who? special 루이 파스퇴르 who? special
이희정 지음, 팀키즈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WHO? special> 루이 파스퇴르

글 이희정 / 그림 팀키즈

감수 전국과학교사모임

스튜디오다산

 

"백신을 개발하여 전염병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하다"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것 같은 작은 미생물들 사이에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

작은아이는 표지를 보더니 처음엔 "벌레"라고 하더라는^^;;;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주사기와 약병,

그리고 양 손에 들고 있는 플라스크,

그런데 하나의 플라스크는 입구가 길고 구부러져 있다.

파스퇴르의 업적 맛보기 정도~

'파스퇴르'라면 아이들은 백신보다 우유를 떠올리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는 인류를 구한 위대한 과학자로 기억했음 좋겠다.

 

 

차례를 먼저 보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한 번 살펴본다.

그리고 등장인물 페이지에 있는 들어가는 말을 통해 제시해주는 가이드를 확인한다.

- 수많은 연구를 통해 세상에 많은 편리함을 준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의 삶을 들여다보아요.

- 파스퇴르가 연구했던 미생물은 무엇이고, 우리 생활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 미생물학자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분이 미생물학자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미생물학자라는 직업까지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파스퇴르는 호기심이 많아 쓸데없는 질문도 많이 하고, 공부도 잘하지 못해 모자란 아이 취급을 받았다.

혼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관찰력이 좋아 세밀화를 잘 그렸던 파스퇴르는 우연히 미술실에서 몇 시간동안 그림을 그리다 교장선생님의 눈에 띄게 되면서 자신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그것을 기회로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 파스퇴르는 어느새 도서관과 실험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실험실의 공붓벌레'라는 별명을 얻는다.

"위대한 발견은 우연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검증된 실험에 의해 발견된다."고 생각한 파스퇴르는 자신의 세밀화 그리기 장점을 살려 실험한 결과를 늘 세밀하게 그렸다.

그림이 지금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파스퇴르의 그림 실력이 어떠했을지 상상이 된다.

장티푸스로 딸을 잃으며 전염병의 병원균에 대해 고민하다가 발명한 '백조목 플라스크',

황제의 부탁으로 포도주가 상하지 않게 연구하며 발견한 저온살균법,

"나는 과학자로서 과학을 통해 인류에 도움이 되고자 했을 뿐입니다."

저온살균법 특허를 신청하고서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음에도 일반 국민이 사용하도록 허용한 파스퇴르,

뇌졸중에 걸린 중에도 광견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간다는 기사를 보며 백신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

동물 실험에 성공했다고 좋아하지 않고, 사람에게 쓰게되면 해가 될까 걱정하는 모습까지...

물론 파스퇴르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런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낸 파스퇴르,

파스퇴르의 성실함과 끈기, 완벽주의로 인해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연구 결과들~

그 결과, 지금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준 것들이다.

만화를 통해 파스퇴르의 일대기를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다.

 

 

각 만화 챕터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통합지식 플러스>.

저학년들은 만화로 재미나게 읽고,

고학년들은 <통합지식 플러스>를 통해 더 구체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먼저는 파스퇴르의 성공 열쇠!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았던 그가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

우리 아이들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는 그거!!!

그리고 파스퇴르가 살았던 프랑스 사회의 모습, 전염병에 맞선 사람들, 미생물과 발효 과학, 파스퇴르의 업적과 그 후예들까지~ 사진과 함께 제시되어 이 또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책 속 부록 <어린이 생각 마당>을 통해 책의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기!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다루며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병, 백신, 파스퇴르의 강점을 나와 연결시켜 보기, 미생물과 미생물학자에 대해서까지 독후활동으로 다루고,

연표를 통해 루이 파스퇴르의 일생을 한 번 더 정리해 본다.

 

 

 

"행운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미소 짓는다."

-루이 파스퇴르-

'루이 파스퇴르'와 함께 보면 좋을 '알렉산더 플레밍'은 <who? 인물 사이언스>의 개정 도서이다.

아마도 현재 맞닥드리고 있는 코로나19까지 정보를 업데이트 하면서 표지도 리뉴얼을 한 듯 보인다.

아무튼, 작금의 상황에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두 인물이라 생각된다.

우리집 아이들은 학교가 너무 가고 싶단다.

(3월 초부터 그랬다.)

신문을 통해 개학이 연기된 기사들을 접하고,

학교에 가기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백신이 만들어져야한다는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백신이 만들어지는 과정, 전염병, 미생물 학자에 대한 새로운 지식이 늘어간다.

더불어 끈기와 성실성, 노력도 배워간다.

이런걸 계기교육이라 하면 되겠지~~^^

"다산어린이로부터 위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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