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마음챙김 -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 브람의 365일 행복 명상록
아잔 브람 지음, 여현 옮김, 각산 감수 / 느낌(느낌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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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마음챙김>이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아잔 브람이라는 세계적인 명상가의 말을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한 명상집입니다.

주관적인 평점 : ★★★★★

이 책을 읽는데 깊은 배경지식이 필요치는 않았습니다.

다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위로가 필요한 그 마음만이면 충분했습니다.

저는 유치해보일지는 몰라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마음 속에 조화와 평화를 찾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밝은 면만 바라보기에는 굉장히 소란스럽고 어두운 측면도 마냥 외면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뉴스 속에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은 맹렬하게 자신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서로를 헐뜯고

넷상에서 생각이 맞지 않으면 서로 비웃고 무시하고,

패션, 외모,몸매가 이상하면 이상하다고 따돌리고 불링하고

학벌, 재산, 지적 수준이 낮다고 깎아내리고

끊임없이 파고드는 광고와 마케팅들은 또다른 틀과 유행을 강요하기 위해 기존의 것을 촌스러운 것, 우스꽝스러운 것 취급하고..

지켜보다보면 마음이 혼란스러워질 지경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결을 잘 닦아나가면서 서로를 비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은 사치일까요?



이 세상은 극락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안에 너무 화가 많아서

죄가 없는 누군가 혹은 어떤 대상을 죄인처럼 만들어버리고

화풀이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그 누가 판단할 수 있냐는 물음...



굳이 신체적인 자학이 아니더라도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딘가에선 우울증에 걸려서

스스로의 마음을 끊임없이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암흑 속에 갇히게 된 것일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런 분들꼐 '당신의 죄가 아닙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늘 '틀'에 강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몇살 때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시기를 위해서는 미리 무엇을 준비해둬야 하고

누군가 짜놓은 굴레를 따라가지 못하면 조급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틀이 주는 안도감에 틀을 놓아버리지 못하고 괴로움을 자초한 것도 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다만 주어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며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찍은 캡처들을 보시면서 무언가 마음 속이 정화된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일독을 추천드립니다.

사람마다 맞는 책, 필요한 책은 다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하루1분마음챙김 #아잔브람 #느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심사지침을 준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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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의 인문학 -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사람들의 인생 기술
이동신 지음 / SISO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처세의 인문학>이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딱 정해진 세상 사는 지혜가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처세에도 일관된 규칙이 있을까요?

세상에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고 매순간 어떻게 대인관계를 조율하고 처신해나가야 할지 망설여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처세의 인문학>은 이동신님이 사람들로부터 처세의 인문학을 배운 점을 서술한 에세이같은 책이었습니다.

이동신 작가님이 직접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만나지는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성공인들의 이야기가 실려있기도 하였습니다.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진리라고 까지 할 수는 없지만 일종의 처세 공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 야구 감독의 사례 : 선수에게 믿음은 주되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되 감정적으로 빠져들지 않는 객관과 주관이 공존하는 냉철함,

경기가 끝난 뒤의 철저한 복기, 신한불란에 대한 믿음>

신한불란 : 땀(노력)을 믿으면 흔들리지(두렵지)않는다는 뜻.

"뭐든지 많이 해본 사람이 무조건 제일 잘한다"는 야구 감독님의 철학이 인상깊었습니다.

감독으로서 구성원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지만

선수를 무조건 믿기한 하면 안 되며, 그저 믿는 척 해야한다고 말하셨다고 합니다.

상황을 낙관하다가 일을 그르치기보다 조짐이 나쁘면 감독이 모험을 강행해야 하며, 결과가 좋으면 선수가 칭찬을 받고 결과가 나쁘면 감독이 욕을 먹으면 그만이라는 것이지요. 제가 스포츠의 세계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감독이 믿는 척한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고수가 몰라서 믿고, 몰라서 속는 것이 아니라 다만 척하는 것이라는 것을요.

이러한 리더의 마음은 부모님들의 마음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병을 훈련하는 에피소드도 흥미로웠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처음 오면 엄청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보통 게으름을 피우는데, 그때 감독이 불러 벼락같이 화를 내며 당장 짐을 싸서 나가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외국인 선수는 눈물을 흘리면서 사과하고 그 후로는 훈련을 고분고분 잘 따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공사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같은 팀이던 사위를 감싸기는 커녕 더 혹독하게 지도해서 다른 선수들이 오히려 그를 안타까워했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그 사위분은 구단과 연봉 협상도 제대로 못하고 주는 대로 받는 지경이었다고.

이렇게 혹독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좋은 팀 문화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골프장에서 만난 중소기업 CEO>

어쩌다 골프장에서 안면을 트게 된 이 CEO분으로부터 작가님은 인간관계와 회사생활의 비결까지도 전수받았다고 하십니다.

첫 조언은 보수가 많든 적든 연연치 말고 열심히 일해서 무조건 오래 붙어 있는게 돈 버는 길일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CEO분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 차이점에 대해서 귀띔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대기업은 온실 속 화초 느낌이라면 중소기업으로 옮긴 뒤 처음 2년 동안은

기존 사람들과 쉴 새 없이 논쟁하고 싸웠다고 하십니다.

어떤 날은 책상이 뒤집어지고 얼굴로 주먹이 날아들었다고도 합니다.

업무 실력으로 그들을 제압(?)해 나가자 더 이상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고 하니 살벌함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책 속의 내용입니다]

첫째, 대기업은 윗사람이 2년~3년 마다 바뀌어서 항상 새로운 사람의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업무 실적보다는 자기 목소리가 분명해야 하고 정치적인 면도 있어야 한다. 아부 및 자기 드러내기 쇼맨십이 필수란 뜻이다. 반면에 중소기업은 말없이 일하면서 실적으로 오너에게 이득을 안겨주면 더 신뢰를 받는다.

둘째, 대기업에서는 경쟁자들이 전부 유능한 탓에 실적을 내기가 어려우면서 더 어려운건 관리자로서 아랫사람을 자르는 일이다.

셋째, 대기업은 시스템과 직원들이 우수하여 독하게 밀어붙이면 대부분 해결된다.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경영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챙긴다. 아랫사람에게 믿고 맡기면 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그들은 위에서 명령만 내려 달라는 분위기, 독자적 판단이나 추진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

중소기업의 경우 직원들이 전체를 두루 생각하기 보다는 규칙이나 기준에 맞으면 예산을 쉽게 사용하는 경형이 있다.

넷째,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자금력이 약해서 수익이 나올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릴 수가 없다. 중소기업 오너를 설득하기 위해 긴 브리핑보다는 결과만 보고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제조업은 해외 트렌드와 국내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고 접목해야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신간 잡지를 포함한 연간 도서 구입비만 1억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일부 오너들은 돈이 아까워 복사본을 구입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유행에 밀려 좋은 상품을 적기에 내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것이 이토록 유행에 민감하고, 유행을 따라잡고 선두하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상 북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세의인문학 #SISO #SISO출판사 #이동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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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의 인문학 -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사람들의 인생 기술
이동신 지음 / SISO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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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배운 처세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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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킬러앱 - 팬데믹 이후, 앱 패권의 새로운 문이 열린다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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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킬러앱>이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아기들이 거의 영유아시절부터 스마트폰 속의 유아 콘텐츠를 보고 자라고

어느 시점부터는 부모 대신 스마트폰을 칭얼거리면서 찾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한 요즘입니다.

적어도 제가 이른바 개인 '휴대전화'를 갖게 된 것이 중학생 시절부터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 당시의 휴대전화로는 인터넷은 초단위로 매겨지는 어마어마한 요금 때문에 접속할 시도도 못했습니다.

저금을 하기위해서는 일일히 동네에 있는 은행에 방문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은행계좌를 몇초만에 확인할 수 있고

모르는 단어들을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어 전자사전, 종이 백과사전 따위가 필요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각종 어플들은 제 삶에, 모든 인류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이제는 실물을 다루는 제조업이 아니더라도

IT에 기반하여 앱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만을 천퍼센트 활용하여

수많은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어들이는 현실입니다.

이와같이 인류는 사실상 포노 사피엔스화 되어서

정보통신(IT)과 콘텐츠 산업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킬러앱'이라는 명칭은 래리 다운스와 춘카 무이가 공동으로 저술한 <킬러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저서를 통해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킬러앱은 관련 기술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와 인기를 담보하는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이다."

"IT업계에서 킬러앱은 특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입하도록 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즉, 킬러앱은 그 자체로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 앱이 동작하는 기계를 사고 싶어질 정도의 수준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노타빌리티(녹음기능+메모기능)라는 기록용 어플과 프로크리에이트라는 드로잉어플때문에

아이패드를 구입하였는데, 그래서 인지 킬러앱 설명을 읽고 제 뇌리에 떠오른 어플은 굿노트, 노타빌리티, 프로크리에이트였습니다.

(저자가 의도한 킬러앱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앱을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는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며,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기술의 대중성을 높이고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게도 만드는 것이 킬러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킬러앱은 만든 이의 의도를 뛰어넘어 한 시대를 뒤집을 만한 발명으로 경제, 사회, 문화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래리다운스와 춘카 무이는 킬러앱이 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첫쨰, 18개월을 주기로 컴퓨터의 성능은 두 배로 향상되고 컴퓨터 가격에는 변함이 없다는 무어의 법칙

둘쨰, 네트워크의 가치가 사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메트칼프의 법칙,

셋째, 아웃소싱과 IT기술을 이용한 기업 축소의 법칙.

<넥스트 킬러앱> 작가님은 코로나19가 터진 뒤로 스노우플레이크, 줌, 눔, 펠로톤 인터랙티브 같은 앱 기반 기업의 부상과

테크 공룡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MS,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한국판 킬러애플리케이션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셨다고 합니다.

시장에 등장하자마자 다른 경쟁 제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완전히 재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넥스트 한국앱들은 어떤 것들이 될까요? 우리가 전혀 모르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어플이 한국의 넥스트 킬러앱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님은 한국의 넥스트 킬러앱을 전망하기 위해 킬러앱의 역사와 세계적인 기업(FANGMAN+T, BATH 등 G2 안에서도 선두하는 기업)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정리해내셨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전쟁의 승리가 국가의 흥망성쇠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기술과 콘텐츠의 우위가 세상을 쥐락펴락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기존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는 킬러 중에서도 프로페셔널 킬러의 네 가지 조건으로 냉정함, 유능함, 잔혹함, 민첩함을 꼽으십니다. 거기에 넥스트 킬러앱이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면서도 뭔가 신비로운 비밀을 품은 듯한 은총스러운, 기묘한 특성까지 추가되면 좋겠다고 제안하십니다.

<넥스트 킬러앱>에는 개인용 컴퓨터부터 현재 잘나가는 테크 공룡들의 어플들의 전략, 넥스트 킬러앱의 전망과 조건에 대하여 충실한 논의가 담겨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관련 글을 즐겨 읽는 분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조원경 작가님의 인사이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넥스트킬러앱

#조원경

#쌤앤파커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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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 회화 1 -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미국 영어 회화 1
김아영 지음 / 사람in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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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과의 실제 인터뷰를 실어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익히는 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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