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장바구니 - 안전하게 식품을 고르는 노하우
남기선 외 지음 / 미호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초보 주부를 위한 올바른 장보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에요. 실제로 우리가 마트에서 구입하는 다양한 식품중에 그 속에 담긴 첨가물의 종류를 정확하게 알고 구입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저도 제조년월일 및 첨가물의 종류에 대해 꼼꼼하게 따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생소한 첨가물이 많아 도움을 얻고자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실상 우리가 그 동안 너무 많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무엇보다 옳바르지 못한 정보를 여짓껏 그대로 믿고 있었구요.

책을 보다가 제일 놀란건 설탕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흔히들 백설탕이 제일 많이 정제되어 좋지 못하고 황설탕 흑설탕 순으로 그나마 몸에 좋을꺼라고 생각들 하시잖아요. 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하네요. 제조 과정의 당밀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흑설탕은 함밀당으로 그 자체로 칼슘 마그네슘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우리가 시중에서 사먹는 흑설탕은 삼온당으로 정제된 백설탕을 더 가공하여 카러멜을 첨가하여 갈색에 가까운 설탕으로 만드는 거였답니다. 요리할때마다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 황설탕을 사용해야지 싶었는데 예상외의 정보를 얻고 여기저기 찾아보았는데 저처럼 잘 못 알고 계신분들이 너무나 많더라구요.

장보기전 쉽게 체크해 볼 수 있는 인증마크에 대한 정보와 자연식품, 상온식품, 냉장식품, 냉동식품별로 실제 식품에 첨가된 식품첨가물에 대한 설명들로 깐깐한 장보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어요.

최근 올바른 먹거리를 찾는 프로그램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그만큼 식탁위에 올바른 재료에 대한 정보도 늘어갔으면 좋겠네요. 모를땐 모르고 먹었겠지만 알고나면 절대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에 나쁜 재료를 넣지 않을꺼거든요. 식품에 들어간 첨가물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가족을 위한 건강 식탁을 재 정비해보는 기회로 삼아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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