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gimi2019님의 서재 (gimi2019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0 Oct 2026 10:59:58 +0900</lastBuildDate><image><title>gimi2019</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gimi2019</description></image><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태양을 피하고 싶어도.... - [태양이 문을 벌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556307</link><pubDate>Mon, 05 Oct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5563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625&TPaperId=175563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44/coveroff/k4721306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625&TPaperId=175563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태양이 문을 벌컥</a><br/>김소리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8월<br/></td></tr></table><br/>&nbsp;&lt;태양이 문을 벌컥&gt;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쨍한 노랑 바탕에 분홍 보다는 핫핑크라고 불러야할 듯한 색의 제목이 눈의 띄여요. 숨기 어려운 책이죠. 소파에 누운 귀여운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태양일까요?소파 뒤로 보이는 동물과 사람들은 태양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과 달리 왜 이렇게 작게 그려진걸까요?뒷면의 빙고판처럼 보이는12개의 그림도 각각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선풍기, 얼음주머니, 부채, 병아리?수박, 빙수, 선글라스, 샤워/목욕, 화분위로 쑥쑥 자라는 초록이들, 수영, 우산일까 양산일까?이 책은 쨍한 해가 등장하는 여름책일까? 하루에 관한 책일까 궁금해하며 열었습니다.그림책을 선택할 때 표지와 제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저로서는 이 책은 보자마자 열어보고 싶어지는 색과 그림이 유혹하는 책이었어요.<br>불청객 태양이 우리 집에 들어오면서고요했던 우리 집은 순식간에 이글이글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이 집의 주인들은 여기저기 숨어보지만태양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죠..양면 가득 태양이 까꿍~ 하는데분명 불청객인데 모습은 왜이렇게 사랑스러운가요.이 페이지에 태양을 꾹꾹 눌러주면서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만 했어요.아 그럤어요.어느새 바람결이 달라지고하늘이 높아지면서또 좀전까지, 여름의 태양이 얼마나 강렬했는지분명 오늘도 덥겠구나 하면서 맞았던 반갑지 않은 볕이었는데또 그새 잊고 볕이 좋네 하고 있었구나.여름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불청객 같다가도온 집 안을 생기와 초록으로 채워 주기도 합니다.덥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계절,우리집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태양에게 인사를 건네 봅니다.-작가의 말 중- 뒷면지에 실린 작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br>&nbsp; 이 책을 여름에 읽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무시무시한 더위도 웃으며 넘길 수 있지 않았을까?근데 가을에 읽어 더 좋은거 같아요.이제서야 여름볕이 마냥 싫지만은 않았지 하면서 떠올릴 수 있으니까요.그런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까 표지에서 봤던 그림들이 분명 이야기가 펼쳐지면서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등장하는데병아리는 왜 그렸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br>&nbsp; 가족들은 이제 피하지않고 적극적으로 태양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아봅니다.차가운 물로 목욕도 시키기!과연 효과가 있을까요?아이들과 "너라면 어떻게 집 안으로 들어온 태양을 맞이하겠니? 함께 하기엔 너무 뜨거운 태양을 말이야." 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었습니다.아이들은 얼마나 기발한 방법을 이야기할까요?무엇보다 그림에 반했어요.이토록 강렬하고 생기넘치는 색을 시원시원~ 자유자재로 쓰는 작가님이라니~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br>이번 작품을 마커로 작업하신 듯한데작가가 사용한 색으로 여름을 표현해봐도 좋겠다 싶었어요.<br>아니면, 책 속에 이런 이야기 속 장면이 컬러링 엽서로 들어있었는데다른 색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도 궁금하구요.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하면서 멀리하던 볕이어느새 온순하게 다가와 쓰다듬는 가을입니다.내일 찾아올 태양은 왠지 벌컥 보다는 스리슬쩍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은데요.올 가능을 태양이와 더 친하게 지내야겠어요. 태양이 내주는 볕 끝에서그림책 속의 글과 그림에 취해 보내면 어떨까요?우선 마음의 생기를 불러 일으키는 유쾌한 이야기와 색들이 주는 위로를 이 책을 열고 맞아보세요.<br>*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44/cover150/k4721306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4447</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줄기 희망을 너희 손에만 맡기지는 않을게. - [손끝까지 숨이 차면 -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527392</link><pubDate>Sun, 20 Sep 2026 17: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5273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840&TPaperId=175273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82/coveroff/k89213084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840&TPaperId=175273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손끝까지 숨이 차면 -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a><br/>조은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매년 올해 역대급 더위가 온다는 뉴스에 이어, 올해가 가장 덜 뜨거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이어진다.이제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시대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데~그래서 이 번에 만난 이 이야기가 판타지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전지구적인 핵전쟁 후,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은 이십만 명이 사는 녹운시. 도시 하나를 덮을 정도로 큰 나무, 우산아카시아 덕분에 살아남은 인간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주인공인 나는 데메테르연구소, 녹운고 3반 실습생으로 출근하며 학생과 직장인 사이를 오가는데~ 흥미로운 점은 내가 특성화학교 학생이자, 한 손을 의수로 식물 이식을 기다리는 자립준비청소년이라는 설정이다.  매년 점점 더 심각한 여름을 나고 있지만, 기후 위기 시대에 재난에 대한 체감도는 다르다. 이야기 속의 재난상태가 과연 누구에게나 심각한 상황일까 라는 질문이 남는다.나처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때론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을 상황이라도) 생존을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존재들. 그래서 월급의 절반을 냉방비로 쓰는 사람들은 무료냉방이 직업 선택의 중요한 조건이겠지만, 이야기 속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하는 누군가는 쾌적한 환경 속에 일하고 있다. 한 번도 전기가 끊기지 않고 위험 환경에 노출 된 적이 없기에 그늘 하나 없이 에너지만 제공하는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시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위험상황에서도 이러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뛰어나와 시위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무엇이, 누가 사회의 그늘이 되어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던지는 이야기였다.나의 팀장님은 아직 학생인 나를 늘 아이처럼 보살피는 존재로 등장한다. 다른 팀의 팀장님들과 달리 어려운 일은 늘 앞장서며 결국 생의 마지막까지 '나'를 챙겨준 존재. 부모가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내게 팀장님이 보여준 어른으로서의 선은 후에 내가 스스로를 돌보며 중요한 선택을 하는데 자양분이 된다. 선배는 내가 기대는 유일한 어른이었기에 , 너는 아직 어른이 아니니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고 막아주는 사람이었기에...  그래서 이 이야기는 인간이 벌인 전쟁으로 최악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존자이자, 아이와 어른사이, 학생과 직장인 사이를 오가는 나의 성장기로 읽히면서도, 기후위기로 인한 사회갈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로 읽히기도 했다.  인간의 손실된 신체를 대체하고 기능을 대신할 식물, 종간 이식이 가능한 시대라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식물의식의 가산점을 받기 위해 특성화고의 채집원 자리를 선택했지만, 항상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일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자리에 실습생으로 파견된 학생들을 앞으로 떠미는 어른들. 채집 중 생명 보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온조절기의 고장 및 수리는 늘 자비로 충당되기에 매번 점검할 수 없는 현실과 이로 인한 죽음 뒤에도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기업, 산재문제의 고발.기후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가장 치명적이고도 가혹한 문제라는 것을 SF 이야기를 통해 다시 체감했다. 결국 가장 사회적 약자가 문제의 현실을 보고 해결에 나선다는 것. 이 점이 이 글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와닿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SF이기에~ 이런 극단적 현실이 펼쳐지기 전에~너희들이 살아갈 현실이 이러하니 너희들이 어떤 선택과 해결을 할래 라고 떠미는 것이 아니라먼저 살아간 선배로서. 이 기후 위기를 가중화 시킨 앞 세대로서 먼저 움직이는 어른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온라인 서점에는 이렇게 감각적인 북트레일러들이 숨겨져있다. 책을 읽기 전에 아이들과 트레일러를 보면서 내용을 짐작하고 읽어도 좋을 듯하다. 워낙 많은 설정이 던져져서 sf 장르를 멀리한 친구들도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다가가지 않을까 싶어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82/cover150/k89213084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8278</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 그 곳에 천사가 있다.  - [천사가 느껴질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92772</link><pubDate>Thu, 03 Sep 2026 2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92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595&TPaperId=17492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68/coveroff/k0921305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595&TPaperId=17492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사가 느껴질 때</a><br/>임수현 지음, 김지혜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운동화 끈을 묶는 아이. 그리고 그 아이 앞에 선 또다른 그림자가 보입니다.이 둘은 어떤 관계일까? 우선 따스한 색감이 기분이 좋아요.마침 이 그림책을 읽을 때가 흐리고 비가 내리던 날들의 연속이었어서~이렇게 적당히 노랗고 따스한 볕이 그리웠나 봅니다.그런데 제목이 '천사가 느껴질 때'라니 쓱 넘겨보면서'한 편의 시 같네' 라는 말이 나왔거든요. 알고보니 '천사가 느껴질 때'는 &lt;미지의 아이&gt;라는 동시집에 수록된 시더라구요. 문학동네 동시집 시리즈는 야금야금 한 권씩 모으고 있었는데그 중에서 &lt;미지의 아이&gt;는 특히 좋아하는 동시집이라 여러 번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 시를 처음 보는 것 같죠?하긴, 그것이 시집의 묘미이기도 하거든요.분명 전에는 이 시가 눈에 들어왔는데 어느 날은 다른 시가 눈에 들어오는~참 삶이 버겁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덥고 지치는 날에는 더더욱 양어깨도 발걸음도 무거워지곤하죠.그런 날 이 책을 펼쳤어요.천사라니. 천사라고?'너무 호사스러운 거 아냐? '하고 심드렁한 마음으로 열었는데, 온화한 색채와 글이 다독여주던 그림책이었습니다. 파랑새처럼~ 천사도 내 눈길이 닿는 순간순간 속에 존재하더라구요.온통 이상한 것 투성이인 아이가 울타리 아래 고양이 새끼들을 살피고 책을 이리저리 돌려보게 끔 만들고그림 속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위로, 옆으로 이리저리 옮겨가는 구성.제가 이 그림책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은 이 장면입니다.시간이 동그라미 속에서 지치지 않고 갈 때돌멩이도 둥글둥글 둥글어진다는 게<br>우산도 바닥에 툭 던져두고 편의점에 들어갈 만큼 무심해보이던 아이가창 밖에 비맞으며 뛰어나가는 아이를 발견한 장면. 아이는 우산을 건네고 날아간 모자를 되찾고 그리고 맨 마지막 면지엔 아이들 둘이 함께 있는 장면까지.<br>우산은 우산으로 돌아온다고 믿고 있어요.누구도 젖지 않고 지치지 않게천사가 우산을 발명했답니다.작가의 말 중 우산은 우산으로 돌아온다 라는 말이 남습니다. 비 오는 날 나를 씌워주던 우산이 고양이들의 비를 피하는 안식처가 되었듯이요.아무래도 홀로 지치지 않고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거 같아요.그래서 비에도 지지 않고 쭉 갈 수 있게 우산을 내 줄 수 있는 천사들을틈틈이 인생에서 만나는 것이겠지요.그리고 우산이 우산으로 돌아오듯이나 또한 누군가의 천사로 잠시나마 존재하는 찰나가 있다면그 자체의 삶으로도 충분히 따스하고 소중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상하죠?요즘 정말 나 정말 나이 들었나봐.왜이렇게 모든게 다 심드렁해.왜이리 불평불만이 많아.그거 해서 뭐해.아 쉽지 않아 쉽지 않아고되다 지친다 하며 딱딱해지던 맘이또 이런 그림책 장면에 말랑 말랑해지고시구절을 자꾸 읊조리게 되니깐요.천사를 만나려거든자꾸 두리번 거리세요.자꾸 멈칫멈칫하세요.자꾸 이상하게 생각해봐요.아무래도 몸도 마음도 움직이기 쉽지 않다면그러면 그림책을 펼치면 되요.놓칠 뻔한 비오는 날의 감성을.놓칠 뻔한 아름다운 시를 그림책 덕에 다시 만나 더 반가웠던 책이었습니다.<br><br>*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68/cover150/k0921305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6876</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 좋다! 여름맛 나던 책 - [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65789</link><pubDate>Sat, 22 Aug 2026 18: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657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300&TPaperId=174657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4/84/coveroff/k3721303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300&TPaperId=174657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a><br/>장선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그렇게 덥고 지치는 여름이지만 저는 여름이 좋습니다.그리고 아무래도 여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쉽습니다.'여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전 주저 없이 '수박'이거든요.그래서 세상 좋아져 일년 내내 수박을 먹을 수 있다하더라도수박만큼은 여름이 되었다 싶을 때 삽니다. (보통은 동네 재래시장에 가게마다 수박이 보이면 그때가 바로 수박을 살때)하늘은 어둡고 온통 비는 종일 내려서 온통 질척이는 듯한 날,이 책을 넘기며 여름을 보낼 준비를 합니다.   제게 '수박을 샀다'는 '오감이 몽실거리고 마음이 몽글 거리던 책'이었습니다.그리고 지금의 여름이 아닌 과거의 어느 여름날로 데려다주던 책이었어요. 과거의 여름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꾸 멈추게 되던 페이지들.모든 것이 넘치기보다조금은 모자라도 불편했던그 시절을 기억하며, _사랑하는 어머니에게<br>  표지를 비롯한 이 책의 삽화에 끌려서 책을 넘기다 마지막 이 책의 헌사를 보고 다시 처음부터 넘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장에 가는 엄마를 따라나서는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아이와 엄마가 전철을 타고 다섯 정거장을 지나 찾은 시장.온갖 냄새와 색, 소리에 홀려 이리저리 둘러보게 되는 그곳, 시장아이는 마냥 신이 납니다.이 페이지에서 어릴 때 엄마가 시장을 나설 때면 무작정 따라 나섰던 기억이 났어요.시장 초입엔 신발 가게가 있었는데 오늘은 구두 하나 사주려나 기대하면서요.엄마는 온갖 채소 반찬에 생선토막에 가끔은 튀긴 어묵도 사고분명 신이나 따라온 자리였는데 여기저기 한 바퀴 두 바퀴 돌다보면발걸음은 무거워지고, 엄마 언제가 라는 소리가 계속 나오는데입이 점점 튀어나올라치면 엄마는 입에도 주전부리를 넣어주셨던 것 같습니다.건어물 가게에서 말린 오징어채 같은 것을 얻어먹기도 했구요.<br>.지친 아이 눈에는 수박이 들어옵니다.기억나나요? 수박 달아요? 하고 물으면 이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쓱쓱 잘라 저 칼에 꽂은 채로 건네던 저 수박생각해보니 요즘 시장에는 수박을 다듬어 썰어주거나, 쥬스로 만들어주기까지 하는데저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칼 채 건네는 조각은 사라진거 같아요^^:통통 두드려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주던 맛보기용 수박.엄마, 우리 수박 사요, 저 수박 사요.엄마는 이제 손이 없는데...내가 들고 갈게. 내가 할 수 있어.내가 들면 돼요.안 돼. 네가 들기엔 너무 무거워.수박은 다음에 사자.아빠도 수박 좋아할 거야.누나도 엄청 좋아할걸.엄마, 나 수박 먹고 싶어<br>수박을 사기 전에 엄마와 아이의 대화 부분은 동시 같기도 했어요.그러고보니 수박은 혼자서 먹을 수 없는 과일이네요.혼자서 들고 오기도 겁나는 과일이구요.입안에 들어오기 전까지 수박을 썰고 껍질을 버리고 품이 필요한 과일.이렇게 조르고 졸라 수박을 들고 오는 길. 전 이 장면이 참 좋더라구요.비닐끈에 꽉찬 수박을 안고 자리에 앉아있는 아이도. 아이의 자랑스러워하는 표정도곁눈질로 수박과, 수박을 든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지하철 창밖으로 보이는 노오란 여름빛도.<br>그런데...집까지 수박을 들고 가는 길이 쉽지 않네요.아이는 수박은 양손에 꽉차게 들고 가는데 어째, 불안불안하죠?수박을 사긴 샀는데....이 수박이 제대로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같이 읽은 아이는 엄마가 집에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수박'이라고 내놓는 부분이 가장 좋았대요.(수박의 운명이 짐작되시나요?)요즘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면아니 이 더운 날 뭐하러 멀리까지 수박을 사러 가요?배달이 있는데요? 택배가 있는데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작가의 말대로 조금 부족하고 모자라고, 서툴러도 좋았던 순간을 추억처럼 꺼내며 읽으면 어떨까요?그러고보니 이 책의 제목의 &lt;수박을 샀다&gt; 입니다.어떻게 이 제목으로 지어졌을까?수박을 살까? 도 있고수박을 샀어! 도 있는데수박을 샀다. 라니~수박은 그냥 먹기만 해서는 모르지.날 잡아서 어렵게 간 곳에서 힘겹게 들고와 나눠먹는 기쁨을 말이지! 하며 이야기해주는 장면들이었다고나 할까요.<br>먼훗날 아이에게 이 여름날의 장면은 어떻게 기억될까요?알록달록한 시장의 색으로, 여기저기 손님을 부르던 목소리로?쓱쓱 탁 하고 베어물던 맛보기 수박으로지하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순간으로무거운 수박을 들고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게 느껴지던 논밭길로?올해 수박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아이와 넘기다 보니수박을 사러 가고 싶네요. 이왕이면 나란히 걸어서양손에 비닐끈을 잡고, 한손에는 주전부리를 입에 물고 말이죠.<br>*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4/84/cover150/k372130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48482</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상하게 마음에 들던 서브 주인공, 진짜 용감한 그루터기  - [진짜 용감한 달팽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58603</link><pubDate>Tue, 18 Aug 2026 2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58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362&TPaperId=17458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18/coveroff/89117323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362&TPaperId=17458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짜 용감한 달팽이</a><br/>나심 흐랍 지음, 켈리 콜리어 그림, 이혜원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당신은 용감한 편인가요?아니면 용감하고 싶은가요?여기 &lt;진짜 용감한 달팽이&gt;가 있습니다. 히어로처럼 망토를 두르고 한쪽엔 곰인형을 낀 당당한 포즈의 달팽이.어때요? 용감해 보이나요?.원제는 <br><br>그리고 표지를 넘기니 면지에 수많은 종이 비행기가 보입니다.종이 비행기와 용감함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궁금해 하며 페이지를 넘겼어요.<br>스스로를 용감한 편이라 소개하는 달팽이. 이쯤에서 궁금해집니다.도대체 용감하다는 건 뭘까?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이 질문을 아이들과 나눌 수 있을 거 같아요.그렇다면 넌 용감한 편이라고 생각하니? 그렇지 않다면 왜 용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말이죠.<br>달팽이가 스스로를 용감한 편이라고 소개하는데는 이유가 있어요.큰 소리도, 어두운 밤에 홀로 공연하는 것도 두렵지 않거든요.그렇다면 용감하다는 것은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일까? 가끔은 말이죠. 그림책을 읽다보면너무 익숙한 단어나 우리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요. 이번 처럼요. 그때는 사전을 찾아보기도 하죠..사전에서 용감하다는 '용기'가 있으며 씩씩하고 기운차다 라는 뜻으로 되어 있어요. 혹은 두려움을 모르며 역시 기운차고 씩씩하다. 주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용기가 무엇일지도 궁금해지지 않나요?용감하다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이 있는 상태인가봐요. 하지만 세상의 모든 단어들이 국어 사전에 나온 뜻으로만 쓰이지는 않잖아요. 분명 '용감하다'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사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씩씩하고 굳센 것을 넘어서는 무언가. 이 책에서는 '용감하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줘요.사실, 달팽이가 조금 무서워하는 것은 이 세 가지 였거든요.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실수하는 것자기 자신을 믿는 것<br>  달팽이가 두려워 하는 것은 저도 두려워하는 것이었어요.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두려워하는 것.  달팽이는 종이 비행기 대회에에 나가고 싶었지만(왜 면지에 종이 비행기가 나왔는지 이제 짐작이 가시죠?)종이 비행기도 제대로 접지 못하고 그래서 꼴찌를 할까봐, 끙끙 댑니다.혼자라면 종이 비행기 대회는 꿈도 못꾸었겠지만친구 그루터기 덕에 용기있게 대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도 불안한 마음도 털어놓게 되요.그루터기는 그런 달팽이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며 종이 비행기 접는 것 부터 연습까지 함께 하자고 합니다.나를 믿어주는 든든한 친구, 그리고 연습으로 채워지는 시간들이 쌓였으니 달팽이도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되겠지요?<br>아니죠, 대회에 참가할 생각도 못한 달팽이가 이렇게 자신을 믿고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그 자체로 얼마나 용감한달팽이인가요~! 여기에서 이야기가 끝났다면 이 그림책이 너무 뻔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을거에요.지나치게 교훈적이어서 재미없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을지도요.제가 가장 좋았던 장면은 대회 이후 장면들입니다. 달팽이를 열심히 도와주던 그루터기가 종이접기 대회에서 아무 상도 받지 못하자 화가 난 그루터기. 그리고 용감한 달팽이의 선택.여기서 전 '용감한 그루터기'를 응원하게 되었거든요. 그루터기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달팽이는 그루터기가 달팽이를 도왔던 것처럼 곁에서 용감한 그루터기가 되는데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요? 쭉 이어지는 부분은 스포장면이라 직접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생략합니다. 제목도 그냥 용감한 달팽이가 아닌 '진짜' 용감한 달팽이잖아요. 그렇다면 분명 한 단계 더 나아간 이 둘의 성장이 기대되지 않나요?<br>이 책을 읽으면서 수업아이디어도 얻었어요. 비행기에 속상한 마음을 접어 날리는 것 해봤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더 즐거울 거 같은 느낌.책 속에 등장하는 '마음 비행기 날리기' 바로 이거야~!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속상한 마음을 겁내지 말고 마주해봐.그리고 불편한 마음들을 꺼내 건강하게 날려 보내볼까<br>&nbsp; 2학기를 시작하면서 또 새롭게 잘하고 싶은 마음, 노력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한 아이들이 교실을 채울거에요.개학날 서로 지난 여름방학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마음 한 구석엔 방학이 훌쩍 지나가버려 아쉬운 친구들도 있겠지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1학년 아이들과 종이 비행기 접으며 뾰족한 마음을 날려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방학 전 다짐했지만 잘 되지 않았던 것들, 혹은 노력했지만 기대만큼 되지 않았던 것들. 시도조차 못해서 아쉬운 것들.2학기를 보내며 , 한 해를 보내며 해봐도 좋을거 같아요.우리 안에 슬픔, 분노, 상처, 두려움이 생길 때 같이 용감한 달팽이 이야기를 읽고, 내 안의 속상한 마음을 꺼내 마음 비행기에 담아 날려보내기~무엇보다 어린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이어서 더 반가웠습니다.<br>*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해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18/cover150/89117323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1817</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실수를 삭제하겠습니까? - [내 인생 치트 키 : 실수를 삭제하시겠습니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44013</link><pubDate>Tue, 11 Aug 2026 0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440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627&TPaperId=174440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6/coveroff/k0221306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627&TPaperId=174440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인생 치트 키 : 실수를 삭제하시겠습니까?</a><br/>이재문 지음, 유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nbsp; 저희집 둘째가 사랑하는 이재문 작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저 역시 '몬스터 차일드'이후 이재문 작가의 책들이 책꽂이에 지분을 차지하고 있눈데요. 최근에 '마이 가디언'은 특히 딸아이가 사랑하는 시리즈라 저는 읽어볼 틈도 없었답니다.(딸들이 각자 좋아하는 책을 자기 책꽂이에 꽂아두는데 이시리즈는 아예 침대 옆에 쫘르륵 있어요. 한 권이라도 사라지면 어디 갔냐고 난리:) 이재문 작가의 신작, 서평단 공지가 떠서 망설이지 않고 신청했습니다.&lt;내 인생 치트키&gt;라. 어떤 치트키를 말하는 걸까?<br>&nbsp; 스스로를 '실수투성이'이라고 말하는 하루. 하루에게 발표 수업은 늘 긴장되고 피하고 싶은 존재이죠. 사전에 그렇게 철저히 준비했건만 이번 발표에서도 떨게 되고 수업을 마치고도 자신의 실수 장면은 머릿속에서 무한재생 중입니다.주변에서 아무리 괜찮다, 잘했다. 다독여도 아무 위로가 되지 않는 하루. 언제나 자신은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nbsp; 실수를 되돌릴 수 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후회와 자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밤. 무심코 내린 스크롤 화면에서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게임, 세이브 앤드 로드의 광고가 눈에 들어오고,하루는 게임을 실행하게 됩니다.세이브 앤드 로드는 일정 시간을 저장하고, 저장한 시간을 불러와 실수를 수정해 더 완벽한 하루를 만들면, 경험치를 얻게 되는 게임. 경험치가 쌓이면 쌓일 수록 벨이 올라 저장할 수 있는 순간도 늘어난다고?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이 게임에서 하루는 수업 중 실수나, 친구 관계에서 실수한 장면까지 되돌릴 수 있게 되고실수투성이 하루가 아닌 완벽한 하루로 거듭납니다.  실수를 해도 다시 되돌릴 기회가 있다는 믿음에 점점 더 대담해지기까지 하죠.하지만 하루는 완벽하게 되돌린 순간들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실수에 더 예민해 지는 나를 발견합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조차 쉽게 되돌리게 되죠.  그러던 어느날, 하루는 이미 완벽한 하루로 되돌려 해냈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기억과 달라져 있거나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으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고~ 여러 개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하루가 놓친 게임의 룰이 있었던 걸까요? 버그를 만난 걸까요?다른 누가 뭐라고 해도 나보다 네 맘을 잘 아는 사람은 없어.p.98&nbsp;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러 질문이 떠올랐습니다.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실수'는 도대체 어디까지가 '실수'까요?이야기 속에 하루는 늘 남의 눈을 먼저 의식해요.발표 순간이 긴장되는 이유도 다른 친구들의 반응, 시선이 신경쓰여서 준비한 내용을 마음껏 풀어내지 못하고체육 수업에서 반대항 경기를 할 때도 내가 못하게 되면 친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심지어 자신에게 날선 반응을 보이는 친구의 한마디에도 멈칫 하며 자꾸 자신의 말과 행동을 되돌리려 하죠.그런데 '실수'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어쩌면 내가 실수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나도 하루처럼 주위의 평판이나 시선을 더 신경써 실수라 깎아내린 것은 아닐까?최근 내가 한 말과 행동로 인한 선택 장면 중에 가장 되돌리고 싶은 한 순간은 언제, 무엇일까?나도 하루 같이 작은 실수에 연연하며 전전긍긍하던 때가 있었던거 같은데 언제, 어떻게 대담해졌을까?이 책은 작은 실수에도 마음이 작아지는 어린이, 보호자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 자기 검열을 넘어 자신을 몰아붙이는 순간이 많은 어린이, 보호자들이라면 특히 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서로 다른 하루들이 와락 끌어안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자신에게 가장 날카롭고 예민하게 굴 때가 많으니까요.''헛된 실패는 없다.&nbsp;과거의 나는 지금의 내게 힘껏 바통을 넘겨 줬을 뿐이다.'이제 나는 바통을 쥐고 있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이미 진 게임이라며 포기해야 할까요?과거의 나를 탓해야 할까요?여러 분은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br>-작가의 말 중-&nbsp; 이미 치트키는 가지고 있는지도 몰라요. 실수는 되돌리는 게 아니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칠수록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일지도요. 나는 이런걸 잘하는구나. 어렵게 생각하는구나. 나는 이럴 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구나. 어째서 힘들었을까? 다양한 나를 만나 껴안아주기까지, 참 힘겹다 버겁다 느낄 때 이런 이야기와 함께 자신을 더 다독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치트키를 꼭꼭 숨겨두지마세요. 또다른 치트키는 바로 내 안에 있구나 하면서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6/cover150/k0221306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626</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창의적인 욕으로 랩을 한다면? - [욕 좀 하는 이유나 3 - 유나가 랩을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38815</link><pubDate>Sat, 08 Aug 2026 1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388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21&TPaperId=174388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1/coveroff/k2721301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21&TPaperId=174388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욕 좀 하는 이유나 3 - 유나가 랩을 한다</a><br/>류재향 지음, 이덕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nbsp; 욕을 앞세운 책들은 대부분, '욕은 이러저러해서 사용하지 말아야해요 '알려주려 한다면, 대놓고 욕 잘하는 주인공을 앞세운 이 동화가 나왔을 때, 반가웠습니다. 좋은 책은 아이, 어른 상관없이 자꾸 끌리는 책이라죠?덕분에 교실에선 자꾼 이 책들이 사라져요. 저도 시리즈 중에 한 권이 어디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권을 찾으면 2권이 사라지고. 2권을 찾으면 1권이 사라지고: 그만큼 교실에서나 집에서나 책장에 꽂혀 있을 틈없이 항상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이번엔 3권이 나왔으니 아예 따로 시리즈 책장을 만들어 둬야겠네요. 3권을 보기 전에 1,2권이 궁금한 어린이들이 있을테고, 또 1권부터 순서대로 보고 싶은 친구들도 있을테니까요.  영국에서 살다와서 툭하면 욕을 뱉는 호준이에게 상처받은 소미를 위해 소문난 욕쟁이 유나가 특별한 욕수업을 하는 것이 1권이었다면, 2권에선 호준에게 욕을 가르쳐주는 이야기가 이어지죠. 점점 창의적인 욕의 세계가 펼쳐지고~더 잘 욕 하기 위해 국어사전까지 동원된다면 말 다했죠~! 우리가 알고 있던 뻔한 욕은 가라^^  이번 3권에서는 유나가 랩 가사에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1권에 등장한 소미와는 이미 베프 관계가 된 상태이고(책에서는 '씨동무'라는 예쁜 표현이 나옵니다) 호준이까지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죠. 사실, 랩가사에 도전한 이유도 속담에 사자성어까지 배워, 한국어 실력이 일취월장한 호준이가 랩가사 쓰는 걸 도와달라며 유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시작하게 된 거에요. 학교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쓴 가사로 랩을 하고 싶다나요?.  욕과외에 이어 랩 과외 받는 이야기. 뻔하지 않냐구요? 3편에서는 유나에게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누구보다 솔직하고 때론 거칠게 하고픈 말을 쏟아내던 유나가 자꾸 말문이 막혀버렸던 이유는 무엇일까요?&nbsp;나한테 시비 걸 때, 화가 날 때, 답답할 때, 속상하거나 외로울 때,뭔가 뜻대로 안풀릴 떄, 나를 약 올리는 녀석의 말문이 막히게 하고 싶을 떄.나를 괴롭혔던 아이한테 시원하게 한 방 먹이고 싶을 때.아주 혼쭐 내 주고 싶을 때p.53&nbsp; 넌 왜 아이들 앞에서 창의적인 욕은 랩이 하고 싶냐는 유나의 질문에 대한 호준의 답과 작가의 말을 함께 담아둡니다. 이 이야기를 덮은 후 왜 하필 욕이었을까? 나는 어떻게 표현하고 싶지?란 질문을 던져주는 이야기라 생각거든요.제가 강연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왜 '창의적인 욕'을 소재로 동화를 썼느냐는 겁니다.그런데 함께 묻고 생각하고 답하다 보면 이 작품이 단순히 '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어떤 말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또 타인과 관계 맺어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소문난 욕쟁이'였던 유나는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 가며 스스로 선택한 언어로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로 성장합니다.소미, 호준, 이람 역시 저마다의 언어를 찾아가며 함께 자라고요.이 아이들과의 만남이 어떤 말로 자신을 표현하고, 어떤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하나로도 따뜻해질 수 있으니까요.-작가의 말 중-<br>&nbsp; 욕 좀 하는 이유나 시리즈는 재미와 감동이 모두 있는 동화에요. 시리즈가 이어져도 앞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기억이 난다는건 그만큼 이 둘의 이야기가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그 속에 뻔하지 않은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의 감정을 나의 언어로 표현하는 법. 그래서 건강하게 맺는 관계 등 요즘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사회정서역량'이 별거 있나요? 개성만점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빠져있다보면 난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됩니다.&nbsp; 무엇보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저 착하고 바쁘고 한 면만 가진 납작한 인물들의 아니라 인물들의 다양한 면모를 묘사해서 더 재미나요. 분명 작가님도 말놀이와 말장난을 즐길 거 같다고 짐작할 만큼  찰진 표현이 딱인 부분은 이 이야기를 읽는 또다른 기쁨입니다. 3편에서 등장인물들의 랩가사를 더 유심히 살펴보시죠^^&nbsp;&nbsp; 이덕화 작가님의 그림은 이야기에 더 몰입하고 등장인물을 더 매력적이게 만드는게 한 몫합니다.  표지를 비롯해 책 디자인도 읽고 싶게, 사고 싶게 생겼지요? 아쉽게도 3권을 끝으로 욕좀 하는 이유나 시리즈는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아쉽지 않은 이유는 아침부터 땀이 뻘뻘 흘리는 이 날씨에 작가님이 제안한 겨울미션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겨울엔 맨뒤 작가의 말 속에 담긴 특별 미션으로 내 마음을 표현해봐야지 생각하니 녹아내리는 더위 속에서도 설레입니다.같이 눈사람 만들자<br>사소한 말 한 마디와 행동 하나로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뽀송한 하루가 되길,오늘도 '나의 언어'를 찾아 고민하고있을 어른, 어린이와 함께 읽고 싶어요.<br>*이 글은 &lt;나는 교사다&gt; 서평 후기로 작성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1/cover150/k2721301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00199</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학년 선생님, 보호자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 [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 매너와 에티켓, 원만한 또래 관계를 위한 예의와 규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34657</link><pubDate>Wed, 05 Aug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346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8782&TPaperId=174346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57/65/coveroff/k31203878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8782&TPaperId=174346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 매너와 에티켓, 원만한 또래 관계를 위한 예의와 규칙</a><br/>지니 킴.한진아 지음, 박혜림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05월<br/></td></tr></table><br/> 2026년 학교 현장/교육과정 운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바로 '사회정서교육/사회정서역량'이 아닐까 싶어요.  자신의 감정과 생각, 행동을 조절해 자기주도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르는데 집중하는 것. 공감과 소통으로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감을 발휘하는 것.    흠~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교사들이 난감한 민원 중 하나가 우리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인데요.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 마음을 다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그보다 도대체 어떤 상황이 내 마음을 다치게 하는 걸까요? 정작 우리가 배우고 있고 배워가야하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내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함께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타인과의 갈등과 관계 설정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때론 상처받은 내 마음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나겠죠. 사실 어른이 된 지금도 쉽지 않으니말이죠. &nbsp;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바로 이 사회정서역량이니까~! '사회정서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있는데&nbsp;길벗스쿨에도 하이파이브 사회정서 시리즈가 있다는 걸 이번 서평을 쓰며 알게 되었어요. &lt;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gt;는 대인관계를 지속하고 유지하기 필요한 에티켓과 매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nbsp; 사회정서교육을 키워드로 달고 홍보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요즘 교사들이나 보호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 같은데 표지의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자마자 책의 내용이 확 궁금해졌어요. 수업하다가도 갑자기 코파는 아이들을 보면 막상 아이는 당당한게 제가 민망해서 딴데를 보곤 했는데~ 그러면서 저학년 아이들은 왜이렇게 코를 팔까 생각하기도 했구요. 표지가 정말 딱이죠?이 책이 제법 내용이 많은 책임에도 아이들에게 자주 선택 된다면, 쏟아지는 사회정서관련 키워드를 달고 나오는 책들 중에 선생님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그림 작가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nbsp; 책의 구성이 대부분 왼쪽엔 설명이 있고 오른쪽에 삽화가 들어가 있는데 이 그림체가 매력적이거든요. 글만 쭉 나열된다면 이것도 들어봐, 저것도 생각해봐 하면서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텐데밝고 사랑스러운 그림체가 함께 하니 이해하기도 쉽고 비유도 찰떡일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친구 관계에서도 경계를 지켜 이런 말을 자주 하는데우리 몸이 커다란 비눗방울로 둘러싸여 있따고 상상해봐.친구한테 허락받지 않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nbsp;비눗방울이 펑 터져 버릴거야.이렇게 말해주고 따스한 그림이 함께 하니, 지시보다는 더 다정하게 말해줄 방법의 팁을 얻었다고나 할까요.<br>  표지에 이어 제가 아하 했던 장면은 바로 이 장면. '친해도 꼭 지켜야 할 매너가 있어' 부분.아까 표지 이야기 할 때 말했죠. 수업 중에도 놀이하면서도 친구를 향해 크게 (때로는 친구들 반응을 의식해서) 크게 기침하거나 하품하고, 코를 파고 하는건 어떻게 이야기해주면 좋을까? 가리고 하자~ 보이 장면 보면서 자연스런 생리현상도 상대를 배려한다면 다르게 행동해볼 수 있지^^ 하면서 말해보려구요.&nbsp;수업 중간에 목젖이 보일 정도로 아하하하하~ㅁ 하면 저도 모르게 수업이 지루한가...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은근 신경쓰일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nbsp; 이 책은 유치원, 저학년 사회정서교육 자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기초 학급세우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갈 때, 학급 약속이나 규칙을 정할 떄 부터 부쩍 잦아진 갈등 상황까지  학기 중에 쭉 대화 소재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구요.무엇보다 교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저학년 아이들도 이해하기 편한 문체로 풀어내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등장하는  문제 상황들이 실제 교실에서 제가 매일 접하는 문제들이기도 해서 더 공감이 갔어요.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떄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입에서 자연스레 나오기 힘든 미안해와 고마워. 나와 생각이 다른 친구와 대화 하는 법 등~우리 아이들에게 이럴 때 이 장면 소개해 줘야겠네 하면서 읽었습니다. 개학하면 1학년 아이들과 이 책을 꺼내 이야기 나눌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학교 가기 전에 아이의 친구관계가 벌써부터 걱정인 보호자.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 친구들과 갈등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이는 보호자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br> *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57/65/cover150/k31203878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1576573</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받고 주고, 더 주고픈 어른으로 살아갈 어린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15004</link><pubDate>Mon, 27 Jul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415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716052&TPaperId=17415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54/coveroff/89807160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716052&TPaperId=17415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a><br/>채인선 지음, 이석구 그림 / 미세기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gt;는 미세기 출판사의 '초등학생 질문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그림책을 좋아하면서 자연스레 교실에서도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게 되고자연스레 '질문'을 던지며 읽다보니 그림책 한 장면으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구나 놀랄 때가 많은데미세기의 질문그림책 시리즈는 제목부터 대놓고 질문하며 시작하는 그림책이죠.시리즈를 하나씩 읽으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정의를 다시 되짚어보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진즉 이 시리즈를 알고  한 권씩 교실에, 집에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엔 '이석구'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더 궁금했습니다.<br>&nbsp; 면지를 넘기자 마자, 바로 떠오르는 질문! 푸른 바탕에 가득한 배드민턴 셔틀콕. 배드민턴 셔틀콕일까? 어른과 배드민턴 셔틀콕이 무슨 의미이지? 채인선 작가의 책은 &lt;아름다운 가치사전&gt;부터 &lt;내 짝궁 최영대&gt;, &lt;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gt;,&lt; 딸은 좋다&gt;  등 아이 키우면서 수없이 읽고, 교실에서도 여러 해 읽는 책들이 많아요. 대부분 고전이라 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교과서 수록 작품이 꽤 있어 채인선 작가의 글은 어린이들에게도 '어? 나 이 책 아는데 '하는 이야기들이 많죠. 제겐 늘 철학적인 이야기로 다가오는 채인선 작가의 글. 그림을 그린 이석구 작가는  &lt;숨바꼭질&gt; , &lt;두근두근&gt; &lt;다음에는&gt; 과 같이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남아 있어요. 그리고 이상하게 이석구 작가의 그림은 하늘빛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림이 좋아 한 권씩 이석구 작가의 책을 모으고 있는데 생각보다 작가님의 그림책이 많지 않아서 동시집이나 동화에 작가님 그림이 실릴 때면 작가의 그림만으으로 소장해야해 하면서 데려오곤 했죠~ 그런데 이 두 분의 콜라보라니~  &lt;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gt;에서는 가족이 캠핑을 가서 만나는 하루가 채인선 작가의 글과 이석구 작가의 그림으로 펼쳐집니다.<br>어른이 된다는 건~몸도 커지고, 힘도 세지고가족과 함께 캠핑을 훌쩍 떠날 수 있을 정도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죠.그렇지만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으면 절로 되는 것이 어른일까?무엇이든 살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어른일까?어떤 일을 할 때자기 생각만 하면 아직은 아이, 하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생각한다면 어른이야.처음 보는 사람들,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지구 반대편 사람들,거기에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생각해서 행동한다면누구나 어른이야.나이가 아무리 어려도.그 때 이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외적인 변화 뿐 아니라 속이 영글어야 어른이란 말이 있죠.이 책을 함께 읽는 보호자들은 페이지를 넘기면서 자연스레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을 듯해요.네가 생각하기에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거라고 생각해?어른은 그냥, 저절로 되는 걸까?너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어?그러려면 지금 어떤 어린이이고 싶어?<br>가장 훅 들어온 장면은 바로 이 부분.예전엔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면 뒤돌아보지 않고 뛰어갈 생각만 했을 거에요.하지만 지금은 제가 저 맨 뒤에 있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크게 느껴집니다.분명, 가족들이 벗어던질 옷가지들을 챙기고, 신발도 한 쪽에 가지런히 놓아두고한쪽에 자리잡고선 안전하게 잘 노는 지, 중간중간 필요한 것은 없는지 챙기는 저 자리.그냥 눈 앞에 보이는 것을 운이라 생각하고 덤벼들 때의 시기에 선물 처럼 받기만 한 것들이 있었기에이젠 뒤에서 챙겨줄 어른이 되었겠죠.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매일매일 깨닫는 것.뭐든 그냥 절로 되지는 않는다공으로 얻는 것은 없다.그래서 같이의 가치를 깨닫고남의 공을 그냥으로 치부하지 않는 것.[미세기]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북트레일러온라인 서점 등록된 북트레일러가 이 한 여름과 딱 어울려 가져왔습니다.&nbsp;<br><br>우리 꼭 기억해요.어른은 책임으로 되는 거야.받은 것을 돌려주어야 할 책임.받은 것보다 조금 더 돌려주고픈 마음.주고 받고가 아니라 받고 주고야.<br>이 부분 또한 제가 크게 다가 왔습니다. 제가 함께 하는 어린이들이 받고 주는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nbsp;어른으로서 무엇을 줄 수 있을까?따뜻한 말 한 마디, 부드러운 눈빛, 입가의 미소 이 소중한 것들을 주는 데 인색하지 않아야 겠다 다짐하면서요.<br>그래서 왜 셔틀콕이었냐고^^?아하! 이제 깨달았어요.조금 더 돌려주고픈 어른이니~조금만 쉬다 어린이들을 위해 또 뜨신밥 차려내야겠습니다.<br><br>*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54/cover150/89807160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5471</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덩달아 행복해 지고 싶은 이야기 - [행운의 남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398422</link><pubDate>Sat, 18 Jul 2026 14: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3984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9248&TPaperId=173984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14/coveroff/k9121392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9248&TPaperId=173984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운의 남신</a><br/>박주혜 지음, 김연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nbsp; 내 인생에 있던 행운들이, 내가 바라는 것들이 쏙쏙 이루어졌던 순간들이 과연 우연일까?나의 응원으로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은 친구내가 빌어주자 바라던 말랑이 카드를 뽑은 친구내 소원 덕에 잃어버렸던 소금통 뚜껑을 찾은 할머니나와의 대화 뒤 안풀리던 일을 성사시킨 엄마.주인공 남신이는 주변의 사람들을 위한 소원을 간절히 빌 때가 많다.정말 남신이에겐 믿을 수 없는 행운이 늘 따라다니는데~나는 행운의 남신이다.내가 간절히 바라고 응원하는 것은 이루어진다.행운을 나누면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나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줄 수 있다.열 살 인생동안 처음 발견한 나만의 비밀이다.p.38<br>&nbsp;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남신이가 바랐던 일들은그야말로 곁에 있는 사람들이 바라는 일이었다.남 잘되길 바라는 사람이. 남 잘 되길 바라는 어린이가 어디 흔한가.설령 내게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당장~ 나 힘들지 않고~~ 하게 해주세요.돈이나 무언가가 뚝 떨어지게 해주세요 하는 과한 욕심들이 떠오르는 세상에이토록 무해한 이야기라니~<br>나도 이제 너처럼 살거야.-더도 말고 덜도 말고 행운을 부르는 행운의 남신 마인드로p.105&nbsp; 남신이 덕에 바라던 것을 이루고는 남신이처럼 살고 싶다는 부분을 읽으며 아하! 그러보고니 그래서 주인공 이름이 '남신'인걸까. 새삼스레 작가의 작명센스에 감탄한다.알고 보면 곁에 있는 이들이 요즘 근심이 무엇인지어떻게 하면 좋을지관심가져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도움을 주었던 남신.남이 잘되면 그 누구보다 더 기뻤던 남신이 마인드가내게도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무엇보다 미운 아이 하나 없이 그저 그 나이 또래 처럼 모여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이 가득해서 좋았던 이야기.<br>+ 그런데 왜 표지에 우정지수에는 하나가 빠져 있었을까?남신이 정도면 우정지수 이미 충만 아닌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14/cover150/k9121392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1438</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네 나이가 어때서~~빛나기 딱 좋을 나이지! - [101 전성기 도감 - 0세부터 100세까지, 모든 나이의 빛나는 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396210</link><pubDate>Thu, 16 Jul 2026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396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667&TPaperId=17396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43/coveroff/k9321396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667&TPaperId=17396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1 전성기 도감 - 0세부터 100세까지, 모든 나이의 빛나는 순간!</a><br/>강혜숙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나의 빛나는 순간은 언제였을까?아직 오지 않았을까?그날이 오긴 올까?이런 의문이 들때, 누구에게나 전성기가 있다며 말을 거는 책을 만났습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더니숫자 0부터 100까지 꽉 채울 전성기 이야기가 있었다니! 아니 가능하다니!곁에 이런 이야길 들려줄 이가 없다면이 책을 넘겨보면 좋겠어요.<br><br>매년, 어느 학년 아이들을 만나든지 인기도서 리스트에 꼭 오르는 야구 만화도감과 축구 만화도감,새침한 둘째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작가님과 함께 하는 행사까지 참여하게 만들었던 K-요괴도감에 이어이번엔 온가족이, 심심하면 펼쳐볼 책이 나왔네요.그동안 후즈갓마이테일의 도감이 스포츠 부분만 시리즈인 줄알았더니 &lt;반전도감&gt; 시리즈로 묶여있었군요.갑자기 왜 '반전도감'일까 궁금해집니다.이번에 나온 &lt;101 전성기 도감&gt;은 이 시리즈의 8번 째 책이에요.<br>.강혜숙 작가의 덕후 기질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판타지, 요괴, 사후세계, 옛이야기 쪽이 강한 줄 알았더니오산이었습니다.대체 이 많은 인물 자료들을 어떻게 모은걸까요?바캉스 시리즈에서 알게 된 강혜숙 작가의 책들이 이제 한 칸을 차지할 만큼 많아지고 있는데최근 신작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더라구요. 바로 지금이 전성기야 라고 몸소 말해주는 듯한 강혜숙 작가의 101전성기 도감. 강혜숙 작가가 아니었으면 안되었겠구나 싶었어요. 이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이렇게 재치있게. 이렇게 꽉차게 그려낼 수 있는 작가. 게다 100도감이 아니라 101도감이라는 숫자도 평범한 조합은 싫다고 하는 것 같았으니까요.<br>모든 전성기가 화려하기만 했을까요?딸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함께 멈춘 곳은3세편에 실린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삶의 어둠 속에서 기록을 남긴 안네프랑크,삶의 최후의 순간까지 아직 배우고 있다는 말처럼 작품을 다듬던 미켈란젤로처럼인생의 생각지 못한 곳에 전성기가 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br>그리고 책 덕분에 헬렌켈러가 한국에 2번이나 왔다는 사실뉴턴의 집에 있던 사과 나무의 후손이 대전 한국 표준 과학 연구원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동물농장의 최초 외국어 번역이 한국어판이었다는것 을 이어 읽으며 오늘날K문화의 위상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게 아닌가 싶었고,<br><br>종로 영풍문고 앞의 전봉준 동상이 하필 앉아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일본 영사관에서 취조 받고 다리를 몽둥이로 심하게 맞아 걷지 못했던 상태를 표현한 것이라는 점.나이팅게일이 전쟁 중 기록을 남긴 '장미도표'로 영국 왕립 통계 학회 최초의 여성회원이 된 점 등 인물의 일화 중 모르고 있던 흥미로운 사실이 많았어요.(이런 사실들만 또 집요하게 수집했을 작가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면서).많은 정보가 빼곡히 적혀 있어도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게 구성된 이야기인 까닭은10세 단위로 묶은 카테고리작명센스 무엇!무엇보다 재치 넘치는 강혜숙표 일러스트가 있기 때문에!!한편으로는 특정 나이대에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책에 실리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동서양, 남녀비율, 실존인물과 사후인물등 작가가 도감에 인물을 넣을 때 선택한 기준도 궁금해졌어요.분명 도감에 실리지 못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뭔가 따로 묶을만큼 많을 거 같다는 추측도 해보면서~페이지 구성이 딱 떨어지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알찬데~페이지마다 상식을 점검하는 전성기 깨알퀴즈 푸는 재미.익히 알고 있던 인물들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는 재미.헤디 라마, 와 같은 새로운 인물들을 알아가는 재미.무엇보다 이 책의 진짜 묘미는 내 나이에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업을 이루었을까 찾는 재미인데그래서 아마 매 생일마다 넘겨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친구의 생일 선물책으로도 어떨까 싶고, 실제로 이 책을 넘길 땐 자기 나이 페이지부터 살펴보는 이가 많지 않을까요?)새해가 될 때마다뭔가 하고 있기는 한데 이 길이 맞는 건가 싶을 때내가 비루하게 느껴질때 마다 넘겨보고 싶은 책,  모처럼 긴 휴일을 앞두고 침대에 뒹굴뒹굴 읽어보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생각되면서장을 넘기면서 얻은 용기와 위안을 무기 삼아 오늘도 전성기 맞을 준비 완료~!(그리고 서평도 완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43/cover150/k9321396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437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