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gimi2019님의 서재 (gimi2019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8 May 2026 05:46:50 +0900</lastBuildDate><image><title>gimi2019</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gimi2019</description></image><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를 껴안고 오늘을 정성스럽게 살아내야 할 이유를 찾아서 - [카페 블러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55785</link><pubDate>Sun, 03 May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557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354&TPaperId=172557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60/coveroff/k7221373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354&TPaperId=172557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페 블러드</a><br/>탁경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청소년 소설 &lt;까페 블러드&gt;는 비밀스러운 까페를 둘러싼 미스테리에 관한 이야기이다.문방구, 편의점, 분식점 등 최근 동화와 청소년 소설에서는 특정 장소에서 비밀스러운 메뉴나 상품을 접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비슷한 이야기일까?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끌릴 법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표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일러스트. 이런 표지가 유행인가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에서 그려진 표지 일러스트의 구석구석, 탁자 위에 손톱깎이? 지퍼백 속의 칫솔? 그리고 탁자 아래는 토끼까지? 분명 카페 블러드엔 무언가 있구나 싶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lt;까페 블러드&gt;는 매일 긴 줄이 이어진다.신비로운 분위기의 주인장도, 몇 안되는 메뉴 중 딱 한 잔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까페블러드의 흥행요소. 원래 제한을 두면 둘 수록 더 간절해지는게 사람의 욕망이 아니었던가.만약 긴 줄을 서면서 까페 블러드에 들어가 하나를 주문한다면?나라면 어떤 메뉴를 고를까?<br>#욕망&nbsp; 소설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이것은' 바라는 바,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구나' 하는 생각이었다.작게는 메뉴를 고르는 일부터.어느새 까페 블러드의 음료를 마시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정말 이들이 그렇게 이 음료에 집착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카페 사장은 정말 무엇때문에 이런 음료를 만들게 된 것일까?  이 책의 구성은 이런 미스테리를 파헤치는 주인공 하랑, 나결을 중심으로 각 주인공의 시점에서 번갈아 이야기가 전개된다.  자꾸 내 방을 뒤지는 엄마가 수상한 하랑과 오로지 몰입하는 순간을 맛보고 싶은 나결. 도무지 딸의 일상에 관심없던 엄마가 딸의 방을 뒤진 이유도, 모범생 나결이 카페 알바를 하면서까지 무리를 하게 된 것도 이 곳에서만 파는 그 음료에 달려있음이 밝혀지는데~까페 블러드과 대비된 공간으로  허름한 국수집에서 교차되는 이야기의 구성도 흥미롭다. 하랑이가 심리적으로 허기진 상태에서 찾게되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국수집. 애써 소개한 단골집이지만 이 집의 진면모를 단짝친구인 소진과 미스테리를 파헤치면서 친해진 나결이 알게 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관계&nbsp; 소설을 읽으며 밑줄 그은 부분 중  '사람 사이의 기운과 기세'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는데~ 카페 블러드에 집착하는 엄마와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하랑은 엄마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친구인 소진과 이모가 대신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하랑에게 소진은 무슨 말을 하든 귀 기울여주고 의견을 이야기하면 차분히 되짚어주는  소중한 존재였고, 이모는 뭐든 다 들어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뭐든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이모의 따스한 말에 콧등이 시큰해졌다. 이모 말을 듣고 나서야 깨달았다.하랑이 늘 엄마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방금 이모가 해주었다는 것을.(중략)나를 걱정해 주고 아껴 주는 사람이 있어 기뻤다.그게 엄마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쩌겠는가.엄마를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대신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이모의 사랑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게 오히려 마음이 덜 괴로울 것 같았다.p.95&nbsp; 분명 미스테리를 해결하는게 주를 이룰 거라 생각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부분이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모가 채워 줄 수 없는 기운과 기세는 어디서 채울 수 있을까?부모나 가족이 채울 수 없다면 주변에서라도 그 기운과 기세를 채울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원하는 것과 약점은 연결된다.원하는 것이 많고 강렬할수록 그 사람은 약자가 된다.p.120&nbsp; 사람들의 욕망과 약점을 이용해서 부당한 요구를 하는 사장. 블러드 까페의 비밀에 다가갈 수록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맞닥뜨리게 되는 아이들.너한테도 장점이 있는데 그걸 네가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으면무슨 소용이냐고. 남들을 ㅏㅂ라보듯 네 자신을 바라봐 줘.친구들은 따스하게 바라보면서 왜 스스로에게는 냉정하게 굴어?죽는 순간까지 너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사람은 너야.사랑해 주라고.미워하지 좀 말고.p.105&nbsp; 하랑에게 건네는 말이자 자신에게 하는 말을 쏟아 낸 나결의 말을 통해 결국 그 기운과 기세를 채우는 것은 '나'밖에 없음을 다시금 깨닫는다.하지만 나결 선배와 소진이 아무리 이야기해 줘도 나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아무 소용이 없다.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단점도 그러려니 껴안아 주는 일.내가 하찮아 보일 때조차 "괜찮아." "충분히 애썼어."라고 말해 주며 더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일.그건 부단히 애쓰고 노력해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부터 조금씩 해 봐야겠다. 매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p.126&nbsp; 욕망을 채우러 까페 블러드를 찾는 사람들. 하지만 정작 그들이 잊고 있었던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단점을 껴안아주줄만한 넉넉함이었다. 소설에서는 카페 블러드란 이름으로 등장했지만 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으면 어디든 제2, 제3의 카페 블러드에서 정체불명의 메뉴에 집착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어쨌거나 정성껏 오늘을 살아내야 한다.오늘의 태양이 떴고 해가 이미 중천이니까p,169&nbsp;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첫장을 읽으며 '나라면 어떤 메뉴로 오늘을 시작할까'라는 궁금증이 '오늘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하는기대로 바뀌었다. 젊고 똑똑하지 않아도, 롤러코스터처럼 마음이 흔들거려도, 무기력에 허우적대도 이성이든 동성이든 사람 만나는 것에 심드렁해진 나라도~ 충분히 오늘을 정성껏 살아낼 가치가 있는 존재니까.<br><br>*이 글은  &lt;나는교사다&gt;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60/cover150/k7221373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86085</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두 자신의 무비범함과 친해지게 만드는 책,  - [난 행복한 나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53362</link><pubDate>Sat, 02 May 2026 09: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533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15&TPaperId=172533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44/coveroff/k2021374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15&TPaperId=172533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난 행복한 나비</a><br/>알렉스 라티머 지음, 도은선 옮김 / 제이픽 / 2026년 04월<br/></td></tr></table><br/>모두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을 때'난 행복한 ~야'라고 외치는 이가 있다면?처음 이 책의 화려한 표지를 만나고 든 생각은.주변의 화려한 색감에 주눅들지 않고 빛나게 웃고 있는 나비 한 마리였습니다.<br><br>모두가 나중을 꿈꿀 때 프랭크는 왜 아무말도 하지 않았을까?아무것도 없어서? 내세울게 없어서?있는 그래도 나를 받아들인다.어떻게 이보다 더 좋겠어요?.멋진 강물도 보이고,잎사귀는 꿀맛인 데다,곁에는 친구들이 있으니까요.<br>화려한 무늬가 없어도평범하게 생겼어도프랭크에게는 있었어요.지금 내가 머무는 곳내가 먹는 것내 곁에 사람들.프랭크는 곁을 살펴 볼 줄 아는지금의 순간을 온전히 느낄 줄 아는여유가 있었어요.그런 마음으로 이 장면을 바라봐서 그럴까요<br>표지와 달리 비슷한 녹색 톤으로 채워진 이 장면에서유난히 반짝임이 느껴졌습니다.내가 빛나지 않아도 빛나는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있는 내가 있으니까요.모두 캄캄한 시기를 지나 충분히 각자의 빛으로 아름다운 날개를 얻었음에도투덜거리던 장면은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주기적으로 찾아오고야마는 내 자신의 비루함과 마주하는 순간이 떠올랐죠.여전히 SNS속 장면을 넘기면서 나는/우리 아이들은~ 왜 이것밖에 못하는가왜 이렇게 안될까? 그때 더--했었어야했는데한없이 초라해지던 ~그래서 무가치하게 느껴지던 순간들 말이에요. '이만하면 꽤 괜찮은데? -'에도 불구하고 해냈네 하는 말을 해주지 못했던 순간들.<br>프랭크가 정말 멋지다고 느낀건얘들아 함께 가자 라고 파닥이는 순간이었어요.날 보고, 나랑 같이 날고 싶어지면 좋잖아.<br>요즘 제가 조금씩 꿈꾸는 것들도나만, 내 가족만, 우리 반만에서 조금 더 나아가고 싶다.이 멋진 세상을 함께 누리고 싶다.아니 세상이 얼마나 험하고 각박한가라고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도그래도 네가 있어서. 우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그전에 먼저 끝내주게 아름다운 오늘을, 나를 받아들여야겠지요.나를 궁금해하고 보듬어줘야겠지요.그래야 네가 보이고감탄할 순간, 하고픈 것들이 넘쳐날테니까요.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나는,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절로 영감을 줄테니까요.<br>아이들과 교실에서 나누고 싶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프랭크는 어떤 날개를 지니게 되었을까?세상 최고 멋진 나비란 어떤 나비일까?'평범하다'는건 어떤 것일까?난 행복한 -라 말할 수 있는 순간은?그 밖에 아이들과 책장을 함께 넘기면 어떤 장면이 보일까요?어떤 질문이 쏟아지려나요? 행복에 집착하기 보다는 바로 지금, 여기, 나를 아낌없이 품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책.가족의 달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br>* 이 글을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남긴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44/cover150/k2021374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94411</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족의 달에 함께 읽고 싶은 동화 - [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35496</link><pubDate>Fri, 24 Apr 2026 06: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35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7123&TPaperId=17235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1/41/coveroff/k1221371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7123&TPaperId=17235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a><br/>김혜정 지음, 오삼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동화 좀 읽는 사람들에게는 말해뭐해 작가가 있다.그 중 하나가 김혜정 작가.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오가며 &lt;헌터걸&gt; &lt;판타스틱 걸&gt;, &lt;오백년 째 열다섯&gt; &lt;열세 살의 걷기 클럽&gt;&lt;맞아 언니 상담소&gt; &lt;시간 유전자&gt;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을 세 딸과  함께 읽는 터라 봄에 맞는 김혜정 작가의 가족이야기는 뭐~ 말해뭐해~! 당장 읽어야지!'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가족의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만나게 되는 질문이었다.엄마의 베스트 프렌드 하나 이모.교통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이모와 아빠를 잃은 아리와 함께 살게 된 윤하.엄마와 아빠의 이혼 후 평일에는 엄마와, 주말에는 아빠와 시간을 보내는 윤하는 어딘가 둥 뜬 상태다.한때 어울리던 친구들과도 멀어져 방학만 기다리고 있는 윤하에겐 같은 학교로 전학온다는 윤하가 자신의 이런 상태를 알아챌까봐도 걱정되는데~윤하는 엄마처럼 쉽게 하나이모와 아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윤하야, 인생이 쓸 때는 단 걸 먹으면 돼.p.45&nbsp; 여전히 학교에서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윤하. 무작정 달려와꼬치꼬치 묻기 보다는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어주는 어른, 하나 이모.점심시간마다 도서관에서 함께 해준 아리.엄마들 역시 베스트 프렌드라하지만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고 삐걱대기도하는데네덜란드에서 엄마가 둘인 가정이 등장하는 점이나또다른 인물로 새아빠가 생겨 성을 바꾼 전휘의 이야기가전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이렇게 다양한 가족이 우리 곁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점차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시 생각하게 되는 ' 가족' 이야기.-괜히 이름 이야기 했나 봐. 모른 척할걸-근데 걔는 별로 신경 안 쓸 수도 있어p.84&nbsp; 처음엔 아리나, 전휘에게 '아빠'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아리에게 생기는 변화나 인물들의 대화 부분이 좋았다.아빠가 없다는 것도아빠와 따로 살 수 밖에 없다는 것도새로운 아빠가 생겼다는 것도난처할 일도, 숨길 일도 이상한 일도 아니니까.-윤하야, 콩알이도 행복할 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지금 아빠 만나기 전에 나랑 엄마 둘이 살았어. 다들 우리가 불행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었어.- 당연하지. 뭐 엄마, 아빠 둘 다 있어야만 행복한가? 나도 지금 아리네랑 같이 사는 것도 좋지만 엄마랑 둘이 살 때도 괜찮았어.<br>아니, 세상에 뭐 그런 일이 있어어쩜 이런 일이 내게 생겨 라고 반응할 수 있는 일들도그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중 하나일 뿐이다.그리고 내가 선택할 수 없었던 가족이든, 내가 선택한 가족이든함께 웃고 울고, 때로는 가족이라 속마음을 더 터놓을 수 없지만 그저 곁에서 서로를 걱정해주고, 티격태격 하다가도 다시 손잡고 기댈 수 있는 존재. 그래서 더 표현하고 보듬어 줘야하는 존재가 가족 아닐까 윤하야,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많이 표현해야 하더라.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닐 수도 있어. 말해야 알아, 그리고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을 때가 오기도 해p.143&nbsp; 금상첨화란 말은 이번 김혜정 작가와 오삼이 작가의 조합을 두고도 딱 어울릴 듯하다. 오삼이 작가의 그림은 김해정 작가의 따스한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딱 좋아하는 그림체라 서평책으로 받자마자 책을 빼겼으니까. 곧 '가족의 달'이라는 5월이 온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떠올려봤으면 좋겠다.그저 선물만 주고 받는 관계가 가족의 전부는 아니니깐<br><br>* 이 글은  &lt;나는 교사다&gt; 서평단 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1/41/cover150/k1221371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14143</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앞으로 경험할 뜨거운 거절의 순간을 응원해주는 책 - [거절당하기 숙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34770</link><pubDate>Thu, 23 Apr 2026 2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34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910&TPaperId=17234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80/coveroff/k6821379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910&TPaperId=17234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절당하기 숙제</a><br/>이수용 지음, 이해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lt;6분 소설가 하준수&gt;를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기다렸을 이수용 작가의 새로운 동화, &lt;거절당하기 숙제&gt;.거절을 좋아하는 이도 있을까? 아니, 거절을 당당히 즐길 수 있는 이도 있을까?요즘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이 '거절' 때문에 갈등 상황에 놓일 때가 많다고 느끼는 터라, 이번 이야기가 더 기대되었다.선생님의 거절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친구의 '거절'에 지나치게 날 선 반응을 보이는 모습.그리고 '거절'을 못해 끙끙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어쩌면 &lt;거절당하기 숙제&gt;를 함께 읽고 '거절'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사실 중년의 나이에 든 나도 점점 관계에서 '거절'당할까봐 지레 겁먹기도 하고, 마음을 접기도 하던 터라'거절'을 소재로 어떻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낼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nbsp; 주인공 태양이는 방학 첫날인데 숙제부터 한다는 친구, 성하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방학이니 함께 놀자는 제안을 보기좋게 거절당하고, 때마침 유튜브 영상에서 백 번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실패가 두렵지 않게 됐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만난다.거절은 마음이 상할 뿐이라고 믿는 태양이는 자신이 직접 도전해서 '거절당하면 의외로 들어주는 사람도 있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유튜버의 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고자 하고~ 도전 일지 쓰기의 주제를 '10번 거절당하기'로 정하는데~조금 걸리는 건, 거절당하려면 누구에게든 부탁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nbsp;p.21&nbsp; 사실 거절당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거절 당하기 전엔 무언가 부탁을 해야하니까.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말고 살아야지 하는 쪽으로 마음이 굳어지게 마련이니까.언제부터였을까? 누구에게든 ' ---좀 해주세요.'라고 자연스럽게 내밀던 손을 거두어 들이게 된 것은.입도 뻥긋해보지 못하고 속으로만 애태우던 것은.이야기를 읽으며 부탁도 전에 안될거라며 접었던 수많은 장면을 떠올려봤다.가족에게든, 친구에게든,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든어쩌면 부탁을 해야하는 그 상황 자체가 번거롭고 마음쓰기 싫어서가 아니었을까.그래서 태양이가 시도하는 여러 도전자체가 지켜보는 어른으로서는 대견스럽게 보였다.빵집에서 빵목걸이를 만들어달라고 하고~ 미용실에서 소액으로 그 값어치만큼 머리를 자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살다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해야만하는 순간도 있으니까.거절당할 것이 분명한데도 문을 두르려야할 순간이 있을테니까.  장난 삼아 시작한 태양이의 도전이, 좋아하는 친구의 조언으로 진지해진다. 평소 가장 부탁하기 힘들었던 사람에게 도전해보기로 하고 한 것. 매번 불친절한 대답으로 아이들을 쫓아내는 문방구 주인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지만 역시나 거절~!  하지만 거절당할 것이 뻔한 부탁을 했는데 도리어 고맙다고 말해주고 거절해서 미안하다고 마음을 써주는 어른들을 만나자, 태양이는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nbsp; 동화를 읽는 어른으로서 이야기 속에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런 어른들의 모습이 반갑다.거절당하기 숙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주변에도 이렇게 거절당하는 것이 마음 상하는 일만은 아님을, 생각보다 따뜻하게 품을 내주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현실에서도 경험하며 자랐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거절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아가면 좋겠다. 10번의 도전 이후에 거절 당해도 속상함 보다는 거절하는 상대의 상황을 헤아릴 만한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된 태양이처럼.  숙제가 아닌 진짜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테니까.<br><br>*이글은 위즈덤하우스 &lt;나는 교사다&gt;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80/cover150/k6821379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8039</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 세상 모든 양육자와 함께 읽고 픈 책 - [잊어도 괜찮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33495</link><pubDate>Thu, 23 Apr 2026 06: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2334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5560&TPaperId=172334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7/37/coveroff/k4221355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5560&TPaperId=172334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잊어도 괜찮아</a><br/>오모리 히로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창문 틈으로 볼을 스치는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고적당히 따스한 볕과 온기가 맴돌 것 같은 우리가 있는 표지.어딘가 투박하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림체가 제 마음을 잡아 당겼습니다.손글씨처럼 보이는 폰트도요.잊어도 괜찮다니 도대체 뭘 잊어도 괜찮다는걸까.<br><br>여기는 내 자리.여기는 우리의 자리여기는 나만 남은 자리.<br>큰 장소의 변화 없이 창가에서 주로 뒷모습으로 전개되는 이 이야기에서 자꾸 내 삶의 전체 그림도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br><br>나 보다 먼저 '자리'가 있던 아이.커가는 속도는 다르지만 함께 자란 아이.아이의 곁에서 아이가 웃고 울고아이가 무언갈 배우고아이가 떠나는 순간을 지켜보는 존재.그 사이 스스로 작아지는 걸 느끼는 존재.<br>이 그림책을 보면서 '토이 스토리'의 영화 장면이 떠올랐고아이와 함께 자란 고양이 그림자에'부모'의 모습이 자꾸 겹쳐져 보였습니다.떠나가는 아이의 새로운 자리를 바라보는 순간.<br>잘 지내.난 잊어도 괜찮으니까.<br>이 마지막 장에서는 왜 울컥 한 건 가요.아~ 얼른 독립해라.아무도 없는 집에 홀로 남고파라 외치던 순간이 바로 어제 같은데시끌시끌 함께 하는 자리가결국 혼자 남는 자리가 될까봐.아직은잊어도 괜찮다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그야말로 '사랑만 남겨 놓고 떠나가느냐. 얄미운 것' 이라고 바로 나와버릴 거 같은데잘가~ (가지마)행복해~(떠나지마)나를 잊어줘 잊고 살아가줘~(나를 잊지마)전 아직 거짓말 모드 이기도 하고요~<br>이 책의 마지막 장처럼말해  줄 수 있을 때는, 보다 성숙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진 양육자가 되어있을 때일까요.그런 때가 제게 오려나요.<br>실은~ 아무리 섬세하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다해도마지막 장면의 고양이처럼 저렇게 창밖으로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것 처럼  온몸을 빼들고사라지는 아이의 모습을 쫓고 있지 않을까요.한 번이라도 돌아봐주길 바라면서요.자주 아니 곧 다시 우리 자리를 찾겠다는 목소리를 기대하면서.아직 저는....잊혀질 용기가 없는 어설픈 사랑꾼이군요.  이 책은 매일 아이의 자리를 쓸고 닦고, 때로는 아이의 자리를 타박하고, 아이가 언제 새 자리를 찾으려나. 그러면서도 아이가 지나간 자리를 한 번더 쓰다듬는 양육자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 <br> 이 책의 따스한 감성이 좋아서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봤어요. 처음 표지의 그림을 보고선 &lt;살아있다는 건&gt;의 작가님인가 했는데, 다른 분이군요.이 작가님을 왜 이제 만난거지? 싶게 읽고 싶어진 책들이 많았습니다.고양이와 함께하는 장면을 그리는 작가님들은 특히 고양이들에대한 애정이 남다른 거같아요.작가님의 모든 책이 궁금했지만 이 책은 꼭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br>*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7/37/cover150/k4221355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73768</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올 봄의 쉼표가 되어줄, 돌봄의 책. - [마나의 편지 - 제3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97593</link><pubDate>Sun, 05 Apr 2026 10: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975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574&TPaperId=171975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20/coveroff/89364295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574&TPaperId=171975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나의 편지 - 제3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a><br/>나이 지음 / 창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 정신없이 바쁜 3월에는 이 책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그냥 마냥 아름답고 예쁜 이야기처럼 느껴졌거든요. '그야말로 동화같은 이야기 아닌가?'라는 투정도 터져나왔습니다.누군가를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돌봐주는 손길은참 손이 많이 가고 마음이 많이 쓰이는 일인데마음의 여유가 없으면그 고귀한 일을 곱게 봐주기도 힘드니까요.  바쁜 일정들이 하나씩 치워지고~ 비로소 내 몸이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해줘야겠다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다시 이 책을 열게 됩니다.다시 읽어보니 지나치게 빠르게 변하고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르는 세상에서 '마나의 편지'는 쉼표 같은 이야기네요.<br>  일단 어디든 쏙 들어갈 법한 판형. 고운 분홍빛.누군가로부터 도착한 편지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친구야, 잘 지내고 있니?"<br>  아, 무심하고 심드렁한 내게 툭 하고 들어오던 이 평범한 첫 문장이 마음을 두드립니다. 그러고보니 요새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내 곁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지도 나누지도 못하며 지냈구나.나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누군가가 있어. 설레며 편지를 뜯는 마음으로 한 장씩 넘겨봅니다.비바람이 불던 어느 날 떨어진 복숭아.이름을 부르자 귀, 손, 발이 생겨나 아장아장 걸어나오기 시작한 숭아들.그 뒤부터 주인공 마나와 숭아들과의 즐거운 동거생활이 시작됩니다.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장면은~가장 기억에 남는 숭아는 '멍숭아'<br>&nbsp; 다른 아이들보다 흙투성이에서 발견되 다른 아이들보다 몸도 작은 이 아이를마나는 정성스레 보살핍니다.멍숭아를 비롯해서 숭아를 보살피는 마나의 모습에서아이 셋과 함께 한 지난 육아기가 떠오르기도 했어요.왜그렇게 조급하게 생각하고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존재인 나의 아이들에게욱하고 화내고 다정하게 굴지 못했었는지. 지난 날을 떠올리다보면 후회가 한움큼이지만요.함께 해서 재미있었던 순간들. 매일매일이 똑같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매일이 새로웠던 날들.늘 천진난만 아가들같은 숭들이 가을이 되고 무럭무럭 자라다른 존재를 돕게 되는 부분도 뭉클합니다.나눌 줄 아는 존재로 무럭무럭 자라는 숭아들.  이야기 속에서는 마나가 숭아들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는 이야기가 펼쳐지지만역시 복숭아의 계절이 여름이라 그런가 이 책하면 '여름'이 주는 온갖 이미지들이 떠오릅니다.<br><br>다시 돌아온 봄으로  마무리되느 이야기지만이 책을 여름에 다시 펴 볼 거에요,.내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누군가와.네 이야기가 궁금한 내가 되어서.지금의 순간의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두면서 말이죠.무엇보다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꾸 가까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봄이기도 합니다.남들 눈에는 그저 떨어진 쓸모없는 복숭아들이마나에게 귀한 숭아들이 되었듯이~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돌보지 않으면 그냥 사그라드는 것들이 내 주변에 가득하니까요.<br>책장을 넘기며 나도 모르게 미소짓는 모습에서 스스로 돌보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 이야기.따스한 마나의 편지에 오늘은 답장을 써야겠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20/cover150/89364295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2066</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새학기, 새친구,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새 친구 세 친구_김유진그림책_위즈덤하우스) - [새 친구 세 친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63721</link><pubDate>Sat, 21 Mar 2026 1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637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6041&TPaperId=17163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8/coveroff/k632136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6041&TPaperId=171637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새 친구 세 친구</a><br/>김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nbsp; 책 밖으로 쏟아져 나올 듯한 이 귀염둥이들은 누구일까요?정사각형의 판형에 사랑스러운 녀석들로 꽉찬 김유진 작가님의 세 친구.책을 고를 때 표지와 제목 또한 마음을 사로잡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는데너무 궁금했습니다. 세 녀석들의 이야기가요.삼색이, 시도, 누렁이라는 고양이가 주인공인 이 책.마침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카드 뉴스가 이 책의 성격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줘서 온라인 서점에서 데려와봤습니다.삼각관계는 연애관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죠.친구 관계에서도 '가끔은 하나보다 외롭고 둘보다 어려운 셋' 이 말에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br>시도와 누렁이는 단짝 친구입니다. 전학생 삼색이가 어느날 굴어들어와? 이 둘 사이를 갈라놓기 전까진 말이죠.&nbsp;전에는 당연하게 둘이 했던 것들이 삼색이가 끼어들며 어긋나기 시작합니다.맘씨 좋은 누렁이는 전학생 삼색이도 '함께 하자' 하지만속마음은 그렇지가 않죠. 집에 갈 때도, 체육시간에도 , 소풍날에도 자꾸 내 단짝 누렁이를 빼앗아 가는 거 같아 얄밉기도 하고~ 어째 누렁이는 나보다 삼색이를 더 위해주는거 같기도 하고그렇다고 우리 둘만 놀자 하기엔 나만 나쁜 친구가 되는 기분.  김유진 작가님의 책은 처음엔 수채화 기법의 그림체에 반했는데 어느덧 '추억을 선물하는 작가의 이야기'로 다가와요.<br>이 장면에서 정말 친구관계가 공부보다 더 어려웠던 시기에 함꼐 갔던 놀이 동산이 떠올랐거든요.유난히 2명씩 타야하는 순간에. 아 이건 꼭 그 아이랑 같이 앉아 타고 싶은데, 이번엔 누가 혼자 앉아야하나 신경쓰이던 순간들. 그리고 내뜻대로 되지 않아 불퉁거리던 마음들.유난히 셋이서 단짝이 되었을 땐 더 그랬는데~ 사실 쟤는 나랑 더 먼저 친하지 않았나 싶고. 내가 저 친구랑 더 맞는다 싶고. 아니면 어째 나만 빼고 저 둘이 더 가까워 진거 같아 하며 속상하던 날들.어라, 그런데 왠일이죠? 빙빙 도는 컵케이크 놀이기구를 셋이 함께 타던 순간. 시도는 셋이 함꼐 타는 놀이기구가. 셋이 함께 하는 순간이 둘이 함꼐 있을 때보다 더 재미난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새로운 친구에게 마음의 문도 조금씩 열리게 되구요.그런데 삼색이는 아닌가봐요. 늘 누렁이 것만 챙기면서, 누렁이하고만 함께 하려하고아직 시도에게 마음을 열지는 않네요. 역시 세 친구가 함께 하는 것은 어려운 걸까요?앞면의 면지에서 하나, 둘이 떨어져 있던 발자국들이뒷면에서 옹기종이 하나로 모여든 걸 보면 분명 이 셋 사이에 변화가 있는 듯한데시도와, 누렁이 그리고 삼색이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좁혀질 수 있을까요?이 셋이 함께 새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학기초 교실에서 친구 사이의 관계들을 유심히 살피다 보면 기존에 친했던 관계에 새 친구가 더해져 셋이 어울리다 실랑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이켜보니 저도 그랬고 제 딸아이도 이 점 때문에 종종 힘들어하곤 했죠. 이 책은 3월, 새학기에 아이들과 친구에 관하여, 관계에 관하여 이야기하기 좋은 책인거 같아요. " 오늘~ 친구 많이 사귀었어? 어떤 친구랑 놀았어?"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보다"엄마도 그때 이렇게 서운하고 속상하고 힘들었어." 서툰 표현 때문에 힘들었던 학창시절 이야기로 먼저 화두를 던져도 좋겠고교실에서 아이들과 새 친구를 만나고 기존 관계에서 새로운 관계가 더해질 때 오는 서운함, 어려움, 갈등 해결에 대해 이야기나눠도 좋을 듯해요. 추억과 사랑스러운 고양이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김유진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 과연 더이상 새로운 귀여움은 없을 듯한 고양이 세계에서 작가님이 보여줄 또다른 고양이 이야기도요.<br><br><br>* 이 글은 &lt;나는 교사다&gt;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8/cover150/k632136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0825</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히려 좋알! - [이마에 알이 생겼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54351</link><pubDate>Mon, 16 Mar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543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4443&TPaperId=171543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1/16/coveroff/k1620344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4443&TPaperId=171543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마에 알이 생겼어</a><br/>주아나 바라타 지음,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그림, 오진영 옮김 / 노란상상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어느날 머리에 뿔이 솟아 나거나,  몸에 온통 줄무늬가 생기거나, 곰이 되어버린 이야기 등등그동안 만난 이야기 속에서 갑자기 신체의 변화가 생긴 이야기들은 많이 접해보셨을겁니다.이 책을 만나자 마자 떠올렸던 그림책은 첫 아이를 낳고 주구장창 읽었던, 수도 없이 책을 똑똑 두드리며 읽고 또 읽었떤 &lt; 두드려 보아요&gt;라는 책과 잘자~ 하면서 아이가 잠자길 기다리던 &lt;잘 자요, 달님&gt; 이에요. 색감이 비슷하죠?아이가 좋아한다는 핑계로 이 책을 읽고 또 읽었지만 실은 제가 이런 쨍한 색감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만난 여러 화가들 작품 중에서도 좋아하는 작가를 뽑으라면 먼저 '마티스'가 생각나거든요.뒷면을 보니 알 바코드에~ 생글생글 웃고 있는 아이. 아니 심각한 상황인데  '이 알에서 대체 뭐가 나올까?'라니~!'오히려 좋아 ~'라는 삶의 태도는 이 아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br>아이는 나름 과학적으로 접근합니다. 알 백과사전을 꺼내 수 많은 알을 찾아 머리에 난 알과 비교하기 시작합니다.<br>길이도 재 보고~ 색과 질감 모양을 비교하며 온갖 종류의 알을 찾아보다가결국 책을 덮고 생각해 낸 방법은~ 포근한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따뜻한 불빛아래 잠드는 것.<br> 다시 면지로 돌아가 상황을 보아하니~ 이렇게 집앞을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아이가.머리에 혹이 난다면?"야! 그러게 조심하랬지?" 란 말이 나올 법도 한데 아이의 보호자의 시선에서보다아이가 넘어지고그래서 생긴 알의 정체를 찾아 홀로 헤매는 장면, 그리고 마침내 책을 덮고 따뜻하게 몸을 감싸고 잠들기까지아이의 표정을 따라가보니 울고 지쳐 포기하는 모습이 없네요. 오히려 마냥 신기하게 바라보고 궁금해하고 당황스러울지언정 기대하는 표정들. 새로 생긴 알이 불편한 존재가 아니여서 그럴까?  단조로운 색과 장면 속에서 문득 '아하' 깨달음이 솟구칩니다.원래 이렇게 정신없었나?나 이제 나이 든걸까? 아! 또 이런 또 뭐야!!! 하면서 진짜 짜증난다를 속에 달고 살다가천진난만한 아이의 태도에서 지금 내게 필요한게 바로 거울 앞에서 알을 만난 이 아이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봐요.'아니, 이건 또 언제 생겼대. 얘는 왜 생겼나. 어떻게 했어야 안생겼을까? 따지기보다~''새로 생겨난 이 아이. 도대체 정체가 뭘까? 알 수 없다면 내 몸을 추스리고 기다려보지뭐.' 하는 삶 태도.알이 문제라 볼수도 있고 골치아픈 존재라 볼 수도 있지만어떻게 맞이하냐에 따라 내 삶의 쉼표가 될 수도 있고, 안가본 길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시도가 될 수도 있겠네요.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에게 '알'은 어떤 존재일지 궁금해집니다.  마침, 어제 가족들과 &lt;호퍼스&gt;라는 애니메이션을 봤어요.  여기서 등장하는 샘 교수님이 오랫동안 연구한 프로젝트를 접어야할 판인데도 이런 말을 해주거든요.문 하나가 닫히면 천 개의 창문이 열리는 법!<br>*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1/16/cover150/k1620344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311629</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에 못난 이야기는 없다. - [보이지 않는 이야기 - 2026 행복한아침독서 추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18729</link><pubDate>Fri, 27 Feb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118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5793&TPaperId=17118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59/coveroff/k7521357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5793&TPaperId=17118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보이지 않는 이야기 - 2026 행복한아침독서 추천</a><br/>하이메 감보아 골덴베르 지음, 웬슈첸 그림, 김난령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12월<br/></td></tr></table><br/>&nbsp; 하얀 배경에 매끈매끈한 형체의 꽃, 새 , 뱀과 같은 형상이 보여요. 나도 모르게 손을 대서 문지르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에 도트 점이 손끝으로 느껴져요. 처음엔 '보이지 않는'이라는 제목과 점자를 형상화한 제목에서 '시각 장애인이 등장하는 이야기거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막연히 짐작했습니다.<br>&nbsp; 보통 작가를 살펴보면 작가의 전작을 유심히 봤는데. 이 작가는 생소했어요, 글 작가나, 그림작가나. 처음에 글 작가가 '하이메 감보아 골덴베르'라고 해서  세 사람이 지었나 했다니까요? 코스타리카 출신 작가이자 음악가라니. 노래를 작곡하는 작가가 보이지 않는 이야기의 글을 썼다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들을 수 있잖아?" 라고 말해주는 거 같구요.  그림작가 웬슈첸 또한 페이퍼 커팅 작품을 주로 작업하던 작가라 더 기대가 컸습니다. 그동안 제가 접한 페이커 커팅 책들은 직접 커팅한 면을 만질 수 있는 책들이었는데(그래서 읽다보면 손상이 갈 수 밖에 없던 애지중지하던 책들)<br>&nbsp; 이 책은 페이퍼 커팅과 콜라주로 작업해 그 장면을 찍어 옮긴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페이퍼 커팅 기법만의 그 느낌이 살아날 것인가 궁금했거든요. 게다 배경이 온통 흰 색이라니~ 모험 아닌가 했는데~ 역시 기우였어요. 작가가 선택한 색과 기법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해줬다고 생각합니다.알고보니 배경으로 보이던 곳은 도서관인 듯해요. 표지 속 주인공들은 '이야기'를 상징하는 듯 하구요.<br>&nbsp; 가지각색의 다양한 이야기들. 그 중에 특별한 '이야기'가 주인공입니다. 이야기가 주인공인 이야기죠.도서관의 깊고 어두운 구석에 숨어사는 '이야기'.유명한 이야기들이 서로 내가 더 많이 사랑받는다고 다툴 때그늘진 곳에서 한숨쉬는 '이야기'.구석에 있다고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요.사랑받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구요.스스로를 유령이가 부르며 아무에게도 안보이는 존재라고 말하는 '이야기'.<br>&nbsp; 하지만 어느날 한 소녀가 나타납니다.손 끝으로 책 표지들을 하나하나 어루만지며. 마침내 숨어있던' 이야기'에도 손을 뻗는데안 돼.  제발 읽지 마.난 닳아서 사라질까 봐 두려워<br>&nbsp; 지레 겁먹고 도망치려는 이야기.이야기는 왜그렇게 누군가 찾아주길 바랐으면서자기도 사랑받기 원했으면서 왜 소녀의 손길을 거부했을까?넌 아무나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야.눈으로는 너의 멋진  이야기를 읽을 수 없단다<br> 소녀를 만나자 마자 반갑게 다가가기는 커녕 도망치려는 이야기를 소녀는 이렇게 멋진 말로 품어 줍니다. '이야기'가 주인공이었지만우린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지닌 존재들이잖아요.하루라도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존재들이고.생각해보니 이야기는 들을 수도 있고볼 수도 있고게다 만질 수도 있는 것이군요.<br>&nbsp; 그리고 책 장을 넘길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이 세상에 내가 모르는 이야기가 이토록 많음에 늘 놀라잖아요.뒷장에 &lt;옮긴이의 말&gt;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 이야기가 더 와닿습니다,처음에 작가에 대해 가졌던 호기심도 조금 풀렸구요왜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것은 무조건 나쁘게만 보는 걸까?<br>&nbsp; 중앙 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의 시골에 태어나 고향의 음악을 연주하는 작가가 늘 품었던 생각이라해요. 어쩌면 작가 자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과 겹쳐지기도 합니다.페이퍼커팅과 콜라주 기법으로 완성된 그림은 숨겨진 이야기를 더 주목하게 만드는게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언뜻 보면 텅 빈 듯한 하얀 배경에 알고보면 겹겹이 채워진 도서관 속의 책들. 그리고 책 속의 이야기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 그 속에 알록달록 "나야, 또다른 이야기" 하고 숨겨진 이야기들.    작가의 바람대로 이 책을 읽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발견하는 용기, 그리고 다름을 바라보는 너른 마음'을 얻게 되기를. 이 책은 기법과 내용 모든 면에서 제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안긴 책이었습니다.  새학기를 준비하며 하나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 이렇게 숨은 이야기들이 많구나 실감하는 요즘.혹시 구석에 숨어 내 이야기를 누가 읽어주겠어~ 불안에 떨고 있는 숨은 아이들의 마음도 찾아내보고 싶다고 다짐하는 책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림책입니다. 바쁜 중에 아이와 오랜만에 노란 불을 켜고 이 책을 읽으니 자꾸 이야기가 끊이질 않네요. 오늘도 나름의 이야기를 펼쳐낸 우리들. 내일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달라서 자꾸자꾸 더 찾게 되고 빛나는 이야기의 세계에서 우리 내일도 만나요.<br><br>*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59/cover150/k7521357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5952</link></image></item><item><author>gimi201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새해 ‘퐁‘ 많이 받으세요! - [까치 호랑이는 설날이 제일 싫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084255</link><pubDate>Tue, 10 Feb 2026 2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735139/170842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034767&TPaperId=170842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8/52/coveroff/k5120347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034767&TPaperId=170842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까치 호랑이는 설날이 제일 싫어!</a><br/>박경임 지음, 박서영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5년 12월<br/></td></tr></table><br/>  <br>&nbsp; 새해가 되면 대문에 붙이는 그림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입춘대길, 건양다경' 처럼 새해의 복을 비는 문구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림이 따로 있다는 것은 몰랐는데요. '세화'는 새해를 축하하는 그림이에요.옛날 사람들은 신비한 힘을 가진 동물을 그려설날 아침이나 전날 밤, 대문이나 벽에 붙였답니다..&nbsp;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익숙한 호랑이+까치 커플.아니, 근데 이 호랑이는 옛그림에서 익숙하게 봤던 모습이 아니네요. 용맹스럽고 위엄있는 모습이 아니라 겁에 질린 것도 같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표정.  집앞에 호랑이 그림을 그려두는 이유는 나쁜 귀신은 쫓아내고 복만 불러오기 위함인데문제는 이 호랑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귀신이라는 것.  다른 동물 모두가 탐내는, 올해 벼리네 현관을 지켜줄 세화 속 주인공이 되었다 한들기쁠 리 없는 호랑이입니다.<br>&nbsp; 결국 호랑이는 그림 밖으로 뛰쳐나가게 됩니다.하지만 '이불 밖은 위험해!'가 아니라'세화 밖은 더더더더  험해!' 였어요.귀신이 무서워 도망쳤는데 귀신보다 더 험한 꼴을 볼 줄이야.  다른 동물들이 이미 자리 잡은 그림 속에 호랑이가 들어가는 설정이 웃음 포인트입니다.그리고 호랑이가 겁도 없이 국경을 넘어 외국의 그림 속까지 들어갈 줄이야.그때마다 우리의 호랑이는 난처해지는데 왜 저는 함께 읽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미리 들리는 듯하죠?<br>&nbsp; 과연 호랑이가 어떤 그림에 들어갔길래~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요?왜 하필 거기에 들어가서~ 이왕이면 그 그림에 들어가면 좋았을텐데 조언하고 싶은신가요?일부러 상상하시라고 그부분의 사진 스포는 뺐습니다~진짜 우리 새해. 설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새해를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으로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요.겁낼 게 무엇이냐 우리에겐 무엇이 있다?<br>이야기의 끝은이제 벼리네 호랑이는 귀신이 무섭지 않아요.(&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니까요.&nbsp; 과연 벼리네 호랑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길래 귀신이 더이상 무섭지 않게 되었을까요?귀신이 무섭지 않은 호랑이는 어떤 모습으로 벼리네 집앞을 지키고 있을까요?  마침 책 속에 세화의 컬러링 도안이 들어있었는데요. 색을 칠하는 것을 넘어아이들과 상상하며 세화로 표현해보면,  완성된 아이들의 그림으로 현관을 장식하면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퐁!새해엔 마법의 주문을 외쳐보아요.무슨 일이 있어도 내 자리를 지키겠다는 마음로~퐁! 퐁! 퐁!지나가던 복도 다시 들어올지니!새해 퐁! 도 복! 도 많이 받으세요!!!!!!!!!!!!!!!!!!<br><br>* 이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8/52/cover150/k5120347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68523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