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맛 책고래마을 46
신정연 지음 / 책고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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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맛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신정연 작가님의 파도의 맛이에요.

파도의 맛은 어떤 맛일까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 제목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다 그림과 함께 파도의맛이란 제목이 아이의 마음을 모두 빼앗아 버렸거든요.

기다란 병풍 그림책 속에 담겨있는 바다 모습을 보면서 한번 놀라게 되고,

한 페이지 마다 담겨있는 그림을 보면서 놀라게 되었던 그림책.

4살 막내 아이까지 책에 흥미를 보이며, 사방으로 펼쳐보고 싶어했던 그림책이었어요.

 

글밥도 많지 않은 그림책이어서 초등2학년 딸아이가 동생에게 읽어주면서

둘이 같이 놀이하듯 읽어 내려갈수 있었던 그림책이었답니다.

지금 보고 있는 한 페이지 뿐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림들이

아이의 호기심도, 엄마의 잠들어있던 흥미도 끌어 당겨요.

뜨거운 햇살아래 여름 바다는 이미 지나가버린지 한참이지만,

아이가 꿈꾸는 바다는 늘 마음속에 있었기에 아이이도 할 말이 많아보였어요.

지금까지 본적 없던 그림책이어서 더욱 마음이 끌렸나봐요.

 

장면이 조금씩 바뀔때마다 새로운 행동들을 찾아내 보기도 하고,

아이의 여름날 추억이야기 들도 하나씩 펼쳐졌어요.

물길을 따라서 하나씩 하나씩 곱씹어 보면서 재미난 상상놀이도 해보았답니다.

지금 당장 바다로 뛰어들어가 맛볼수 없지만,

아이의 상상속에서 언제나 펼쳐질수 있는 파도의 맛! 병풍 그림책으로 만나는 파도의 맛은

더욱 특별했을 것 같아요.

지나가버린 여름도, 앞으로 다가올 여름도, 모두가 함께 즐기는 파도의 맛그림책으로

이야기 꽃 피우기에 좋을 것같아서 온가족이 같이 읽을 그림책으로 추천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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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싱글 맘, 연봉 3억 - 좌충우돌 유쾌한 워킹맘 스토리
윤혜영 지음 / 한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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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 싱글맘, 연봉 3.

안녕하세요? 땡큐베리입니다.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책은 [아이셋 싱글맘, 연봉3]

이라는 책이예요.

저도 다둥이 엄마여서 아이셋? 싱글맘? 연봉이 3억이라고?

책 제목에서 세 번 놀라게 되더라구요.

아이를 키운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 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더군다나 혼자서 키우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보니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지더군요.

그 마음도 잠시 연봉3? 대체 어떻게 하면 가능한 일일까?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이 책은 총 3Part로 나뉘어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아이셋, 싱글맘, 연봉3억 책 제목에서 보았던 이 문구가 큰 큰제목으로 등장합니다.

목차만 읽어봐도 [절박함이라는 시련과 초긍정의 산물] 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제일 처음으로 등장하는 [내 동생 건든 놈 누구야?] 아이들의 순수함과 동생을 지키고자 하는 찐사랑이 느껴져서 괜시리 울컥했답니다.

저자가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하는 동안 아이가 일기를 썼던게 있는데...

나 역시 워킹맘이라서 그 글이 꼭 우리아이가 쓴 것처럼 코끝을 찡하게 만들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세상이 회사다.] 아이가 보는 엄마의 회사인 세상.

아이의 눈에 그려진 세상은 그리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그 세상에 자주 나가봤으니까요.

그리고 엄마와 함께 그 세상속에서 크고작은 일들을 함께 하며 사랑을 꾸욱~

눌러 담았을거란 생각에 아이와 세상은 가깝고, 따스한 세상일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책 속 [아이셋] 이야기에서 따스함을 배우고, [싱글맘]에서 세상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마지막 [연봉3]에서는 나도 할수 있다끈기와 용기를 배웠어요

이 책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읽어봐도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아서,

워킹맘을 도전하고 싶은 경력단절 엄마들에게도 추천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아이셋싱글맘연봉3#윤혜영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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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빨강머리 앤 - 명화, 명언과 함께하는 필사 워크북
백미정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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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명언과 함께하는 필사 워크북
고흐와 빨강머리 앤.
이 책은 한번쯤 들어본 적 있는 익숙한 그 이름. 고흐와 빨강머리 앤!
그 이름에 이끌려서 선택하게 된 책이에요.
위대한 화가였지만, 삶 가운데서 힘겨움을 느꼈을 고흐에 관한 마음이 전해져왔고,
희망을 노래하듯 환한 미소로 기억되는 빨강머리 앤의 미소가 마음을 흔들었기에
책을 한 장씩 넘겨보기 시작했어요.
필사 워크북이라 말하고 있지만, 워크북의 역할이 아니어도 짧은 문장들을 통해서
내 마음을 성찰하기에 탁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고흐의 편지 덕분에 나에게 말해주는 인생 선배의 편지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어떻게든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한 예술가의 고백이 내 삶속에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내고자 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문장들이 있었거든요. 

성찰을 끝내고 나면, 한 단어와 뜻 풀이 하듯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쓰여진 글에서
마음을 한번 토닥여주고, 빨강머리 앤이 담담하게 풀어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주먹 불끈 쥐고 일어날 힘이 생기는 것 같은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낭만에 가까울까요? 고뇌에 가까울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요?’
책 속의 성찰 질문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볼 수 있고, 내 생각을 살필 수 있는 여유를 선물 해주었습니다.
또 하나 보너스로 내가 완성한 곳에 직접 붙이게 되는 스티커는 어른이 돼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소소한 성취감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날이 더해질 때 마다 보여지는 고흐의 그림들은 그려진 순서대로 넣기 위해 애쓰셨다 했는데,
그것을 통해서 고흐의 내면 변화와 함께 더불어 섬세해지는 그림까지 그대로 전해져서 
이 책을 읽고 있거나 필사하고 있는 스스로에 대해서도 좀 더 세심하게 마주 할수 있는 태도가 주어지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30일 간의 사유와 성찰, 그리고 필사여행.
예술가인 고흐의 그림을 만나고, 사랑스러운 앤의 긍정대화와 함께 스스로를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은 요즘처럼 마음을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일년 365일 중 30일 만큼이라도 나를 온전히 마주할수 있는 시간을 전하는 책!
올해가 가기 전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고흐와빨강머리앤 #명화명언 #필사워크북 #백미정 #대경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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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 티포와 도시 쥐 타포
로베르토 피우미니 지음, 이레네 볼피아노 그림, 김현주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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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 티포와 도시 쥐 타포!
책 제목을 보면서 어? 어? 하셨나요?
우리가 알고 있던 시골쥐와 서울쥐 이야기 입니다!
그 옛날 어릴 적에 한번 이상은 들어봤던 그 이야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서울쥐’라고 지명을 이야기 했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요즘에 이렇게 도시 이름을 말했다면? 아마도 항의가 빗발쳤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예전에 이 책을 읽을 때 어떤 생각을 했었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아마도 막연히 ‘도시쥐’를 부러워하고 있진 않았을까? 싶었어요.
어릴적엔 내가 가보지 못했던 곳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기 때문에 한가로이 있는 시골보다
호기심 자극하는 도시에 대한 마음이 더 컸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이 책은 생각이 좀 많아졌어요.
단지 시골과 도시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것이 있느냐. 남의 것을 탐내느냐’ 이 부분 문제인 것 같았거든요.
맛있는 음식이 있지만 마음 편히 먹을 수 없고,
아름다운 목걸이 역시 어울리지 않는 허세로만 느껴졌어요.
언제 어디서든 평안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늘 불안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어쩌면 감추고 싶었던 현재의 내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여유롭게 자신의 집에서 차를 대접했던 시골 쥐 티포.
화려한 듯 하지만 불안에 떨고, 바짝 긴장하며 음식을 먹어야 했던 타포.
누가 더 행복한가에 대해서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이 와중에도 “오늘 모험은 재미있었지?” 라고 이야기 하는 초긍정 마인드 타포의말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답니다. 
또한 이 책은 이탈리아 아동문학계의 거장 로베르토 피우미니와 주목받는 화가 이레네 볼피아노의 그림책이예요. 그래서인지 섬세 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색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연필로 그려진 그림 속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움은 그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했답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토마토출판사 #시골쥐티포와도시쥐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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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지 마음의 색깔 -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 42가지 마음의 색깔 1
크리스티나 누녜스 페레이라 & 라파엘 R. 발카르셀 지음, 남진희 옮김 / 레드스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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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지 마음의 색깔.
오늘 나누고 싶은 책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스페인 아마존 베스트셀러1위 책!
초등 2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도 수록된 도서라는 말에 더 눈길이 갔던 감정표현 책이에요.
2015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는데...이제서야 이 책을 알게 되다니.
돌고 돌아서 만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마음에 관한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느낀대로 말해보라고 표현한 글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 정답은 없어. 내가 느끼는대로 말하는것! 나를 위한 정답 그게 바로 정답이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나만의 솔직한 감정들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는 부분에서 이 책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정리 되지 못했던 수많은 감정들이 글과 그림으로 차례대로 마음속에 정리가 되더라구요.
‘이 감정들이 이렇게 연결이 된다고?’
억지로 끼워맞춘 연결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마음의 연결고리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어요.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장한게 바로 사랑일거야라는 말로 시작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
[때로 굉장히 강해져], [때로 아주 약해져] 저는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사랑의 정반대는 미움이래...
‘사랑하는데, 왜 밉지? 끝까지 미워하고 싶은데...왜 사랑하는 마음이 들지?’
도무지 알수 없었던 마음들을 이렇게 글로 인식하고 나니 알겠더라구요.
때론 굉장히 강한것도. 때론 굉장히 약한것도. 그 모든 것이 다 솔직한 제 마음이라는걸요.
강하게 느껴졌다고 해서 그 강함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감정들을 만나면서 달라지도 하고, 다시 또 강해지기도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나’를 본다는 것. ‘나의 마음’을 인식한다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내 마음을 인식하고 나면, 어떤 ‘나’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나’를 이해하고 나면,
타인을 이해하는 것 역시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었어요.
굉징히 단순하게 여길수도 있어서 우리가 그냥 지나쳐버릴수 있는 ‘마음의 색깔’
이 색깔들을 하나씩 찾다보면, 진짜 ‘나’를 발견할수 있겠단 생각에 설레였습니다.
저는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좀더 빨리. 좀더 섬세하게 알려주고 싶어요.
사춘기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알고, 감정을 표현할수 있도록 이 책 함께 읽어야겠습니다. 모든 연령에게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42가지마음의색깔 #레드스톤 #감정표현하는방법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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