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사남매맘 땡큐베리의 책 이야기 (땡큐베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을 좋아하는 사남매맘의 서재입니다.제가 읽은 책들에 대한 짧은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5 Nov 2026 04:29:44 +0900</lastBuildDate><image><title>땡큐베리</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2590135328150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땡큐베리</description></image><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골엔 없는 게 없지 - [시골엔 없는 게 없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612366</link><pubDate>Tue, 03 Nov 2026 2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6123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1705&TPaperId=176123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5/73/coveroff/k2421317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1705&TPaperId=176123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골엔 없는 게 없지</a><br/>박아림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시골엔 없는 게 없지]이 계절에 꼭 읽어야 할 그림책 한 권을 추천한다면, 망설임 없이 『시골엔 없는 게 없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림책을 손에 쥔 순간, 풍요로운 계절이 주는 기분 좋은 감정이 한가득 밀려왔거든요.“할머니, 할아버지~!”반가운 마음을 담아 부르며 달려오는 아이의 몸짓에는 행복이 가득 담겨 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린 시절 시골집을 찾았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아이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엄마에게는 오래된 추억을 꺼내 볼 수 있게 해주는 장면 같았어요.“시골엔 없는 게 없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말 아닌가요?시골집 마당에는 커다란 감나무가 있고, 몸에 좋은 콩도 자라고 있어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먹거리와 정겨운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어 줍니다.무엇보다 시골집에서 먹는 밥은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죠. 정성껏 차려진 밥상 앞에 앉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나면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지는 기분이 들어요.그렇게 배도 마음도 채웠으니, 이제는 또 어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그림책 속 장면마다 가을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자꾸만 미소가 번져요.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부터 밭에서 만날 수 있는 구황작물까지. 시골 풍경을 떠올리면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그림책 곳곳에 펼쳐집니다.가만히 생각해 보면 시골에는 눈에 보이는 것만 풍성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오래된 추억을 불러오고, 바쁜 마음을 잠시 내려놓게 하는 편안함도 있거든요. 어쩌면 그게 시골에만 있는 특별한 마법인지도 모르겠어요.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엄마도 아이도 어느새 추억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가을의 풍경과 정겨운 시골집,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넉넉한 마음까지.책 한 권으로 계절을 누리고 추억을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했던 그림책이었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5/73/cover150/k2421317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57322</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윌벤져스 초등 영어 일력 365 - [윌벤져스 초등 영어 일력 365 (스프링) - 초등 필수 영단어부터 원어민이 매일 쓰는 진짜 영어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606129</link><pubDate>Sat, 31 Oct 2026 2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6061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893&TPaperId=176061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70/coveroff/k4421318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893&TPaperId=176061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윌벤져스 초등 영어 일력 365 (스프링) - 초등 필수 영단어부터 원어민이 매일 쓰는 진짜 영어까지</a><br/>샘 해밍턴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영어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많아지던 무렵,  [윌벤져스 초등영어 365일력]을 만났어요. 초등 필수 영단어부터 원어민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영어 표현까지 알아볼 수 있는 일력이라 무엇보다 매일 꾸준히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루에 딱 한 장! 부담 없이 영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답니다.영어 공부는 마음먹고 시작해도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운데요. 일력 형태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수시로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1월부터 12월까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 표현을 살펴보고, 소리 내어 따라 하며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nbsp;  저는 식탁 근처에 일력을 놓아두었어요. 아이들은 밥을 먹으면서도 보고, 엄마인 저도 집안일을 하다가도 오며 가며 한 번씩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말이죠. 오가족 영어 공부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답니다. 영어 문장과 함께 우리말 해석이 적혀 있어 표현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문장에 담긴 뜻을 알아가며 영어로 직접 말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특히 일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정확한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여기에 비슷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표현과 새롭게 익힐 수 있는 단어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어 한 가지 표현에서 더 많은 영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nbsp;  'Will과 Ben이 알려주는 진짜 영어' 코너에서는 표현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단순히 문장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맞게 영어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영어는 결국 자주 보고, 듣고, 직접 말해보는 습관이 중요하잖아요. 아이와 함께 하루 한 장씩 넘기며 영어를 만나는 시간. 거창한 계획 없이도 일상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 공부를 어렵고 부담스럽게 시작하기보다 조금 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다면,  [윌벤져스 초등영어 365일력]이 좋은 시작점이 되어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영어의 첫 걸음 [윌벤져스 초등영어 365일력]을 추천합니다.  &nbsp;  #책세상맘수다 #윌벤져스초등영어365일력 #영어일력 #은행나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70/cover150/k4421318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37090</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 - [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5121</link><pubDate>Tue, 27 Oct 2026 01: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51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995&TPaperId=175951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0/31/coveroff/k4521319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995&TPaperId=175951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a><br/>사미 라모스 지음, 제님 옮김 / 여유당 / 2026년 10월<br/></td></tr></table><br/>하루 그런 날이 있어!  &nbsp;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이 책은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가 사미 라모스가 빚어낸 하루의 얼굴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오늘 하루는 어땠나요?책 표지에서 나의 하루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하루는 해가 뜨면 시작됩니다. 아침마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해처럼 우리에게는 매일 새로운 하루가 주어지지요.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일 년 365일이 됩니다. 아주 많은 날이 모여 우리의 삶을 이루지만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어요.하루하루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요. 정말 버거운 날, 운이 좋은 날, 펑 터질 것 같은 날.  &nbsp;  그림책 속 하루는 정말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고요. 짧은 문장과 그림을 따라가다 보니 문득 나의 하루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아이 넷을 키우다 보면 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이들을 챙기고, 각자의 일정을 살피고,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내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끝나 있어요.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볼 틈도 없이 다음 날을 맞이할 때도 많고요.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요.엄마의 눈에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을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신나는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속상한 마음을 꾹 참아야 했던 순간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별일 없이 지나간 것 같은 하루에도 아이만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테니까요.매일 당연하게 주어지는 하루라고 생각하며 그냥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었어요.하루 24시간을 내 마음대로 줄일 수도 없고, 늘릴 수도 없다는 것.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를 나는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 아이의 하루는 어떤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을까요? 아이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는 일. 그 질문 하나가 아이의 하루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작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짧은 문장과 그림 앞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간이었습니다.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아이에게도 한번 물어보세요.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매일 반복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단 한 번뿐인 시간이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0/31/cover150/k4521319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03197</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양 하나, 양 둘 - [양 하나, 양 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4958</link><pubDate>Mon, 26 Oct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49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1798&TPaperId=175949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68/coveroff/k5821317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1798&TPaperId=175949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양 하나, 양 둘</a><br/>곽수진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양 하나, 양 둘  &nbsp;  혼자 자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양 하나, 양 둘]이 그림책은 일곱 살이 된 지금도 엄마 손을 꼭 붙잡고 자야 하는 우리 집 막내를 위한 책인 것 같았습니다.아이는 매번 “혼자 잘 수 있어요!”라고 당당하게 외칩니다. 하지만 잠이 들고 나면 어느 순간 제 옆에 와 있더라고요.생각해 보면 혼자 잠드는 일이 아이에게는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오래오래 있고 싶고, 따뜻한 품 안에서 같이 잠들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요. 혼자 잘 수 있다는 말과 혼자 자고 싶지 않은 마음이 아이 안에 함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nbsp;  그림책 속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밤, 아이는 무섭다며 혼자 자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읽어주러 온 아빠에게 다 같이 자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아빠는 이렇게 대답합니다.“이제 다 컸잖니.”잠이 오지 않는 아이는 결국 양을 세기 시작합니다.“양 하나, 양 둘…….”그런데 바로 그때, 창가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찾아온 손님은 비에 쫄딱 젖은 생쥐 가족이었어요.“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하수구가 잠겨버렸어요. 하룻밤만 재워주세요.”아이는 생쥐 가족에게 기꺼이 잠자리를 내어줍니다. 이제 아이는 혼자 잠들 수 있을까요?아니요. 그 뒤로도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계속됩니다.  &nbsp;  과연 얼마나 많은 동물이 아이에게 잠자리를 부탁하러 왔을까요? 이제 정말 잠이 들 것처럼 아이의 눈이 스르르 감기려는 순간에도 누군가 찾아옵니다.“와우!”그 장면에서 우리 아이와 제가 동시에 외친 말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다음에는 누가 찾아올지 궁금해지고, 아이와 함께 그림책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더라고요.과연 아이는 혼자 잠을 잘 잘 수 있었을까요?모든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낸 그림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혼자 자는 일을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작은 용기를 건네는 장면이었습니다.혼자 잘 수 있다고 씩씩하게 말하면서도 막상 밤이 되면 엄마를 찾는 아이. 어쩌면 아이에게 필요한 건 혼자 잘 수 있다는 확인보다, 혼자 잠드는 시간이 조금 덜 무섭도록 곁에서 마음을 알아주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혼자 자기 시작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양 하나, 양 둘]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와 나란히 앉아 읽어보세요. 양을 세다가 어떤 손님이 찾아올지 함께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오늘 밤, 우리 아이의 잠자리에는 어떤 이야기가 찾아올까요?  &nbsp;  #책세상맘수다 #양하나양둘 #바람의아이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68/cover150/k5821317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26862</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너의 엄마가 되려고 - [너의 엄마가 되려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4898</link><pubDate>Mon, 26 Oct 2026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48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1294&TPaperId=175948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3/19/coveroff/k3121312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1294&TPaperId=175948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의 엄마가 되려고</a><br/>김지수 지음, 박서우 그림 / 올리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너의 엄마가 되려고]제가 생각하는 ‘엄마’라는 말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감정이 느껴집니다.  감정을 그대로 이어 받은 이 그림책은 조금 특별한 제목으로 시작합니다. [너의 엄마가 되려고]엄마가 된다는 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아이로 태어나 엄마를 바라보면 엄마를 알 수 있을까요. 아니면 내가 엄마가 된 후에야 아이를 바라보며 비로소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걸까요. 제목에서부터 무수히 많은 질문을 남기는 그림책입니다.  &nbsp;  신비로운 배경 속 우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우주에서 우체부인 혜성이 전해주는 소식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우주선은 무사히 지구에 닻을 내렸대요.”그 뒤로 펼쳐지는 장면에서는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무척 따뜻하고 평화롭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드디어 왔구나. 사랑해.”엄마의 사랑 고백에 아이도 답합니다.“엄마를 사랑했어요.”두 존재의 사랑이 우주에 울려 퍼지는 듯했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기다렸던 시간만큼이나 아이 역시 엄마를 향해 오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그 장면을 바라보며 엄마와 아이의 만남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nbsp;  엄마는 아이에게 혼자 잠드는 법과 울음을 참는 법, 내일을 계획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반대로 아이는 엄마에게 마음껏 우는 용기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배짱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생각해 보면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엄마의 일방적인 사랑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를 향한 엄마의 마음이 워낙 크게 느껴져 아이가 엄마에게 건네는 사랑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건 아닐까요.아이를 키우며 엄마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엄마 역시 아이를 통해 조금씩 배워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에게 세상을 가르치는 동안 엄마도 세상을 새롭게 배우고, 아이를 돌보는 동안 엄마 자신도 돌봄을 받는 법을 알아가는 것처럼요.  &nbsp;  몇 번의 사계절이 지나고, 아이도 아이만의 우주선을 갖게 됩니다.‘나의 엄마가 되려고’, ‘엄마의 내가 되려고.’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려다 부딪히고, 한동안은 서로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는 문장에서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늘 좋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서 더 쉽게 서운해지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이 생기듯, 엄마 역시 자라나는 아이의 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그렇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시간이 지나고, 엄마는 아이에게 묻습니다.“괜찮니?”  &nbsp;  부드러운 엄마의 목소리와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펼쳐지는 장면 앞에서 한동안 마음이 머물렀습니다. 무슨 말로도 다 설명하기 어려운, 단단하면서도 따스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괜찮으냐고 묻는 짧은 한마디에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마음도, 다시 손을 내밀고 싶은 마음도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찾아와도 사랑하는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듯이요.  &nbsp;  아이를 향한 부모의 마음을 담아낸 마지막 장면에서는 황홀함마저 느꼈습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따라오며 쌓인 감정이 마지막에 이르러 커다란 사랑으로 펼쳐지는 듯했습니다.처음 그림책을 펼쳤을 때와 두 번째 읽었을 때, 그리고 다시 읽었을 때의 마음이 모두 달랐습니다. 읽을수록 더 많은 감정이 일렁이는 그림책, [너의 엄마가 되려고]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고 나니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사랑하며 함께 자라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엄마가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아이가 엄마의 아이로 살아가기까지.서로에게 닿으려 애쓰고, 때로는 부딪히고, 다시 서로의 마음을 묻는 시간들.어쩌면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사랑하는 일인 동시에, 아이를 통해 조금씩 새로운 내가 되어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nbsp;  #책세상맘수다 #너의 엄마가 되려고 #올리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3/19/cover150/k3121312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31905</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아이 내면 근력 - [우리 아이 내면 근력 -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최선을 다하는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999</link><pubDate>Sun, 25 Oct 2026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9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1096&TPaperId=175929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1/30/coveroff/k5521310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1096&TPaperId=175929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아이 내면 근력 -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최선을 다하는 힘</a><br/>시시 고프.데이비드 토머스 지음, 정성묵 옮김 / 위더북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어떤 부모든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지요. 저 역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내면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 것입니다.[우리 아이 내면 근력]에서 말하는 내면 근력은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최선을 다하는 힘입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깊이 공감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기에 더 잘 키우고 싶고, 그래서 끊임없이 고민해 온 부모라면 이 책을 읽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우리 아이가 건강한 내면 근력을 기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습니다.  &nbsp;  책은 천천히 아이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 자신도 함께 들여다보게 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힘과 양육법은 물론, 그것을 가로막는 부모의 내적 요인까지 살펴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가도록 돕습니다.  &nbsp;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내면 근력을 키우는 좋은 습관 5가지’와 ‘내면 근력을 완성하는 일상 전략 5가지’였습니다. 좋은 마음가짐도 결국 일상에서 반복되는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뿐 아니라, 내가 먼저 어떤 습관을 갖고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nbsp;  책에서 처음 만난 방향 제시의 언어는 ‘유능함’이었습니다. 도전하고, 상황에 대응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 가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그런 모습으로 자라기를 바랄 것입니다. 하지만 유능함을 바라는 마음과 달리,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고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는 아이의 모습도 마주하게 됩니다.  &nbsp;  그 대목에서 저 역시 종종 느꼈던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잘하기를 바라면서도 혹시 실패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먼저 어려움을 막아 주려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해낼 기회를 주는 것과 부모가 미리 해결해 주는 것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편리해진 시대를 살아가지만, 마음 한편에는 오히려 더 많은 불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고,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그런 제 마음에 깊이 들어온 문장이 있었습니다.  &nbsp;  “이 불안함으로 아이를 정의하기 원치 않으며, 하나님이 아이들 안에서 키워 가고 계신 모든 좋은 것으로 자신을 정의하기를 원한다.”이 문장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나는 혹시 내 불안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가 가진 가능성보다 내가 걱정하는 문제를 먼저 보지는 않았을까. 부모의 불안이 아이를 이해하는 기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의 모든 것을 미리 걱정하고 판단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아이 안에서 자라게 하시는 좋은 것들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까지 믿어 주는 일. 어쩌면 그것이 부모가 아이에게 건넬 수 있는 중요한 믿음 중 하나일 것입니다.  &nbsp;  부모의 유형을 살펴보는 부분에서는 나는 어떤 부모인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다루는 대목에서는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흔적으로 남을 수 있는지 생각하니 두려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에만 머물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며,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새로운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우리는 빛 가운데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빛을 향해 걸어가야 합니다. 그 길은 아이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인 저 역시 함께 배워야 하는 길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읽으며 막연했던 생각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도서와 워크북 『I Am Capable』도 만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아이에게 권하기 전에 제가 먼저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nbsp;  엄마와 딸의 관계를 살펴보는 부분에서도 아이를 이해하기에 앞서 엄마인 나를 먼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살피려면 부모 자신의 마음도 살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아이를 위한 책을 읽으면서 결국 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마음을 다룬 책들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과 함께한 시간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 중요한 세 가지 목표를 생각하며 나의 부모 됨을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란노서원의 임프린트 위더북에서 출간한 책이어서인지, 하나님 안에서 부모와 자녀의 내면을 함께 살펴본다는 점도 제게는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또한 나와 내 아이에게 필요한 건강한 내면 근력이 무엇인지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마지막 부록인 ‘스스로 해내는 연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지금까지 잘 가르쳐 온 것은 무엇인지, 충분히 가르치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도와야 할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이 책은 한번 읽는 것으로 멈출 순 없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불안해지고,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일이 어려워질 때도 있을 테니까요. 그럴 때마다 펼쳐 보며 내가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아이와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야 할지 되짚어 보고 싶습니다. 남편과도 함께 읽고 싶은 책이 되었습니다.  &nbsp;  아이를 불안과 스트레스, 자기 의심과 무력감에 빠뜨리지 않는 일은 부모의 노력만으로 완벽하게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어려움 앞에서 자신을 믿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일은 부모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아이에게 완벽한 삶을 만들어 주기보다, 완벽하지 않은 순간에도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갈 힘을 길러 주는 것.[우리 아이 내면 근력]은 그런 부모가 되기 위해 무엇을 살피고 실천해야 할지 알려 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걱정되는 부모라면, 그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의 양육 방식도 돌아보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을 함께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nbsp;  #책세상맘수다 #우리아이내면근력 #위더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1/30/cover150/k5521310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13049</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마음을 말할수 있어 정말좋아 - [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983</link><pubDate>Sun, 25 Oct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42&TPaperId=17592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3/coveroff/k1321304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42&TPaperId=17592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a><br/>신효원 지음, 하꼬방 그림 / 21세기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nbsp;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혼자만 읽고 지나가기 아쉬운 책은 이렇게 하나씩 기록으로 남겨봅니다.“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우리 아이에게서 듣고 싶었던 말이 책의 제목으로 나왔습니다. 제목을 가만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중요한 배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아이 넷을 키우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일을 어려워한다는 것이었어요.내성적인 성격 때문이기도 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오래 지켜보면서 알게 된 것은 단순히 성격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사실이었어요. 자기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어떤 말을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 어려워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마음속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는 거죠.어느새 성인이 된 큰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한결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일곱 살 막내와 초등학생 딸은 여전히 자신의 마음을 말로 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스스로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 마음으로 만난 책이 [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입니다.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려운 심리 용어나 거창한 설명으로 감정을 가르치기보다, 아이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작은 순간들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요.특히 좋았던 것은 아이가 이전보다 조금 더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이었습니다.어른의 눈에는 사소해 보이는 일도 아이에게는 큰 도전일 수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에 용기를 내는 것, 낯선 상황에서 한 걸음 내딛는 것,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말을 꺼내 보는 것까지. 어른에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여도 아이에게는 온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해 주었으니까요.내 마음을 알아가는 말,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말, 세상을 알아가는 말.책에서 만나는 말들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세상과 관계를 맺어 가는 데 꼭 필요한 말들이었어요.아이의 마음을 대신 설명해 주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 잘한 일을 칭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일을 해내기까지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그리고 아이가 건네는 작은 표현을 흘려듣지 않고 반갑게 받아주는 것.어쩌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말해도 괜찮다는 믿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엄마에게 마음을 이야기해도 괜찮고, 서툴게 말해도 괜찮고, 아직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함께 찾아보아도 괜찮다는 믿음 말이에요.“엄마, 오늘 만족해요.”아이의 그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동안 저도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엄마가 되어 가고 싶습니다.아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필요할 때,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막막할 때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책입니다.혼자 읽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운 책이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하고, 일상에서 한 번 더 꺼내어 써 보고 싶은 말들이 담겨 있으니까요.언젠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오늘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겠지요.그런 날들이 하나씩 쌓여 가기를 바라며, 오늘도 아이와 함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배워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3/cover150/k1321304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5309</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룡지우개 - [공룡 지우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893</link><pubDate>Sun, 25 Oct 2026 2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8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1684&TPaperId=17592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62/coveroff/k1221316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1684&TPaperId=175928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룡 지우개</a><br/>채송아 그림, 최경선 글 / 걸음동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nbsp;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이 책은 일곱 살 막내아들이 표지를 보자마자 갖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그림책입니다.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책은 바로 [공룡지우개]였어요.제목만 보면 공룡 모양의 지우개에 관한 이야기일 것 같은데, 표지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햄버거부터 군침이 도는 음식들까지. 저 역시 처음에는 진짜 음식인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음식이 아니라 음식 모양을 한 지우개였어요.문방구에 가면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에 먹음직스러운 모양까지 더해졌으니,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겠지요. 저도 어릴 적 문방구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어도 예쁘고 신기한 물건 하나쯤은 갖고 싶었던 마음 말이에요.그렇게 아이와 표지를 살펴보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nbsp;  아이들이 맛있게 생긴 음식 지우개를 사서 문방구를 떠난 뒤, 공룡지우개는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요즘 애들은 왜 저런 지우개를 좋아하는 거야?”“배달 음식이 인기가 많으니까 그렇지.”지우개들의 대화를 읽는데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가 요즘 우리의 일상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한 장면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배달 음식이 익숙해진 생활과 그 모습을 그림책 속 지우개들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담아낸 것이 재미있었어요.그런데 엄마와 아이가 웃으며 바라보는 사이, 정작 공룡지우개는 불을 뿜으며 화를 냅니다.“나는 인기가 없다는 소리야?”공룡지우개에게는 웃어넘길 수 없는 일이었던 모양이에요. 다른 지우개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을 보며 자신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걸까요?  &nbsp;  심술이 난 공룡지우개는 음식 지우개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배달 음식 지우개들을 한입씩 맛보기도 하고,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행동으로 드러냅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장면이 궁금해졌어요. 공룡지우개는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요? 그리고 공룡지우개의 행동을 지켜보는 다른 지우개 친구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아이와 함께 그림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단순히 귀여운 지우개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너머로 여러 가지 생각이 이어졌습니다.누군가는 공룡 모양의 지우개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햄버거나 피자처럼 생긴 지우개를 좋아합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요. 어느 한쪽이 더 낫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nbsp;  그런데 공룡지우개는 자신과 다른 지우개들이 인기를 얻는 모습을 보며 화를 냅니다. 다른 친구들이 사랑받는다는 사실이 마치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는 뜻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문득 아이들의 일상에서도 이런 순간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친구가 가진 장난감이 더 좋아 보일 때, 다른 친구가 칭찬받는 모습을 볼 때, 나보다 누군가에게 관심이 더 많이 쏠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 말이에요. 마음속에 서운함이나 질투가 생기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지요.그래서 아이와 책을 읽으며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nbsp;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친구를 괴롭혀도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서로의 취향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요.  &nbsp;  무엇보다 다른 친구가 사랑받는다고 해서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함께 전하고 싶었습니다.물론 일곱 살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번에 모두 이해시키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그림책 속 인물의 행동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조금씩 생각을 넓혀갈 수 있을 거예요.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들어보는 시간도 소중하고요.이야기 속 공룡지우개는 마침내 어떤 결심을 한 듯합니다. 과연 공룡지우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을 찾았을까요?그 결말을 따라가는 재미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nbsp;  귀여운 그림체와 재치 있는 설정 덕분에 아이와 웃으며 읽을 수 있었고,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아이가 먼저 관심을 보인 책이었지만, 함께 읽다 보니 어른인 저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건네는 그림책이었어요.아이들은 그림책을 읽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어떤 장면에서 웃는지, 등장인물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펴보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의 마음을 만날 때도 있으니까요.  &nbsp;  이번 [공룡지우개]도 그랬습니다.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지우개 친구들의 이야기로, 엄마에게는 서로 다른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방식도 다르지요. 때로는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주목받는 것 같아 속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거나 밀어내는 대신,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만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문방구에서 시작된 아이의 작은 관심이 그림책 한 권을 통해 제법 깊은 대화로 이어졌습니다.아이와 함께 웃고, 궁금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던 시간.[공룡지우개]는 귀여운 그림과 유쾌한 이야기 속에 다름을 이해하는 마음과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담아낸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반가운 책이 될 것 같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62/cover150/k1221316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16280</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841</link><pubDate>Sun, 25 Oct 2026 2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928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476&TPaperId=175928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7/99/coveroff/k2121314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476&TPaperId=175928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a><br/>다비데 루촌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인간을 위한 공간  &nbsp;  나는 지금 어떤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나를 위한 공간에서 잘 살고 있는 것일까?이 책을 읽으면서 먼저 제 자신에게 질문했던 책이었습니다.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직접 발굴하고 번역에 참여한 책이라는 점에서 책에 대한 호기심도 컸지만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이란는 말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공간이나 건축물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는데요. 단지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물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나를 얼마나 창의적이고 성숙시킬수 있는 공간이냐에 대한 중요성이 느껴졌습니다.프롤로그 속 나무가 본 인간에서 인간은 혼자 감정을 느끼는 존재가 아니었다. 라는 사실에 끄덕였고,1장. 공간을 느끼는 몸에서는 우리가 어떠한 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나의 감각이 살아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2장. 행동을 이끄는 공간에서는 느끼는것에서 좀더 나아가 내가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나서는인간을 살펴볼수 있었습니다.3장과 4장에서는 인간이 공간에서 함께 조욜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느껴졌고,5장에서는 인간 스스로를 위한 공간을 위해 어떤 공간이 마련되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공간은 좀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내기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노력해온 결과 현재의 수준에 이르렀지만 가끔씩 인간은 배제가 되고 상업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지는 공간에 대해서도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이든 건축물이든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우리를 위해 함께 공존하기에더 아름답게 가꾸어가야할 공간이란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길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지금 당장 대형 펜트하우스로 이사 가기위해 몸부릴 칠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가장 오랜시간 머물게 되는 우리 집을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한 공간으로 가꿀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nbsp;  #책세상맘수다 #인간을위한공간 #포레스트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7/99/cover150/k2121314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79979</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쉿! 세상의 구석으로 숨어보세요 - [쉿, 세상의 구석으로 숨어보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89419</link><pubDate>Fri, 23 Oct 2026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894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1486&TPaperId=175894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85/13/coveroff/k7521314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1486&TPaperId=175894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쉿, 세상의 구석으로 숨어보세요</a><br/>지미 리아오 지음, 문현선 옮김 / 리아북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제가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은 세계가 사랑하는 그림책 거장 지미 리아오의 숨은 걸작이자, 2009년 금정상 최우수그림책을 수상한 책입니다. 제목을 보며 어떤 구석을 만나게 될지 궁금했어요.한 소년이 옷을 입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바지를 입고, 셔츠를 입고, 외투와 목도리를 두르고 가방까지 챙기는 모습. 어딘가로 떠날 준비를 단단히 마친 듯한 소년의 모습에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깜깜한 어둠으로 가득한 곳에서부터 수풀이 우거진 곳까지. 신비롭기도 하고 환상적이기도 한 장면 속에는 누군가가 서 있습니다. 때로는 장면 속 활기찬 모습에 미소 짓기도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궁금함에 눈을 크게 뜨고 그림책을 들여다보기도 했어요.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달라지는 그림 속에서 저마다의 재미를 찾아내는 일이 좋았습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무언가가 숨어 있을 것 같아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게 되기도 했고요.무엇보다 이 그림책을 덮고 난 뒤 제 마음에 남은 건, 한 소년을 밖으로 나오게 한 것이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었어요. 내가 찾는 세상의 목소리는 어느 곳에서든 들을 수 있고, 그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결국 우리 모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리는 저마다 다른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각자의 모습으로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구석을 찾아 잠시 쉬어가기도 하지요. 어쩌면 그 구석은 누군가에게는 숨고 싶은 곳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구석에서 숨을 고르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통해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책 제목도 [쉿, 세상에서 마음껏 즐기며 누려보세요] 라는 속 뜻을 갖고 있는것 같았어요.[쉿, 세상의 구석으로 숨어보세요]는 다정하게 안부를 물어주는 그림책입니다. 괜찮으냐고, 잘 지내고 있느냐고 조용히 말을 건네는 듯해요.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깁니다.잠시 숨고 싶은 날에도, 다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한 날에도.누구에게든 권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85/13/cover150/k7521314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851362</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있는 모습 그대로 [고양이 학교] - [고양이 학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79836</link><pubDate>Mon, 19 Oct 2026 0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798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187&TPaperId=175798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76/coveroff/k562131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187&TPaperId=175798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 학교</a><br/>한지아 지음 / 바우솔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책가방을 멘 귀여운 고양이들은 [고양이 학교]에 갑니다.고양이 학교에서는 고양이 대화법이나 잘 뛰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걸까요?교실에 모여 있는 고양이들에게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얘들아, 오늘은 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다.”시험 주제는 바로 ‘훌륭한 고양이가 되는 법’이었어요.  &nbsp;  1교시는 가만히 앉아 있기.2교시는 아무 데도 올라가지 않기.3교시는 상자에 들어가지 않기.4교시는 궁금해도 참기.  &nbsp;  칠판에 적힌 글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양이들을 보니, 시험을 치르는 고양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조금은 알 것 같았어요.과연 고양이들은 시험을 잘 치렀을까요?시험이 끝난 후, 고양이들은 모두 모였어요. 선생님의 시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저는 칠판에 적힌 글을 보면서 감동했어요.진짜 이런 학교가 있다면 고양이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nbsp;  고양이를 고양이로 바라보고, 아이를 아이로 바라볼 수 있었던 순간.새 학급 목표를 보면서 우리 아이도 기분 좋은 미소를 보여 주었답니다.귀염둥이 고양이들의 행복이 가득 느껴졌던, 정말 멋진 [고양이 학교].잘하는 아이가 되라고 가르치기 전에, 아이가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어쩌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그런 마음이 아닐까요?  &nbsp;  고양이는 고양이답게, 아이는 아이다울 수 있도록.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 세상을 꿈꾸게 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어요.  &nbsp;  #책세상맘수다 #고양이학교 #한지아그림책 #바우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76/cover150/k562131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57657</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태어나 자라고 여행하고 사랑에 빠진 코의 일대기 - [태어나 자라고 여행하고 사랑에 빠진, 코의 일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79708</link><pubDate>Sun, 18 Oct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797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1562&TPaperId=17579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33/coveroff/k7121315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1562&TPaperId=175797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태어나 자라고 여행하고 사랑에 빠진, 코의 일대기</a><br/>루시아나 데 루카 지음, 노에 가린 그림, 문주선 옮김 / 바닐라동물원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태어나 자라고 여행하고 사랑에 빠진 코의 일대기]화사한 표지 속 코는 꽃 한 송이를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코의 표정만 보고 있어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이 책은 코의 탄생으로 시작됩니다. 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날 때 함께 나온 ‘코’.손가락과 발가락을 세는 가족들을 보며 코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해 주지 않아 서운했다고 해요.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섭섭할 틈도 없었대요.  &nbsp;  코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코를 따라 바쁘게 그림책을 넘겼습니다.어떤 세상이 코를 기다리고 있을까요?코에게 꼭 맞는 손수건과 휴지, 갓 구운 파이까지. 코를 설레게 하는 것들이 가득했어요. 햇빛을 볼 땐 코끝을 찡그리게 되고, 냄새를 맡을 땐 콧방울이 벌름거리는 것까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하나씩 그려졌어요.  &nbsp;  코가 자라는 모습을 표현한 장면에서는 12살의 여드름 코를 보며 사춘기 둘째의 코와 닮았다고 막내와 한참을 웃었답니다.생각보다 코와 관련된 일이 많더라고요. 코로 맡게 되는 다양한 냄새를 나열하는 장면에서는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코를 킁킁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nbsp;  코끝이 찡해지는 순간을 보내고, 코가 빠질 만큼 힘든 시간을 지나 수줍어하는 다른 코를 만나게 된 코! 하나에서 둘이 된 코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코도 내 소중한 몸의 한 부분이고, 그 소중한 내가 바로 코이기에 그림책을 보며 미소 짓는 시간이 참 행복했어요.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첫 장면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코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 더욱 기분 좋게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답니다.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고, 기분 좋은 느낌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이 책은 우리 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절대 빠지면 안 될 그림책인 것 같아요.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아이와 여러 번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33/cover150/k7121315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73358</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운명은 의심을 멈추는 순간 시작된다 - [운명은 의심을 멈추는 순간 시작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77781</link><pubDate>Sat, 17 Oct 2026 2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77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1679&TPaperId=17577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77/coveroff/k0821316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1679&TPaperId=17577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은 의심을 멈추는 순간 시작된다</a><br/>잔다르크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언젠가 한 번쯤 자세히 알고 싶었던 그녀, 잔다르크의 이야기. [운명은 의심을 멈추는 순간 시작된다]를 처음 선택했을 때만 해도 그동안 읽어왔던 고전 중 하나일 거라 생각했습니다.클래시카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은 단순히 고전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현실 속에 잠잠히 숨어 있던 내 안의 잔다르크를 불러내는 책이었습니다.고전 속 주인공이 겪은 사건과 장면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질문을 던집니다. 내 안에 있었지만 선뜻 꺼내지 못했던 진심을 마주하게 하고,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지지와 반대의 목소리를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마음을 흔든 문장이 많았지만, 그중 하나만 꼽으라면 이것입니다.“남들이 정해준 한계선은 기꺼이 짓밟고 넘어서라.”내가 했던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그것이 옳았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제게 이 문장은 내가 선택한 길을 믿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했습니다.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 나는 남들이 정해놓은 한계선 앞에서 가끔 움츠러들곤 했습니다. 뛰어난 재력가도 아니고, 특별히 내세울 만한 능력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나는 다자녀 엄마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워킹맘으로, 주말부부로 살아가는 일은 때때로 버겁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마음의 태도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내게 선물로 주어진 아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선택한 삶의 목적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것.어쩌면 필요한 것은 내 선택이 언제나 옳았다는 확신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삶을 믿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고전 속 한 여인을 만나 나를 돌아본 시간. 잠시 지쳐 있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가 걸어온 길을 다시 바라보며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책 읽기 좋은 계절, 가장 좋은 시간에 잔다르크를 만나는 건 어떠신지요.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77/cover150/k0821316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7785</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천히 걷고 싶은 [도쿄 인사이트 산책] - [도쿄 인사이트 산책 - 5인의 창작자가 다시 읽는 낯설고 매혹적인 도쿄의 일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67016</link><pubDate>Mon, 12 Oct 2026 0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670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1783&TPaperId=175670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3/coveroff/k0221317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1783&TPaperId=175670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쿄 인사이트 산책 - 5인의 창작자가 다시 읽는 낯설고 매혹적인 도쿄의 일상</a><br/>김학재 외 지음 / 책밥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고 난 뒤, 첫 문장을 시작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아직 일본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도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걸까요.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가진 선입견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도쿄 인사이트 산책]은 다섯 명의 창작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도쿄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건축가, 요리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예술가, 출판디자이너의 눈으로 바라본 도쿄는 단순히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는 사람의 향기가 있었고, 일상을 대하는 태도가 있었습니다.프롤로그의 첫 문장에 적힌 버지니아 울프의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우리는 같은 세상을 보지만 다른 눈으로 본다.”책을 읽다 보니 이 문장이 왜 처음에 놓여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같은 도시를 바라보더라도 어떤 사람은 건축물에서 도시의 역사를 읽고, 어떤 사람은 음식에서 그곳의 문화를 발견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한 도시의 모습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기에, 창작자들의 시선을 따라 만나는 도쿄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건축물을 통해 도시의 첫인상을 살피고, 음식문화를 통해 음식에 담긴 태도와 진심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익숙한 삶의 공간이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문득 내가 살고 있는 군산을 떠올렸습니다. 내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 속 풍경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특별한 여행지가 될 수도 있겠지요. 나에게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그곳의 매력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들에게는 일상이지만 나에게는 여행인 도시. 그 사이에서 도쿄라는 도시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각 장을 펼치기 전, 창작자가 어떤 마음으로 도쿄를 바라보게 되었는지 소개하는 글도 좋았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일상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특별한 장소를 발견하는 일보다 그곳을 바라보는 마음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오롯이 환대하는 마음, 오모테나시’였습니다.일본의 다도 문화와 맞닿아 있는 오모테나시는 상대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정성을 다해 맞이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책을 통해 그 의미를 들여다보니 일본의 정서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모테나시 DNA’라는 표현은 그동안 내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일본의 문화를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물론 한 권의 책으로 한 나라를 모두 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곳의 전부는 아닐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각 장에 수록된 창작자들의 크로스 가이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QR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장소들을 살펴보니 실제로 도쿄를 여행할 때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유명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창작자가 발견한 공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 보는 여행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다섯 명의 창작자 가운데 나와 비슷한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도쿄를 산책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지, 혹은 전혀 다른 것을 느끼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어떤 여행 가이드북보다 마음을 움직였던 [도쿄 인사이트 산책]이 책은 도쿄의 명소를 빠르게 훑어보는 대신, 그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게 해주었습니다. 낯선 도시를 알아가는 일은 결국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도쿄가 처음인 사람에게는 새로운 여행의 실마리를, 여러 번 도쿄를 방문한 사람에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일상의 매력을 선물할 책입니다.언젠가 도쿄를 걷게 된다면, 유명한 장소를 찾아가는 것만큼이나 그곳의 평범한 풍경을 오래 바라보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나에게는 새로운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알게 되었으니까요.  &nbsp;  #책세상맘수다 #책밥 #도교인사이트산책 #도쿄여행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3/cover150/k0221317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50304</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의 병 - [마음의 병 - 2026 Bologna Children's Book Fair, Illustrators Exhibition 파이널리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66892</link><pubDate>Sun, 11 Oct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668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8&TPaperId=175668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97/coveroff/k0621318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8&TPaperId=175668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병 - 2026 Bologna Children's Book Fair, Illustrators Exhibition 파이널리스트</a><br/>소연 지음, 김지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우리 마음에는 병이 하나씩 있어요, [마음의 병]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그림책은 [마음의 병]입니다.“우리 마음에는 병이 하나씩 있어요.”굵직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그림책입니다. 마음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 마음을 다룬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첫 문장부터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그림책 속 인물들의 마음에는 병이 하나씩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병은 어떤 병일까요? 몸이 아플 때 생기는 병과는 다른 의미일까요? 한 문장을 읽었을 뿐인데 여러 가지 의미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다소 어둡고 지친 표정의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출근하는 엄마와 아빠,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아이까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 속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한숨을 푹 쉬는 아빠는 무척이나 힘들어 보였습니다.“괜찮아.” 아빠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표정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고개를 숙인 엄마 역시 괜찮다고 말하지만 마음까지 괜찮은 것은 아닌 듯합니다.어쩌면 우리도 그런 말을 자주 하며 살아가는 건 아닐까요. 괜찮지 않은 순간에도 괜찮다고 말하고, 힘들다는 말 대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를 견뎌내면서요.그러던 중 아이가 친구와 싸우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갑니다.평범하게 이어지던 그림체가 갑자기 커집니다.“싫어. 내 거야!”“같이 놀자!”아이들은 큰 소리로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이내 엉엉 울기 시작합니다.저는 이 장면이 앞서 등장한 엄마와 아빠의 모습과 대비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다고 말하던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싫으면 싫다고,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었으니까요.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는 것.괜찮지 않을 때 괜찮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어쩌면 괜찮다는 말보다 그런 솔직한 표현이 우리에게 더 필요한 순간도 있는 게 아닐까요.아이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을 따라가다 보면 그림책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집니다.가족들과 조용히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던 아이는 기운 없어 보이는 엄마와 아빠에게 함께 놀러 가자는 이야기를 건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행을 떠나기로 한 가족.이 가족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그다음 장면에 펼쳐지는 가족의 모습은 사랑스럽기도 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옅은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이 장면이야말로 그림책의 최고 명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어떤 말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그림책을 펼쳐 만나보셨으면 하는 순간입니다.그렇다면 『마음의 병』 속에서 만난 병은 어떤 병이었을까요?책을 덮고 나서도 그 질문이 오래 남았습니다.우리는 마음이 힘들 때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있을까요. 괜찮지 않은 마음을 괜찮다고 덮어두면서 정작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어쩌면 마음을 돌보는 일은 괜찮지 않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마음의 병』은 제게 마음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질문을 남겨준 그림책이었습니다.  &nbsp;  #책세상맘수다 #한림출판사 #마음의병]]></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97/cover150/k0621318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9741</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보름달 처럼 빛나는 [고흥 유자 호랑이] - [고흥 유자 호랑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66793</link><pubDate>Sun, 11 Oct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667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88&TPaperId=17566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8/60/coveroff/89013007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88&TPaperId=175667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흥 유자 호랑이</a><br/>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백유연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아이들과 가장 먼저 찾아본 그림책입니다. [고흥 유자 호랑이]. 겨울이면 달콤하게 마셔왔던 유자가 주인공이라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들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기대가 컸답니다.그림책은 호랑이 두 마리가 신비한 구름을 타고 달나라로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기 보름달처럼 노란 유자를 들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은 귀여움이 한가득이었어요. 달나라에는 감귤토끼들이 정성껏 키운 감귤나무가 있었습니다. 아기 호랑이는 감귤을 몰래 가져가 산에 심기로 마음먹지요. 토끼 신령의 경쟁자인 호랑 산군은 토끼들이 감귤을 잘 키워 제주 땅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는 소문이 못마땅했거든요.감귤을 손에 넣은 호랑이들은 서둘러 달나라를 떠납니다. 그런데 급하게 돌아가려던 호랑이가 넘어지면서 토끼 신령과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이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아기 호랑이들은 열매에서 나온 씨앗을 심고 지극정성으로 돌봅니다. 그러자 나무에는 노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지요. 빛깔이 얼마나 고운지, 저도 모르게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빛깔과 달리 열매의 맛은 호랑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호랑 산군이 열매를 먹자마자 시고 떫은 맛에 깜짝 놀란 것이지요.이 열매는 정말 감귤이 맞는 걸까요?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토끼 신령을 찾아간 호랑 산군은 열매를 몰래 가져갔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러자 토끼 신령은 상큼한 향기가 가득 퍼지는 차 한 잔을 대접하지요.그 차는 무엇이었을까요?바로 호랑이들이 키운 노란 열매로 만든 유자차였습니다.같은 열매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호랑 산군은 아기 호랑이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토끼가 키운 감귤나무와 호랑이가 키운 유자나무 사이에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감귤과 유자처럼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열매의 생김새와 특징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지요. 무엇보다 유자차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향긋하고 상큼한 향기가 코끝에까지 전해지는 듯했습니다.이야기 속에는 산에서 길을 잃은 아이도 등장합니다. 호랑이와 토끼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아이와의 만남을 거쳐 고흥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구성도 흥미로웠습니다.무엇보다 등장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지만, 그림만 찬찬히 들여다보아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웃고, 노란 열매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유자차의 향기를 상상해 보는 시간. 겨울이면 익숙하게 마시던 유자차가 그림책 속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익숙한 열매에 재미있는 상상력을 더한 [고흥 유자 호랑이] 덕분에 아이들과 행복한 그림책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추운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nbsp;  #책세상맘수다 #고흥유자호랑이 #백유연그림책 #웅진주니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8/60/cover150/89013007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86026</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책으로 만나는 불안 심리 예방 가이드북 - [그림책으로 만나는 불안 심리 예방 가이드북 - 26권의 그림책으로 배우는 불안 심리 예방과 마음 회복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55003</link><pubDate>Mon, 05 Oct 2026 08: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55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69&TPaperId=17555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41/coveroff/89760483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69&TPaperId=17555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책으로 만나는 불안 심리 예방 가이드북 - 26권의 그림책으로 배우는 불안 심리 예방과 마음 회복 처방</a><br/>윤주은 외 지음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책세상&nbsp;맘수다&nbsp;카페를&nbsp;통해&nbsp;업체에서&nbsp;무상으로&nbsp;지원받아&nbsp;작성한&nbsp;솔직한&nbsp;후기입니다.<br>
<br>
그림책&nbsp;좋아하시나요?<br>
저는&nbsp;처음&nbsp;그림책을&nbsp;만나던&nbsp;날,&nbsp;나도&nbsp;모르게&nbsp;눈물을&nbsp;흘렸던&nbsp;기억을&nbsp;아직도&nbsp;잊지&nbsp;못합니다.<br>
그림책&nbsp;한&nbsp;권을&nbsp;읽었을&nbsp;뿐인데,&nbsp;내&nbsp;무의식&nbsp;속에&nbsp;숨어&nbsp;있던&nbsp;생각과&nbsp;감정들이&nbsp;한꺼번에&nbsp;떠오르는&nbsp;것&nbsp;같았어요.&nbsp;미처&nbsp;알아차리지&nbsp;못했던&nbsp;마음을&nbsp;마주하면서&nbsp;스스로에게&nbsp;조금&nbsp;더&nbsp;솔직해질&nbsp;수&nbsp;있었던&nbsp;순간이기도&nbsp;했고요.<br>
그래서인지&nbsp;그림책을&nbsp;읽고&nbsp;아이와&nbsp;이야기를&nbsp;나누는&nbsp;시간도,&nbsp;어른들과&nbsp;함께&nbsp;그림책을&nbsp;읽으며&nbsp;마음을&nbsp;나누는&nbsp;시간도&nbsp;참&nbsp;좋아합니다.<br>
내가&nbsp;느끼는&nbsp;그대로&nbsp;표현하고&nbsp;나면&nbsp;이상하게&nbsp;마음이&nbsp;후련해졌거든요.<br>
그렇게&nbsp;그림책을&nbsp;만나면서&nbsp;자연스럽게&nbsp;더&nbsp;자주&nbsp;그림책을&nbsp;찾게&nbsp;되었습니다.<br>
<br>
시간이&nbsp;흐를수록&nbsp;마음&nbsp;한편에&nbsp;작은&nbsp;갈증이&nbsp;생겼어요.<br>
‘질문을&nbsp;통해&nbsp;내&nbsp;마음을&nbsp;조금&nbsp;더&nbsp;깊이&nbsp;들여다보고,&nbsp;심리적으로&nbsp;안정되면서&nbsp;이전보다&nbsp;조금&nbsp;더&nbsp;단단한&nbsp;마음으로&nbsp;나아갈&nbsp;수&nbsp;있는&nbsp;방법은&nbsp;없을까?’<br>
‘그렇다면&nbsp;어떤&nbsp;활동을&nbsp;해보면&nbsp;좋을까?’<br>
고민하던&nbsp;중&nbsp;이&nbsp;책을&nbsp;만났습니다.<br>
불안의&nbsp;뿌리를&nbsp;찾아가는&nbsp;원인&nbsp;탐색의&nbsp;과정부터&nbsp;내가&nbsp;보이고&nbsp;싶지&nbsp;않았던&nbsp;증상과&nbsp;감정을&nbsp;마주하고,&nbsp;<br>
그&nbsp;안에&nbsp;숨겨진&nbsp;마음의&nbsp;가면을&nbsp;천천히&nbsp;벗어볼&nbsp;수&nbsp;있도록&nbsp;안내하는&nbsp;가이드북이었어요.<br>
<br>
특히&nbsp;이&nbsp;책의&nbsp;첫&nbsp;번째&nbsp;그림책이&nbsp;『너&nbsp;왜&nbsp;울어』라는&nbsp;사실이&nbsp;제&nbsp;마음을&nbsp;더욱&nbsp;붙잡았습니다.<br>
양육자라면&nbsp;누구나&nbsp;한&nbsp;번쯤&nbsp;겪어봤을&nbsp;법한&nbsp;이야기를&nbsp;통해&nbsp;내면아이를&nbsp;만나게&nbsp;하고,&nbsp;네&nbsp;번의&nbsp;질문을&nbsp;따라가며&nbsp;내&nbsp;마음을&nbsp;조금씩&nbsp;들여다보게&nbsp;합니다.<br>
그&nbsp;과정에서&nbsp;그림책&nbsp;속&nbsp;이야기에&nbsp;나를&nbsp;겹쳐보기도&nbsp;하고,&nbsp;마음속에&nbsp;머물러&nbsp;있던&nbsp;감정을&nbsp;충분히&nbsp;느끼기도&nbsp;합니다.&nbsp;그리고&nbsp;그&nbsp;감정에서&nbsp;한&nbsp;걸음&nbsp;더&nbsp;나아가&nbsp;나에&nbsp;대한&nbsp;통찰을&nbsp;얻고,&nbsp;그것을&nbsp;다시&nbsp;내&nbsp;삶&nbsp;속에서&nbsp;어떻게&nbsp;바라보고&nbsp;살아갈지&nbsp;생각하게&nbsp;합니다.<br>
그동안&nbsp;그림책을&nbsp;읽으며&nbsp;감정을&nbsp;체크하고&nbsp;과거의&nbsp;기억을&nbsp;떠올리는&nbsp;것에서&nbsp;멈췄다면,&nbsp;이&nbsp;책은&nbsp;한&nbsp;걸음&nbsp;더&nbsp;나아가&nbsp;‘그래서&nbsp;나는&nbsp;지금&nbsp;내&nbsp;마음을&nbsp;어떻게&nbsp;돌볼&nbsp;것인가’를&nbsp;생각하게&nbsp;해주는&nbsp;안내자&nbsp;같았습니다.<br>
<br>
총&nbsp;26권의&nbsp;그림책을&nbsp;통해&nbsp;내&nbsp;마음밭에&nbsp;놓여&nbsp;있는&nbsp;크고&nbsp;작은&nbsp;돌멩이들을&nbsp;하나씩&nbsp;찾아내고,&nbsp;상처&nbsp;입은&nbsp;마음의&nbsp;뿌리가&nbsp;조금&nbsp;더&nbsp;건강하게&nbsp;자랄&nbsp;수&nbsp;있도록&nbsp;도와주는&nbsp;가이드북.<br>
함께하고&nbsp;있는&nbsp;그림책&nbsp;모임에서도&nbsp;이&nbsp;책을&nbsp;활용해&nbsp;서로의&nbsp;마음을&nbsp;조금&nbsp;더&nbsp;깊이&nbsp;들여다보고,&nbsp;따뜻하게&nbsp;만져주는&nbsp;시간을&nbsp;가져보고&nbsp;싶다는&nbsp;생각이&nbsp;들었습니다.<br>
<br>
문득&nbsp;이런&nbsp;생각도&nbsp;들었어요.<br>
혹시&nbsp;누군가에게&nbsp;자신의&nbsp;마음을&nbsp;표현하기&nbsp;어려운&nbsp;사람이&nbsp;있다면,&nbsp;이&nbsp;책&nbsp;한&nbsp;권을&nbsp;곁에&nbsp;두고&nbsp;스스로&nbsp;진행자가&nbsp;되어보고,&nbsp;또&nbsp;한편으로는&nbsp;참여자가&nbsp;되어보는&nbsp;것도&nbsp;좋겠다고요.<br>
누군가의&nbsp;도움을&nbsp;기다리는&nbsp;대신,&nbsp;책이&nbsp;건네는&nbsp;질문을&nbsp;따라가며&nbsp;내&nbsp;안의&nbsp;진짜&nbsp;나를&nbsp;만나고&nbsp;스스로를&nbsp;돌보는&nbsp;시간.<br>
그&nbsp;생각만으로도&nbsp;괜히&nbsp;설레었습니다.<br>
그림책&nbsp;한&nbsp;권에서&nbsp;시작된&nbsp;마음&nbsp;여행이&nbsp;이번에는&nbsp;조금&nbsp;더&nbsp;깊은&nbsp;곳까지&nbsp;나를&nbsp;데려다줄&nbsp;것&nbsp;같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41/cover150/89760483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64150</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설렘 가득 안고 [여행하는 여행 가방] - [여행하는 여행 가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39382</link><pubDate>Sun, 27 Sep 2026 14: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393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1469&TPaperId=175393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40/coveroff/k0921314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1469&TPaperId=175393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행하는 여행 가방</a><br/>이네세 잔데레 지음, 아네테 멜레세 그림, 용희진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nbsp;  여행하는 여행가방은 책 표지부터 사랑스러워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책이에요.화사한 노란 빛깔의 책이 예쁜 여행 가방으로 만들어져있죠.'여행' 이란 말을 떠올리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저는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바뀌더라고요.더군다나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여행이라면 더욱 설레이고요.책 속에 등장하는 여행 가방도 비행기를 타며 두근두근 하던 제 마음의 설렘도 정점을 향합니다.푸른 하늘 가르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여행 가방~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에취!!! 비행기가 재채기를 하고 흔들흔들 하더니 여행 가방이 비행기 밖으로 떨어졌어요.비행기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점점점 아래로 떨어지는 비행기와 함께 보여지는 판형도 바뀝니다.떨어짐이 더 확연하게 느껴지도록 세로로 보게 되거든요.여행 가방은 많은 곳을 여행했어요.구름사이를 가로질러 에베레스트산, 몽블랑산, 킬리만자로산을 지나 깊은 바다에도 풍덩!낙타가 줄지어 걷는 사막에도 가보고, 정글탐험도 경험하게 됩니다.펭귄이 살고 있는 얼음왕국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활활 타오르는 화산을 끝으로 처음 만났던 그 모습대로 마주합니다.바로 그때 씨익 웃는 가방과 함께 지퍼가 열려요. 지퍼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생각지도 못한게 들어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고,뻔한 장면이 아니어서 감탄하게 되었어요.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어느 순간 만나게 되는 의외의 장면들이죠.여행하는 여행 가방을 통해 다양한 모험을 한 것 같은데, 마지막에 본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생소하기도 하지만 뜻밖의 선물 같은 한 장면.이 장면은 책으로 직접 만나보길 추천드립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40/cover150/k0921314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04019</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하루 한 장 사회정서 활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03964</link><pubDate>Tue, 08 Sep 2026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039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24&TPaperId=175039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6/35/coveroff/k9021303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24&TPaperId=175039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하루 한 장 사회정서 활동</a><br/>입티셍 아겔.세실 룽 지음, 마르그리트 쿠르티외 그림, 장한라 옮김, 김선경 감수 / 다봄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nbsp;  책 제목을 읽어보면서 우리가 바라는 소망을 주문처럼 외워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은 무엇일까요?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을까요?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혹시 저처럼 나에 대한 대답도,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도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nbsp;  이 책은 총 3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어요.첫 번째는 마음과 친해지기, 두 번째는 건강하게 내 몸 돌보기, 그리고 마지막은 함께 살아가기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돌보고, 천천히 세상 밖으로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내면의 성장을 돕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첫 장에는 나의 초상화를 그리고, 나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것들을 기록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평소 스스로에게 해보지 않았던 질문을 만나고, 그 답을 하나씩 채워가다 보면 내가 언제 기쁘고 행복한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책의 끝자락마다 적힌 글귀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nbsp;  생각해본 적 없던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참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쓰기 위해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막연했던 마음이 조금 더 명확해지는 순간을 만나게 되더라고요.몇 장의 페이지를 채우고 나면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필요한 것들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어느 하나 허투루 쓰인 페이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마지막에는 ‘나의 행복일기’를 가이드하며 이번 주의 목표와 감사 표현, 행복했던 기억 세 가지를 적고, 내가 나를 위해 그리고 내 주변을 위해 한 일을 기록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기록처럼 보이지만, 이런 기록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결국 ‘나’를 알아가는 소중한 자산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저는 딸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에 마음에 드는 질문들을 포스트잇으로 남겨두었답니다. 가족끼리 티타임을 갖거나 특별한 시간을 보낼 때 질문 하나를 골라 서로의 답을 나눠보아도 참 좋을 것 같아요.  &nbsp;  나를 알고, 가족을 알아가는 시간.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우리의 답을 하나씩 엮어가다 보면 세상에 하나뿐인 책이 완성될 수도 있겠지요. 나를 발견하는 32주 리추얼 활동지가 담긴[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이번에는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천천히 나를 들여다보며 함께 써보실래요?  &nbsp;  어쩌면 우리가 찾던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있었는지도 모르니까요.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나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nbsp;  #책세상맘수다 #행복해져라행복해져라 #다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6/35/cover150/k9021303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63569</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달곰 도시 버거 대회 - [달곰 도시 버거 대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01724</link><pubDate>Mon, 07 Sep 2026 2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5017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443&TPaperId=175017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9/coveroff/k7321304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443&TPaperId=175017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곰 도시 버거 대회</a><br/>정현진 지음 / 올리 / 2026년 08월<br/></td></tr></table><br/>  &nbsp;  *출판사로부터 책울 재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달곰 도시 버거 대회]  &nbsp;  어떤 버거를 좋아하시나요? 무엇으로 만든 버거가 가장 맛있는 버거일까요?재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 버거일까요? [달곰 도시 버거 대회]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어떤 버거가 가장 맛있을까?’‘내가 먹었던 버거 중 가장 맛있었던 버거는 무엇이었지?’맛있는 버거를 떠올리며 책장을 넘기다 보니 달곰 도시에서는 버거왕을 뽑는 제100회 으뜸 버거 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요리에 자신 있는 요리사들이 하나둘 등장합니다.요리 자격증이 무려 12개나 되는 토끼, 자수성가해 최고의 레스토랑 셰프가 된 호랑이, 모두가 알아주는 스타 셰프 펠리컨까지. 각자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요리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이용해 버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판다는 대나무잎으로, 호랑이는 육즙 가득한 고기로, 펠리컨은 생선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지요. 모두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진지하게 요리에 몰두합니다. 우승자는 단 한 명이니까요. 그런데 최고가 되려면 다른 사람보다 더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한 판다가 조금 다른 방법으로 버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그 모습을 본 다른 요리사들도 하나둘 따라 하기 시작합니다.높이 쌓으면 더 대단해 보이고, 더 높으면 더 맛있어 보일 거라는 생각에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버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지요.결국 모든 요리사들이 버거를 높이높이 쌓아 올립니다. 얼마나 높이 쌓았는지 버거는 어느새 하늘까지 닿을 만큼 높아졌습니다.   &nbsp;  하늘 높이 쌓인 버거들이 크게 흔들리는 장면을 보며 아이와 함께 다음 장면을 상상해보았습니다.‘이렇게 높이 쌓은 버거는 어떻게 될까?’‘과연 누가 버거왕이 될까?’맛있는 버거가 등장하는 그림책이라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장면마다 이야깃거리가 많아 더 재미있었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다른 요리사를 따라 하는 것이 정말 좋은 방법인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단순히 ‘버거를 만드는 대회’로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잘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좋아했던 것, 내가 잘했던 것을 잊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아이와 책을 읽으며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는 것이 그림책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nbsp;  책을 덮고 나니 이번에는 아이가 말합니다.“엄마, 버거 먹고 싶어.”그래서 식빵 위에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를 하나씩 올려보기로 했습니다.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만큼 올려 만든 우리만의 버거. 누가 더 높이 쌓았는지도, 누가 가장 특별한지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 내가 먹고 싶은 버거를 만드는 것. 생각해보면 가장 맛있는 버거는남보다 더 특별한 버거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만든 나만의 버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9/cover150/k7321304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9932</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 - [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96817</link><pubDate>Sat, 05 Sep 2026 2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968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739&TPaperId=174968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0/4/coveroff/k5121307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739&TPaperId=174968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a><br/>모이샤 켈러웨이 지음, 박규리 옮김 / 책읽는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  &nbsp;  비가 오는 날이나 비가 그친 후 종종 만날 수 있는 달팽이.아이들이 좋아하는 달팽이다 보니 엄마인 저도 덩달아 좋아하게 된 친구 중 하나예요.이번에 제가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은 민달팽이의 이야기를 담은 『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 그림책이에요.이 책은 민달팽이를 포함해 사랑스러운 달팽이들로 가득한 표지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한 문장이 있어요.‘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민달팽이가 사는 집’심술난 표정의 민달팽이는 모두가 자신을 심술쟁이라고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해요. 그러면서 누구라도 민달팽이 같은 취급을 받는다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요.도대체 민달팽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빠르게 한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말들.“으악!”“역겨워.”“기생충.”“너무 징그러워.”저런… 정말 그 누구라도 이런 말을 들으면 속이 상할 것 같아요.  &nbsp;  민달팽이인 달탱이를 위해 엄마는 자존감 교실에 보내기로 합니다. 그곳에는 달탱이와 함께 여러 친구들이 모여 있었어요. 과연 민달팽이 자존감 교실에서는 어떤 수업이 이루어질까요?첫 수업은 할아버지 선생님이 들려주는 민달팽이의 진화 이야기였어요. 달팽이에서 반달팽이, 그리고 반민달팽이를 거쳐 민달팽이가 되어버린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이야기까지!민달팽이 명예의 전당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민달팽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 민달팽이들을 살펴보며 우리가 몰랐던 민달팽이의 모습을 하나씩 알아갑니다.먹이사슬을 통해서는 민달팽이가 자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고, 생김새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특히 이빨이 무려 2만 7천 개나 된다는 사실에 아이와 저는 동시에 입을 크게 벌릴 수밖에 없었답니다.“엄마, 진짜 이빨이 2만 7천 개야?”민달팽이의 몸에 있는 점액에 대한 이야기도 처음 알게 된 내용이라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조금 징그럽다고 생각했던 그 점액에도 민달팽이가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유가 있었던 거죠.  &nbsp;  달탱이는 민달팽이에 대해 하나씩 알아갈수록 조금씩 마음이 달라집니다.자신을 싫어한다고 심술만 부려봐야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거예요.그리고 마침내 알게 됩니다.  &nbsp;  작고 작은 민달팽이 한 마리가 사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요.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였던 거예요.  &nbsp;  이 책은 단순히 민달팽이에 대한 과학 정보를 알려주는 그림책이 아니었어요. ‘징그럽다’, ‘싫다’라는 우리의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그 생명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도 쌓이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작은 생명에게도 새로운 관심이 생겨요.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달팽이와 민달팽이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nbsp;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상하게도 비가 오는 날이 조금 기다려집니다. 비가 그친 길가에서 혹시라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nbsp;  #책세상맘수다 #민달팽이는슈퍼히어로 #책읽는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0/4/cover150/k5121307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00480</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비 마중 온 날 - [비 마중 온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92782</link><pubDate>Thu, 03 Sep 2026 2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927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022&TPaperId=174927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28/coveroff/k8021300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022&TPaperId=174927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 마중 온 날</a><br/>이은아 지음, 남성훈 그림 / 책고래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비 마중 온 날]  &nbsp;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학교 앞에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부모님의 모습입니다. 비가 오면 부모님이 우산을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여겼던 장면이지요. 하지만 이 장면 역시 모든 아이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맞벌이를 하거나 바쁜 부모님에게는 아이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 서 있는 일조차 마음처럼 쉽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비 마중 온 날》을 읽으며 가슴 한편이 먹먹했습니다.  &nbsp;  공개수업이 끝난 뒤 친구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하나둘 학교를 떠납니다.하지만 아이는 혼자 남습니다. 친구들에게 비를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아이. 결국 우산도 없이 혼자 집으로 향하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잠시 멈춰 섰습니다. 그 장면에서는 엄마가 되어보았습니다.  &nbsp;  ‘내가 저 아이의 엄마라면 어떤 마음일까.’ 아이를 기다리게 했다는 미안함과, 그 마음을 미리 알아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어린 시절의 나도 만났습니다.어릴 적 부모님은 바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 일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비 오는 날 학교 앞에 서서 아이를 기다렸던 시간이 손에 꼽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단순히 한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어릴 적의 나와 지금의 내가 한 장면 안에서 만나는 것 같았습니다.  &nbsp;  공개수업 장면에서는 엄마가 되어 아이를 바라보고,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어린아이가 되어 그 마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렇게 두 마음을 오가며 책장을 넘기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아이의 마음은 어떻게 하면 달래줄 수 있을까.’누군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언제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이의 등을 토닥이는 마음으로 다음 장면을 넘겼습니다.그런데 다행히 아이를 기다리고 있던 존재가 있었습니다. 자연이었습니다.  &nbsp;  물웅덩이에서 튀어 오른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소리, 비에 젖은 흙에서 느껴지는 시원하고 깨끗한 냄새, 빗방울을 머금은 꽃. 처음에는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에 마음을 빼앗겼던 아이가 어느 순간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자연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해결해주지 않습니다.그저 아이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그 자연을 만나며 조금씩 마음을 회복해갑니다.나는 이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nbsp;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선물처럼 주어지는 자연에서의 회복이라니.누군가의 도움이나 특별한 환경이 있어야만 가능한 회복이 아니라,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도 만날 수 있는 회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우리는 아이에게 늘 좋은 부모이고 싶습니다.힘든 순간에는 곁에 있어주고 싶고, 아이가 외롭지 않도록 꼭 손을 잡아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모인 우리에게도 일상이 있고, 책임져야 할 삶이 있습니다. 모든 순간 아이의 곁에 있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비 마중 온 날》이 건네는 자연의 위로가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nbsp;  내가 아이의 모든 순간을 지켜줄 수는 없지만, 아이가 혼자 걸어야 하는 순간에도 자신을 다독이며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nbsp;  책장을 덮고 나니 처음에는 ‘마중’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누군가 우산을 들고 학교 앞에 서 있는 것만이 마중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때로는 숲이 아이를 마중하고, 비가 그친 뒤의 파란 하늘이 아이를 마중하고, 조용히 곁에 머물러주는 자연이 마음을 마중하기도 하니까요.그리고 어쩌면 한 권의 그림책이 오래 묻어두었던 나의 마음까지 마중해주기도 합니다.  &nbsp;  아이에게 미안했던 마음과 바빴던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마음.그 모든 마음을 한꺼번에 꺼내어 바라보게 했던 《비 마중 온 날》.  &nbsp;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곁에 늘 함께하는 부모가 되는 것만큼이나, 아이 혼자 걷게 되는 순간에도 세상을 믿고 다시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외로움까지도 자연이라는 친구를 통해 천천히 회복할 수 있다는 것.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에는 비가 그친 뒤의 파란 하늘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남았습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28/cover150/k8021300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72808</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 - [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 - 상처 없이 당당하게 선을 지키는 아이의 사회성 알고리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89044</link><pubDate>Wed, 02 Sep 2026 1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890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693&TPaperId=174890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4/coveroff/k492130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693&TPaperId=174890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 - 상처 없이 당당하게 선을 지키는 아이의 사회성 알고리즘</a><br/>정유진 지음 / 니들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  &nbsp;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놀아.”어릴 적 어른들에게 자주 듣던 말이었기에, 아이에게도 늘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싸우기 싫어서 그냥 참는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문득 멈칫했습니다. 내가 아이에게 무심코 건넸던 말이 오히려 아이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었거든요.싸우면 나쁜 아이이고,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야만 좋은 관계라고 가르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싸우지 않는 것이 좋은 관계가 아니라, 갈등이 생겼을 때 자신의 마음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관계라는 것을요.마흔이 넘은 지금도 사람과의 관계가 여전히 어려운 엄마인 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줘야 할까요?  &nbsp;  그런 제게 도착한 아이의 사회성 알고리즘, 바로 [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였습니다.지금 이 순간의 저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우리 아이의 친구관계를 위한 사회적 대처 연습 12’가 카드로 제공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실제 상황을 떠올리며 연습해 볼 수 있었거든요.  &nbsp;  무엇보다 연습을 위한 구조가 체계적이었습니다.‘사회성의 빈칸을 채우는 대처 냉장고’에는 다양한 상황별 대처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아 볼수  있게 안내하고 있어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했던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첫 번째 예시부터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제가 아이를 통해 실제로 겪었던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었거든요.“친구가 화났다 = 내가 잘못했다.”아이들은 정말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는 현실에 놀라움이 먼저 들었습니다.친구가 왜 화났는지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친구와의 관계가 흐트러지는 것이 싫어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말하며 달래려는 아이.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겠구나’ 싶었습니다.친구의 감정과 나의 잘못을 구분하지 못하고,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부터 내려놓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았어요.  &nbsp;  ‘거실에서 1점인 아이가 놀이터에서 5점일 수 없다.’이 문장 역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사회성은 어느 날 갑자기 놀이터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며 조금씩 길러지는 것이겠지요.  &nbsp;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말할지, 싫을 때는 어떻게 거절할지,내가 잘못했을 때는 어떻게 사과할지, 그리고 관계가 틀어졌을 때 어떻게 다시 회복할지.이런 것들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중요한 사회성 훈련이 될 것 같습니다.책에는 구체적인 상황과 대처 방법이 자세하게 담겨 있고, 카드를 통해서는 핵심 내용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제로 활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nbsp;  [대처 냉장고 활용법] 아이의 친구관계를 걱정하는 부모라면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 꼭 한 번씩 연습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 또래관계에 더 깊이 몰입하기 전에 이 책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아이의 친구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습니다.이제는 무조건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기보다,갈등 속에서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상대의 마음도 살피며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nbsp;  아이에게 사회성을 가르치는 일이 결국은 관계를 잘 맺는 법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주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를 만나고 나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아이의 친구관계에 조금은 자신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4/cover150/k492130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60491</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슬로 무브 - [슬로 무브 - 느린 학습자를 위한 신체 활동 지침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82248</link><pubDate>Mon, 31 Aug 2026 0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822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79268&TPaperId=17482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75/coveroff/89315792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79268&TPaperId=174822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로 무브 - 느린 학습자를 위한 신체 활동 지침서</a><br/>유연호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느린 학습자를 위한 신체 활동 지침서, 슬로무브]  &nbsp;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느린 학습자’라는 말에 조금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특정한 범주에 속하는 학습자에게만 필요한 이야기라고 단정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린 학습자에 대한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제공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nbsp;  “각자의 속도가 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말이라 생각해 마음에 담아두었던 문장인데, 느린 학습자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nbsp;  제가 알게 된 느린 학습자는 능력이 부족한 학습자가 아니었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이해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데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보다 섬세하게 구성된 환경과 충분한 기다림이 필요한 학습자였습니다.특히 이를 위해서는 실행기능, 작업기억, 처리속도라는 세 가지 인지 기능을 천천히 이해하고 익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결국 느린 학습자를 위한 첫걸음은 그들의 속도를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책에서는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학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슬로 무브(Slow Move)’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느린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신체 활동은 어떻게 제공되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학습자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한 뒤, 활동 후 평가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단순히 신체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을 세심하게 살피며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활동을 계획할 때 어떤 도구어를 사용할 것인지부터 인지 단계와 강화 단계를 거쳐 도구어를 익히고, 보다 구체적인 단계별 동작 학습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여기에 규칙 학습을 더해 아이가 활동 속에서 ‘할 수 있다’는 성공 경험을 쌓도록 돕는 것이 슬로 무브의 중요한 핵심이었습니다.  &nbsp;  사방치기, 풍선 공놀이, 발야구처럼 초등학생 시기에 한 번쯤 경험해본 익숙한 놀이들도 지도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니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단순한 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지도한다면 하나의 의미 있는 발달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nbsp;  특히 지도자를 위한 구체적인 팁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호자 가이드가 함께 제시되어 있어 실제 현장과 가정에서도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학년별로 프로그램이 구분되어 있어 아이의 발달 수준을 살피면서 활동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nbsp;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놀이’와 ‘학습’을 굳이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이에게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일 수 있지만, 적절하게 설계된 움직임과 반복적인 성공 경험은 인지와 신체, 사회적 발달을 함께 돕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으니까요.  &nbsp;  느린 학습자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펼쳤지만, 책을 덮고 나니 결국 이 책은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속도를 늦추게 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고, 한 번 더 설명해도 괜찮고, 다른 아이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괜찮다는 것.아이의 속도를 바꾸려 하기보다 그 아이의 속도에 맞춰 환경을 바꾸어주는 것.그것이 느린 학습자를 이해하는 가장 따뜻하고 현실적인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저처럼 느린 학습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적절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펼쳐볼 때입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75/cover150/89315792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7590</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오늘의 현조 - [오늘의 현조 - 매일이 서툴지만 모든 날이 행복한 엄마의 육아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74206</link><pubDate>Wed, 26 Aug 2026 2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74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457&TPaperId=17474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68/coveroff/89314834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457&TPaperId=17474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의 현조 - 매일이 서툴지만 모든 날이 행복한 엄마의 육아 일기</a><br/>이은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책세상&nbsp;맘수다&nbsp;카페를&nbsp;통해&nbsp;업체에서&nbsp;무상으로&nbsp;지원받아&nbsp;작성한&nbsp;솔직한&nbsp;후기입니다.<br>
<br>
개그우먼으로&nbsp;우리에게&nbsp;즐거움을&nbsp;선물해주었던&nbsp;이은형님이&nbsp;이제는&nbsp;한&nbsp;아이의&nbsp;엄마이자&nbsp;작가가&nbsp;되어&nbsp;돌아왔어요.<br>
[오늘의&nbsp;현조]를&nbsp;읽으면서&nbsp;가장&nbsp;먼저&nbsp;느낀&nbsp;건,&nbsp;흔하디흔한&nbsp;육아일기와는&nbsp;조금&nbsp;다르다는&nbsp;것이었어요.&nbsp;육아의&nbsp;순간을&nbsp;그저&nbsp;예쁘게만&nbsp;담아낸&nbsp;이야기가&nbsp;아니라,&nbsp;엄마가&nbsp;되어가는&nbsp;과정에서&nbsp;마주하는&nbsp;현실적인&nbsp;감정과&nbsp;순간들을&nbsp;감성적이면서도&nbsp;솔직하게&nbsp;담아내서&nbsp;더&nbsp;마음에&nbsp;와닿았어요.<br>
<br>
특히&nbsp;프롤로그에서부터&nbsp;시선이&nbsp;오래&nbsp;머물렀어요.<br>
‘네가&nbsp;없던&nbsp;삶’과&nbsp;‘네가&nbsp;있는&nbsp;삶’을&nbsp;비교하며&nbsp;풀어낸&nbsp;이야기는&nbsp;아이가&nbsp;생긴다는&nbsp;것이&nbsp;한&nbsp;사람의&nbsp;삶을&nbsp;얼마나&nbsp;크게&nbsp;바꾸어놓는지를&nbsp;현실적으로&nbsp;보여주는&nbsp;것&nbsp;같았거든요.<br>
아이를&nbsp;만나기&nbsp;전의&nbsp;나와&nbsp;아이를&nbsp;만난&nbsp;후의&nbsp;나.<br>
분명&nbsp;같은&nbsp;사람인데&nbsp;전혀&nbsp;다른&nbsp;삶을&nbsp;살아가게&nbsp;되는&nbsp;그&nbsp;변화가&nbsp;참&nbsp;공감되었어요.<br>
그리고&nbsp;F의&nbsp;엄마가&nbsp;들려주는&nbsp;따뜻한&nbsp;동화&nbsp;같은&nbsp;이야기와&nbsp;실제&nbsp;육아&nbsp;현장이&nbsp;고스란히&nbsp;느껴지는&nbsp;사진들도&nbsp;책을&nbsp;읽는&nbsp;재미를&nbsp;더해주었어요.&nbsp;글만으로&nbsp;상상하던&nbsp;장면을&nbsp;사진으로&nbsp;다시&nbsp;만나니&nbsp;현조와&nbsp;함께&nbsp;시간을&nbsp;보내는&nbsp;듯한&nbsp;느낌도&nbsp;들었고요.<br>
<br>
무엇보다&nbsp;좋았던&nbsp;건&nbsp;엄마가&nbsp;된&nbsp;이은형님의&nbsp;모습이&nbsp;완벽한&nbsp;엄마의&nbsp;모습으로&nbsp;그려지지&nbsp;않았다는&nbsp;거예요.<br>
웃기고&nbsp;유쾌한&nbsp;사람인&nbsp;줄만&nbsp;알았던&nbsp;그녀에게도&nbsp;서툴고&nbsp;낯설고,&nbsp;때로는&nbsp;정신없는&nbsp;엄마의&nbsp;시간이&nbsp;있었구나&nbsp;싶어서&nbsp;오히려&nbsp;더&nbsp;친근하게&nbsp;느껴졌어요.<br>
<br>
육아는&nbsp;매일&nbsp;새로운&nbsp;사건의&nbsp;연속이고,&nbsp;그&nbsp;안에는&nbsp;웃음도&nbsp;있지만&nbsp;당황스러움과&nbsp;피곤함,&nbsp;뭉클함도&nbsp;함께&nbsp;존재하잖아요.<br>
[오늘의&nbsp;현조]는&nbsp;그런&nbsp;육아의&nbsp;여러&nbsp;얼굴을&nbsp;꾸밈없이&nbsp;담아낸&nbsp;책이라서&nbsp;아이를&nbsp;키우고&nbsp;있는&nbsp;엄마라면&nbsp;자신의&nbsp;어느&nbsp;한&nbsp;장면을&nbsp;발견하게&nbsp;될&nbsp;것&nbsp;같아요.<br>
웃음을&nbsp;주던&nbsp;개그우먼에서&nbsp;한&nbsp;아이의&nbsp;엄마가&nbsp;되고,&nbsp;또&nbsp;자신의&nbsp;이야기를&nbsp;책으로&nbsp;남기는&nbsp;작가가&nbsp;된&nbsp;이은형님.<br>
현조와&nbsp;함께&nbsp;만들어가는&nbsp;하루하루가&nbsp;차곡차곡&nbsp;쌓여&nbsp;한&nbsp;권의&nbsp;책이&nbsp;되었다는&nbsp;것이&nbsp;참&nbsp;따뜻하게&nbsp;느껴졌어요.<br>
아이를&nbsp;키우며&nbsp;지나가버린&nbsp;순간들이&nbsp;아쉬운&nbsp;엄마에게도,&nbsp;이제&nbsp;막&nbsp;엄마가&nbsp;된&nbsp;사람에게도,&nbsp;그리고&nbsp;언젠가&nbsp;엄마가&nbsp;될&nbsp;사람에게도<br>
‘아이와&nbsp;함께하는&nbsp;오늘’이&nbsp;얼마나&nbsp;특별한&nbsp;시간인지&nbsp;다시&nbsp;한번&nbsp;생각하게&nbsp;해주는&nbsp;책이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68/cover150/89314834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6834</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느릿느릿 할머니의 빨간 떡볶이 - [느릿느릿 할머니의 빨간 떡볶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9847</link><pubDate>Mon, 24 Aug 2026 2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98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74&TPaperId=174698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92/coveroff/k2921301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74&TPaperId=174698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느릿느릿 할머니의 빨간 떡볶이</a><br/>유진 지음 / 한림출판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느릿느릿 할머니의 빨간 떡볶이]우리나라 대표 간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정겹게 불리는 ‘할머니’와 떡볶이가 만난 그림책이라니, 제목부터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할머니의 굽어진 허리가 지나온 세월을 말해주는 듯했고, 빨간 떡볶이 역시 오랜 시간 우리 곁을 함께해 온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nbsp;  메뉴판이 적힌 면지와 함께 그림책은 시작됩니다.“할머니, 지금 떡볶이 돼요?”엄마의 손을 이끌고 할머니 가게로 들어오는 아이의 모습은 어딘가 다급해 보여요.떡볶이집 단골인지 할머니는 아이의 이름까지 다정하게 불러줍니다.‘터덕터덕’ 할머니의 걸음소리와 함께‘쪼르륵’ 물 따르는 소리,‘부스럭부스럭’ 냉장고 속 야채를 꺼내는 소리까지.  &nbsp;  그림책 곳곳에 등장하는 의성어와 의태어 덕분에 마치 내가 할머니의 떡볶이 가게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어요.그림책을 가득 채운 떡볶이를 만드는 장면에서는 저절로 군침이 돌더라고요.빨간 양념에 버무려지는 떡볶이를 보고 있자니, 이건 그림책을 읽는 건지 떡볶이를 주문한 건지 잠시 헷갈릴 정도였답니다.그런데 그사이 또 손님이 들어옵니다.할머니와 나누는 대화를 보니 이 손님 역시 오랜 단골인가 봐요.할머니는 다시 떡볶이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타다다닥’, ‘차르르’, ‘철퍽’ 할머니의 요리가 완성되기도 전에 또 손님이 찾아와요.느릿느릿 할머니가 너무 바빠서 큰일이네요.그런데 이번에는 발걸음 소리가 조금 다르게 들립니다.  &nbsp;  ‘터벅’, ‘타박’.할머니 떡볶이 가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걸까요?‘서걱서걱’, ‘들썩들썩’, ‘휘익휘익’.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만들어내는 생생한 요리 장면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느릿느릿 할머니를 돕기 위해 손님들이 하나둘 나서기 시작하고, 덕분에 할머니도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nbsp;  저는 이 장면이 참 좋았어요.단골손님들의 활약을 보고 있으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느껴지거든요.할머니는 손님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손님은 또 다른 손님을 위해 물을 가져다주고, 누군가 힘들어 보이면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어주는 모습.그래서 느릿느릿 할머니의 가게는 더 이상 단순한 떡볶이집이 아니었어요.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돕는 따뜻한 공간이 되어 있더라고요.  &nbsp;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이야기하는 떡볶이와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라서 더욱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바쁘게 살아가느라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우리들.무엇이든 빠르게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익숙해지고, 때로는 ‘우리’보다 ‘나’로 살아가기 바쁜 요즘이잖아요. 그런 우리에게 느릿느릿 할머니의 떡볶이 가게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nbsp;  조금 느려도 괜찮고, 누군가의 손을 잡아줘도 좋고, 내가 받은 따뜻함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도 좋은 것. 어쩌면 우리가 잊고 지냈던 건 맛있는 떡볶이 한 접시가 아니라,떡볶이를 함께 나누어 먹을 사람과 잠시 머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nbsp;  그리고 역시나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떡볶이 간식이 필수였답니다.그림책 한 권 읽었을 뿐인데 마음은 따뜻해지고, 입안에는 매콤달콤한 떡볶이 맛이 떠오르는 그림책.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서로를 바라보게 해주는 [느릿느릿 할머니의 빨간 떡볶이], 아이와 함께 읽고 맛있는 떡볶이 한 접시 나누며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92/cover150/k2921301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9266</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오싹오싹 곤충 찜질방 - [오싹오싹 곤충 찜질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7940</link><pubDate>Sun, 23 Aug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79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26&TPaperId=174679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86/coveroff/k0521301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26&TPaperId=174679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싹오싹 곤충 찜질방</a><br/>최이레 지음 / 노란돼지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싹오싹 곤충 찜질방]곤충 찜질방 그림책부터 아이가 참 좋아했던 터라, 이번에도 꼭 함께 읽고 싶었던 그림책이에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줄 것 같은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들었던 [오싹오싹 곤충 찜질방].특히 책 표지에 더해진 그림자 효과가 멋져서 책을 펼치기 전부터 표지를 한참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nbsp;  무더운 여름을 맞아 새롭게 생긴 얼음동굴방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하나둘 모여들어요.곤충들의 생김새를 살펴보며 "이 곤충은 뭘까?" 맞혀보는 것도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였어요.서로에게 안부를 묻는 장면에서는 어쩐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른들의 모습이 떠올라 옅은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답니다.그렇게 평화롭던 곤충 찜질방에 어느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해요.  &nbsp;  바로 '찌링' 하는 방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 거예요.그리고 그 소리가 들린 뒤부터 곤충들이 하나둘씩 이유 없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편안하게 찜질을 즐기던 곤충들은 점점 무서움에 떨기 시작하고, 무서움이 커질수록 곤충들은 저마다 다양한 상상을 하기 시작해요.  &nbsp;  이 부분에서는 아이에게 "너는 곤충들이 어디로 사라졌다고 생각해?"하고 물어보며 우리만의 상상놀이도 이어가 보았어요.그랬더니 7살 아들은 아주 진지하게 말하더라고요."찜질방에 안 가고 아기 곤충들끼리 놀이터에 가서 놀고 있는 거 아니야?"역시 아이들의 상상은 어른의 예상과는 조금 다르죠. 그래서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는 시간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nbsp;  그런데 등 뒤에서 다시 들려오는 '찌링~' 소리가 계속 들려올수록 곤충들의 불안은 점점 커져갑니다. 대체 이 소리는 왜 들리는 걸까요? 겁에 질린 곤충들이 소리를 지르고, 찜질방 손님들이 모두 한곳에 모이는 소동까지 벌어져요.그리고 또 다시 '찌링~ 찌리링~'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여름 밤, 곤충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만나게 된답니다.물론 그동안 곤충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소리의 비밀도 알게 되고요.  &nbsp;  마지막 장에는 방울벌레의 성장 이야기와 함께 곤충에 관한 소소한 정보들도 담겨 있어 그림책을 다 읽은 후에도 한참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무엇보다 아기자기한 곤충들이 하나둘 등장할 때마다 7살 아들의 호기심이 폭발하는 모습이 귀여웠답니다. 무서운 이야기인 듯 시작하지만, 곤충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상상하고, 소리의 정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곤충의 세계를 재미있게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곤충과 함께 떠나는 오싹하고 재미있는 한여름의 여행, [오싹오싹 곤충 찜질방].곤충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아직 곤충에 큰 관심이 없는 아이에게도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곤충을 만나게 해주는 그림책이라 반가웠답니다.우리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nbsp;  #책세상맘수다 #오싹오싹곤충찜질방 #노란돼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86/cover150/k0521301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8647</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젓가락 유치원 - [젓가락 유치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7894</link><pubDate>Sun, 23 Aug 2026 2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7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614&TPaperId=17467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33/coveroff/k8021306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614&TPaperId=17467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젓가락 유치원</a><br/>신은영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젓가락 유치원] 제목을 듣자마자 바로 선택했던 그림책이에요.7살 아들이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였을까요?아니면 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 알아주는 이야기라서였을까요.  &nbsp;  책을 펼쳐 읽어주기 시작하니 재미있다며 좋아하더라고요.특히 젓가락마다 목소리를 다르게 내어 읽어주었더니 어느새 아이가 이야기에 푹 빠져서는 매일 밤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nbsp;  이 그림책은 젓가락들의 유치원 입학으로 시작해요.한 줄로 서 있는 젓가락들을 보니 생김새만큼이나 성격도 모두 제각각인 것 같아요.선생님이 짝을 지어보자고 해도 저마다 이유가 많고, 싫은 건 싫다고 아주 분명하게 표현하지요. 선생님의 어떤 말에도 "싫어요!"를 외치던 아이들이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곳은 바로 콩수영장이에요.  &nbsp;  '콩수영장'은 어떤 곳일까요?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해야 하는 순간도 찾아오는 곳이에요. 무엇보다 7살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숙명처럼 다가오는 젓가락 사용을 재미있는 놀이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nbsp;  저희 아이도 아직 젓가락 사용이 서툴러서 음식을 먹을 때는 포크를 더 편하게 사용하는데요.이 책을 읽다 보니 마치 포크와 작별인사를 하고 싶어질 만큼 젓가락 도전기가 재미있게 펼쳐지더라고요.  &nbsp;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가 제일 먼저 한 말도 "나도 젓가락으로 콩 옮겨보고 싶어!"였어요.그 말을 듣고 웃음이 났답니다.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기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아이의 실제 놀이와 도전으로 이어졌으니까요.  &nbsp;  젓가락을 잘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기보다 친구들과 함께하고, 놀이하며, 조금씩 익혀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더 좋았어요.  &nbsp;  재미로 읽기 시작해 놀이로 이어지는 그림책, [젓가락 유치원].  &nbsp;  젓가락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에게도,젓가락 사용이 아직 서툰 아이에게도즐거운 젓가락 입문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br>책을 읽고 난 뒤에는 우리 아이와 함께 콩 한 알 옮겨보는 젓가락 놀이까지 꼭 해보세요.책 속 이야기가 우리 집 식탁 위의 즐거운 놀이로 이어지는 경험도 꽤 재미있답니다.   &nbsp;  #책세상맘수다 #젓가락유치원 #한림출판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33/cover150/k8021306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33330</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 - [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 -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가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6306</link><pubDate>Sun, 23 Aug 2026 0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63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00&TPaperId=174663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2/91/coveroff/k1821304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00&TPaperId=174663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 -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가득!</a><br/>유우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가득한 [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책을 보는 순간 초등5학년 딸래미의 취향저격이란 생각이 들었어요.역시나 책이 온 순간부터 이 책은 제 손을 떠나있었어요.서평을 쓰기 직전에야 겨우 제 손에 쥐어진 책을 살펴보니,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유우 작가님은 아이들 책과 교육 교재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으며, 따뜻하고 귀여운 화풍이 특징이라고 해요.정말 그림만 봐도 왜 아이가 이 책에 푹 빠졌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그림 하나하나가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보고 있으면 저절로 “귀여워!”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그림들이 가득했어요.  &nbsp;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펜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어떤 펜을 골라서 그려보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해주었어요.특히 저는 다양한 얼굴 표정을 그려볼 수 있는 부분이 좋았어요.같은 캐릭터라도 웃는 얼굴, 우는 얼굴, 놀란 얼굴, 화난 얼굴처럼 표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잖아요.아이들이 캐릭터를 그리다 보면 얼굴을 그리고 나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는데, 다양한 표정을 하나씩 따라 그려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썹과 눈, 입 모양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무엇보다 여러 표정을 그려보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이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이야기를 붙여보는 놀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nbsp;  책에는 귀여운 캐릭터부터 아기자기한 소품, 음식, 계절별 특징이 담긴 일러스트까지 정말 다양한 그림이 가득해요.그리고 단순히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그림을 활용해 카드를 만들거나 선물을 포장하는 방법, 일상에서 그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은 팁까지 담겨 있어서 아이가 자신의 색깔에 맞게 그림을 활용해볼 수도 있겠더라고요. 따라 그려보고, 색을 바꿔보고, 표정을 바꿔보고, 또 내가 만든 그림을 카드나 선물에 활용해보고. 그렇게 놀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만의 그림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nbsp;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도 이 책을 펼쳐놓고 그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인 저는 그것만으로도 반가웠어요.그림 그리기에 호기심 가득한 아이라면 물론이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정말 잘 맞을 것 같은 [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우리 아이의 귀엽고 깜찍한 취미생활을 위한 책, 어떠신가요?스마트폰 대신 펜을 손에 쥐고 작은 그림 하나를 완성해가는 즐거움.그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nbsp;  #책세상맘수다 #길벗스쿨 #소녀를위한손그림그리기10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2/91/cover150/k1821304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29108</link></image></item><item><author>땡큐베리</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 -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6222</link><pubDate>Sat, 22 Aug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590135/174662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5X&TPaperId=17466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10/coveroff/89013001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5X&TPaperId=174662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a><br/>장인혜 지음, 주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nbsp;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이 책은 쉽게 상처받고, 작은 말에도 마음이 움츠러드는 아이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아이에게 건네고 싶은 마음으로 펼쳐든 책이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오히려 엄마인 저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것 같았어요.  &nbsp;  저는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응원하는 일이 얼마나 큰 자산이 되는지 어른이 되고 나서야 알게 되었거든요.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서인지 자존감에 관한 책을 종종 찾아보게 되는데, 이 책은 특히 아이들이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으로 ‘나를 좋아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짧고 쉬운 글에 재미있는 만화가 함께 담겨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nbsp;  ‘나는 어떤 사람인지’,‘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어떤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고 돌봐야 하는지.’무언가를 가르치려고 애쓰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다정하게 이끌어주는 책이랄까요.그래서 저는 이 책을 한 번에 끝까지 읽기보다 하루에 하나씩, 나를 위해 실천해 보는 책으로 읽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nbsp;  책은 크게 네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1장 자기 수용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마음.2장 자기 존중스스로를 인정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3장 자기지지힘들 때 나 자신을 응원해 주는 마음.4장 자기 신뢰나를 믿고 의지하는 마음.목차만 천천히 들여다봐도 알 수 있겠죠.아이에게 꼭 필요한 마음들이 하나하나 빠짐없이 들어 있는, 마치 자존감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라는 걸요.무엇보다 제 마음에 오래 남았던 건 ‘감사’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nbsp;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한 일을 찾아 기록해 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 이건 나랑 통했구나.’ 싶어 괜히 반가웠답니다.  &nbsp;  거창한 감사가 아니어도 괜찮잖아요.맛있는 밥을 먹은 것, 좋아하는 사람과 웃었던 것, 오늘 하루 무사히 지나온 것처럼 아주 작고 평범한 것들.그 작은 감사들을 하나씩 발견하다 보면 결국 내가 가진 것들을 바라보는 마음도 달라지고,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따뜻해지더라고요.  &nbsp;  그리고 각 장마다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말’이라는 핵심 문장이 담겨 있어요.혹시 책을 읽는 것조차 조금 어려운 친구라면, 긴 이야기를 모두 읽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이 문장 하나만 마음에 담아도 충분히 좋은 응원가가 되어줄 테니까요.어쩌면 자존감은‘나는 잘하고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어요.잘하지 못해도 괜찮고,조금 부족해도 괜찮고,다른 사람보다 느려도 괜찮고,무엇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도 충분히 괜찮다는 것.그 사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어요.그리고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제가 조금 더 일찍 건네주고 싶어졌어요.  &nbsp;  “너는 지금 모습 그대로도 참 소중해.”“무엇을 잘해서 사랑받는 게 아니야.”“너 자신을 가장 먼저 좋아해 주렴.”아이에게 건네려고 펼쳤지만, 결국 엄마인 저도 한 번 더 나를 바라보게 했던 책.오늘도 나를 조금 더 좋아하고 싶은 아이에게,그리고 어쩌면 아직도 자기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일이 서툰 어른에게도조심스럽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10/cover150/89013001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102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