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층간소음 문제를 다룬 책이다
다른 점이라면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어린이 중심으로 다루었다
우리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랐다
누구나
하지만 잊고 산다
뛰지마
조용히
나의 입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어른인 우리도 어느날은 어릴 때 처럼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킹콩처럼 소리치고, 음악도 크게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마음 속 킹콩을 가두고 사는 것 같다
그리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사니 너도 그렇게 살아

어느 누구도 "조용히 해!", "발뒤꿈치 들고 다녀!", "뛰지마!" 라고 잔소리하지 않았다. 마음껏 소리치고 뛸 수 있어서 더 신이 났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사람들 마음속에다 킹콩이 있었던 거다. 그동안 그걸 감추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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