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쿨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자려고 누워서는 스마트폰을 몇 시간씩 보다가 새벽에서야 잠드는 게 일상이다. 아침에는 괜찮지만 갈수록 졸리고 멍해져서 능률이 떨어진다. 저녁이나 돼서야 또 정신이 맑아지는데 밤이 되면 다시 잠들기가 아깝고 스마트폰으로 온세상 사소한 일들에 집중하며 밤을 샌다. 악순환이 계속되고 습관이 됐다. 그러다보니 자려고 눈감고 있어도 잠이 안오는 상황까지 왔다.
어제 낮엔 더위와 생리까지 겹치니 바깥에 서있는 게 괴로웠다. 그 때쯤 이 책을 읽었다. 차라리 잘 것을 잠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던 걸 보면 얼마나 수면부족이 정신을 흐리는지 알만하다. 그래도 오늘 밤에 자고 일어나면 다 낫겠지싶어 참았다.
하지만 수면부족이 장기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다니 걱정이 생긴다. 담배도 술도 안하는데 수면부족으로 병나고 빨리 죽는다면 참 억울하겠다. 그렇다면 이제는 정말 숙면을 위해 노력할 때가 왔다.
일단 중요한 건 자기 전 스마트폰을 안 보는 것. 누워있지 말 것. 낮잠도 조금씩 잘 것. 사이클을 맞추는 것. 아마 더 많은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까먹었다. 이렇게 머리에 남은 건 이미 알던 것들이다.
아이고 실천을 해야지. 그래. 열시에 자야겠다.
그러고 열두시 반에 잤다.
실천에 대한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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