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옥돌미학님의 서재 (옥돌미학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14113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4 Oct 2026 06:07:2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옥돌미학</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214113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옥돌미학</description></image><item><author>옥돌미학</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름다운 메밀과 삶 이야기 - [메밀꽃 피우는 사람들 - 생명과 평화의 메밀철학 에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2141135/17421628</link><pubDate>Thu, 30 Jul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2141135/174216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493&TPaperId=174216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64/coveroff/k4421304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493&TPaperId=174216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밀꽃 피우는 사람들 - 생명과 평화의 메밀철학 에세이</a><br/>박승흡 지음 / 더봄 / 2026년 06월<br/></td></tr></table><br/>‘메밀꽃처럼
평화는 조용히 옵니다.’-&nbsp;늦봄 문익환 편 중<br>
한 문장, 한 문장 글귀가 아름답다.<br><br>
박승흡 작가가 선택한 형태는 오롯이 짧은 문장이다.  이 책은 쉽게 읽히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작가는 그런 마음을 되도록이면 간결하게 담았다.
<br>그래서 전체적으로 시적이다. 그래서 내게 더욱 따뜻하고 서정적으로 와닿는다.
<br>저자는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메밀철학에 담았다. 그도그런 것이 25년간 메밀 전도사를 자처한 운동가다. 운동가지만 이념으로 미끄러들지 않기 위해 무던하게 애쓴 긴장과 흔적이 남아있다.
또 운동가이지만 현재 그는 누구나 알만한 의미있는 단체의 장, 그것도 이사장이다. 하지만 가까운 이들에게 ‘동지'라는 말로 고리타분한 관계의 벽을 허문다.
<br>책에도 나와있지만 이 관계야 말로 작가의 메밀철학의 진수이다. 이 관계의 흔적들을 함께 밥을 나누듯 오랫동안 계속 끌어왔다. 여기에서 존재의 소중함을 또 끌어냈다. 메밀의 고귀함을 척박한 땅에서도 굳건한 그 존재의 생명력과 자연스레 관계짓는다.
작가는 몇 사람의 상징적 인물들이 등장시켜 메밀과의 끈끈한 유비적 관계로 그 존재의미를 그려낸다.
<br>그는 메밀의 생명의 가치개념은 뿌리(해월 최시형), 줄기(약산 김원봉), 잎(김남주), 꽃(늦봄 문익환), 씨앗(전태일)로 이어진다. 메밀의 생장과정을 씨앗이 뿌리를 내려 자라 다시 씨앗으로 돌아오는 다섯 빛깔의 메밀을 순환의 사유로 담아내었다.
<br>나는 평소 존경하던 늦봄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바로 우리가 되어버린 기적의 씨앗 전태일로 마감하고 다시 시작한다.
<br>작가 본인은 거대담론 속에 살아왔지만 정작 이 책은 작은 이야기들로 담아 그려냈다. 그 이야기들은 곧 우리의 삶이자 작은 실천들의 조합이다. 척박한 땅에서도 꽃을 피우는, 우리의 현대사에서 아름다웠던 인생들은 “그 단단한 생명력 속에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근원”을 이뤘다.
<br>이 책을 읽고 나는 메밀국수나 냉면을 먹을 때 이 책의 내용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것도 이전과는 그 맛도 사뭇 다르게 느껴질테다. 우리 짧은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볼 때 늘 곁에 두고 보고픈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64/cover150/k4421304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644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