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골짜기로 가는 길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
이유진 옮김, 토베 얀손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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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그려진 문구류를 좋아하는 저는 무민 캐릭터는 늘 봐왔던 귀여운 캐릭터였답니다.

무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우리 아이들 덕분에 무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

무민은 만화로도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무민족들이랍니다. 


이번에 만나보게 된 [무민 골짜기로 가는 길 ] 책은 

무려 75년 전 토베 얀손이 쓴 '무민 시리즈'에 바탕을 두고 새롭게 각색되어 만들어진 책이예요. 


75년 우리 아이들과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탄생한 무민이야기라니

엄청난 시간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무민이라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그럼 75년전에 탄생된 무민 가족의 환상적인 모험을 함께 떠나볼까요?

 


******


책의 첫장을 펼쳐보니 해티패티의 섬 지도가 나와있어요. 꼬불꼬불한 숲길 속에 높게 뻗은 아담한 집이 보이네요.

이게 바로 무민의 집일까요? 무민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무민과 엄마는 숲속 깊숙이 들어갔어요. 빗소리가 요란하고 바람도 씽씽부는 어둑어둑한 숲속길은 

무섭기만했지만 무민은 엄마와 함께라서 걱정없었지요. 

무민과 엄마는 무민아빠를 찾기 위해 숲속을 헤매고 있었던거예요. 

무민아빠는 모험을 좋아했던 비범한 무민이라고 엄마는 말합니다. 


무민의 아빠를 찾으러 숲속으로 간 무민과 엄마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된답니다.

숨어있던 스니프를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고요. 늪에 사는 왕뱀에게 위협을 당할때 

우연히 만나게 된 스너프킨까지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 무민과 엄마였어요.


우리 아이도 무민처럼 숲속에서 동물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


우연히 대머리 황새를 만나 도움을 준 무민은 대머리황새를 타고 하늘을 날며 아빠를 찾게 됩니다. 


보고싶었던 아빠를 만나게 된 무민과 엄마는 너무 행복해했어요. 

무민가족과 스니프는 앞으로 살아갈 집을 구해야했지요. 

아빠가 만든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무민가족의 터전인 집을 찾게 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이야기로 

무민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스토리의 인 것 같아요. 


글밥도 많고 스토리도 탄탄해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열심히 읽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이후 무민에게 일어나는 재미난 일들이 너무 궁금하다고 해요~


75년전의 무민 시리즈의 클래식한 분위기는 살리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미한 듯한 내용같아서 아이뿐만아니라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고 소장하고 싶은 예쁜 동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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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이 초상권 그래 책이야 33
김희정 지음, 정용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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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창작동화 잇츠북 출판사의 [뚱뚱이 초상권] 을 만나보았습니다 .

외모에 참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 초등학생 오미솔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오미솔은 먹는걸 좋아하는 아빠를 닮아 통통하고 귀여운 체형이지만 
엄마는 미솔과 달리 날씬하고 오목조목 예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요.
늘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걸 즐겨하는 SNS 하는 예쁜엄마였지요.
저도 인스타나 블로그를 하지만 아가씨때 페이스북에 열광했을만큼 요즘은 즐겨 하지는 않아요.
나이들어서 그런지 조금 관심도도 떨어지고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게 더 큰것같아요.

미솔이는 먹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반대인 엄마.
엄마와 딸의 관심도가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입니다. 

미솔이의 엄마의 말투나 행동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지않고 
미솔이의 마음이 더욱 이해가 되는 건 왜일까요? ㅎ

미솔이가 행복한 잠에 빠져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 올린 엄마때문에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게 되는 사건도 너무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자신처럼 날씬하고 예쁘면 좋겠다는 생각은 이해가 가지만 
딸의 초상권은 생각도 안하고 사람들에게 딸의 사진을 공유하는 모습이 좀 답답했어요.

엄마와 사이가 틀어지고 더 틀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솔이 그대로 사랑해주는 엄마일 순 없을까?

제가 엄마라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이 동화를 보면서 미솔이보다 엄마의 태도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금더 따뜻한 말투와 눈빛으로 아이에게 다가갔으면 미솔이도 상처받지않을텐데 말이죠. 
아빠가 출장을 간날 미솔이는 엄마와 함께 한 음식점에 가서 파스타를 사먹습니다. 
배가 너무 고픈 미솔이는 얼른 먹고 싶지만 엄마는 사진찍고 먹어야한다며 기다리라고 하죠.
이게 SNS의 폐해아닌가 싶네요 ㅋ 저도 너무 예쁜 음식이 나오면 사진찍고 먹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면 좀 아닌 것 같아요. 
미솔이 엄마처럼말이죠. 
예전에 개그 프로에서 음식이 나오면 사진찍는 여친을 기다리는 남친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했던게 생각나네요.


미솔이네 반에 한 남자아이가 전학을 옵니다. 
미솔이는 그 남자아이를 짝사랑하게 되지요. 
자기보다 날씬한 친구도 좋아하자 자신처럼 뚱뚱한 여자아이를 좋아할리 없다며 좋아하는 마음을 접으려고 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에 자신의 외모자신감이 떨어져 그 마음까지 접는다는게 
참 안타깝고 슬픈 현실인 것같아요.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잘못 아닐까요?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줘야할 가장 가까운 엄마부터 그렇지 않으니 
미솔이는 당연히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할수밖에요.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바라봐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미솔이는  통통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됩니다. 
숨어있는 자신의 러블리함을 찾아낸 것이겠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외모가 아무리 이쁘고 멋져도 
마음이 이쁘고 착하지않으면 전혀 이쁘고 멋진사람이 아니라고 알려줘요.
우리 아이들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크길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만의 개성과 외모 자신감을 찾아주는 어린이 창작 동화 
잇츠북 [뚱뚱이 초상권]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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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무무스 탐정 - 목이 늘어나도 사건은 해결해야지
소피 게리브 지음, 김보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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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동 ! 무무스 탐정 

목이 늘어나도 사건은 해결해야지! "







프랑스 작가 소피 게리브의 상상력 넘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무무스탐정의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소피 게리브의 따뜻한 그림체가 더욱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무무스는 목이 긴 공룡 탐정이예요 ^^


무무스는 무스티크의 별명이랍니다. 

무스티크의 집 구조는 커다란 움막같이 생긴 모양에

집안의 구조는 개미들이 살아가는 땅속 굴 모양이랍니다. 

전화기는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해있고 화장실과 욕실은 땅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부엌과 침실도 멀리 있고 집안에는 호수와 우물까지 있답니다. 

너무 좋은 구조지만 목욕을 하다가 전화가 오면 어떻게 전화를 받을지 궁금했어요.


전화소리도 들리지않을 만큼 먼 거리라서 전화를 못받지 않을까 ? 싶었는데

무스타크의 목은 죽죽 늘어나는 비밀이 있었기때문에 전화가 오자 목이 늘어나 전화를 받더라고요!


목이 아주 길게 늘어나면서 목욕을 하다가 전화를 받으러 갈 수 있었답니다. ㅋㅋ

소에게 전화가 왔나봐요. 음매음매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못하는 무스타크 

공룡과 소는 같은 언어를 쓰지않나봐요. 

사람들도 지역마다 다른 언어를 쓰듯이 

공룡과 소가 다른 언어를 쓴다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요즘 핸드폰으로 번역기를 많이 사용하듯이 

무스타크는 귀부분에 자동 통역기가 달린 모자를 가져와 전화를 받는답니다. 


큰일이 났다며 음매 농장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 소 

무스타크는 집꼭대기위에 있는 비행이를 타고 음매농장으로 간답니다. 


무스타크는 귀여운 탐정이예요. 살아가는 방식도 너무 귀엽고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것도 아이들만큼 순수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무스타크는 음매 농장으로 달려가 귀여운 소들을 만났어요. 


소들은 자신들의 우유를 짜서  팔아 돈을 버는 농장주인 퐁퐁에 대해 말해줍니다. 

늙은 멜라니가 더이상 우유를 짜내지 못하자 

퐁퐁이 멜라니를 소고기 통조림으로 만들 생각을 한다며 도와달라고 하지요. 

무무스와 소들의 대화는 웃음이 묻어납니다. 

순수한 소들은 계속 우유가 나오도록 도와달라고 하자 

무무스는 퐁퐁이 문제라고 한답니다. 

그러자 소들은 퐁퐁을 통조림으로 만들어야하냐며 묻지요 ㅋㅋ

우리 아이는 이 대목에서 얼마나 배꼽을 빠지게 웃었는지 몰라요. 



"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행복한 동화네요. "




무무스는 과연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탐정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탐정이라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상상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참 좋더라고요. 

멜라니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아이와 고민해보았어요. 

그런데 퐁퐁도 무스티크에게 사건 의뢰를 한답니다. 

의외의 반전이 일어난거죠 ㅋ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든 것 같다며 도와달라는 퐁퐁에게 무스타크는 조금 황당해하지요.

놀란 무스타크의 표정이 이 황당한 상황을 알려주네요 .

무스타크는 퐁퐁과 소들이 만족할만한 사건의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퐁퐁도 자신의 적성을 찾게 되어 행복해했고

소들도 거품목욕과 자유시간까지 갖게 되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이쯤되면 무무스탐정은 정말 유능한 탐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순수하지만 지혜롭고 영리한 무스타크탐정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들이 가득한 동화라서 

아이가 금새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어냅니다 ^^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따뜻한 무무스의 탐정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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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집 - 욕심쟁이 돼지가 집을 짓는 방법 생각말랑 그림책
케이티 코튼 지음, 토 프리먼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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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인 우리 첫째아이 위주로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아서 

우리 둘째 공주님을 위해 재미있는 동화책을 준비했습니다. ^^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인 돼지삼형제와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ㅎ

돼지가 집을 짓는 내용의 모티브는 같네요 ~


제목처럼 욕심쟁이 돼지가 집을 짓는 방법이 나와요. 

금화를 많이 물려받은 돼지가 어느 마을에 와서 자기가 꿈꾸는 집을 짓기로 합니다. 

돼지에게는 트럭도 있었고 옷도 아주 많았답니다. 그리고 막 땅도 샀고요. 

탁트인 경치가 보이는 땅을 산 후 그 땅 위에 집을 짓기로 했나봐요. 

마을로 내려와 자신이 꿈꾸던 집을 지어줄 누군가를 찾았어요. 


지붕공사를 하는 고양이와 벽돌을 나르는 개, 목수 암탉을 찾아가 

크고 멋집 집을 지어달라고 합니다. 원하는 집을 지어준다면 모두에게 금화 4개를 준다고하죠. 


흔쾌히 승낙한 고양이와 개 암탉은 집을 짓는 재료를 사 열심히 집을 지어요. 


얼마전 이사 온 집 화장실 인테리어공사를 했었는데 아이가 그 때 생각을 하면서 비슷하다고 하네요 ㅎ

아이들은 동화를 읽으며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생각해내나봐요.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의견이 맞지않아 마찰도 생기고 하기때문에

인테리어공사를 하면서도 꾸준히 공사진행상황을 봐야하더라고요. 

돼지는 열심히 공사하는 모습은 신경도 안쓰고 골프를 치며 놀고 

쥬스를 마시며 누워있기만 합니다. ㅎ


게으르고 돈만 많은 욕심많은 돼지가 집이 마음에 들지 궁금했어요. 

역시나 돼지는 아담하고 예쁜 집이 마음에 들지않아했어요. 

자신은 더 큰 집을 원한다면서 마구간과 헛간까지 있는 집을 다시 지어달라하죠. 


착한 동물친구들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더라고요. 

열심히 재료를 다시 구해와서 밤새 뚝딱 뚝딱 완성을 합니다. 


지쳐 쓰러진 동물들이 지붕위에 널부러져 누워있는 모습은 너무 안쓰러웠어요 ㅋㅋ

그에 반해 멀리서 차를 마시며 골프를 치는 여유로운 돼지의 모습은 

너무나 얄미웠고요 ~

 아이도 돼지가 미워보였나봐요. 


이제 금화 4개씩 나눠줘야할텐데 하면서 걱정을 하네요. 

욕심쟁이 돼지가 하는 행동은 전혀 만족하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헛간과 현관 온실까지 있고 방이 4개에서 8개로 늘어난 멋진 집이었어요. 마당에는 분수까지 완성되어있었지요. 

너무 예쁘고 멋진 집이었는데 돼지의 욕심은 끝이없네요. 

그것도 부족하다고 해요 . 집이 낮다면서 우리의 키를 합친 것보다 더 높게 높게 다시 지어달라고 합니다. 


휴 .. 읽으면 읽을수록 돼지의 욕심은 끝이 없어요.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집을 확실하게 그림으로 그려 설명해주면 안될까?싶기도 했어요 ㅎ

제가 다 지치는데 고양이와 개와 암탉은 군소리 없이 그냥 돼지의 요청을 들어준답니다. 


결국 으리으리한 성처럼 화려한 집을 다시 만들어내는 능력자들입니다. 

방이 12개나 있는 멋집 집에 수영장이 딸린 황금빛 문의 성이 완성되었습니다. 

왕족이나 살법한 멋집 집은 돼지의 마음에 쏙 들었지요. 

마을에서 이렇게 좋은 집은 돼지집뿐이었어요. 

약속은 약속이라고 노래했던 돼지는 금화 4개를 준답니다. 


동물들은 어이가없어하며 각각 4개씩 줘서 12개를 줘야한다고 처음으로 말해요 ㅋ

하지만 돼지는 모두에게 4개를 준다고 했다며 고생했다고 금화 2개를 더 얹어주었지요.

욕심쟁이 돼지 고생한 동물들에게 제대로 집짓는 금화를 주지않네요. 

집이 너무 멋져 행복해하는 돼지는 집값을 반값으로 지었다고 더욱 행복해합니다. 

얄미운 돼지에게 복수를 해주고 싶었어요. 


동물친구들의 재미난 복수는 책을 통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너무 통쾌한 복수거든요 ㅎ


책을 다 읽자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며 다시 읽어달라고 해서 기본적으로 두번씩 읽어주게 되는 책이었어요. 

처음부터 그냥 주기로 약속한 금화4개씩을 줬으면 된일을 괜히 욕심부렸다고 

돼지가 한심하다고 하는 아이들이예요 ㅎ


헛된 욕심 과한 욕심으로 오히려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재미있는 동화였답니다. 글미도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해서 

읽는 내내 눈도 즐거운 동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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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툰 4 오늘의 영상툰 4
오늘의 영상툰 원작,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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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 서울문화사의 [오늘의 영상툰] 4편을 만나보았습니다. 

토요일에도 택배기사님이 배송해주셔서 아이가 집에서 바로 책을 받았어요.

토요일이라 집에서 심심해했는데 책이 배송되어 얼마나 좋아했는지요.

오늘의 영상툰 2,3편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4편도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두근두근 알쏭달쏭 비밀 이야기 오늘의 영상툰 4화는 달콤하고 재미있고 오싹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 

"오늘의 영상툰"은 인기 크리에이터 오썰의 [오늘의 영상툰]을 책으로 풀어낸 시리즈예요.

저는 책으로 먼저 오늘의 영상툰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원래 유튜브로 유명했더라고요~

달콤한 고민툰 설렘툰 그리고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오싹툰으로 나뉘어져

재미있는 소재들을 그림과 글로 엮어놨습니다.


실제로 구독자들에게 제보받은 사연을 영상툰으로 만든거라 실제 일어난 일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영상툰과 함께 베스트 댓글과 공감댓글까지 함께 실려있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1장 설렘툰은 친구에 심쿵 ! 남친에 심쿵 ! 

오빠에 심쿵 ! 배려에 심쿵 ! 다정함에 심쿵 ! 고백에 심쿵 ! 주제로 나뉘어져있어요. 

2장 고민툰은 사람들의 고민들이 실려있어요. 

3장 오싹툰은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들이 실려있답니다. 


설렘툰은 마음이 설레일정도로 두근거리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어 소녀감성이 되살아 나는 듯했어요. ㅎ


[ 1장 설렘툰 ]

1화 친구에 심쿵 "짝 바꾸는 날" 


초등학교 1학년 때 짝을 바꾸는 날 

남자아이가 같이 앉고 싶은 여자아이를 데려가는 방식으로 짝을 바꾸기로 했어요. 

짝사랑하는 남자아이가 자기를 데려가길 바랬는데 시작하자마자 짝남이 손을 잡고 자기 옆에 앉혔어요!

그날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발그레 웃는 주인공의 모습에 저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 


[ 2장 고민툰 ]

1화 "맨 얼굴을 보더니 헤어지자는 남친 "


외모에 자신이 없던 주인공은 유튜브를 보면서 조금씩 꾸미기 시작했어요. 사람들도 칭찬해줬고 

자존감도 올라가기 시작해서 소개팅도 하게 되었다고해요. 

소개팅은 처음이라 한껏 꾸미고 나갔더니 소개팅 상대가 반해버렸지뭐예요.

결국 둘은 사귀기 시작했답니다. 

 화장안해도 예쁘다는 남친의 말에 진짜 화장을 안하고 틴트만 바르고 나간날이었어요. 

어느순간 남친의 태도가 달라졌답니다. 권태기라며 헤어지자는 남친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친구에게 전해들은 말은 더욱 충격이었어요. 

주인공의 맨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헤어지자고 한거라네요 ;

정말 못된 남친이네요. 어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말이죠. 

어린 친구들에게는 너무 충격이 컸을 것 같아요. 



*  

[3장 오싹툰]

1화 " 머리카락 귀신 "


주인공은 스포츠머리의 남성이었어요.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엉키는 느낌이 들어서 

부모님께 머리를 감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했대요. 그런데 부모님이 지켜보실때는 그런 느낌을 못받았대요.

어느날 부모님이 멀리 여행가신날 혼자 목욕을 하는데 긴 머리카락이 엉키는 느낌이 들어서 

머리위를 올려다보니 어떤 여자가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주인공 머리위로 던지고 있었답니다!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저도 너무 무서워서 오싹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는 저도 원래 알고 있던 이야기인데 너무 무서워서 

가끔은 목욕하면서 머리감을 때 무서워서 위를 못올려다본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웹툰으로 그려져서  볼거리가 더욱 다양한

오늘의 영상툰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네요.

저도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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