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친구에게

친애하는 친구에게 ㅣ 달리 창작그림책 10
박소연 지음, 뜬금 그림 / 달리 / 2024년 1월

귀여운 친구들이 가득한 운동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책을 만나보았어요. 

제목이 "친애하는 친구에게"라고 적혀있어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적은 책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책을 들여다보니 친애하는 친구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책이었답니다. 

이 책을 펼치면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듬뿍 준답니다. 

읽다보면 내가 이렇게 소중하고 빛나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기분 좋아지는 책이예요.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책이지만 함께 읽은 저도 너무 가슴이 따뜻해졌답니다. 

친애하는 친구에게 작가님이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책 !

함께 들여다볼까요 ~

너는 어쩜 그렇게 반짝거리니?

너도 스스로가 빛나고 있다는 걸 알까?

네가 더 빛나도록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모든 사람들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우리 스스로 빛이 난다는 것을 잊고 살때가 많지요. 

빛나는 아이들에게 빛을 잃지않고 더욱 빛이 나도록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초등 학교 1학년 때 꿈은 행복한 어른이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가 꿈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린 아이의 꿈이 행복한 어른이라니 

너무 예쁜 마음을 가진 어린이였네요. 

식물을 예쁘게 가꾸면 예쁘게 크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사랑과 응원을 함께 주면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태어나고 나서 자라면서 아이들은 작은 것 하나하나 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감사하고 감동하고 행복해했지요. 

점차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면서 더욱 더 많은 것을 바라게됩니다. 

그러면 아이는 아기때의 밝은 빛을 잃어갈지도 몰라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에게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알면서도 잊고 있었던것 

우리 아이는 존재자체만으로도 빛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요. 

모든 일은 계속하다 보면 결국에 다 할 수 있기 마련이지.

자전거를 처음 탈 땐 누구나 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결국엔 탈 수 있기 마련이지요. 

그것처럼 누구나 다 처음은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결국엔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 앞의 수많은 길들 중에서 짧은길 긴 길, 평탄한 길, 울퉁불퉁한 자갈길 등 

어느 것을 선택하고 걸어나갈지 모르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기만 하면 된답니다. 

언젠가 돌고 돌아 길 끝에 도달하고 말테니까요. 

어린이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작가님의 책이 

정말 좋더라고요. 

감사한 책으로 소중한 사람에게도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지구똥구멍을 막아라

탄소제로특공대, 지구 똥구멍을 막아라! ㅣ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7
최향숙 지음, 홍기한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탄소제로 특공대 지구 똥구멍을 막아라!

출처 입력

와이즈만북스의 [ 특공대 지구 똥구멍을 막아라 !]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환경오염의 원인과 모든 사람들이 함께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책이랍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미래의 지구를 깨끗하게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겠죠?

넓고 넓은 태평양에 너무 작아 이름도 없는 작은 섬들이 있답니다.

그 작은 섬들 가운데 인공위성에도 안보이고 지도에도 안나오는 아주 특별한 섬 하나가 있었어요.

그 섬에는 이티누이 족이 살고 있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얕은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며 그림실력도 좋았답니다.

귀여운 토마토와 파인애플 등 과일처럼 생긴 이투누이 족이었어요.

매일 즐겁게 수영하던 얕은 바다가 어느날 깊은 바다로 변해버려 깜짝 놀랐답니다.

뉴스에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점점 빙하가 녹고 있다는 소식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투누이 족은 해수면이 높아지는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는 기후변화로 지구가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따뜻해지면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 바닷물의 양이 증가합니다.

그러면 바닷물의 표면, 즉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투발루 같은 섬나라는 물에 잠길 수가 있다는 말이지요.

환경보호 포스터와 같은 그림풍과 자세한 설명들이 실려있어 아이들 눈높이에 알맞게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이티누이 족은 탄소제로 특공대를 만들어요.

탄소제로 특공대를 따라가다보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티비 1분 덜보기, 안쓰는 이메일 삭제하기 , 보일러 온도 1도 내리기 등등 우리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해보았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또 다른 탄소제로 실천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독후활동이 다양한 책이라 너무 좋았어요 :)

소중한 우리의 지구 탄소제로 특공대와 함께 지켜나가요~

눈물도둑

눈물 도둑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6
김태호 지음, 허아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월

슬프거나 기쁠 때 눈에서 똑 떨어지는 눈물이 신기했던 어린시절이 있었습니다.

똑 떨어지는 눈물은 어디에서 생기고 울어도 울어도 계속 나오는 눈물이 신기했습니다.

저는 그 눈물이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신기했고 눈물샘이라는 기관에서 눈물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답니다.

저와 달리 눈물이 만들어지는 과정대신 흘러내린 눈물은 어디로 가는 것일지

궁금해하는 작가의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바로 눈물도둑이랍니다 :)

주인공 테오의 누나 소이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해있답니다.

아픈 누나를 병문안 올때마다 테오는 눈에서 눈물이 똑 떨어졌어요.

건강하게 일어나 함께 놀고 싶지만 누나는 늘 힘들게 누워만 있었지요.

그런 테오의 눈물을 누군가가 열심히 받아가고 있었어요.

아주 작고 동그랗게 생긴 녀석들이 테오의 눈물을 받아가서 무슨일을 하는 걸까요?

테오는 눈물을 훔쳐가는 이녀석들 때문에 누나가 아픈 것이라 생각해요.

누나의 눈물을 다 돌려달라는 테오의 말에 함께 눈물바다로 떠나게 된답니다.

먼저 테오의 눈물 바다에 도착하게 됩니다.

어린시절 눈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던 어린 나에게

이 책을 읽게 해주었다면 눈물 바다에서 눈물이 만들어진다고 믿었을꺼예요.

우리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눈물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테오의 눈물바다와 소이의 눈물바다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환상적인 눈물여행을 함께 하는 듯 느껴졌습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동화를 읽으며 상상의 세계를 키워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같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난 나야

그래도 난 나야! ㅣ 자람새 동화 저학년 2
최형미 지음, 이갑규 그림 / 나무말미 / 2024년 1월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며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책 

최형미 작가의 "그래도 난 나야!"책을 만나보았어요. 

어린이집을 다니는 지훈이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지훈이는 매일 아침 9시부터 2시까지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억지로 엄마  손에 이끌려 어린이집 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을 갔어요. 

먹기 싫은 반찬도 먹어야하고 우유도 마셔야하고 글씨쓰는것도 지루했지만 체육하고  블럭놀이 할때는 너무 즐거웠어요. 

지훈이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것이 세상에서 제일 좋았어요. 

친구들도 재미있는 지훈이와 어울리는 걸 좋아했지요. 

아이들이 심심해할 때마다 지훈이는 재미있는 게임을 제안하고 

친구들은 너무 재미있게 놀 수 있었거든요. 

어린이집의 생활이 나오니 우리 아이도 유치원 다닐때 추억을 돌아볼 수도 있었어요 ㅎ

하루종일 유치원에 있어야했던 우리 아이들도 유치원은 재미있지만 

가끔 집에서 쉬고 싶어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한창 신나게 친구들과 놀고 있던 지훈이는 아랫집에 사는 봉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봉구는 지훈이와 다르게 한글도 잘쓰고 맨날 책만 보는 친구였답니다. 

같이 놀자고 해도 학원가야한다고 거절하기 일쑤였지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지훈이는 선생님께 듣게 되는 잔소리가 늘었어요. 

엄마도 선생님도 모두 지훈이에게 잔소리를 했답니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시면 아이들은 자기 자리에 

앉아야했지만 지훈이는 아니었어요. 

아직 할말도 남아있고 하던 일도 남았거든요. 새로운 놀이를 개발 중이기도 했어요. 

아직 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지훈이의 모습과는 달리

봉구는 늘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답니다. 

받아쓰기 100점을 받은 봉구를 보며 선생님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어요. 

어린이집에 살던 때와 달리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지훈이와 봉구가 뒤바뀐 모습이지요. 

이렇게 서로 다른 모습의 지훈이와 봉구는 서로를 부러워하기도 해요. 

작은 사건을 통해 지훈이와 봉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인정하게 되고요. 부족한 부분은 친구가 서로 채워주기로 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 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면서 

내 자신의 장점도 찾아보았답니다. 

남들과 똑같지 않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 ! 그것이 이 책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는게 아니잖아요. 

무엇보다도 난 나야 ! 라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할 것 같아요 .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수학동화

평각 삼각형도 있나요? - 평면도형 ㅣ 후루룩수학 2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4년 1월

초등 3학년 수학 2단원에서 평면도형이 나옵니다.

도형의 기본개념을 익히기 시작하는 단계랍니다.

점과 점이 만나면 선이 되고 선의 종류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선분과 직선 반직석 세가지에 대해 배운답니다.

재미있는 수학의 개념을 책으로 만나본다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겠죠?

후루룩 수학 책을 만나면 어렵게 느껴지는 평면도형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평각 삼각형도 있나요? 평면도형

작은 점이 제일 먼저 나온답니다.

혼자였던 점은 다른 점을 그리워해요.

점의 바람대로 저쪽에 한 점이 나타났어요.

똑같은 점에게 서로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이쪽 점의 이름은 점A 저쪽 점의 이름은 점 B.

점 A와 점 B 는 서로를 만나고 싶어했어요.

그러자 선이 나타났어요.

선은 직선과 반직선, 선분이었답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확실하게 다른 선의 종류 세가지를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

문제집에서 공부하는 선의 세종류를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로 만나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거있죠?

수학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공부하면 정말 효과적인 것 같아요

점과 함께 선과 도형친구들이 나타나면서 자기소개를 시작해요.

삼각형과 사각형 직각삼각형 등 다양한 평면도형 친구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자기소개로 들어보면서 도형을 이해할 수 있어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도형의 기본개념을 머릿속에 쏙 쏙 집어 넣을 수 있는 이야기라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수학을 이야기로 만나며 재미있게 접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랍니다.

후루룩 수학 시리즈 다른 책도 함께 읽어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