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어른 남녀노소 누구나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가족, 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도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들도 있죠.
내가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일,
혹은 책임감을 갖고 규범과 규칙을 지키며 행동하는 일.
즉 자유와 자율을 구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이 책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오자마자 스마트폰, 게임, TV 등 먼저 재미있는 일들을 하곤 합니다. 그러다 결국 숙제나 공부는 뒷전이 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엄마께 혼나면서 급하게 끝냅니다. 그럼 엄마의 잔소리는 시작되고 매일 반복되는 이런 일상이 반복되는 것이죠.
아이는 만약 내가 둘이면 좋겠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어요.
- 혹시 내가 둘이었으면 좋겠나요? 그렇다면 마법의 날달걀을 키워 보세요. 나 대신 하기 싫은 일들을 완벽하게 해 줍니다. 난 그저 놀기만 하면 되지요. 단, 진짜 내가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분신을 없애려면 나다워지면 됩니다.-
책 주인공은 마법의 날달걀을 구입하고 정말로 분신이 생겨나 평소 하기 싫었던 일들을 척척 해냅니다. 하지만 분신이 하는 행동은 나답지가 않다고 생각해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게 가장 나다운 거라고...
무엇이 진짜 나인지..바로 자유와 자율에 대해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주인공을 위해 예시를 통해 자유, 자율, 책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냥 사전적인 의미로만 알려주기보다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만화 형식의 책이라서 아이도 집중해서 봤어요. 아이에게는 아직 어려운 단어들이지만 일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유와 자율의 다른점을 설명해주어서 아이도 좀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자기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줄 아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