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자율·책임 사전 맛있는 공부 50
양작가 지음 / 파란정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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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른 남녀노소 누구나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가족, 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도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들도 있죠.
내가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일,
혹은 책임감을 갖고 규범과 규칙을 지키며 행동하는 일.
즉 자유와 자율을 구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이 책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오자마자 스마트폰, 게임, TV 등 먼저 재미있는 일들을 하곤 합니다. 그러다 결국 숙제나 공부는 뒷전이 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엄마께 혼나면서 급하게 끝냅니다. 그럼 엄마의 잔소리는 시작되고 매일 반복되는 이런 일상이 반복되는 것이죠.

아이는 만약 내가 둘이면 좋겠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어요.

- 혹시 내가 둘이었으면 좋겠나요? 그렇다면 마법의 날달걀을 키워 보세요. 나 대신 하기 싫은 일들을 완벽하게 해 줍니다. 난 그저 놀기만 하면 되지요. 단, 진짜 내가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분신을 없애려면 나다워지면 됩니다.-

책 주인공은 마법의 날달걀을 구입하고 정말로 분신이 생겨나 평소 하기 싫었던 일들을 척척 해냅니다. 하지만 분신이 하는 행동은 나답지가 않다고 생각해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게 가장 나다운 거라고...
무엇이 진짜 나인지..바로 자유와 자율에 대해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주인공을 위해 예시를 통해 자유, 자율, 책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냥 사전적인 의미로만 알려주기보다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만화 형식의 책이라서 아이도 집중해서 봤어요. 아이에게는 아직 어려운 단어들이지만 일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유와 자율의 다른점을 설명해주어서 아이도 좀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자기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줄 아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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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거짓말 북멘토 그림책 8
수산나 이세른 지음,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엄혜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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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속 여우의 모습. 어떤가요?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에서 무언가를 알 수 있을거 같아요.
제목과 같이 이책은 여우의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으로
동물 친구들과의 관계, 깨우침, 거짓말에 대한 교훈, 여우의 심리적 변화 등을 담고 있어요.

숲속에 봄이 찾아오자 동물들이 호수여 모여
남쪽에서 돌아 온 제비를 보고 다람쥐는 제비처럼 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그러자 동물친구들은 슈퍼거북이 날 수 있다며
슈퍼거북의 존재유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죠.

친구들의 대화를 듣던 중 여우가
"슈퍼거북은 진짜 있어. 나하고 친구야!"라고 딱 잘라 말했어요.
여기에 더 부풀려 슈퍼거북과 있었던 일들을 꾸며 말하기 시작했죠.
여우의 말이 사실일까요? 여우의 거짓말이 시작되는 순간이에요.

여우도 사실 슈퍼거북이 정말 있는지 없는지 몰랐어요.
여우는 자신의 거짓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음 날 친구들의 슈퍼거북에 대한 부탁과 요청으로 여우의
거짓말은 계속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고 눈덩이처럼 커져갔어요. 뒤늦게 후회하지만...
친구들이 거짓말쟁이라고 할까 봐 겁이났어요.

여우가 거짓말이라고 미안하다고 일찍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여우는 이렇게까지 커진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말 슈퍼거북은 있을까요?

읽는 내내 여러 물음을 생각하게 해요.
내가 여우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아이와 이야기해보기 좋았어요.

'여우의 거짓말' 은 거짓말이라는 주제와 예쁜 색감의 그림들로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요. 어린시절부터 거짓말은 당연히 해서는 안된다라고 알려줘요. 하지만 왜 해서는 안되는지도 정확히 말해줘야해요.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아직 거짓말에 대해 정확히 이해가 어려운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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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7
후쿠다 이와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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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이와오 작가님의 숙제시리즈.
일곱번째 '합창 숙제' 가 출간 되었어요.

책표지의 반아이들이 같이 합창하는 모습이 귀엽기만해요.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여러 과제와 숙제들을
해결해야해요.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 수학 숙제, 줄넘기 연습, 구구단 외우기 등
숙제가 끝이 없어요. 배워가야 하는 과정 속에 포함되는 과제들이라 그냥 지나칠 수도 없어요.

주인공 아유미는 3학년3반이에요. 학습 발표회때 부를
'드넓은 세상으로'를 다같이 연습하고 있었죠. 어릴적 음악시간에
합창 연습하던 추억이 떠오르며 공감가는 장면이에요.
아유미 친구 유리. 합창 연습을하다 유리는 아유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아유미는 무언가를 들킨거 같아 마음이 콩닥.
무엇 때문일까요?
결국 유리에게 비밀을 이야기해주는 아유미..
하지만 오히려 유리는 아유미를 편하게 다독여주네요.
넘 예쁜 친구의 모습이에요.

친구가 못하는 부분이 있어도 격려해주며 괜찮아 말해주는 친구.
"아유미, 너도 잘한다니까. 그냥 다른 아이들보다
목소리가 조금 작을 뿐이라고."

'합창 숙제는 아이들의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합창이라는 숙제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선생님도 친구도 상냥하게 격려와 칭찬으로 어려운 일들을
함께 해결 할 수 있게 도와줘요. 모두가 협동하여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자기들만의 방식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완성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네요.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어른이 꼭 봐야할 그림책이네요.

'우리 앞에는 문이 있지~
늘 수많은 문이 있지~
문을 활짝 열어젖히자
드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자~'

아유미의 앞에도 진짜로 문이 있었다.
그 문을 아유미도 열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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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 속담 편 하루 한 문단 쓰기
손상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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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인 아이.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일기를 쓰거나 책 읽고
짧은 감상문 쓰는것도 어려워해요. 책을 좋아한다고 글쓰기가
자동으로 되는건 아닌가봐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글쓰기는 연습이 필요하다.'

너무나 공감되는 문장이에요.
그래서 필요한 글쓰기 연습책.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는 여러 시리즈가 나와있고 이번에는 속담편이 출간 되었어요. 아직 속담을 학습하지 못한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에요. 속담은 전래동화나 교과서에서 많이 쓰이고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 자주 사용되는 한 문장의 짧은 말이에요.
단지 한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어요.
하지만 그냥 무작정 외우기에는 어려운 속담이에요. 이 책은 속담이 어렵지 않게 속담의 유래를 이야기로 읽으면서 간단히 4문장의 글쓰기로 완성하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속담도 어려운데 글쓰기 까지?
이 책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총 5주 완성으로 1주 7일씩 구성되어 있지만 자기만의 속도대로
부담없이 학습해도 상관 없어요.
속담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 음식, 특정 상황, 역사속 인물, 사자성어와 관련된 속담들이 한주씩 구성되어 있고 속담의 양이 많지 않아 처음 속담을 배우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시작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먼저 속담이 생겨나게 된 유래를 이야기로 읽고,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문장으로 써 본 후,
위 4가지 문장을 연결해 써 보면 하나의 글로 완성.

독해-문장쓰기-모아쓰기
이야기를 읽으며 독해력을 기르고 4가지 질문에 대한 문장을 쓰면서글에 대해 이해력과 글쓰기 기본을 학습하고 마지막으로 모아 쓰기로 하나의 글쓰기가 완성되는 학습법이에요.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쉽게 속담도 익히고 글쓰기도 연습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네요. 글쓰기 자체를 어려워하거나 긴 문장 글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학습하기 좋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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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트 놀이 - 초등 부모를 위한 친절하고 재미있는 미술 교양 플레이북
김보법 외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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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린시절부터 무언가를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하는 놀이들을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경험하며 자라요. 그만큼 인간과 미술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받죠. 본격적으로 교육기관에 들어가면 미술 과목을 별도로 배우게 되는데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의 여러 화가의 이름과 그림들, 미술 역사까지..좀더 세세하게 배우게되요.
이름도 어려운데 미술 역사까지? 생각만해도 어렵네요.

초등 아트 놀이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꼭 필요한 내용들만 골라 아이들이 좀더 친근하고 쉽게 미술사를 배우고 직접 미술놀이를 해 볼수 있게 만든 책이에요.
미술의 기원부터 르네상스-인상주의-사실주의.낭만주의-현대미술
그리고 한국미술 까지. 직접 미술감상을 하러 미술관을 가기에는 어렵거나 부담될수 있는데 초등 아트 놀이는 미술의 흐름과 시대별 대표작품, 화가를 소개해 주고 자세한 설명까지 담겨있어 이 책만으로도 기본 미술교양을 쌓을 수 있을것 같아요. 더 좋은 점은 해당 화가마다 아이와 함께 미술놀이를 할 수 있게 구체적인 놀이 예시가 소개되고 현재 초등 교과 연계 가이드 내용까지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혼자보기보다는 부모와 함께 보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함께 미술놀이 해 보기를 추천해요. 미술 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작가의 화풍이나 느낌을 배우게되고 시대적 미술흐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거에요. 처음부터 하지 않고 원하는 화가를 살펴보고 놀이를 해봐도 좋아요. 정해진 틀은 없어요. 내맘대로 그려보고 붙여보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낯설고 어려운 미술사를 한눈에 쉽게 이해하게 정리되어 있는 초등아트놀이는 미술사 책으로 손색없을 만큼의 중요 내용들이 담겨있어 두고두고 보기에 좋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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