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울어줄래? 는 세가지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우리가 평소에 겪을만한 일들이라 읽는 내내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이 되어 재밌게 읽었고 감정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첫번째 이야기는 제목인 대신 울어 줄래?에요주인공 연우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한부모가정이에요. 아빠는 항상 남자가 강하게 커야한다며 우는것을 싫어하시죠. 울지 못하게 하는 아빠 때문에 연우는 마음 아픈일이 있어도 울음을 참는 아이에요. 어느날 태권도장에서 받은 인형 하나.매번 울음을 참는 연우는 인형이 싫었지만 자기대신 울어주는 인형으로 점점 닫혀있던 마음이 열리고 이제는 울음을 참지않게 되었어요. 슬픈 감정을 울음으로 표현하면서 차갑게 뭉친 무언가가 사라지는 기분을 느끼며 깨닫게 되요. 누구나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고 화나는 감정을 갖고있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꾹 참고만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만 점점 닫혀가죠. 어른들도 마찬기지에요. 마음으로 꾹 참지말고 당당하게 표현해봐요.두번째 이야기는 더하기 하나에요.네가족이 살던 가정에 입양된 막내 별이. 주인공 하은이는 동생때문에 엄마와 모든것을 뺏겨 화가 나요. 하지만 그런 하은이 마음은 아무도 몰라주네요. 하은이는 어떻게 동생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풀게 될까요?요즘 흔한 편의점 2 1 상품들. 셋이어야 사이좋게 나누어 먹을수 있죠. 셋이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세번째 이야기는 오빠?오빠!현실 남매 이야기에요. 누구나 크면서 자매, 남매, 형제끼리 사소한 일로도 싸우는 경우가 많죠. 늘시비를 거는 오빠가 밉지만 자기편을 들어주기도 하는 오빠가 좋기도 한 도희. 하루에도 밉다가 좋았다가 감정들이 왔다갔다 하네요. 역시 미워도 가족이 최고!우리는 모두 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표현해요. 하지만 누구나가 그렇지는 않죠.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 어색해하거나 모르기도해요. 특히 아직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못한 아이들이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내 감정 자신있게 표현하기.있는그대로 내 마음을 표현해도 괜찮다고.. 당당하게 말하라고...아이들의 마음을 키워주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대신울어줄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