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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셰리 캠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5월
평점 :
이책은 내게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가족을 끊어낼 용기는 쉽게 많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그들은 박수받을 만큼 대단했다.
뉴스를 통해 접하는 다양한 가족들이 있다.
폭력, 추행, 정서등 다양한 폭행속에서 어쩔수 없이 살아가다 복수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스스로 살기위해 버티지말라고 이야기 한다.
나를 위해 가족을 끊어낸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네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이런 환경에서 자랐기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들이 새롭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결핍속에서 자란 그들이 놓친 사랑과 양육이 반복되지 않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이 너무 공감되어 반복적으로 읽다보니 벌써 2주동안 한 책만 붙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의 위로는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던 그들에게 엄청난 공감과 위로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나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놓아주는 책들은 많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죄책감보다 생존자의 감정을 최대한 공감하려했던 저자가 고마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