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팡팡 소시지

디스코 팡팡 소시지 ㅣ 피카 그림책 5
박세랑 지음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12월

익살스러운 표정에 굉장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는 소시지가 눈에 띄는

유쾌한 창작 그림책을 보며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책 표지만 보고도 웃음이 터지니까 아이의 관심을 제대로 끌었더랬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이 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있더라고요

입학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마냥 즐거워할 줄 알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걱정이었던 모양이에요

아무래도 유치원과는 다르다는 걸 형으로부터 들어서 일까요?

걱정하고 있는 아이에게 학교와 친해지도록 해주면서 용기를 더해주고 싶었어요

'디스코 팡팡 소시지'를 읽고 나면 학교에 대한 두려움은 안녕~ 떠나보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성장 그림책인 것 같아요-

소시지 학교에서 몸짱 소시지로 인기가 많은 뽀득이!

통통한 몸매에 탄탄한 근육이 멋진 뽀득이에요

뽀득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많은 수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1등 소시지랍니다

소시지 학교에서는 공부 순위에 따라 직업이 정해져요

공부 잘하는 소시지는 부대찌개용 소시지가 된다고 해요:)

그림만 봐도 웃음이 빵 터지지요~

피자빵 소시지가 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지저분함을 감수해야 해서 별로인가 봐요!

가장 안타까웠던 건 핫도그용 소시지!!

꼬챙이에 찔려 큰 고통을 느껴야 하는 최하위권 등급이더라고요

절묘하게 공감이 가는 유쾌한 그림을 보면서 아이랑 웃음이 멈추질 않았답니다

그러나 뽀득이는 부대찌개용 소시지가 되는 게 싫었죠

원하는 꿈이 있었거든요

온몸을 흔들흔들~ 디스코를 추는 것!

부모님의 반대를 걱정하며 몰래 춤추는 뽀득이의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은

뽀득이의 꿈을 응원하며 돕고 싶었죠!

과연 뽀득이는 멋진 댄서가 되는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었을까요?

익살스럽고 유쾌한 그림에 푹 빠져서 책을 읽었던 아이에요

그리고 최근 며칠 동안 밤마다 이야기를 나누곤 한답니다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가 더 커졌거든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초등학생이니까 다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요

스스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다짐하는 것 같더라고요:)

사랑스러운 소시지의 모습이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22
크리스텔 에스피에 그림, 이정주 옮김, 모리스 르블랑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12월

몇 달 전부터 추리 명작 시리즈에 빠져서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주구장창 읽던 아이에요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어린이 그림책을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표지에서부터 멋짐이 느껴진다면서 이야기에 푹 빠졌더랍니다:)

그림책인데 생각보다 많은 글양에 놀랐던 아이였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대서양 횡단 여객선 프로방스호에서 벌어진 사건에

푹 빠져들어버렸답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변신의 귀재,

대담무쌍한 사건을 벌이고도 좀체 잡히지 않는 도둑 아르센 뤼팽이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 프로방스호에 타고 있다는 사실에 승객들은 충격을 받았죠

여러 단서를 통해서 뤼팽을 찾으려던 넬리 양이었어요

뤼팽은 R로 시작하는 가명을 쓰고, 혼자 여행을 하며 금발머리라는 것!

승객 명단에서 한 명씩 지워가며 뤼팽을 찾으려던 넬리 양이었어요

한참 뤼팽을 찾던 그때, 보석을 도둑맞았다는 저랜드 부인이었죠

부피가 작으면서 값비싼 것만 사라진 거예요

승객들을 서로를 믿을 수 없었죠

뤼팽이 어떤 이름으로 무슨 가면 뒤에 숨어있을지 모르니까요

아르센 뤼팽이라 의심했던 사람은 범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불쌍한 모습으로 발견되곤 했어요

과연 아르센 뤼팽이 누군지 밝혀낼 수 있었을까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탐정이 된 듯, 아르센 뤼팽을 함께 찾아보려 노력하던

아이이 모습이 마냥 귀여웠답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나쁜 사람인데, 아르센 뤼팽은 멋있다더라고요

사람들을 속이는 건 어려운 일인데, 아르센 뤼팽은 꾀가 좋은 사람인 것 같다며 말이죠!

멋스러운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많이 간략한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아르센 뤼팽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꽤나 흥미로운 그림책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우리 반 세종대왕

우리 반 세종대왕 ㅣ 우리 반 시리즈 19
차유진 지음, 케빈 정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1월

우리 반 시리즈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소재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이 죽음을 맞이하고 저승으로 떠나야 할 시간에

이승에 미련이 남아 한국의 평범한 열 두살 아이로 환생하며 지내는 이야기거든요

우리 반으로 온 열두 살의 위인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키우며 읽다 보면 한 권을 금세 읽곤 해요

이번에는 '세종대왕'이 열두 살이 되어 우리 반에 온다면? 상상하니 너무 즐거웠던 아이에요

세종대왕을 모르는 아이들이 없고, 존경하는 인물이잖아요!

세종 이도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하며 읽어보았답니다

21세기 대한민국 경복궁 초등학교에서는 교내 랩 배틀 대회가 열려요

랩을 잘하고 싶었지만, 랩에는 재능이 없는 주인공 열두 살 한그리는

콜팝 트럭 아저씨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세종 이도가 생을 마감하고 저승으로 넘어가던 중 사라졌고,

그를 찾기 위해 이승에 왔다는 뱃사공 가아로와 황금 잉어 오월 선생님이라고 말이에요

세종 이도를 찾는 걸 도와준다면 한그리가 원하는 랩을 잘하게 해준다는 약속을 합니다

한그리를 랩의 대마왕으로 만들었고

여느 래퍼들보다 유창한 랩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니 신이 났던 한그리에요:)

5학년 1반, 반 아이들 사이에 숨은 세종 이도를

찾아내야 하는 한그리의 모습을 보며 눈이 커졌던 아이였어요

세종 이도라고 생각했던 반 친구가 여럿 있었고,

차례로 한 명씩 만나보기 시작했는데요

열두 살 아이로 환생한 또 다른 위대한 인물들인 거예요

세종대왕을 찾는 게 쉽지 않던 한그리였지요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던 상황 속에서 랩 배틀 대회 예선전이 다가왔고,

한그리는 랩 배틀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과연 세종 이도를 찾고 랩 초능력을 얻어 멋진 랩으로 우승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 반 세종대왕>에서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세종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훌륭한 업적을 쌓았던 세종대왕님도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좋아하는 일이 있었을 텐데,

포기하고 백성을 위해 일하셨겠다는 생각에 다시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승으로 갈 때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다던 아이였죠

현실을 반영해 '랩'을 소재로 한 이야기 동화라서 아이가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책!

글로 적혀있는 랩 가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다더라고요

재미있게 읽으며 세종 이도가 바라던 또 다른 삶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나는 어떻게 성장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반 시리즈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인물이 많아지니 즐거운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코알라 샘이랑 미리 1학년 수학

코알라 샘이랑 미리 1학년 수학 ㅣ 미리 1학년
이정 지음, 뜬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2월

학교에 대한 환상을 꿈꾸며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예비 초등!

'학교에 가면 뭘 배워요? 한글? 수학? 체육도 하나요?'

궁금한 게 많은 아이랍니다

학교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을 위한 책!

초등 1학년 수학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답니다

유치원에서 배우던 수학이 어렵다며 힘들다고 말하던 아이였던터라 걱정이 많았는데요

최근에 수학 앱을 이용한 학습을 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겼거든요!

그 이후에 이 책을 만나니까 시너지효과가 폭발적이었다죠

수학은 재미있다. 어렵지 않다 라는 생각을 자리 잡게 해준 것 같아요:)

아이에게 수학이 뭔지 아냐고 물어보니까 덧셈, 뺄셈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코알라 샘은 이렇게 말해주셨답니다

생활에서 사용하는 수가 바로 수학이라고 말이죠:)

생각해 보니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수가 많더라고요

'가족은 몇 명인가요? 지금 몇 시인가요? 몇 살인가요?' 등이 있지요

그리고 수학은 수만 있는 게 아니라,

모양에 대한 부분도 있고 날씨에도 수학이 있지요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학이었답니다

수학을 왜 배워야 하나요? 라는 부분은 제가 더 궁금했던 것 같아요

수학은 생활이라고 말해주셨던 코알라 샘이었지요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수학을 배워야 한대요^^

수학에 관련된 이야기뿐 아니라,

학교생활 꿀팁도 알려주니까 유익했어요-

아이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쏙쏙 알려주는 코알코알 꿀팁!!

화장실은 언제 가는지, 내 자리는 어떻게 찾는지,

교과서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에 대해 알려주니까

예비 초등 7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본격적인 수학 수업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와있어요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아이라서 재미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참 다행이었죠

코알라 샘과 초등 1학년 수학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면서

수학과의 거리를 더 좁혀줄 책인 것 같네요!

<코알라 샘이랑 미리 1학년 수학>을 통해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안녕~ 날려보내고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의사 어벤저스 10 : 암, 희망을 가져라!

의사 어벤저스 10 : 암, 희망을 가져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10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보면

매번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의학정보를 알려주니까 좋아하더라고요

특히나 이번 10권의 주제는 '암'이잖아요

아이가 더욱 관심을 가지며 보았던 책이랍니다

누구든 암 선고를 받으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잖아요

'암, 희망을 가져라!' 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눈물이 아닌 웃음을 선물해 주는 것 같다고 말이죠

어린이 의학 동화라지만 아무래도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의학 용어를 설명해 주니까

이해하기 수월했고, 더욱 깊게 알아보고 싶어 했어요

'종양'이란 뭘까? 불필요한 세포는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볼록한 혹처럼 되는데, 이를 종양이라고 한대요

종양은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으로 나뉘는데,

악성 종양은 흔히 암이라고 부른다는 걸 설명을 통해 알게 된 아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어른들이 봐도 유익한 책이에요

저도 몰랐던 부분을 배우게 되거든요

조영제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쉬운 설명에 제대로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나중에 아이가 물어봤을 때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았죠

<의사 어벤저스>10권을 읽으며 아이가 놀랐던 부분은

'소아암' 이야기가 나온 부분부터였어요

암은 어린아이들도 생길 수 있구나!라며 놀라워하며 마음 아파했어요

빨리 발견한다면 완치하고 생존율이 높다고 하니 안심이라고 했죠

현재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이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해요

암 환자들은 먹는 것도 골고루 잘 먹고 조절해야 한다는 걸

할머니를 보며 알고 있던 아이였지만,

책에서 주는 의학지식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답니다

음식으로 암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덩달아 암 예방법도 살펴보면서 건강하게 내 몸을 지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익혔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아이랍니다:)

'암'을 주제로 한 많은 의학 지식과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어린이 의학 동화지만, 책 한 권에서 많은 걸 배우게 되었답니다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에 있는 특별한 의사들의 멋진 활약으로

희망을 갖고 질병과 맞서 싸우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동적이라던 아이였어요

의사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보람찰 것 같다는 아이!

<의사 어벤저스>를 읽으며 의사의 꿈을 키워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