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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이야기 - ~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의 뒷모습~
무기와라 신타로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5월
평점 :
도라에몽 이야기 ~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의 뒷모습~을 읽어보았다.
좋아하는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인 도라에몽
나는 도라에몽을 어렸을 때 TV 앞에서 보기 시작해 지금도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있다.
극장판도 새로 나오는 것을 챙겨보고 도라에몽이 들어간 물건을 사기도 한다.
공책, 인형, 핸드폰 케이스, 버즈 케이스, 열쇠고리 등
좋아하는 만화는 많지만 한 가지 말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도라에몽을 말할 것이다.

출판사는 도라에몽 만화책을 정식 출판하고 있는 대원씨아이에서 출판되었다.
만화책은 2021년에 출판되었는데 나는 늦게 구입해 3년 후인 2024년에 감상하게 되었다.
표지 디자인에는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과 작업 책상과 의자가 그려져 있다.
도라에몽이 벌써 50주년 로고를 보고 1970년에 나온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놀랐었는데..
오래 전에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작가는 무기와라 신타로라는 사람이다.
후지코 후지오가 원래 콤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놀랐다.
그리고 아비코 모토오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몰랐다.
후지코 F 후지오의 본명은 후지모토 히로시라는 것은 들어서 알지만 말이다.
그때 아비코 모토오가 만든 캐릭터를 봤을 때 '이 만화 알아'라고 반응했다.
아비코 모토오는 내가 좋아하는 꾸러기 닌자 토리의 작가 후지코 후지오 A의 본명이였다.
후지코 후지오를 말하면 아는 사람은 도라에몽을 많이 이야기한다.
실제로 콤비 후지코 후지오는 아톰의 작가 데즈카 오사무를 통해 만화가가 되었다고
그 콤비 중 한 명인 후지코 F 후지오는 대표작 도라에몽으로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을 탔다고 들었다.
최근에 OTT를 통해 감상하고 있는 작품 4가지가 있다.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의 블랙 잭, 도로로, 플루토
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의 타임 패트롤 본
키테레츠 대백과, 침푸이, 퍼맨은 도라에몽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한 작품이다.
무기와라 신타로는 도라에몽
그리고 도라에몽의 작가 후지코 F 후지오를 통해 만화가가 된 사람이다.
그는 몇 번의 실패 끝에 19살의 나이에 후지코 후지오 상을 타는 것에 성공한다.
무기와라 신타로가 수상식을 받을 때 후지코 F 후지오가 직접 나타나는 장면이 만화에 나왔다.
제의를 받은 그는 전문학교 졸업까지 1년 남았다고 하지만 고민 끝에 자퇴를 하게 된다.
그리고 후지코 프로에 입사해 후지코 F 후지오의 어시스턴트(어시)로 일하게 된다.
나라면 어시스턴트로 일하게 되지 않아도 직접 만나서 팬인 것을 어필할 수만 있어도 기쁠 거 같다.
어시로 일하면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여주고 만화에 대한 충고와 피드백을 받는 장면
무기와라 신타로는 어시로 일하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가 가장 충격받고 슬픈 장면은 후지코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 부분이었다.
도라에몽을 너무 좋아해서 언젠가 직접 만나게 되면 싸인을 받고 싶었던 나
하지만 후지코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의 꿈은 이룰 수 없게 되었다.
선생님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그분이 만든 도라에몽은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도라에몽을 보고 있을 때 내 마음에 생긴 나쁜 감정들이 어느새 사라진 적이 있었다.
만화가 끝난 후 나오는 갤러리&메모리에서 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돌아가시기 전에 찍은 작업실을 포함한 다양한 사진들 미공개 직필 원고 밑그림도 들어있었다.
저자는 좋아하는 도라에몽을 통해 만화가가 되어 좋아하는 만화의 작가를 직접 만났다.
그리고 작가의 밑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돌아가신 선생님을 떠나보낸 저자의 이야기를 잘 읽었다.
저자는 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의 마지막 제자라고 한다.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선생님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도 나는 가끔 도라에몽을 종이에 그려보는데 옛날보다 도라에몽 그리는 실력이 늘긴 했다.
그림 소질이 없지만 도라에몽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잘했다.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후지코 F 후지오 뮤지엄
TV에서 하는 방송에서만 봤지만 언젠가 이곳에 직접 가보고 싶다.
선생님이 만든 도라에몽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다.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도 나눴다.
친구가 없던 나한테 있어 도라에몽은 소중한 친구였다.
지금의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캐릭터도 도라에몽이다.
어렸을 때는 도라에몽 같은 친구가 만약 생긴다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었다.
만화를 좋아하지만 도라에몽은 애정이 많아 계속 좋아한다.
집에 인형이랑 문구류부터 있다가 최근에 만화책을 사서 천천히 읽어보고 있다.
좋아하는 작품은 천천히 보는 편인데 이 작품도 천천히 봤는데 금방 다 읽어버렸다.
책 마지막 부분에 들어있는 그림애니메이션의 원화로 보이는데 책에 있는 그대로 갖고 있을 생각이다.
심형탁님도 도라에몽을 좋아한다는 것을 듣고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가웠다.
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의 작품은 너무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