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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규의 희망 - 하버드의 늦깎이 공부벌레 서진규의 유학 생존기
서진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1월
평점 :
[서진규의 희망]
나는 서진규가 누구인지 몰랐다.
이 책을 통해서 서진규가 누구이고 왜 이 책을 썼는지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이 책의 제목처럼 희망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서진규씨가 미국에 가서 겪을 일을 그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서진규씨는 어렸을 때 자신이 훗날에 하버드 박사가 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그건 아니었을 것이다.
서진규씨의 꿈이 박사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박사는 어느 대학원에서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버드 박사는 어느 대학원이 아니다. 세계에서 최고라고 칭해지는 대학교의 박사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서진규씨도 일반 학생들과 나이는 다르지만 겪는 건 똑같다고 생각했다.
친구를 사귀는 것, 친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그 예이다.
다른 사람보다 많은 나이로 학교에 들어간다는 것을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학교에 들어간 서진규씨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미국은 자유의 나라이다. 그만큼 자기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미국에도 규약 같은 것이 많은 것 같았다.
나는 내가 속해있는 곳 뿐 아니라 다른 곳에 속해있는 사람과도 친구가 되고 싶다.
하지만 막상 그 때가 닥치면 되지 나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데 서진규씨는 먼저 다가오는 친구에게 친절하고 먼저 다가가기도 한다.
이런 점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이렇게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영어를 못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어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서진규씨가 영어가 짧다고 교수님에게 가서 운 것을 생각하면 나도 이러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내가 이민을 갈지, 유학을 갈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영어 공용화까지 거론되고 있는 요즘이 아니더냐...
이 책을 잃으면서 미국생활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나마 얻어서 재미있고 좋았다.
내가 이 책에서 느낀 것은 ‘언제라도 시작해라. 다만 시작을 했을 때 최선을 다해라’ 이다.
왠지 이 말이 나의 머리 속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