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이노베이터 - 창의적인 삶으로 나아간 천재들의 비밀
월터 아이작슨 지음, 정영목.신지영 옮김 / 오픈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월터 아이작슨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전기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는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를 집필한 인물로 우리에게도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외에도 아인슈타인과 헨리 키신저, 벤자민 플랭클린 등의 권위있는 전기를 쓴 작가로써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전기 작가라고 불리고 있는데, 원래 그는 23년 간 <타임>지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CNNCEO를 역임했으며, 미국의 국영 방송들을 총관장하는 미국 방송위원회의 회장을 맡았던 언론과 미디어계의 거물급 인사입니다.

 

월터 아이작슨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판매고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70만 부나 판매되었던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공식 전기 집필 이후 3년 여 만에 발표한 새로운 책은 특이하게도 한 사람의 개인적인 전기가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노베이터>20세기 후반에 시작되어 현재 우리 시대를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시대의 기술적 특징을 축약한 ‘IT 시대를 열고 발전시킨 일련의 기술 혁신가, , IT 시대의 개척자들과 그들이 열고 발전시킨 IT 시대의 신기술 개발의 약사를 이 한 권의 두툼한 책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요약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월터 아이작슨이 무려 750쪽이 넘는 두터운 이 책을 통해 소개하는 IT 시대의 개척자들은 19세기 중반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한 에이다 바이런을 필두로 하여 차분 기관 개발을 통해 계산기 개념을 확립한 찰스 배비지, 현대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문을 연 천재이자 우리에게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통해 알려진 앨런 튜링을 비롯해 존 폰 노이먼, 조지 스티비츠, 콘라트 추제, 존 아타나소프, 하워드 에이킨, 존 모클리, 프레스퍼 에커트, 하워드 에이킨, 그레이스 호퍼, 진 제닝스, 프렌시스 빌라스, 베티 스나이더 등 초창기 컴퓨터 시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초 이론들을 확립해 컴퓨터 시대의 여명기를 개척한 선구자들을 시작으로 하여, 트랜지스터와 반도체, 마이크로 칩을 개발한 윌리엄 쇼클리, 로버트 노이스, 고즌 무어에서부터 컴퓨터 시대를 활짝 꽃피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을 거쳐 포스터 인텔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랠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제리 양까지 2세기에 걸쳐 컴퓨터와 IT 시대의 각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들의 이야기와 계보를 대하역사극처럼 흥미진진하고 다이내믹하게 서술하고 정리해 나갑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현대적인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의 개념의 여명기에서부터 에니악 등 초기 계산기들의 개발사, 트랜지스터와 반도체의 개발, 인텔과 애플, 구글의 탄생 등 디지틀과 IT 시대의 역사를 잘 간추려 정리한 ‘IT 시대의 역사서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컴퓨터와 IT 문화의 근원과 발전의 역사, 컴퓨터 기술 발전의 계통도, IT 시대의 거인들의 발자취 등 이제는 근 2세기에 걸쳐져 있는 컴퓨터와 IT 개발의 역사와 그 배경들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요약한 이 책은 컴퓨터가 필수가 된 IT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교양으로써의 IT 발전사를 가장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낸 ‘IT 역사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hajin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2-21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인공지능학자 제리 카플란의 책.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빅뱅을 앞둔 지금, 갈수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예측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조 스터드웰은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이끈 전략으로 토지개혁을 통한 농업 개발, 제조업 및 수출 촉진,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금융 등에 대한 국가적 정책을 제시하고, 아시아 국가들에서 이 3가지 정책이 실행된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미래학자이자 사회과학자인 제임스 캔턴의 책. 퓨처 스마트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똑똑하게 적응하고, 빠르게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학습하여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을 말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변화가 초기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임기 마지막 3년과 팀 쿡 취임 초반을 다룬 기록으로,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마주한 애플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는 애플의 전.현직 임원은 물론 거래업체와 애플 감시자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애플의 거의 모든 것을 조명한다

 

 

 

 

 

 

 

 

 

 

 

 

 

 

 

 

 

 

도쿄 특파원 출신의 경제지 기사인 저자가 일본 도쿄에서 장기불황 속에서도 꽃피운 비즈니스들을 찾는다.

 

 

 

 

 

 

 

 

hajin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2-05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경제 ⓔ]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경제 ⓔ - 경제로 보는 우리 시대의 키워드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 어떤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 자발적으로 책을 구입해서 읽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학 서적과는 달리, TV의 경제 프로그램은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멈춘, 비자발적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프로그램인 까닭에 집중력과 독해력, 이해력에 기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책 1권 분량 전체에 걸쳐 체계적으로 이론을 전개하고 설득력있는 이론을 펼칠 수 잇는 책과는 달리, TV 프로그램은 30~1시간 이내의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독자들의 수준을 기초에서부터 일정 수준까지 이끌어야 하고, 그 짧은 시간 안에 일정한 문제 제기에서부터 결론까지를 모두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구성과 전개의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로 보는 우리 시대의 키워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경제 e>EBS 교육방송 채널의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인 지식채널 e’를 통해 방송되었던 내용을 정리해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2005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134월에 방송 1,000, 20159월에 방송 10주년을 맞이한 교육채널의 대표적인 장수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그중에서도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지식채널 e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인 <경제 시리즈>의 내용을 모아 엮은 것입니다.

 

책의 1부에서는 근대 경제학의 시조인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해 GDP와 게임 이론, 독점, 신용, 공유지의 비극 등 현대 경제학의 중요한 테제들을 차근차근 설명함으로써 경제학의 개념과 기초 이론들을 이해시켜 나갑니다.

 

2부에서는 현대 경제학의 두 뿌리가 되는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대립적인 사상의 탄생과 전개 과정, 인플레이션과 화폐 가치, 환률과 기축통화 체제의 구축, 양적 완화, 통화 전쟁, 고통 지수, 마르크스와 피케티의 이론들 등 오늘날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경제 이슈들과 최근의 중요한 경제 이론들이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 나갑니다.

 

그리고 3부에 이르러서는 현재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와닿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잇는 빈익빈 부익부와 양극화, 부자 증세, 갑을 관계, 감정 노동 등 우리 주변의 경제적 문제점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제시하고 풀어나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탄했던 것은 300쪽이 채 되지않고, 그나마도 상당 부분이 그림과 큰 글자로 이루어진 책을 통해서 경제학의 제반 이론과 사조들에서부터 국제 통화 체계와 통화 전쟁, 양적 완화 등의 고급 이론들, 그리고 당장 우리가 곁에서 느끼는 양극화와 갑을 관계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짧은 시간에 이해하기 쉽게 잘 간추려 설명해 놓음으로써, 이 한 권의 책만 읽으면 경제학에 대해 어느 정도 식견을 갖출 수 있게끔 매우 잘 요약 정리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전문 교육 채널다운 구성력과 설명능력 등의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부분인데, 이런 형태로 다른 학문들의 충실한 입문서들도 차례로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hajin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1-20 0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트렌드코리아 2016]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발매되는 연감과도 같은 책 시리즈 중의 하나가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입니다. 저도 이 시리즈를 2년에 한 권 꼴로 꾸준히 서평을 써서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의 표면적인 타이틀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내년도 전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대표 저자가 김난도인 까닭에 이 책은 종종 구설수에 오르곤 합니다.

 

대표 저자가 평소에 자주 우익 편향적인 행태를 드러내 보이곤 했다는 점이나, 그가 기존에 발표했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 계급 고착화를 정당화한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이런 것이 이 책과 이 시리즈를 판단할 직접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 책과 이 시리즈 자체에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정치적인 편향성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4년 전에 이 시리즈의 신간의 서평을 쓰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이런 정도로 대중적인 책에 버젓이 촛불 좀비좌빨이니 하는 단어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흰색 책을 감싸고 있던 책날개를 여당의 상징색으로 인쇄해 놓은 심한 정치 색채와 편향성을 그대로 드러내어 놀라게 했었습니다(그런데 책이 발간된 얼마 후 여당이 당의 색깔을 갑자기 바꾸는 바람에 비웃음꺼리가 되어버렸죠).

 

2016년은 다시 국회의원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2016년을 대상으로 한 신간이 나오기 한참 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예언처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6>의 책날개는 여당의 상징색일 것이다라고요. 그리고 발간된 책을 보는 순간 제 예언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위에 올려져있는 책사진을 보시면 여러분들도 금방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4년 마다 총선을 치루는 해면 어김없이 여당의 상징색을 표지의 책날개로 사용하는 심한 정치적 편향성은 이 책을 바라보는 시각을 당연히 곱지않게 만들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작의성은 그 해의 키워드를 그 해의 12간지 동물의 영어 명칭에 맞춰 억지로 짜맞춘 느낌이 역력하다는 데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책의 전반부를 차지하는 2015년의 트렌드 분석은 작년에 발간되었던 책의 전망 부분과 완전히 동일한 내용의 반복입니다. 사실 매년 이 시리즈를 구입하는 독자에게는 불필요한 중복이 되는 셈이지요.

 

그러면 이 책의 핵심인 2016년의 트렌드 전망은 과연 신뢰할 만 한가? 그동안 이 시리즈를 쭉 봐온 입장에서는 그다지 신뢰하기는 힘들다는 쪽입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해 가는 현대에서 불과 1년 후의 예측마저 거의 맞추기가 힘든데, 그중 얼마 만이라도 비슷하게 맞추었다면 그것이 오히려 놀랄 일이겠지요.

 

결국 이 책에서 가장 읽어볼 만 하고 설득력이 있는 부분은 2015년의 10대 트렌드 상품을 다룬 챕터 정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소비의 트렌드를 에측한다는 것은 현상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바라보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요구합니다. 그런데 이 시리즈의 저자인 김난도에게는 그러한 객관적인 시각이 결여되고,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편향성이 책의 곳곳에 심하게 묻어납니다. 그리고 그러한 편향성이 결국은 정확한 분석이나 판단을 벗어나 본인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유도하게 되고, 그러한 정해진 방향성이 독자들에게 의혹과 실망감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작업에 학자로써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시각과 잣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새삼 말할 필요가 없겠죠.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hajin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1-20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애슐리 반스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 산업의 비젼을 가장 현실적으로 펼쳐 보여준 본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