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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

 

 

 

 

  [ 일론 머스크 - 미래의 설계자 ]

 

  포스트 스티브 잡스, 포스트 빌 게이츠를 갈말하고 있는 시점에

  잡스 이래 처음으로 서로 다른 분야들에서

  모두 무에서 출발해 대성공을 거둔 탁월한 사업가이자

  전기 자동차, 우주 개척, 태양열 발전이라는 차세대 산업을 일으켜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우리 시대의 미래 개척자에 고나한 상세한 리포트

 

 

 

 

 

 

2. 좋은 책 베스트 5

 

 

 

 

 

 

 

 

 

 

 

 

 

 

 

 

 

 

 

 

 

 

 

 

 

 

 

 

 

 

 

 

 

 

 

 

 

 

 

 

 

 

 

 

 

 

 

 

 

 

 

 

 

 

 

 

 

 

 

 

 

 

 

 

 

 

 

 

 

 

 

 

 

 

 

 

 

 

 

 

 

 

 

 

 

 

 

 

 

 

신간평가단 담당자님과 파트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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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진 2015-08-06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인생, 한 곡 - 김동률 교수의 음악 여행 에세이
김동률 지음, 권태균.석재현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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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많은 애독자들이 있는 리 차일드의 인기 스릴러 소설인 잭 리처 시리즈의 주인공인 거구의 퇴역 군인 잭 리처는 올드 재즈의 무대나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을들을 순회하면서 미국 각지를 유유자적하게 떠도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문화가 일정 수준 이상 질적이나 양적으로 풍부해지면 거기에서 파생된 연관 취미나 새로운 문화 사조가 이어서 나타나는데, 근대화 이후 100, 해방 이후 7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각 세대와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심금을 울렸던 대중가요의 무대나 노래 속에서 언급되었던 추억의 장소들이 이제는 하나의 문화적인 이정표이자 상징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서양 클래식 음악의 역사보다는 다소 짧지만, 그래도 두어 세대가 지나는 동안 우리 대중 가요의 무대와 흔적들도 이제는 순례와 탐방의 목적지가 된 것입니다. 마치 클래식 매니아들이 베토벤이나 바흐, 모짜르트의 남겨진 흔적들을 쫓아 유럽 각지를 여행하듯이 말입니다.

 

 

언론인이자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 김동률YTN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의 진행자로 일반인들에게도 낯이 익은 인물입니다.

 

저자는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우리 대중가요들 중에서 20을 가려 뽑아 각 노래들이 처음 만들어져 발표될 당시의 사연과 곡이 탄생한 장소, 작곡가와 작사자에 대한 이야기, 곡이 그리고 있는 특정 장소들을 사진작가인 권태균, 석재현과 함께 일일이 직접 찾아가 답사의 결과물들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 월간 <신동아>에 연재해 왔는데, 잡지에 연재된 원고를 다듬고 축약되었던 부분들을 되살려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이 바로 이 책 <인생, 한 곡>입니다.

 

 

장년층 이상을 대상으로 한 보수신문사의 월간지에 연재되었던 것인 만큼 처음에는 예상했던 대로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박태준의 <오빠생각>,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처럼 무난한 곡들에 대한 회고조의 소개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정지용의 <향수>와 안치환의 <부용산>을 소개하면서 월북 문인들의 작품에 대한 숨겨졌던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한 저자는 송창식의 <고래사냥>과 김민기의 <아침이슬>을 이야기하면서 그 배경이 되었던 유신 시대 젊은이들의 암울했던 현실을 끄집어내어 이야기하며, 그 시절 암울했던 현실에 눈감고 낭만적인 작품들만을 발표했던 최인호의 작품들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직접 겪었던 그 시절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앞의 글들 중간중간에서 쪽방에 기거하며 맨손으로 산업을 일으켰던 여공들과 억압된 현실 속에서 떨쳐 일어났던 젊은 대학생들의 이야기들을 간간히 내보였던 저자는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본격적으로 386 세대였던 자신이 직접 겪었던 군부독재 시대의 억압적이었던 우리 사회의 암울했던 모습들과 그에 정면으로 맞서 분연하게 일어섰던 7`80년대의 청년 문화를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사계>, 김종률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정태춘의 <북한강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이야기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털어 놓습니다.

 

저자 스스로도 겪었던 암울했던 현실에 때로는 혈기로, 때로는 풍자로 정면으로 맞섰던 청년문화 시대의 상징으로써 7~80년대의 대중가요들을 정의하면서, 그 노래들 속에 그리고 그 뒤에 담겨져 있던 노동자와 학생들의 참혹했던 희생과 격렬했던 투쟁의 기억들을 열기 띤 목소리로 이야기해 나갑니다.

 

만일 이 책이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대중적으로 유행했던 노래들의 흔적을 찾아 그것을 낡은 앨범 사진처럼 그대로 담아내기만 했더라면 이 책 역시 또다른 음풍농월의 결과물로 남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그 노래들을 직접 즐겨 불렀던 그 시절, 386 세대였던 저자의 젊은 시절인 70년대와 80년대의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삶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그 노래가 불려졌던 시대의 생생한 모습과 그 당시 그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의 진정 뜨거웠던 속내들을 꾸밈이나 감춤없이 솔직하게 표출시킴으로써 유행했던 노래를 통해서 본 시대의 자화상들을 진솔하고 설득력있게 그려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 소개된 노래들이 막 발표되어 한창 유행했던 시절에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던 역시 격동의 386 세대였던 본인 또한 이 책에 언급된 노래들과 저자가 그려낸 당시의 풍경들을 되돌이켜 보면서 눈물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이 노래들 속에 당시에 우리가 겪었던 분노와 좌절, 결의와 용기, 우정과 정의가 올올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유유자적하고 가치중립적인 음풍농월이 아닌, 시대와 사람들의 삶과 그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던 노래들 만큼이나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진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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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애슐리 반스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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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은퇴한 지 이미 오래이고,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금 이들에 이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새로운 신산업의 선구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google과 페이스북은 사용자 수는 많지만 수익 창출 면에는 여전히 불투명한 전망만을 보여주고 있고, 아마존과 이베이 역시 전체 매출의 규모에 비해 수익성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현재 상황은 곧바로 199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IT 업체 전체의 침체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IT 업계라는 좁은 카테고리를 벗어나 산업계와 인류의 삶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사업가나 경영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일론 머스크를 첫 번째 손가락에 꼽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을 IT와 신산업의 희망으로 여겨지는 데에는 단순히 그가 성공한 CEO이자 억만장자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머스크는 기존에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거나 뛰어들 용기를 내지 못했던 전기 자동차와 항공 우주 산업, 그리고 태양열 발전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들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이들 모두를 거대한 산업으로 일으키는데 성공했고, 전기 자동차와 태양열 발전이라는 현재 인류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에니지원 자체를 근본적으로 전화시키는 차세대 동력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시켰고, 무엇보다도 컴퓨터와 음악, 애니메이션 등 완전히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각각 모두 선구자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스티브 잡스처럼 자동차와 우주선, 태양열 발전이라는 완전히 서로 다른 분야들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나아가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새로운 산업과 삶의 형태를 뚜렷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스티브 잡스, 넥스트 애플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이지만, 정작 그에 대해서 쓰여진 책은 찰스 모리스의 <테슬라 모터스>와 다케우치 가즈마사의 <엘론 머스크 - 대담한 도전> 정도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저자에 의한 위인전 형식의 책들 밖에 없어서 아쉬움을 주어왔는데, 올해 초 일론 머스크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씌여진 그의 첫 번째 공식 전기가 미국과 거의 시간 차를 두지않고 국내에도 신속하게 번역, 출간되어 머스크에 대해 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품고있던 국내의 독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이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과학기술 작가인 애슬리 반스가 쓴 무려 570쪽에 달하는 두터운 책인 <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는 그의 첫 번째 공식 전기라는 공신력 이외에도 머스크가 현재까지 이루어 온 사업들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짜임새있는 정보와 자료들을 제공해 줍니다.

 

 

 

머스크의 출생과 성장은 다소 특이한 면이 있습니다. 머스크의 외할아버지는 캐나다를 거쳐 남아프리카로 거처를 옮긴 후 자가용 단발 경비행기를 타고 노르웨이부터 오스트레일리아까지를 비행하며 탐험과 여행을 즐겼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머스크는 어린 시절부터 브리테니카 대백과사전을 고스란히 암기하는 포토그래픽 기억력을 자랑하였고, 일찍부터 초기 컴퓨터에 심취해 어린 나이에 직접 프로그램을 짜서 신문에 발표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이미 우주 개척과 태양열 발전을 진지하게 주장하여 어린아이답지 않다는 말을 듣곤 했다고 합니다.

 

대학생이 되어 무작정 캐나다로 건너온 머스크는 얼마 후 미국으로 다시 건너오게 되고,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나온 후 막 문을 연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고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기로 마음을 먹고는 대학원을 입학 이틀 만에 자퇴합니다.

 

머스크가 가장 먼저 사업 아이템으로 잡았던 것은 인터넷 디지틀 지도 사업이었는데, 이 사업은 곧 Zip2라는 회사로 공식화됩니다. 작은 사무실에서 아무것도 없이 전형적인 벤처 비즈니스 형태로 시작한 사업은 벤처 캐피탈의 투자를 받음으로써 급격하게 몸짓을 키우고, 이후 HP에 회사를 매각함으로써 머스크와 동생은 각각 2,200만 달러와 1,500만 달러를 손에 쥐게됩니다.

 

적지않은 투자 자금을 손에 든 머스크가 다음에 시작한 사업은 인터넷 은행이었는데, 이 사업을 위해 설립한 엑스닷컴과 그가 투자한 페이팔이 합병한 후, 이베이에 무려 15억 달러에 인수시킴으로써 머스크는 25천만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을 손에 쥐게 됩니다.

 

이 돈을 토대로 머스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우주 개척을 위해 스페이스 엑스,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해 테슬라 자동차, 태양열 발전을 위해 솔라 시티를 각각 설립하고 이들을 모두 대기업으로 키워냅니다.

 

물론 이 세 기업이 모두 순탄하게 성공 가도를 달린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스페이스 엑스와 테슬라 모터스는 모두 체계를 갖춘 양산 시설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시제품이나 완성 모형조차 없는 상태에서 오직 의욕과 의지만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사람들을 모았고, 그야말로 맨 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실험해 나갔습니다.

 

제대로 된 공장이나 발사 시설조차 없이 작은 섬에서 몇 달 간 텐트 생활을 하며 만든 첫 번쨰 스페이스 엑스의 우주선은 발사에 실패해 폭발하고, 이어지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시도 역시 모두 공중 폭발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머스크의 자금력을 바닥까지 위협하였습니다.

전기 자동차 역시 시제품 한 대만으로 사전 주문을 받았지만 완성된 양산차는 몇 년이 지나도록 출고되지 않았고, 운영비와 제작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갔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을 결국 돌파해 낸 것은 머스크의 강인한 의지력과 강력한 리더십이었습니다. 어렵게 발사에 성공한 스페이스 엑스의 우주선은 모든 개발과 제작 시설을 미국에 둠으로써 러시아와 중국에 빼앗겼던 항공 우주 산업의 주도권을 미국이 다시 쥘 수 있게 만들었고, 중국보다도 훨씬 싼 발사 비용은 다른 국가들이 엄두도 낼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NASA의 우주왕복선 사업을 대행하는 민간 우주선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하여 마스크의 최종적인 꿈인 인류의 화성 이주를 위한 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역시 오랜 시간 끝에 마침내 양산에 들어간 모델 S가 경이적인 성능으로 극찬을 받으며 1930년대 이래 미국에서 유일하게 상장한 자동차 제작사가 되었고, 다른 회사들이 엄두조차 내지 못할 만큼 앞선 전기자동차 기술로 전세계 전기자동차 산업을 명실상부하게 최선두에서 이끌고 있습니다.

 

솔라시티 역시 미국 내에서 압도적인 비율로 태양열 발전 시설을 제작, 보급하여 압도적으로 업계의 선두에 서 있고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꿈같은 몽상이라고 하는 것을 현실에 실현해 내는 머스크는 다음 차례로 새로운 초고속 운송수단인 하이퍼 루프를 계획하고 이미 본격적인 시험 제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엑스와 테슬러 자동차의 설립과 운영과정은 너무나도 아슬아슬한 고비들의 연속이어서 마치 한 편의 기업 소설을 읽는 것처럼 극적인 재미와 스릴이 넘칩니다. 그만큼 머스크의 사업은 선례도 없고 호응도 없는 속에서 외고집과 독불장군의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머스크의 창의적인 두뇌와 강인한 의지, 그리고 불굴의 노력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등 IT 업계의 거인들이 모두 그랬던 것처럼 머스크 역시 놀랄만큼 창의적인 두뇌와 리더십의 이면에는 동업자들과 직원들을 무자비하고 냉혹하게 대하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같이 하루 20시간 이상씩 일하기를 강요하는 비인간적인 면모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들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그가 이룩한 업적들, 그리고 그 이면의 갖가지 이야기들이 풍부하게 담겨있는 이 책은 넥스트 잡스와 IT 업계의 미래를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좋은 자료와 읽을꺼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hajin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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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0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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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 2015-07-31 10:19   좋아요 0 | URL
수고하셨습니다~ ^^
 
[하버드 집중력 혁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하버드 집중력 혁명 - 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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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집중력의 차이이고, 똑같은 두뇌와 집중력을 지닌 두 학생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를 가르는 것은 인내심의 유무와 정도라는 말을 종종 듣곤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단 취업을 하고나면 업무상의 필수불가결한 공부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책 한 권 읽지 않더라도 살아가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정도(물론 출세에는 큰 지장이 있겠지만)로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약하고, 퇴근 후에 집에 돌아오면 내내 TV만 보고 별다른 할 일이 없었던 7~80년대와는 달리,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선진국 수준으로 사회인들의 재교육화 열풍이 거세지고, 매일같이 쏟아지는 각종 최신 정보와 업계의 자료들이 학생 시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투여해 공부해야만 간신히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회 전체에 걸쳐 정보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현실 아래에서 많은 직장인들은 학생 시절이나 취업 준비 때에 못지 않을 정도로 자료를 읽고 정보를 수집하고, 새벽과 퇴근 후에는 외국어 학원을 다니는 등 거의 ()테크 관리수준으로 공부를 하고 정보를 모읍니다. 그런데 한창 어리던 학생 시절과는 달리 10분 이상 집중해서 한 가지 일이나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지 못하고, 거의 분 단위로 다른 일들에 주의와 시간을 빼앗기다보면 성과는 오르지 않고 머리와 몸만 피곤해지곤 합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래도 생생하던 학생 시절과는 두뇌의 순발력이나 활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그때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현대의 성인들이 책상 앞에 가만히 않아 공부를 하거나 자료를 조사할 때 주의를 분산시키고 시간을 허비하게 하는 것이 과연 머리와 체력 노쇠화 탓일까요? 그보다는 오히려 과거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에 침투하고 매 시간들을 지배하다시피 하는 각종 카톡과 눈, 메신저, 문자들 때문에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집중에 방해를 받고있는 것은 아닐까요?

 

주의력 결핍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하버드 의대 교수 에드워드 할로웰 박사는 현대인들이 주의력이 산만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다른 것들보다도 가장 먼저 현대 문명의 이기들이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주의력 결핍 성향 ADT’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고 이론적으로 정립시킨 할로웰 박사는 이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용어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는 유전적인 요소가 강한 명백한 질병이지만, ADT는 그와는 달리 후천적인 문제라고 말합니다.

 

할로웰 박사는 하버드 대학생들을 비롯해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연구한 것들을 토대로 쓴 이 책 <하버드 집중력 혁명>에서 현대인들이 자신의 의지나 의사와는 달리 한 가지 일에 깊이있게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력이 쉽게 자주 흐트러지는 이유로 전자기기들의 화면에의 중독,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멀티태스커, 넘치는 아이디어들을 제대로 집중해 키워내지 못하는 경우, 불안감으로 인해 다른 일들에 신경과 시간을 과도하게 낭비하는 경우, 조직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는 경우, ADHD 수준으로 주변 정돈을 못하고 극도로 산만하고 불안정한 경우 등 모두 6가지의 전형적인 예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행동들의 예를 들며, 각자의 경우에 대한 해결의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할로웰 박사는 현대인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운을 차리고 에너지가 넘치게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정신을 집중하기에 알맞은 감정 상태를 유지하고, 일에 대한 관심과 동기 부여를 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체계적으로 시간과 정신을 관리하고,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어하는 5가지 요소들을 집중력 강화와 유지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처방으로 제시합니다.

 

6가지 행태와 5가지 처방에 앞서 할로웰 박사는 현대인이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대문명의 이기들인 각종 SNS들을 매일 일정 시간 만이라도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정신을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하는데, 이미 중독 수준으로까지 만연된 현대인들의 SNS 의존증이 과연 쉽게 고쳐질 수 있을지는 근본적인 의문으로 남습니다.

 

hajin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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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3: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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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 우리 삶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14가지 길
필립 코틀러 지음, 박준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필립 코틀러라고 하면 <마케팅 관리론><마켓 3.0>을 비롯해 현대 마케팅과 경영학에 있어서 피터 드러커, 앨빈 토플러 같은 현대 경영학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빅 네임들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마케팅의 구루라고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현대 경영학, 그중에서도 최전선인 마케팅 이론을 선도하여 이끌고 있는 코틀러는 어느 모로 보나 현대 자본주의의 최선봉에 서있는 전형적인 자본주의자이자 현대 자본주의 경영학과 마케팅의 사도라고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는 결코 사회주의자나 공산주의자가 아닌 자본주의의 표상이자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이는 그가 수학한 이력을 확인해 보면 보다 명료하게 드러나는데, 그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던 것은 시카고 대학에서 현대 자유시장 경제학의 대표주자인 밀턴 프리드먼 교수의 지도 아래에서였고, 이후 MIT와 하버드라는 가장 미국적인 경영학의 산실들에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새뮤얼슨과 로버트 솔로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와 포스트 닥터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도 노스웨스트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코틀러는 시카고 대학에서 레이건과 부시, 대처 정권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대표적인 존재인 밀턴 프리드먼 아래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그의 자본주의에 대한 진정성은 의심받을 여지가 없으며, 코틀러는 자신의 저서들에서 일관되게 반복하여 자신은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자본주의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코틀러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이 책 <다른 자본주의>에서 그는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라는 그에게 부가된 닉네임이 무색할 정도로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와 자본주의가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의미와는 상반되게 현재 미국을 위시한 자본주의 선진국들이 빠져들어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퇴행적인 모습들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며 누구보다도 비판적인 태도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습니다.

 

코틀러는 이 책에서 현재 전세계의 대다수의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지배적인 경제 체제인 자본주의가 매우 심각한 폐해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중에서 자신이 판단하기에 가장 커다란 현대 자본주의의 14가지 폐해들을 하나씩 거론하고 각각이 지닌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비판하며 나름대로의 해결책들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가 현대 자본주의의 가장 크고 결정적인 폐해라고 지적하는 문제점들은 지속적인 빈곤, 소득과 부의 불평등, 노동자들에 대한 생활임금 미지급, 자동화로 인한 실직, 기업의 사업상 비용의 사회적 전가, 환경과 천연자원의 남용, 경기순환과 경기 불안정의 유발, 개인주의와 사리사욕, 금융중심의 경제 체제 구축과 개인의 과도한 부채, 정치인과 경제인의 이익단체 결탁, 단기적 이익의 선호, 과대광고와 불공정 경쟁행위의 만연, GDP 성장에만 집중, 사회적 가치와 행복의 경시입니다.

 

이중에서 그가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비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소득과 부의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입니다. 그는 많은 수치와 이론, 사례들을 들며 현대 자본주의 국가들이 처해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인 이 부분에 대해 가차없고 신랄한 비판과 함께 날카로운 비난을 아끼지 않습니다.

 

스스로 현대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떠받치고 이끌어 온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노 경제학자가 이렇게까지 신랄하게, 마치 사회주의자나 극렬한 진보주의자가 쓴 글로도 보일만큼 적나라하게 수치와 현실들을 거론하며 부의 양극화를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틀러는 서문에서 자신이 이 책을 쓴 이유는 스스로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본주의가 다른 어떤 체제보다 낫다는 스스로의 믿음을 확인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해보고, 자본주의가 더 나은 성과를 도출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코틀러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금융대공황으로 불거진 극단적일만큼 심각한 사회적 부와 기회의 불균형, 그리고 해지펀드와 퀀트로 대표되는 현대 금융자본의 끝없는 탐욕에 대한 분노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틀러가 지적한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들에 대해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들은 현대 자본주의를 이정도로까지 망가트려 놓은, 오직 탐욕만이 남아있을 뿐인 경제인들과 정치인들이 과연 받아들이려고 할까 라는 근본적인 의심이 들 만큼 일정 부분 이상주의적입니다.

 

공산주의가 그랬던 것처럼 자본주의 역시 원래의 아름다운 이상을 저버리고 현재와 같은 추악한 모습으로 퇴락한 것은 바로 소수의 탐욕 때문입니다. 이는 소수의 정치인이나 경제인의 자성을 촉구하는 온건하고 이상론적인 방법으로는 솔직히 교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미 썩고 두텁게 고인물과도 같은 상태여서 노 교수의 간곡한 조언조차 이상론적인 말로만 들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안타깝게 느껴지는 점입니다. 

 

hajin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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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3: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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