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경제학 수업 - 기회비용부터 비트코인까지, 뉴스가 들리고 투자가 보이는 61가지 경제 지식 드디어 시리즈 5
미셸 케이건.앨프리드 밀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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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디지털 감성 e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들어가는 글에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경제문해력’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삶에서 돈이 되는 판단력’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책은 경제문해력이 최하급인 나에게 매우 필요한 책이다.

처음부터 주식 투자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해, 돈을 잘 벌려면 이렇게 해야 해 이런 식으로 자극적인 책은 아니다.

오히려 중고등학교 교과서처럼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호 대립 되는 개념을 잘 모아서 구성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 부분에서는 한 파트만 보아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걷을 수 있도록 말 그대로 효율적 가성비가 넘치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뒤로 가면서 스타벅스, 넷플릭스, 뱅크런 등 우리가 신문이나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이슈들을 가지고서 경제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은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변에서 경제통이라는 별명을 얻게 해줄 수 있을 듯하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어떻게 다 깊게 알겠는가 얕지만 깊이 있고 두루 섭렵한 지식을 가질 수만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이 책이 딱 그런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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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
톰 행크스 지음, 홍지로 옮김 / 리드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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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작가 톰 행크스는 무언가 어색했다. 어린 시절 ‘빅’이란 영화로 처음 그를 알게 된 것 같다.그리고 ‘그린마일’, ’포레스트검프’라는 영화로 따뜻한 배우로 늘 내 마음속에 기억하는 그가 작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찾아보니 2018년도에도 번역된 책이 있었다. 그리고 몇몇 작품에 제작자 또는 각본으로 참여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에게 글은 아마도 친구와 같은 것 같다. 그의 장편 소설을 읽으면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현장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리고 긴 시간 할리우드에서 살아온 삶이기에 그곳의 솔직한 모습을 매우 잘 알아서 그가 적은 한자 한자는 내 머릿속에 영화로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화 인종과 문화가 얽혀있는 미국 사회에서 특히나 영화 현장에서 다양한 이들이 쓰는 언어와 표현을 직접 느끼는 현장인 듯했다. 


YAL(You are loved 당신은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OTW(on the way, 오는 중) 


이런 표현이 현장에서 얼마나 많이 쓰이면, 책에서 언급이 되고 번역자도 역시 이를 그대로 살려두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다 보면 스쳐지나가는 문장 가운데 한국 기업명이 나온다. 이 책을 읽는 분을 위해 차마 말하지는 않겠다. 그래야 책에서 보고 더 반갑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톰 행크스가 한국기업을 알고 있다는 것으로 기분이 좋다. 


책 속에 등장하는 삽화를 실제로 그려서 책을 몰입해서 읽다 보면 현실과 작품을 잠시 착각하는 부분도 생기는 듯하다. 다만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고 긴 시간과 사건을 압축해서 책 속에 담다 보니 조금은 숨 가쁘게 책을 읽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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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초등신문으로 미리 보는 수능 어휘 일력 365+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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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요즘 들어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죠.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공부 전반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일상 대화 속에서 다양한 단어를 알려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복잡한 한자어는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되죠. 그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 이 책인 듯싶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에 대해 한자어의 음과 훈을 명확하게 짚어줍니다. 아이가 단어의 뜻을 몰라도, 한자의 구성과 소리를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스스로 이해하며 기억하는’ 방식이죠.


게다가 한 글자, 한 단어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 다양한 단어로 확장해주는 구성은 정말 탁월합니다. 어휘력은 물론 사고력까지 함께 자라는 느낌이랄까요? 책의 추천 글을 읽다 보면, 부모라면 누구나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하고 싶어질 겁니다.


더 놀라운 건, 이 책이 최근 5년간 수능 국어 영역에 등장한 단어가 80% 이상 포함된 신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겠죠.


매일 하루 한 페이지. 단 10개의 단어만 꾸준히 배워도, 1년이면 무려 3,650개의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이보다 쉽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 또 있을까요?


이 책을 아이 손에 쥐여주는 순간, 아이의 언어 능력이 달라집니다.

부모라면, 책을 아이에게 권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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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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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디지털 감성 e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표지 디자인부터가 무언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역시나 책의 내용도 순간이 모험의 연속이다.

어른인 내가 보면서 재미있어서 눈을 떼지 못한다. 아이도 책을 잡고 열심히 본다.

세계적으로 이야기 최강국이 있다. 해리포터의 영국, 최근 지브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일본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책은 일본의 여우 신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동화라고 한다.

작가의 인물 구조 설정 자체가 너무나 재미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끌고 있는 힘이 느껴진다.


주인공 시노다 유이를 중심으로 인간인 아버지와 여우인 엄마 그리고 별난 할아버지,

1권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앞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할머니, 불길한 예언을 하는 이모 할머니,

사건의 실마리를 가지고 오는 외삼촌 모두가 계속해서 무슨 이야기를 불러올지 궁금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거기다 유이 삼남매의 멘트들은 하나하나가 또래 아이들이 만한 표현이라서 귀엽기를 이루 말하기 힘들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부분은 재미 위주의 책이 아니라 이야기 가운데 마음을 성장시켜 준다는 부분이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아이가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이라든지 부모와 소통하는 면들이

책을 읽는 동안에 삶의 태도를 배우고 성장하게 것이라는 느껴진다.

말로 가르칠 없는 부분들을 책을 읽으면서 배울 있다는 생각이 드니

이후에 나온 책들도 아이에게 읽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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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그루의 나무 - 다시, 지구를 푸르게
프레드 피어스 지음, 마르코 김 옮김 / 노엔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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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아프리카를 몇 번 다녀오면서 이곳은 왜 나무가 없을까?

이곳은 왜 물이 없어 힘들어할까?

고민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살짝 그 부분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숲이 물을 공급하는 강줄기의 발원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늘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강줄기가 있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을 알게 되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보면서 나무가 그리고 숲이 단순히 이산화탄소만을 가둬두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있다. 최근 산불이 발생해서 나무에 대해 더 관심이 가는 중인데 이런 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나무가 기후에 끼치는 다양한 정보들이 책의 이곳저곳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책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표현이 많이 들어가서 읽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리고 한 페이지의 분량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오는 게 속상하지만, 열심히 읽고 있다. 이렇게 내가 모르는 세계가 있음을 배워가는 것 같다. 책의 절반을 넘기면서 나무와 숲에 담긴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 것 같다. 솔직히 겉으로 보기에 세련된 느낌의 책이 아니라서 쉽게 손이 가지는 않지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내용에 있어 큰 감동과 지식을 전해줄 책이라 생각이 든다.


#나무 #산불 # #기후 #자연 #프레드피어스 #노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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