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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ㅣ 다산어린이문학
탁정은 지음, 이명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평점 :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MZ 세대에게 골프 다음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가 테니스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가 아니라서 자세한 규칙도 용어도 잘 모른다.
그것을 몰라도 ‘서브’를 읽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또래 친구들이 운동하면서 갖는 마음가짐과 생각을 통해 많은 것들을 아이와 대화를 통해 나누기가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4명의 아이가 책 속에 등장하는데 한명 한명의 마음속 이야기가 어른인 내가 보아도 무척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로서 게임을 한 두 아이의 생각이 대비가 되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끈기를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겨룰 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부모가 말로서 가르치기에는 최선, 끈기, 정정당당, 겸손 이런 단어들의 정말 의미 전달이 어렵고 모호하다. 하지만,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사용해서 아이들에게 그 모든 것들이 가슴속 깊이 새겨질 수 있는 것이 이 책이라 느꼈다. 아이들의 동화책을 읽으며 감동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며, 이 사회가 동화 속 세상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부모는 그렇게 못 살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최선을 다하고 변함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 가르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