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윌리엄 A. 서든 (지은이) | 최은정 (옮긴이) | 스마트비즈니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확실하다. 화려한 최첨단의 방법으로 무장한 예측전문가든 손금이나 타로카드를 읽는 점쟁이든 미래를 예측하는 실력은 똑같다는 것, 따라서 예측전문가들이 실력보다 훨씬 많은 대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예측 관련 직업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불안을 사고파는 권력과 미래를 사고파는 예측가들의 공통점은 욕망이라는 매게체가 성립된다.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저스틴 폭스 (지은이) | 윤태경 (옮긴이) | 랜덤하우스코리아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 대해 통제와 간섭과 같은 유례없는 도발적 단어들이 그동안 범접할 수 없었던 시장이라는 ‘성(城)’을 위협하고 있다. 하나의 종교와도 같았던 시장만능주의는 어떻게 월스트리트의 신화로 자리매김했을까? 또 이 망상에 매료된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얼마나 화려하고 또 치열했을까?
부활을 꿈꾸는 경제학의 처절한 몸부림이 세상을 다시한번 휘감을 태세입니다. 무척 기대되는 책입니다.
삶의 정도 / 윤석철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이 가치 있는 삶을 완성하려면 ‘목적함수’ 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목적함수는 가야할 길을 위한 방향 설정이며 그 의지의 완성체이다. 작게는 개인에서부터 큰 조직까지 명확한 목적함수를 세우고 그를 지지해줄 ‘수단매체’가 뒷받침이 된다면 ‘생존경쟁’의 장인 삶의 터전에서 자신의 의지를 세우며 살아나갈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목적함수’의 완성을 위해 ‘수단매체’가 어떻게 조화롭게 발전, 활용되는지를 보여준다.
경제정치학이란 용어가 새삼스럽지 않은 윤석철 교수님의 정도경영, 삶의 과정을 통한 진중한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새로운 자본주의가 온다/ 스튜어트 하트 (지은이) | 정상호 (옮긴이) | 럭스미디어 |
저자는 글로벌 자본주의가 갈림길에 와 있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경제 피라미드의 꼭대기 부유층에 중점을 두는 기존의 낡은 자본주의와 대비되는 새로운 자본주의, 즉 ‘지속적 기업(sustainable enterprise)’의 개념을 제시한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발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연 자본주의는 변형을 이룰것인가?
차이나 이펙트 /중국경제정보분석(CEIA) | 김태일 (지은이) | 이담북스
'강대국으로서 어떤 외세에도 끄떡하지 않을 초연함을 갖추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장자’의 목계에 비유한다. 흡사 나무로 만든 싸움닭처럼 상대가 아무리 살기를 뿌리며 덤벼들어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는 ‘목계’ 중국은 지난 한 세기 동안만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을 뿐이다.'
예측을 불허하는 중국을 조명하는 길은 한국이 누릴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