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샘터어린이문고 82
강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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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서평단에도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되어야 읽을 수 있은건데.

샘터사의 어린이 소설은 굉장히 훌륭한 내용에 비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사람은 많지만 알고 나서도 한번만 읽을 사람은 없는,

내가 읽은 소설들은 그랬다.

그래서 서평단 당첨된 소설 말고도

요즘 샘터사의 청소년, 어린이 소설을 많이 찾아 읽고, 매번 감탄하며 지낸다.

간결하고 짧은 문장과 몽글몽글 귀여운 그림들로 채워진 페이지

스토리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간단하다.

어릴 때 우리가 어딘가에서 옳다고 배웠던 것들 중 하나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남들과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라는 것

너무나 많이 들어봐서

식상하기까지 한 문장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 되뇌여야 하는 진실 중 하나가 아닐까?

이 책은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고 어려움을 겪는 '윤서'가

자신의 다름을 이상함에서 다름으로 깨달아가는 과정을

어린아이들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렇게 대놓고 어린 아이들을 위한 성장소설을 읽으면서도

어른인 내가 위로를 얻고 힘을 내는게 가능한가 싶은 요즘이다.

나의 사정인지

이 책의 능력인지

다른 분들도 많이 읽고 알려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이들은 꼭 한번씩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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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 - 오십, 운동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김희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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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매달리기’ 운동을 중심으로 관절과 근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 결과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달리기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실천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단순히 운동법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습관까지 다룬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운동과 건강 관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실천해온 전문가로, 특히 매달리기 운동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탐구해왔다. 그의 연구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운동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이 책에서도 그의 풍부한 경험과 실증적 연구 결과가 잘 녹아 있어 신뢰감을 준다.

많은 건강 서적이 근력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강조하는 반면, 이 책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매달리기’ 운동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매달리기가 단순히 팔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어깨 관절 건강을 지키고 몸의 균형을 회복하며 심지어 신경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운동 방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며,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팁도 제공한다.

이 책은 건강한 노화를 준비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매달리기라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법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기존의 운동법이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졌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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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
김차명 지음 / 일요일오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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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현직 교사가 학교에서 일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내가 만났던 교사들의 모습(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이 오버랩되는 장면도 있고, 직업인으로서 어쩔 수 없는,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는 교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 예비교사, 그리고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의 생애와 교육기관들의 역할부터 교권과 학교폭력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매해 늘어나는 행정업무와 악성민원, 그리고 학교폭력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며, 교사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따스한 위로와 조언을 제공한다.

일단 굉장히 잘 읽힌다. (1시간 컷이다)

거기다 책의 절반 이상이 그림(만화)로 되어 있다. 아무래도 가독성을 노린듯한데 그게 잘 통한듯 하다. 이 짧은 시간에 책을 통해서 교사라는 직업의 현실과 그 안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또 아주 조금이지만 선생님만 느낄 수 있는 보람 등을 잘 전달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현직교사다. '참쌤스쿨'의 대표로서, 교육 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오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공유해 왔고, 여러권의 책도 냈다.

최근 사회적으로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교사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조명하며, 그에 대한 대응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예비 교사들에게는 앞으로 맞닥뜨릴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직 교사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교사라는 직업의 현실과 그 안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보람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와 예비 교사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책이었다.

어른 뿐 아니라 초등생 이상의 아이들에게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잘 알려줄 수 있는 교재가 될 수 있을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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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돈 공부의 힘 - 짠테크, 부업, 자본소득으로 벗어난 경제 지옥 탈출기
인생업(임승현)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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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재테크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 의견에 50% 이하로 공감 못 하는 1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에는 진짜 재테크를, 돈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신청한 책이다.

이 책은 은 임승현(필명 인생업)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며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2억 원이 넘는 사기를 당하고 외벌이로 3년 만에 1억 1,000만 원의 빚을 상환한 개인적 경험을 공개하고 그로부터 배운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경영서의 정석을 따르는 구성의 책이다.

잘 읽히고 공감되는 내용도 많다. 재테크라는 것을 시작할 때 실제적으로 쓸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도 많이 담고 있어서

진짜 '돈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다양하다.

파트 1: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파트 2: 절약과 재테크, 즉 '짠테크'를 통해 돈을 모으는 방법과 저자의 절약 노하우를 소개한다.

파트 3: 지식 창업을 통해 부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해외구매대행, AI 창작물 제작 등 다양한 부업 사례를 다룬다.

파트 4: 적은 돈으로 자본 소득을 만드는 방법으로, 단기 임대, 미국 주식 투자 등을 설명한다.

파트 5: 자신을 브랜딩하여 지속적인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한 재테크 기술보다는 실제 경험에 기반한 현실적인 조언과 실천 가능한 방법을 강조한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경험한 실패와 성공 사례를 담고 있어 읽는 사람이 공감도 되고 동기부여도 많이 된다.

다른 재테크 책들과 비교했을 때, 『돈 공부의 힘』은 차별점이 꽤 있다. 아 물론 내가 읽은 재테크 책이 10권 이내라서 비교대상이 그렇게 많지 않다ㅠ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극복 과정을 정말 상세하게 담아내서, 읽는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이 많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 부업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해외구매대행, AI 창작물 제작, 전자책 출간 등 다양한 부업 방법을 소개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퍼스널브랜드도 좀 특이한 점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공감이 되거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아니었다. 그래도,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자신을 브랜딩하여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볼 사람들이 있겠다 싶었다.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테크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책이다. 일독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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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한국 - 오늘의 데이터에서 내일의 대한민국 읽기
박한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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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숫자를 통해 분석하고 해석하는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서는 보건 의료부터 정치 사회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통계로 읽는 한국 사회를 간단 명료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이자 장점은 이 숫자들에 대해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 해 준다는 것. 저자의 전공이 아니다보니 전문용어 안 쓰고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생활용어로 풀어낸다. 읽다보면 스르륵 통계자료 전문가까지는 아니라도 이제 숫자가 더 이상 두렵지는 않다 정도의 레벨에 들어가는 자신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책이 그다지 길지 않고 크기도 작아 재밌게, 짧게 읽어낼 수 있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해서 좀 적어보고 싶어서 혼자 읽으면서 제목 수준으로 정리했다.

  • 1부: 인구 변화와 사회

  • 한국인의 평균 수명

  • 가구 소득별 산후 조리 기간

  • 국군 현역 판정률

  • 이유 없는 비경제 활동 인구

  • 노년 부양비 추계

  • 2부: 인공 지능과 경제

  • 인공 지능 노출 지수

  • 마약류 사용량 추정치

  • 지역별 전력 자급률

  • R&D 예산 삭감 횟수

  • 온·오프라인 매출 비중

  • 3부: 기후 변화와 환경

  • 감염증 아동 청소년 수

  • 연간 장염 환자 수

  • 방어와 오징어 연간 어획량

  • 삼림 감소 면적

  • 코로나19 전후 미세 먼지 농도

  • 4부: 규제와 정책

  • 알코올 중독 여성 환자 비율

  • 가계 지출 중 현금 비중

  • 중증 정신 질환자의 재진료 비율

  • 혼인 기간별 이혼 건수

  • 3년 이내 재범률

사회, 아니 국가의 대부분의 영역을 다 다룬다. 그러다 보니 숫자를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가깝게, 적나라하게 알게 되고, 객관적이고 신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약학 대학을 졸업하고 통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글 짓는 약사'로 알려져 있단다. 현재 외국계 제약 회사에서 메디컬 라이터로 활동 중이며, 《중앙일보》의 '박한슬의 숫자읽기'와 《월간조선》의 '박한슬의 건강의 지평선'을 연재하고 있다. 또한 KBS 1라디오에서 의료 서비스와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약의 작용 원리를 풀어 쓴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제약 산업 개론서인 『바이오 투자의 정석』, 국내 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살핀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 등이 있다.

이 책은 숫자를 통해 사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독특한 시각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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