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지식 창고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돈걱정만 하는 사람은 모르고 부자들만 아는 지식과 정보 43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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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50억을 달성한 최성락 박사의 네 가지 조언]
하나,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시스템과 그 특성을 알아야 한다.

둘,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셋, 돈보다는 돈 버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익혀야 한다.

넷, 오래 버티는 힘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지식과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주식 종목을 직접 추천해 주는 것보다는 이런 마인드를 배우는 것이 부자가 되는 확실한 방법이 되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식을 할 때에는 종목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한다. 매매기법, 투자기법이 중요한데 그 투자기법도 단순하다. 내가 그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확실하다고 판단하면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있으면 된다.
주식에 대한 공부도 애널리스트나 전문가의 말을 들을 것이 아니고 자신이 직접 공부를 하라고 한다. 공부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과 신문이다. 저자도 수백 권의 책을 읽고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에서 대박을 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어야 하고 부자가 되면 행복할 수 있다고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부유층의 사고방식을 갖춰야 한다.

부유층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부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로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또 실제 투자를 해야 한다. 돈을 잃든 벌든, 어쨌든 계속 투자해야 한다. 그게 부유층의 사고방식이다.​
p.35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이든 실행한다는 것이다. 우선은 실행하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고 다시 실행하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성공 확률은 0%보다는 높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냥 0%이다. 일단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해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저자가 책을 읽고 공부한 내용들이 나와 있는데 최근에 읽은 <부의 본능> 과 <부의 인문학>이 겹쳐지는 부분이 더러 있었다.
빨리 부자가 되려 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해서 전문가가 되는 데에 10년이 걸린다. 그 후로 알파의 시간이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것도 이와 같다. ​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한다. 경제학, 심리학, 철학에 대한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 지식도 쌓이고 자신에 대한 믿음도 강해질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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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비범한 철학 에세이
김필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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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4년 전부터 유튜브 '5분 뚝딱 철학' 채널을 운영하면서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매주 1편씩 영상을 올리면서 구독자가 22만 명을 넘는 등 호응이 좋아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어려운 철학을 26가지 스토리로 한 편씩 각색을 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한 명의 철학자를 대입시켜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철학자, 과학자 혹은 심리학자, 영화 등을 믹스한다.

그리고 철학자들의 이론이나 과학자들의 이론에 동의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내세우기도 한다. 책을 읽는 동안 종종, 나도 유명한 철학자나 심리학자의 이론보다는 저자의 의견에 더 동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저자가 만든 '5분 뚝딱 철학' 이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나 보다. 철학자들의 이론만 나열하고 설명을 한다면 지루할 수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일들을 철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그렇다고 모든 이론들이 쉽게 이해되는 것은 또 아니다. 상대성 이론과 관련해서 설명을 하는 부분은 내가 아직은 상대성 이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니, 이해가 어려웠다. 하지만 굉장히 쉽게 설명을 해주려는 의도가 다분히 느껴진다.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저자의 생각
p.70

무의미한 삶 속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라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고도는 결국 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고도를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기다려야 하는 것이라면, 기다림 자체를 의미로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기다림 자체가 의미라면, 무의미한 것을 기다리는 것이 반드시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해석이나 평가들은 많은 부분 허무주의에 치우쳐져 있었다. 저자처럼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문학이나 철학은 이렇게 독자들의 배경지식과 생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양하게 해석이 될 수 있다.

저자처럼 이렇게 철학을 바라본다면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해서 세상을 좀 더 긍정적이고 풍부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철학 이야기들 중에서 독자들마다 자신만의 원픽이 나올 것이다. 그에 대해 철학자와 다른 저자만의 철학에 동의를 할 수도 있고 원래 이론을 정립한 철학자의 의견에 동의를 할 수도 있다.

나만의 생각과 비교해 가면서 읽어보는 것도 또 다른 이 책의 매력이 될 수 있겠다. 이해가 쉽게 되는 부분은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나의 부족한 부분으로 받아들여 더 많은 공부를 자극하게 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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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서 인간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
박영택 지음 / 스푼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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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박영택 교수는 한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삶과 작품에 누구보다 밀착해 있는 미술 평론가로, 1980년 대 후반부터 수많은 작가와 작품을 만나며 한국 현대 미술의 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얇고 큰 판본으로 가독성도 좋아서 쉽게 읽어내려갔다.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의 차이를 작품과 함께 알기 쉽도록 설명을 해준다. 중세 시대에는 그림을 그릴 때 대상을 사실적으로 정확하게 그리지 않았다.

전적으로 신 중심인 시대여서 영적인 느낌을 강조하였다. 반면 르네상스 시대 미술은 중세 시대와는 달리 확실히 사실적이다.

중세 시대에는 화가가 신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으로 지위가 높지 않았다. 르네상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화가는 개인 중심으로 자신의 작품에 서명까지 하게 된다. 다른 미술가들과 끊임없이 경쟁을 해야만 했다.

경쟁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 과거나 현재나 경쟁이 있어야 어느 정도 발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나의 노력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은 자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가톨릭교회의 첨탑들이 왜 저렇게 뾰족하게 솟구쳐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중세 시대 사람들이 신에게로 향하기 위해 높게 높게 성당을 최대한 뾰족하게 지은 것이다. 신에게 닿고자 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서.

[대성당]

교회는 일반적인 크리스트교 성전을 일컬으며 성당은 앞에 고유 명사를 붙여 특정한 교회를 가리킵니다. 대성당이란 말은 주교가 자리한 지역에 있는 주교좌성당을 말합니다. 영국에서는 캐시드럴, 이탈리아에서는 두오모, 독일에서는 돔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주황색의 우뚝 솟은 두오모를 보고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에 한참을 올려다보았다. 책에서만 보던 그 주황색의 대성당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았다.

내가 알고 있던 잘못된 지식도 이 책을 통해서 수정하게 되었다. 우상 숭배를 금지했는데 왜 이렇게 화려하게 지었을까?​

6세기에 이르러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형상화해서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하였다. 당시 유럽인들 대부분이 글을 몰라서 구체적인 형상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종교적인 가르침을 전하는데 시각적인 방법이 훨씬 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정신은 피렌체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각지로 퍼져나가서 이탈리아를 방문하면서 감상했던 작품과 조각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림들이 크게 인쇄되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다.

두오모, 판테온,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일부, 피에타, 라오콘 군상까지 다시 한번 더 이탈리아를 그립게 하는 작품들이다. 중세와 르네상스를 넘나드는 미술 지식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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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하는 소설 - 미디어로 만나는 우리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김애란 외 지음, 배우리.김보경.윤제영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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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단편이 미디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잠시도 미디어로부터 분리될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기에 많은 공감을 넘어 극한 공감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차마 알지 못했던 미디어 사용자들의 진심과 그 내면을 소설의 형태로나마 알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40대인 내가 읽어도 충분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면 나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미디어와 한 몸이 되어버린 10대부터 30대까지는 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총 8편 중에서 가장 짧지만 임팩트 있게 다가온 것이 김혜지 작가의 <지아 튜브>였다. 이 글은 지아라는 유튜버 어린이가 희진 언니에게 편지를 쓴 편지글 형식이다.
지아는 이제 열 살이 된 어린이다. 그런데 아빠랑 놀면서 유튜브를 찍어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구독자가 늘면서 소득이 늘어나자 아빠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지아와 유튜브에 전념하게 된다.
아빠는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꼭 구독자 천만을 넘겨 다이아 버튼을 받자고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람을 고용하게 되는데 그 사람이 희진 언니이다.

희진 언니는 지아와 급속도로 친하게 된다. 그런데 지아가 너무 잘나가는 유튜버라서 질투심이 생기게 된다. 희진 언니는 지아에 대한 비밀이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게 된다.
지아가 힘들 때도 있었다. 그러면 그걸 이용해서 힘들면 촬영을 안 해도 된다면서 이야기하고 거짓으로 글을 써서 올리게 된다.
지아는 더 이상 촬영도 못하고 아빠랑 놀 수도 없어서 너무 속이 상하다. 돈벌이가 되지 않으니 아빠도 더 이상 지아와 놀아주지 않는다. 지아는 희진 언니에게 편지를 쓴다. 거짓말로 쓴 그 글을 제발 좀 내려달라고.

​지아가 진심으로 쓴 편지글을 읽으면서 순간 섬뜩했다. 물론 아이가 촬영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을 것이다. 하기 싫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는 아빠와 놀면서 찍는 유튜브가 재미있었다. 자신도 많이 즐긴 것 같다.
주위 사람들은 저렇게 놀면서 돈을 번다는 생각에 그 유튜브를 시청하면서도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지아도 그런 말을 한다.

사람들은 아빠랑 지아가 놀면서 돈 버는 게 배 아픈 거야. 우리가 유명해지고 부자가 된 게. 차가 바뀌고 집이 바뀐 게 부러워서 더는 못하게 하려고.
p.127

누구나 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짓된 글로 질투하는 대상을 매장시켜서는 안된다. 그런 글을 읽고 비판능력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아마 지아가 불쌍하고 그 아빠가 잘못이라고만 생각할 것이다.

대중의 잘못된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큰 범죄가 될 수 있다. 이 짧은 글 하나로도 대중의 한 사람으로 착잡한 마음과 함께 많은 성찰을 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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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설계자 -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라이언 부시 지음, 한정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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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이 만든 컴퓨터와 유기체인 두뇌는 모두 알고리즘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즉, 자신의 두뇌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말, 행동, 생각, 감정이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입력과 출력으로 구성된 알고리즘에 따라 생성된 것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출간된 자기 계발서와의 가장 큰 차이라면 저자가 철학, 종교, 과학, 심리학의 아이디어들을 열정적으로 수집하고 연구했다는 것이다. 즉,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과학적 자기계발서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읽어나가기가 굉장히 버거웠다. '알고리즘'이라는 단어를 읽는 순간, 밥 프록터가 떠올랐다. 자신의 내면을 긍정적인 말들로 채우고 나의 잠재의식은 물론 무의식까지도 철저히 내가 생각하는 대로 체화시키는 것이다.
밥 프록터가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않은 일련의 알고리즘을 <마음 설계자>의 저자 라이언 부시는 철저히 과학적으로 증명을 했다고나 할까.

독립 출판물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기존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위문점을 풀기 위해 새로운 개념 모델을 테스트하는 사람을 '심리 건축가'라는 단어로 표현을 한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확증 편향을 극복하고 자기 성찰을 통해서 바람직한 행동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을 설계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 마음의 기능을 이해하고 최적화할 일련의 강력한 심리적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모든 사람의 최대 목표가 자신을 극복하고 가장 바람직한 마음을 만드는 것이라면 사회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심리 건축가가 될 수 있는 기술과 심리 도구들을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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