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갈까?]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가 브렌던 웬젤의 책으로 고양이 벨과 강아지 본이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담고있어요. 처음 책의 제목을 보면서 궁금증이 커졌던거 같아요. 각자 따로이지만 함께 하는건가? 서로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 하고 함께 하는걸 의미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작가의 다른 작품인[고양이는 다 알아?]를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에 이번책도 기대가 되었고, 아이가 좋아하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나오니 좀 더 관심있어하며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어요.역시나 책을 보자마 관심을 보여 함꼐 읽어 보았습니다.고양이 벨.강아지 본.둘이 함께 집으로 돌아가.잠깐이면 될 거야. 온종일 걸릴 수도 있고.“따로 또 같이 자기의 길을 가.”따로 또 같이 자기의 길을 가.따로 또 같이 많은 걸 봐. 알 수 없는 소리...나무에서 신기한 냄새...길을 따라 나란히.따로 또 같이.따로 또 같이 샛길을 걸어.따로 또 같이 냇물을 건너가.해가 지고 있어. 서둘러야 해.따로 또 같이 거의 다 왔어!따로 또 같이 자기의 길을 가.따로 또 같이 걸어가는 길에는 많은 일들이 있어요. 두꺼비를 발견하기도 하고, 잠자는 곰을 깨우기도 하고요.진흙탕을 밟기도 하고, 늪을 지나기도 하고, 때로는 길을 잃고 동굴을 만나기도 했어요.벨과 본의 세상을 달라요.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었을 때 떠올리는 것도 다르고 신기한 냄새를 맡을 때로 서로 생각하는 것도 달라요. 냇물을 건널때도 본은 즐거워 하지만 벨은 물에 닿는게 좋지 않아요.저는 책을 읽고 나서 신랑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같은 길을 향해 가고있지만 서로다른 우리 ..ㅋㅋ때로는 다른 생각에 너무 안맞는다고 다투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서로 다름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함께 같은 목적지로 걸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서로다른 둘이 따로 또 같이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며 서로 함께하는 것에 대해..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는 나대로 상대방은 상대방 각자 따로 이지만 같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눠보기 좋은 책이었습니다.(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