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도보 여행의 선구자이자 해파랑길 창시자 신정일의 동해 바닷가 답사기✔️'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와 함께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라는뜻이다.✔️해파랑 길은부산의 오륙도에서 출발해서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동해 바닷가를 따라 걷는 트레일 코스.해파랑길 인문 기행은 걷기 열풍을 이끈 선구자이자.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의 대표인 저자가 2008년 지금의 해파랑길을 걸었을 때의 기록을 담고 있어요동해 바다는 여러 번 다녀왔고 좋아하지만 해파랑길에 대해서는 생소해서 더 궁금했던 책이었어요📕19일간의 여정으로 푸르게 일렁이는 동해 바다를 따라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우리 국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보 답사 길은 스페인의'산티아고 길'이나 중국의'차마고도' , 일본의'시코쿠 순례길'과는 전혀 다른 길이었다.동해 푸른 바다와 수많은 포구, 그리고 해수욕장과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이 함께하는 그 길은 전 세계 어느 도보 답사 길보다도 빼어난 풍광을 선물받게 되는 여정이다.해파랑길 인문 기행은 부산에서 시작한 도보답사를 시작으로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책을 읽으며 저자와 함께 걷는 마음이었고 그곳의 이야기에 어느새 빠져들었네요📕 바닷가 길을 따라가는 도보 답사는 전혀 지루하지 않다.청량한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듣고 멀리 수평선 너머로 오고 가는 배들을바라보고 있노라면 평소 잊고 있던 시문마저 떠올라 마음을 흔들어대니 그 설렘이란쉽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렇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 누구라도 정지된 시간을 살지 않는다.하지만 잠시 멈춰 마음의 평정을 누리는 시간은 손에 꼽을 만큼밖에 없다.그래서 모든 사람이 그런 나날을 끊임없이 기다린다📕 욕심은 눈을 멀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하지만 한 번 걸으면 눈이 멀어도 좋을 길. 여한이 없는 길. 그 길이 바로개인적으로는 바다를 좋아해서 사진 속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며 좋더라고요지역과 명소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고 비교적 최근에 다녀왔던 정동진, 허난 설현의 고향 등 강릉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고 가보았던 곳이었지만 알지 못했던 이야기에 책을 통해 다시 한번다녀온 기분이 들었네요이번 기회에 보물 같은 곳을 많이 알게 되어 가야 할 곳 가고 싶은 곳이 많이 늘었습니다.(출판사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