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인문 기행 - 동해 바닷가 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신정일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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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도보 여행의 선구자이자 해파랑길 창시자
신정일의 동해 바닷가 답사기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와 함께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라는뜻이다.

✔️해파랑 길은부산의 오륙도에서 출발해서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동해 바닷가를 따라 걷는 트레일 코스.

해파랑길 인문 기행은 걷기 열풍을 이끈 선구자이자.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의 대표인 저자가 2008년 지금의
해파랑길을 걸었을 때의 기록을 담고 있어요
동해 바다는 여러 번 다녀왔고 좋아하지만 해파랑길에 대해서는
생소해서 더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19일간의 여정으로 푸르게 일렁이는 동해
바다를 따라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우리 국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보 답사 길은 스페인의'산티아고 길'이나
중국의'차마고도' , 일본의'시코쿠 순례길'과는 전혀 다른 길이었다.
동해 푸른 바다와 수많은 포구, 그리고 해수욕장과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이 함께하는 그 길은 전 세계 어느 도보 답사 길보다도
빼어난 풍광을 선물받게 되는 여정이다.

해파랑길 인문 기행은 부산에서 시작한 도보답사를
시작으로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책을 읽으며
저자와 함께 걷는 마음이었고 그곳의 이야기에 어느새
빠져들었네요

📕 바닷가 길을 따라가는 도보 답사는 전혀 지루하지 않다.
청량한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듣고
멀리 수평선 너머로 오고 가는 배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평소 잊고 있던 시문마저
떠올라 마음을 흔들어대니 그 설렘이란
쉽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 그렇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 누구라도 정지된 시간을 살지 않는다.
하지만 잠시 멈춰 마음의 평정을 누리는 시간은
손에 꼽을 만큼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그런 나날을 끊임없이 기다린다

📕 욕심은 눈을 멀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한 번 걸으면 눈이 멀어도 좋을 길.
여한이 없는 길. 그 길이 바로

개인적으로는 바다를 좋아해서 사진 속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며 좋더라고요
지역과 명소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고 비교적 최근에
다녀왔던 정동진, 허난 설현의 고향 등
강릉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고 가보았던 곳이었지만 알지
못했던 이야기에 책을 통해 다시 한번다녀온 기분이 들었네요
이번 기회에 보물 같은 곳을 많이 알게 되어
가야 할 곳 가고 싶은 곳이 많이 늘었습니다.

(출판사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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