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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나 스토리콜렉터 56
마리사 마이어 지음, 이지연 옮김 / 북로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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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나(Fairest)

 

 

 

 

거울아, 거울아~ 따위 집어치워!
≪백설공주≫의 사악한 여왕을 모티브로 하여,

달의 지배자이자 지구 정복을 꿈꾼 여왕 레바나의 성장기를 매혹적으로 그리고 있다.

짝사랑에 가슴앓이하던 가녀린 소녀가 어떻게 루나의 여왕이 되었는지,

정당한 왕위 계승자 신더를 없애버리려 했던 레바나,

루나 최고의 미녀 윈터의 의붓어머니인 그녀가 악의 화신으로 군림하게 된 경위를 알아본다.

 

 

 

 

 

 

 

 

 

마리사 마이어(MARISSA MEYER)

1984년 미국 워싱턴 출생. 대학교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활동을 하던 중

2012년 루나크로니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신더≫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작품으로 ≪스칼렛≫, ≪크레스≫, ≪윈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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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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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그때 바꿨으면 좋았을 거라고 누구나 생각한다

 

 

 

 

 

 

다리를 건너면 추억과 환상이 시작된다

 

 

 

 

 

 


보통 사림들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지만
이들은 내 범주에 따르자면 일반적이지 않다.

 

 

 

<봄-아키라 >

 

맥주 회사 영업 과장 아키라는 미술관 큐레이터인 아내 아유미와
그녀의 고등학생 조카 고타로와 함께 살고 있다.
안빈낙도의 삶을 위해 선택한 아유미와의 삶은 그다지 불만스럽지 않지만
아키라는 옛 연인 마사와 불륜도 이어가고 있다.
도의회에서 여성 의원이 임신과 출산으로 고민하는 여성에 대한

지원책을 질문하는 중에 들려온 "아이를 못 낳나"라는 야유가 들려온 소동의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데 대해 회사 동료들과 입씨름도 나눈다.
자신을 양자로 삼아 가게를 물려주려 했던 거래처 주인을 만나면
문득 가게를 이어받아 아유미가 아닌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 사는 공상에 빠지곤 한다.
한편 아유미가 화가 지망생의 그림 전시를 거절한 후
 집에 발신인이 적히지 않은 술이며 쌀 등이 배달된다.
아키라 가족은 섬뜩한 기분을 느끼는데...

 

 

 


<여름-아쓰코>

 

 

 


아쓰코는 도의회 의원 남편 히로키, 아들 다이시와
평범한 일상을 꾸려나가는 듯하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직업상 작은 일 하나, 말 하나, 행동 하나에도 조바심을 낸다.
이번에 도쿄 도의회에서 성희롱 야유 문제가 불거졌는데
그 야유를 퍼부은 장본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아쓰코는 왠지 그 범인이 남편 히로키일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녀는 자신의 불안감을 떨치고 스트레스를 풀기라도 하려는 듯
정기구독 중인 주간지 회사에 전화를 걸어 기사에 대해 항의한다.
일상적인 일 말고 좀 더 임팩트 있고 시선을 확 끌 만한 사건을 취재해 실어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이다.
그녀는 히로키가 렌즈를 납품하는 친구에게 뇌물을 받는 것을 목격하고
아들 다이시와 함께 수영장에 다니는 아이짱의 엄마가
수영 코치와 만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는데... 며칠 후 아쓰코의 집을 찾은 경찰!
아쓰코는 주르르 땀을 흘린다.

 

 

 

<가을-겐이치로>

 

 

 


의협심에 불타는 다큐멘터리 감독 사토미 겐이치로.
그는 가난 속에서 꿈을 키우는 '가부키초에 사는 아이들'을 취재하며
아이들이 시청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을 위해 살아간다는
너무나 당연한 이치를 깨닫는다.
그 와중에 겐이치로와 같은 언론계에 있는 미즈타니는
요즘 한 정기 구독자의 항의 전화를 받느라 골치가 아프다.
겐이치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홍콩 우산혁명을 취재하며 자긍심에 부풀지만
결혼을 앞두고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연인은 여전히 고민스럽다.
그는 연인 가오루코와 마음껏 만날 수 없는 이유가 과연 일 때문인지 의심에 빠진다.
그 와중에 겐이치로는 사야마 교수 일행의 연구로
미래에 이 세상에 탄생할 신종 인간을 취재하며 뜻밖의 일에 휘말리는데...

 

 


<그리고, 겨울>

 


시간을 훌쩍 건너뛴 채 1장에서 3장까지의 등장인물 각자의 삶이 그려진다.
SF적 발상으로 도약한 <그리고, 겨울>은 2085년의 세계다.
아무 접점이 없을 것 같았던 각 이야기들 속 인물들의 연결고리가 여기서 확연히 드러난다.
과거의 사소한 사건들이 복잡하게 결합되어 만들어진 미래.
인간과 로봇, 그리고 또 다른 생명체 사인!
판타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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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문관이다 - 검찰, 변해야 한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2
임수빈 지음 / 스리체어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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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문관이다, 칼을 휘둘러서는 안 된다

 

 



검사 출신의 변호사가 쓴 고언

 

 

 

 

 

임수빈 작가는 검사 출신 변호사다.
그는 18년 동안이나 검사로 재직했으며 부장검사 직함까지 달았던 이다.
그런데 그가 검찰 개혁을 논하다니?
그가 그들만의 세상에서 제법 성공한 검사였기에 고개를 더욱 갸우뚱했지만!
그래서 더 속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겠구나 싶다.
그가 이 얇은 책에 검찰 및 검사가 잘못 행동하고 있는 부분을
100퍼센트 다 털어놓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을 갖고 읽는 게 좋겠다 싶다.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강연주 전 KBS 사장 사건,
미네르바 사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검사들이 저지른 일련의 표적 수사, 타건 압박 수사, 피의 사실 공표 등이
어떻게 자행되고 어떤 오류를 저질렀으며 어떻게 조용히 덮였는지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검찰이 악용하는 불법적 수사기법의 속살을 공개한 데는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연이어 이러한 수사 과정에서 당연히 있었을 것으로 보는
강압 수사, 회유 및 협상 등의 이른바 딜을 지적한다.
그 과정에서 검사들이 저지른 불법적 행태,
이를테면 물증 없는 수사, 기록 없는 수사, 위헌 법률 적용 등등은
전혀 언론화되지 않았음을 꼬집는다.
읽다 보니 홧병 나겠...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명박정권은
'헛소문의 근원지'로 MBC 제작진을 지목하고 그에 대한 기소를 지시했다.
이때 임수빈 작가는 기소 지시를 거부했다.
'검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였으나, 그 대가는 컸다.
천직으로 여겼던 검사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것이다.
상부의 지시를 거역하는 검사는 검찰 공화국에 발 붙일 자리가 없었단다.
물론 그가 검찰 공화국 구축에 얼마나 공헌했는지 서민들은 알 수 없는 노릇이니
그에 대한 평가는 미뤄두고 이 책을 접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무오류의 신화를 폐기하고 과거사를 바로잡는 데 동참하라는 작가의 외침에 심히 공감한다.
"검사은 칼잡이"라는 검찰의 자기정의가 속히 깨지기를!
수사는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해야 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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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미 배드 미 미드나잇 스릴러
알리 랜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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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미 배드 미, 끝까지 착한 나 끝까지 나쁜 나

 

 

 

 

 

혼란하고 외로운 자아는 치밀하게 훈련되었답니다!

 

 

 

 

 

 

열다섯 살 소녀 애니는 아이 아홉 명을 살해한 혐의로 엄마를 경찰에 신고한다.
애니의 엄마는 위로 여덟 계단, 그리고 또 네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놀이방'!
애니의 엄마가 살인을 저지르며 노는 놀이방이었다.
애니의 엄마는 가정폭력에 시달리거나 형편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보호'의 명목으로 그들 부모로부터 인계받아 놀이방에 가뒀다가
폭력을 자행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고는 결국 죽였다.

 

 

 

 

 

 

 

 

애니의 엄마는 애니에게 벽에 난 구멍으로 놀이방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게 했다.
그러고는 아이를 죽이고 난 후 뒤처리를 애니에게 맡겼다.
'놀이'에 동참시킨 것이다.
자신이 평소 알고 지내던 아이가 엄마의 놀잇감이 되는 것을 지켜본 애니,
다음 차례는 자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엄마의 악행을 경찰에 신고하고 세상에 드러나게 한다.
하지만 문득 자신에게도 살인자의 유전자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

 

 

 

 

 

 

 

애니는 평소 언제 어디서나 감옥에 있는 엄마와 연결되어 있는 자신을 느낀다.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고 싶어 했지만 사랑해주지 않았던 엄마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 목말라한다.
애니는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유심히 관찰해 그들의 학문적 소양을 금새 익히고
오히려 그들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할 정도로 머리가 좋다.
이제 애니는 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밀리라는 새 이름을 얻고 위탁 가정에 맡겨진다.
심리학자이자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마이크의 집이다.
좀 우울해 보이고 불안정해 보이는 아내 사스키아와
밀리와 동갑내기이자 위탁 보호로 자기 집에 온 아이들을
무지무지 못마땅해하는 소녀 피비가 새 가족의 구성원이다.
피비는 아빠에게 들키지 않게 밀리를 괴롭히지만
밀리는 그녀를 이미 파악했다.
밀리가 피비를 자신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느끼고
어쩌면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타이르듯 속으로 밀할 때
소오오오름!
내가 책 제목이나 내용 소개를 통해 짐작한 게 맞았다.
나 돗자리 깔아야 함!

 

 

 

 

 

 

 

 


이 책의 내용을 몽땅 알려주고 싶지만 여기서 멈춰야겠다.
읽어가면서 애니의 치밀한 심리를 따라가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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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왓치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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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왓치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자살 설계자를 막아라!
자살 폭탄 테러에 실패한 '메르세데스 킬러' 브래디는,
테러를 저지당하면서 받은 물리적 충격 덕분에 기이한 능력을 얻는다.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어가 조종하는 능력이 그것.
오랫동안 브래디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던 호지스는
최근 잇다른 자살 사건들이 그의 짓이라 의심하면서,
둘은 또 한 번의 대결을 벌이는데...

 

 

 

 

 


스티븐 킹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소설 작가. 미스터리 공포물이 그의 주요 활동 장르다.
≪쇼생크 탈출≫,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등의 작품이 있다.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던 중 어느 서점 직원의 끈질긴 추적으로
그 정체가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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