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엘리즈 지음 / 곁(beside)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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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완벽남의 설렘 100퍼센트 로맨틱 어택


 


밀당&설렘 로맨스, 이 정도는 돼야지!



 



국내 굴지의 패션회사 광고홍보팀 입사 7개월 차인 현승은
선배 송아를 마음에 품었다.
그는 오늘은 기필코 고백하고 말리라며 송아 곁을 서성대다
송아가 팀장 재신과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허탈해한다.
하지만 현승은 누나의 맞춤 제작 드레스 판매숍에서
한 여자와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재신을 발견하고는
그가 양다리를 걸친 채 송아를 농락해왔음을 알게 된다.
짝사랑을 접기로 했던 그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제 현승은 송아 걱정에 화가 난다.
한편 송아는 재신이 양다리일 거라고는 꿈에도 모른 채
오늘도 재신을 만날 기쁨에 들떠 핑크빛 립스틱을 바른다.
화가 난 현승은 송아의 입술을 문질러 립스틱을 뭉개버린다.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버릇없는 후배라고만 여겼던 현승이
사실은
재신의 양다리를 먼저 알았다니!
송아는 자신의 비참함을 달래주기 위해 똑같이 양다리로 복수해주자며
기꺼이 이용당해주겠다고 나서는 현승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힘들겠지만 다 털어 내요.
아팠던 기억 전부.
그 자리에 내가 줄 예쁜 사랑이 들어갈 수 있게."


 
 

 

 

 

 

 



자신과 사귀기 시작한 날짜에 결혼식을 올리려는 재신에게 더더욱 크게 실망한 송아,
입사 후 7개월의 반절을 송아 짝사랑에 바친 현승.
당분간 연애와 연하남은 사절이라는 송아,
그녀에게 끊임없이 다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승.


"근데 이제 보니 선배 시력 안 좋구나?
나, 가슴 넓은 거 안 보여요?
기대는 건 둘째 치고, 선배가 위에서 굴러도 돼요."


연하남, 직진남, 배려남, 다정남!
넓디넓은 가슴까지 구비한 이 남자.
대체 안 가진 게 뭐니!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설렘 100퍼센트 로맨스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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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노는 정원 - 딱 일 년만 그곳에 살기로 했다
미야시타 나츠 지음, 권남희 옮김 / 책세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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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노는 정원 / 마야시타 나쓰 / 책세상

 

 

 

 

 

가족끼리 꼭 끌어안고 딱 일 년만 그곳에 살기로 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작가는

홋카이도에 살아보고 싶다는 아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신들이 노는 정원'이라 불리는 마을 도무라우시에서

온 가족이 일 년을 살아보기로 결정한다.

서점까지 60킬로미터, 마트까지 37킬로미터,

휴대전화는 3개 통신사 모두 불통, 텔레비전은 난시청 지역인 곳에서

서로의 체온에 의지하면서 쉬어가기로 하는 가족.

과연 그들은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

 

 

 

 

 

 

 

 

 

미야시타 나쓰(みやした なつ)

1967년 후쿠이현 출생. 조치대학 문학부 철학과 졸업.

2004년 <조용한 비>로 <문학계> 신인상 가작에 입선하면서 등단했다.

작품에 ≪태양의 파스타, 콩수프≫,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골 양복점 모델의 아내≫, ≪양과 강철의 숲≫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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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샤우팅! 노 뮤직 노 트래블 -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날들의 기록
에이칸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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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샤우팅! 노 뮤직 노 트래블 / 에이칸 / 북로그컴퍼니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더없이 뜨거웠던 날들의 뭉클한 기록,

어쩌면 위대한 기록이 될지 모를 발칙한 로드 트립이 펼쳐진다!

우여곡절 끝에 빚을 정리하던 날,

에이칸은 '길 위에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여행하는 히피로 살아보겠다'고 선언한다.

낡은 고물차에 텐트, 침낭, 간단한 조리 기구 그리고 음악 장비들을 싣고 출발!

길은 나섰지만 계획은 없는 에이칸과 빽견, 그리고 음악과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의 시트콤 같은 여정!

 

 

 

 

 

 

 

 

에이칸

전생에 사자였다고 믿는!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며

한국 외대에서 아프리카어와 신문방송학을 복수 전공했다.

졸업 후 금융권에 입사했으나 2년 만에 사표를 냈다.

2개의 벤처 기업을 공동 창업, 회사를 급성장시켰으나 어쩌다 회사에서 쫓겨나 호주로 간다.

호주에서 빚을 모두 정리하고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No Music No Travel>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 한국에서 서브 컬처와 여행을 주제로 ‘나쁜여행(badtrip.kr)’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badtri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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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눈부시고 근사한 봄을 보내기로 방금 결정했어
사에리 지음, 야마시나 티나 그림,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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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눈부시고 근사한 봄을 보내기로 방금 결정했어

 




이 정도 로맨스, 우리가 누리기에 딱 좋은 봄날의 황홀함!



 


 

좋아하는 선배랑 같이 가는데
선배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당황한 나머지 필사적으로 조잘댔더니
"미안, 잠깐 딴생각했어" 하고 쿡쿡 웃는 거야.
"아, 방해됐어요? 미안해요!" 하고 사과했더니
"아니, 미움 받지 않고 포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거든."


 



남자친구와 함께 밤길을 산책하다
그가 나직하게 속삭여서 되물었는데
물끄러미 쳐다보다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거야.
'왜 그러지?' 하고
다시 걸으려는데 손을 꼭 잡아당기며
"미안, 아무것도 아니지 않아. ...좋아해."
하는 바람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밤길.






연하의 남자애 집에 놀러 가서
CD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거야.
그가 진지하게 "...너무 무방비한 거 아니에요?"
하고 천천히 얼굴을 들이대자
그의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안 돼" 하고
다시 CD로 눈을 돌리니
"...너무해. 내가 좋아하는 거 다 알면서"
하고 토라진 목소리로 투덜대는 여름.



 



뭐라는지 잘 안 들려서 "응?",
알았다는 뜻으로 "응",
이리 오라는 뜻으로 "응",
손잡자는 뜻으로 "응",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했다는 뜻으로 "응",
서두르라는 뜻으로 "응",
키스하자는 뜻으로 "응".






밤에 책을 읽는데
연하의 남자 친구가 목욕하고 나온
보들보들한 머리카락으로 안겨오더니
무릎을 베고 새근새근 잠이 든 거야.
한손에는 책, 다른 한손으로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강아지 같아" 하고 나직하게 중얼거렸더니
그가 벌떡 일어나 "이래도 강아지 같아?" 하고
섹시하게 키스하는 전개 컴온 베이비.





 
좋아하는 사람과 막대폭죽 놀이 하고 싶다.
"나 오래 잘 태운다" 하고 큰소리치던 그가
눈 깜짝할 사이에 홀랑 꺼뜨리고는
여전히 파직파직 타는 폭죽을 들고 있는 나를
웃기려고 하지 뭐야.
참지 못하고 웃어버리는 바람에 불꽃이 툭 떨어져 꺼지고
문득 웃음소리가 멎은 그 어둠과 정적의 찰나에
앗, 하는 여름을 원해.






술자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이거 있잖아. 어떻게 생각해?" 하고 휴대전화를 보여주기에
"뭔데?" 하고 들여다보니 메모 화면에
'둘이서만 몰래 빠져나가고 싶은데 안 될까' 하고
적혀 있는 거야.
놀라서 얼굴을 보니 그가 장난스럽게 웃길래
화면을 가리키며
"난 이거 좋아해"하고 대답하고
그가 "나도" 하고 말하는 공범 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라고 <파리의 연인> 찍지 못할 게 없다^^
볼륨펌을 한 남자 친구의 미소, 다정하게 귓가에 속삭이는 밀어,
포근하고 따뜻한 봄 날씨와 흩날리는 벚꽃,
꼭 잡은 두 손의 온기...
로맨스를 꿈꾸는 데 나이가 상관 있나?
상상만 해도 입가에 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가슴이 간질간질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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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로렌 헨델 젠더 지음, 김인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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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가면을 벗고 행복한 삶을 누리라는 것!

 

 

 



삶에 열두 가지 영역이 있다.

자신 / 신체 / 사랑 / 정신 / 커리어 / 돈 / 시간  /
가정 / 가족 / 친구 / 재미와 모험 / 공동체와 기여

이 영역들 중 우리 인생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몇 개에 불과하더라도
그것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쳐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즉, 한 영역에 대한 불만족이 다른 영역에서의 만족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삶에서 최고이기를 포기한 부분이 하나라도 있다면
행복의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진다.
그래서 하나라도 만족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꿈과 현실의 간격을 좁히는 게 중요하다.
열두 가지 꿈을 모두 적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 원칙이 있다.

구체화하라
현재 시제로 적어라
긍정적으로 표현하라
솔직하라
호흡하라

이 다섯 가지 원칙을 어떻게 적용시키는지는
책으로 접하길!
(아주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두었다.)


 

 



이 책에서는 '당신 인생', 즉 '나의 인생'에 대한
전반적 고찰과 개선을 부르짖는다.
내가 현재 처한 상황은 누구도 아닌 비로 나 자신의 말과 행동이 빚은 것이라는 것.
내 잘못이 아니라고 슬그머니 발을 빼고 부인하려 해도
사실 나 본인이 자초한 일이므로
내가 달라지거나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 한
인생은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다.
변화가 두렵다면, 그로 인해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두렵다면
그냥 이대로 사는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하고도 계속해서 사탕과 빵을 집어먹으며
'저녁을 조금 먹어서 그런 걸 뭐...'라고 명분을 만들어낸다면
그냥 뚱뚱한 몸뚱이를 그대로 간직한 채 불편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누군가 눈앞에서 총구를 들이밀며
'한 번만 더 도넛을 먹으면 죽여버릴 테다'라는 협박을 했다면?
절대 도넛을 먹지 않을 것이다
절대! 이것이 중요하다.
이 의지를 불살라 인생을 끌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내일부터 하겠다'는 말도 필요없다.

'계속 진창에 발 담그고 있을지 말지는 네가 결정해.'
 


 

 

 

 




누구나 어느 정도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즉, 가면을 쓰는 것이다.
라이프 코치인 작가는 가면과 거짓말이 자존감을 갉아먹고 있다고 진단하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진정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말하는
구체적 인생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작가 로렌 헨델 젠더는
뉴욕타임스, 포브스, BBC, 시트그룹 등의 기업과
휴 잭맨 같은 스타들을 성공적으로 코칭해왔다.
그녀에게 라이프 코칭을 받고 인생을 바꾼 MIT 데이비드 민델 교수는
로렌을 MIT 강사로 영입, '당신의 인생을 디자인하라'라는 강의를 개설했다.

이 강의는 미국 전역에 걸쳐 35개의 교육 프로그램과
대학, 학습센터 등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었다.
스탠퍼드대, MBA, 뉴욕대, 컬럼비아대, 예일 드라마스쿨,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 등에도
이 강의가 적용되었다.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고 원하는 삶을 사는 기술을 말하는 책.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 무게는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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