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일 후의 세계 - 모든 것이 AI와 접속된 ‘미러 월드’의 시대가 온다
케빈 켈리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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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일 후의 세계, 모든 것이 AI와 접속된 미러 월드의 시대

 

 

 

 

 

 

5000일 후의 세계
케빈 켈리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김윤경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이 뭐야, 엄청난 속도로 세상이 휙휙 바뀌고 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나서부터는 더더욱 그걸 실감한다.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따라 가기 힘들고 매체 등에서 핫이슈로 다루는 것들을 이해하기도 힘들다. 이러다가 디지털 문맹자가 되어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해 한구석에 처박혀 있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마저 자꾸 나를 자극한다. 인터넷이 상용화된 지 약 5,000일, 햇수로 치자면 13년이 지나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고 한다. SNS다. 그리고 지금 그때부터 또다시 5,000일이 지났다. 이제 뭔가 새로 나올 때가 된 것이다. 그게 뭘까? 미래 예측자 케빈 켈리는 '미러 월드'라고 말한다. 모든 것이 AI, 즉 인공지능과 접속되어 디지털과 융합한 세계에서 탄생한 AR, 즉 증강현실 세계. 미러 월드!

 

 

 

 


테크놀로지에 귀를 기울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실제 생활 공간이 아닌 가상의 공간, 어딘가에 존재하는 플랫폼에서 우리는 텃밭을 가꾸고 동물을 키우고 휴가를 즐긴다. 이것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여기는 자들은 정말 대단하다 싶다. 나는 그들이 창조한 세계에 아직 진입도 못했는데 그들은 다음 버전을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새로운 플랫폼이 약 13년의 주기로 나오고 인간의 수명을 100세로 보자면, 총 7번의 13년과 9년이 지나갈 동안 8번의 플랫폼을 마주할 것이다. 아기 때야 뭐 치고 말고 할 게 별로 없어 보인다만,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를 일 아닌가. 플랫폼의 주기 역시 빨라질 수 있으니 여튼 평균적 수치인 8번의 플랫폼 중 나는 몇 개의 플랫폼에 적응해 살아갈지가 관건이겠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내가 얼마나 '테크놀로지'를 가까이 하느냐에 달렸다.

 

 

 

 

전 세계 100만 명이 가상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세계

 

 

 

동시에 100만 명이 한 군데서 함께 일하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가능하다. 이때 현재는 없는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겠다. 예컨대 AR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글라스 같은 것 말이다. 이로써 서로 다른 공간에서 공동 작업을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 장소며 국경을 초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황이 매끄러우려면 새롭게 제안된 아이디어를 채택해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 발안자에게 대가를 지급하는 환원 제도, 실시간 자동 번역 기술, 자율 주행 관련 산업 등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교류하며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AR 세계인 미러 월드를 향하고 있다. 꼭 한자리에 모여 앉아 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각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지만, 동시에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들과 지구 크기의 가상 세계를 함께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미 줌, 구글 미트 등 비디오 희의 시스템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 않

 


그런데 이러한 미러 월드는 우리에게 마냥 유용하기만 할까? 질문의 의도에 답이 있다. 당연히 아니다. 미러 월드에서는 성공을 거머쥐는 작은 개발 회사가 많이 생겨날 것이니 새로운 기회의 관문일 수 있겠지만 한편 그것을 사용해야만 하는 사용자는 쉽게 착취당할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우리는 이제 결재하지 않으면 접속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우리 사회를 감시 사회로 만들고 인간의 기계화를 향해 달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이에 대해 케빈 켈리는 매년 테크놀로지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미러 월드의 기술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감시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며 또한 능숙하게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해결책은 더 좋은 테크놀로지를 더 많이 만드는 일

 

지금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은 세월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건재할까? 거대기업은 국가적 필요에 의해 해체될까? 혹시 개인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중개 회사와 같은 시스템이 생겨날 것인가?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는 과연 플랫폼과 얼만큼 밀접하게 움직일까? 우리의 미래 식량은 어떤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며, 우리가 이용할 탈 것들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까? 기후 문제는? 그리고 무엇보다, 돈의 미래는 과연 어떠할까?

 

 

우리의 생활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진단한 케빈 켈리는 "5000일 후의 세계"에서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유튜브며 구글 같은 SNS와 검색 시스템, 블록체인이나 NFT, 드론 및 전기 자동차 등 탈것에 따른 탈탄소와 전기 등 에너지 문제, AR VR에 따른 교육 문제 등은 물론 앞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양대 주자에 이르기까지 핵심만 짚어내 이야기하고 있다.

 

 

화웨이 문제로 본 넥스트아이폰, 특화된 메가시티 클러스트 등 변화가 가속하는 시대를 맞는 우리는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결국 미래를 만드는 사람은 낙관주의자"라고 말한다. 성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뭔가 잘되지 않는 일에 도전해야 하며, 새로운 발견을 위해서는 최적화와 반대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케빈 켈리. AI 시대에 사람이 꼭 해야 할 일은 물음을 생각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 무릎을 친다. 상식에 대해 의문을 갖는 습관을 들이라는 미래예측자 케빈 켈리의 "5000일 후의 세계" 미러 월드. 새로운 시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싶다면,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싶다면, 개인적 성공의 방향을 세우고 싶다면, 지금 알아보자.

 

 

 


출판사 지원도서*
#5000일후의세계 #케빈켈리 #오노가즈모토 #한국경제신문 #미러월드 #AI #테크놀로지 #AR
#인공지능 #증강현실 #자본주의미래 #플랫폼 #SNS #글꽃송이리뷰 #책리뷰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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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 - 베푸는 마젠타, 책임감의 블루, 호기심의 옐로우
김규리.이진미 지음 / 서사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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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테라피,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
김규리 이진미 지음, 서사원 펴냄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 있는 듯 느으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치일을 하지~
요즘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보며 내게 손재주가 쪼끔이라도 있다면 정말 어디에라도 색칠 좀 하고 싶은 심정이었달까.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인 초콜릿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한껏 낮아져 비를 뿌리는 저 하늘은 좀 산뜻한 파란색 물감으로. 여기서 뽀인트는, 세상 사람 모두 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랄까^^

 

 

 


컬러로 이해하는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우리는 혈액형이나 별자리에 맞춰 자신의 성격이니 취향을 알아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게 얼마나 맞겠냐 싶은데 또 어느 정도 잘 들어맞는 걸 보면 신통방통하다. 지금은 MBTI가 성향 파악 방법의 대세란다. MZ세대는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MBTI를 써넣을 정도라고. 인사 관계자는 이 MBTI를 참고해 인력의 부서 배치를 진행한다고 하니, 마냥 못 믿을 것도 아닌가 보다. 그렇다면 어떤 컬러를 좋아하느냐에 따라서도 성격을 파악할 수 있고 심리를 알 수 있으며 적성을 대충은 짐작해보는 것은 가능할까? 당근이지.

 

 

 

 

 



  

 

 


심리적 약자를 위한 컬러 치유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규리 저자, 컬러테라피를 통한 심리적 안정을 위한 키트 상품을 개발 중인 이진미 저자는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에서 무지개의 7컬러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마젠타, 핑크, 블랙&화이트 색상에 대한 이야기를 펴나간다. 그들은, 포토샵 좀 해봤다 하는 사람에겐 생소하지 않은 마젠타는 컬러테라피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힘을 주고 힐링을 상징하는 컬러라고 말한다. 지친 컬러테라피스트에게는 힘을 충전해주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는 것. 김규리 이진미 저자는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마젠타 컬러 성향의 사람들을 분석해낸다. 주로 따뜻하고 남을 위하고 도우려는 마음이나 남을 챙기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 더 좋은 말로는 '귀인' 성향이라고 덧붙인다.

 

 


그럼 핑크는? 흔히 레드에 화이트를 섞어서 핑크가 나온다고 보지만, 컬러테라피에서는 핑크를 레드 컬러의 강화 버전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열정적인 사랑보다는 로맨틱하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을 상징한다고 본다. 사실, 오랜 옛날 핑크는 남자를 의미하고 블루는 여자를 상징하였으나 1930년대를 기점으로 뒤바뀌었다고 한다. '남자는 핑크'라고 하는 말이 단지 우스갯소리가 아닌 셈이다. 여기서 잠깐, 뒤집어 생각하자면 핑크에는 사랑을 준다는 것에 비례해 사랑을 받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다고도 본다. 타인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성향이 강한 만큼 의존성도 있다는 것. 그래서 핑크 성향의 사람들은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예쁜 말을 해주고 스스로를 응원하고 아껴주어야 한다고.

 

 

 

 

 



  

 


레드와 블루를 1대 1 비율로 섞어 나온 2차색 바이올렛 컬러는 반대되는 두 성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단다.  바이올렛이라고 하면 BTS의 뷔가 만들어낸 '보라해'가 연상된다. 이후 BTS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보라색, 힐링 행복 봉사 자신감 등에 깊은 영성을 아우른다고 알려져서인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고차원적 생각을 가진 이들을 상징한다고 본다. 그럼 레드와 블루가 어떤 성향인지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볼까! 아, 김규리 이진미 저자의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에서 확인하자.

 

 

 

 

 

내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고,
내가 가장 사랑해 줄 수 있습니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바로 사회적으로 유행하는 성격 파악 놀이 덕분이다. 컬러 역시 우리의 성향을 잘 나타내준다. 그런데 이러한 성향이 고정불변적인 것은 아니다. 타고난 성향은 '이러했'으나 세월을 겪고 사회를 알아가면서 '그러하다'로 변화하기도 한다는 것. 특히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우리가 선호하는 컬러가 바뀔 수 있기에 그때 그때 선택한 컬러를 통해 현재의 심리적 균형, 사고의 패턴 등을 진달할 수 있음이다.

 


빨주노초파남보, 마젠타, 핑크, 블랙&화이트 컬러의 고유한 에너지와 치유력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놀랄 노자다. 컬러를 잘 알면 타인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싶다. 나의 행동 패턴이나 대화 방식, 인간관계 스타일 등을 컬러의 성질과 연결해 알아보는 시간. 전문 컬러테라피스트 김규리 이진미의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에서 만나보자.

 

 

출판사 지원도서*
#당신에게필요한색다른하루 #컬러테라피 #김규리 #이진미 #한국컬러테리피협회 #서사원
#글꽃송이리뷰 #책리뷰 #북리뷰

 

 

 

 

 

 

 

 

 

 

 

 

 

 

 

컬러테라피,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
김규리 이진미 지음, 서사원 펴냄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 있는 듯 느으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치일을 하지~
요즘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보며 내게 손재주가 쪼끔이라도 있다면 정말 어디에라도 색칠 좀 하고 싶은 심정이었달까.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인 초콜릿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한껏 낮아져 비를 뿌리는 저 하늘은 좀 산뜻한 파란색 물감으로. 여기서 뽀인트는, 세상 사람 모두 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랄까^^

 


컬러로 이해하는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우리는 혈액형이나 별자리에 맞춰 자신의 성격이니 취향을 알아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게 얼마나 맞겠냐 싶은데 또 어느 정도 잘 들어맞는 걸 보면 신통방통하다. 지금은 MBTI가 성향 파악 방법의 대세란다. MZ세대는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MBTI를 써넣을 정도라고. 인사 관계자는 이 MBTI를 참고해 인력의 부서 배치를 진행한다고 하니, 마냥 못 믿을 것도 아닌가 보다. 그렇다면 어떤 컬러를 좋아하느냐에 따라서도 성격을 파악할 수 있고 심리를 알 수 있으며 적성을 대충은 짐작해보는 것은 가능할까? 당근이지.

 

 



 

 


심리적 약자를 위한 컬러 치유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규리 저자, 컬러테라피를 통한 심리적 안정을 위한 키트 상품을 개발 중인 이진미 저자는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에서 무지개의 7컬러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마젠타, 핑크, 블랙&화이트 색상에 대한 이야기를 펴나간다. 그들은, 포토샵 좀 해봤다 하는 사람에겐 생소하지 않은 마젠타는 컬러테라피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힘을 주고 힐링을 상징하는 컬러라고 말한다. 지친 컬러테라피스트에게는 힘을 충전해주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는 것. 김규리 이진미 저자는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마젠타 컬러 성향의 사람들을 분석해낸다. 주로 따뜻하고 남을 위하고 도우려는 마음이나 남을 챙기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 더 좋은 말로는 '귀인' 성향이라고 덧붙인다.

 


그럼 핑크는? 흔히 레드에 화이트를 섞어서 핑크가 나온다고 보지만, 컬러테라피에서는 핑크를 레드 컬러의 강화 버전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열정적인 사랑보다는 로맨틱하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을 상징한다고 본다. 사실, 오랜 옛날 핑크는 남자를 의미하고 블루는 여자를 상징하였으나 1930년대를 기점으로 뒤바뀌었다고 한다. '남자는 핑크'라고 하는 말이 단지 우스갯소리가 아닌 셈이다. 여기서 잠깐, 뒤집어 생각하자면 핑크에는 사랑을 준다는 것에 비례해 사랑을 받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다고도 본다. 타인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성향이 강한 만큼 의존성도 있다는 것. 그래서 핑크 성향의 사람들은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예쁜 말을 해주고 스스로를 응원하고 아껴주어야 한다고.

 

 



 

 


레드와 블루를 1대 1 비율로 섞어 나온 2차색 바이올렛 컬러는 반대되는 두 성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단다.  바이올렛이라고 하면 BTS의 뷔가 만들어낸 '보라해'가 연상된다. 이후 BTS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보라색, 힐링 행복 봉사 자신감 등에 깊은 영성을 아우른다고 알려져서인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고차원적 생각을 가진 이들을 상징한다고 본다. 그럼 레드와 블루가 어떤 성향인지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볼까! 아, 김규리 이진미 저자의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에서 확인하자.

 

 

 

내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고,
내가 가장 사랑해 줄 수 있습니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바로 사회적으로 유행하는 성격 파악 놀이 덕분이다. 컬러 역시 우리의 성향을 잘 나타내준다. 그런데 이러한 성향이 고정불변적인 것은 아니다. 타고난 성향은 '이러했'으나 세월을 겪고 사회를 알아가면서 '그러하다'로 변화하기도 한다는 것. 특히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우리가 선호하는 컬러가 바뀔 수 있기에 그때 그때 선택한 컬러를 통해 현재의 심리적 균형, 사고의 패턴 등을 진달할 수 있음이다.

 


빨주노초파남보, 마젠타, 핑크, 블랙&화이트 컬러의 고유한 에너지와 치유력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놀랄 노자다. 컬러를 잘 알면 타인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싶다. 나의 행동 패턴이나 대화 방식, 인간관계 스타일 등을 컬러의 성질과 연결해 알아보는 시간. 전문 컬러테라피스트 김규리 이진미의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에서 만나보자.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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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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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후버 미스터리 로맨스 심리 스릴러, 베러티






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미래지향 펴냄




와하하하, 이 몰입감 어쩔! 지금부턴 내가 하는 이야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의심해주길 바라!



입에 잘 붙지 않는 낯선 단어 베러티. 뭔가 했더니 사람 이름이다. 그것도 겁나 머리 좋은 작가다. 진실을 조작하는 데 능숙했던 그녀. 그런데 진실을 조작한 건 정말 그녀였을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반전의 늪에서 아마 승리했다고 여겼던 것을, 내가 그러했듯 당신도 반성할 것이다.



피를 뒤집어쓴 채 마주하는 게 우리의 운명인 걸까?


젊은 무명작가 로웬 애슐레는 스릴러 시리즈를 집필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베스트 셀러 작가가 진행하던, 악인의 시점으로 쓴 시리즈였다. 원작자 베러티가 사고로 글을 이어갈 수 없는 형편이 오래 계속되자, 그녀의 남편이 에이전시를 통해 요청을 넣은 것이다. 미팅 장소로 가던 로웬은 맨해튼의 길거리 한복판에서 끔찍한 사고를 겪는다. 바로 옆에 있던 사람이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다가 성급하게 차도에 들어서는 바람에 트럭에 치인 것이다. 그의 머리가 샴페인 병의 코르크 마개 따는 소리처럼 바스라지는 소리가 들리고 로웬은 그의 피를 뒤집어썼다. 다행히 한 남자의 도움으로 상점의 한 커피숍 화장실에서 그의 겉옷을 받아 대충 차림을 정돈한 로웬. 그런데 그녀가 미팅 장소에서 마주친 이는 다름 아닌 아까 자신에게 도움을 준 그 남자, 베러티의 남편 제러미였다.


 

 

 

 

 


로웬은 계약을 완료하고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베러티의 집으로 들어간다. 베러티의 서재를 정리하던 중 로웬은 우연히 그녀의 자서전 원고를 발견한다. 자서전 원고는 결코 누구도 그것을 읽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채 써내려간 것이었기에 무서운 진실을 담고 있었다. 흉측하지만 정직하게, 피를 토하듯, 두려움이 일어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 당신은 인간이고,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라는 베러티의 경고대로, 로웬은 결국 호기심에 굴복해 작업과 상관없는 자서전 원고를 펼쳐들고 만다. 그리고 차츰 드러나는 베러티와 제러미 가족 사건 사고의 진실에 로웬은 경악한다. 베러티는 제러미에게 집착하느라 쌍둥이가 배 속에 있었던 때부터 그들을 위협하고 제거하려 했으며 끝내... 일을 저지른다. 그리고 멀쩡한 한 아이를 의심하고 배척하고 증오하기에 이르는데...



과연 베러티는 남편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길 바란 탓에 아이들을 귀찮게 여긴 섹스에 미친 여자였을까! 로웬은 사고로 6개월 이상이나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던 베러티가 몰래 집 안을 돌아다니는 흔적을 발견하고, 급기야 제러미와 애정 행각을 벌이는 걸 지켜보는 베러티와 눈이 마주치는데... 차라리 여기서 이야기가 끝났다면 더 이상의 비극은 없었을 테다! 그런데 왜 나는 아직 여기 있는 거지?




어쨌든 이곳은 지독히 안 좋은 기운으로 가득 차 있는 집이다.
이미 오래전에 일어났어야 하는 또 하나의 비극이 기회를 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베러티와 제러미의 셋째인 아들 크루는 늘 엄마의 가르침을 말할 때 현재형을 사용한다. 이건 무엇을 알려주는 단서일까? 아하, 당신도 짐작했겠지만 나 역시 짐작했다. 그리고 그 사실에 뒤통수를 맞고 만다. 제러미도, 베러티를 돌보는 간호사 에이프릴도 그녀에 대해서는 현재형을 사용하니 어쩌면 습관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것이 뒤통수라는 건 아니다.



로웬은 자서전을 통해 알게 된 베러티의 극악의 행위에 분노한다. 베러티는 자신의 아이를 주도면밀하게 계획해 살해했으며 이를 들키지 않게 슬픔을 연기한다.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제대로 들어맞지 않았다. 자신에게 집중해줄 줄 알았던 제러미는 오히려 아이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웬은 제러미에게 그들 가족에게 일어난 사건의 진실과 베러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장애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지만, 과연 그가 자신을 믿어줄지는 확신할 수 없다. 왜냐하면 로웬은 몽유증세가 있고 엄마와의 관계에서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죄책감은 사람을 그렇게 만들기도 하니까.


 

 


 

휘몰아치는 마지막 부분을 읽느라 숨이 가쁘다. 나의 상상력을 연타로 때려대는 콜린 후버의 미스터리스릴러, 로맨스스릴러, 심리스릴러. 스릴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온통 스릴러다. 그뿐인가. 콜린 후버는 베러티를 통해 반복되는 이야기를 늘어놓고는 독자가 지루해할 것을 예상했다는 듯이 로웬을 통해 뛰어넘기를 시도한다. 챕터를 뛰어 넘기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주도면밀함이라니.




어떤 진실이 거짓일까?



마치 독자에게 수수께끼를 풀어보라는 듯 천연덕스럽게 박힌 저 카피. 진실을 풀어냈다고 자만하던 나에게 또 한 번 뒤통수를 친다. 과연 이 미스터리의 마지막 진실을 알아낸 이는 누구일까. 콜린 후버의 미스터리 로맨스 심리 스릴러 "베러티". 도전하실 분?




출판사 지원도서*
#베러티 #콜린후버 #미래지향 #미스터리스릴러 #로맨스스릴러 #심리스릴러
#미스터리로맨스심리스릴러 #글꽃송이리뷰 #책리뷰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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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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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미스터리 |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간 지음, 김윤정 옮김, 모모 펴냄





나도 갖고 싶다, 시간을 되돌리는 시계. 그 시계가 내 손에 들어온다면 나는 어느 때로 돌아가고 싶을까! 혹시 그때? 아니면 그때? 어쩌면 그때? 그렇지만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 시계를 받는 대가는 3년을 제외한 나의 나머지 삶을 몽땅 사신에게 저당잡히는 것이니까.





이런 무의미한 인생, 빨리 끝내고 싶었다.





우로보로스 은시계를 손에 들고 돌아가고 싶은 시각을 머리에 떠올리면 끝. 마치 텔레비전 채널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달까. 어쩌면 시간을 되돌리는 일이 너무 싱겁게 끝나서 아이바는 오히려 맥이 빠졌다. 게다가 한 번 시간을 되돌리고 나면 36시간 동안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아이바는 시계 사용의 시행 착오를 거쳐 한 가지 사실을 알았다. 시간을 되돌려도 같은 미래는 오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와 여타의 타임슬립 소설들의 차이점이겠다.







시간을 되돌려 이것저것 누리며 살던 아이바가 복에 겨운 삶마저 지겨워질 무렵, 한 소녀 이치노세가 다리에서 투신했다는 기사를 접한다. 아이바가 뛰어내리려던 그 다리, 사신을 만나 수명을 거래한 바로 그 다리다. 맙소사, 아이바는 순간 타인의 자살에 기쁜 마음까지 든다. 같은 다리에서 자살을 꾀했고 행동에 옮겼다니! 하지만 다리에 갔다가 소녀의 자살 원인을 우연히 알게 된 아이바는 문득 결심하고야 만다. 시간을 되돌려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겠어! 하지만 자살을 막는 것만으로는 해피엔딩이 되지 않는다.





아이바가 시간을 돌려가며 이치노세의 이십여 번의 자살시도를 막는 동안 그들은 서로 이끌리며 더 가까워졌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던 내 인생도 조금은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50일. 시계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날개를 떼인 나비에 비유하는 사신의 빈정거림에도 불구하고, 아이바는 이치노세의 자살을 막으려는 노력을 계속할까? 소녀가 자살을 포기하도록 할 수 있을까? 사신에게 수명을 내놓은 것을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까? 그 시계는 약속된 기한이 오기 전까진 언제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걸까?









그날은 너무나 화창했다. 하늘이 놀랄 만큼 푸르렀다. 스스로 죽을 날을 정할 수 있다면 나는 이런 날을 선택하겠다.

이 문장을 몇 번 곱씹는다. 이 사람은 왜 이토록 죽고 싶어 할까? 왜 하필 남들이 행복해할 날 자살을 꿈꿀까? 결국 그가 자살하려는 이유를 알고 말았다. 그 이유는 그가 자살하고 싶어 하는 소녀를 그토록 구하려고 했던 이유와 다르지 않았다. 궁극은 통한다 했던가. 우로보로스, 자신의 꼬리를 물어서 원형을 만드는 뱀이나 용이 새겨진 시계가 등장하는 이유도 역시나 짐작 가능하다. 나는 (중략) 다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중한 사람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 날이 가까워지는 어느 순간부터, 이제 그들은 자신을 속이는 일은 그만두고 솔직하게 살기로 한다. 시간을 되돌리는 시계를 계기로 서로의 인생에 갑작스레 뛰어들어 서로가 구원이 된 이들의 시공초월 로맨스.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나는 누구고 너는 누구인가. 제목을 곰곰 뜯어보자. 끝까지 가야 풀리는 시계의 비밀, 우로보로스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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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팔환영 #공감 #위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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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
김도균.이용주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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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아는 척? 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









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

김도균, 이용주 지음 | 믹스커피 펴냄





메타버스가 말이야...! 으응? 메타버스? 그게 뭔데? 라고 묻지 않는다. 스치듯 잠깐 들었거나 읽었던 기사를 떠올려 풍월처럼 읊어댄다. '이제 모든 사업에서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아이템 아니겠어?'라고 맞장구를 친다. 말 통하는 사람 만났다는 듯 덥석 물어 주식 이야기로까지 나아간다. 아 근데 있잖아. 미안하다, 사실 쇠귀에 경 읽기란다. 난 메타버스가 그저 가상세계와 관련 있다는 것만 알 뿐이다. 이런 나, 디지털 문맹자 예약인 건가?





민주주의, 기후 위기, 메타버스...

이 시대 최소한의 교양 24개 키워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되지 않음으로써 일차적으로 안정될 듯 보였던 세계 정국은 푸틴 때문에 더욱 급박해졌다. 여기에 우리나라 정치권은 아주 우습게 시끌시끌하다. 어이없는 이야기가 뉴스로 쏟아진다. 그들은 누굴 탓하고 누굴 가르치려는 것인가. 일개 힘없는 국민으로서 이 상황이 슬프다. 나, 민주주의 나라에 살고 있는데 왜 아닌 것 같지? 근데 민주주의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공산주의가 아닌 것이라고... 또 미안하다. 개념설명이 제일 어렵다. 그래서 도비 김도균과 양말 이용주의 몰라도 아는 척 "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콘서트"가 필요한 거 아니겠어! 민주주의의 개념을 포퓰리즘, 독재, 평등과 차별 등 다양하게 확장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놓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화두라 할 수 있는 기후위기도 등장한다. 매년 지속적으로 개봉되는 재난영화는 사실, 미래라 하기엔 너무 가까운 시기의 것이 아닌가 싶어 오싹하다. 누구나 힐링을 꿈꾸고 아름다운 마지막을 준비한다고 말하지만 기후위기는 그 고려 대상이 아니다. 너무 비약인가. 우리는 어쩌면 죽음을 대비할 겨를도 없이 종말 혹은 멸종할지도 모르는데! 비약이 아닌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들겠다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뒤집어서는 아니 될 일이다.





게다가 이런 기후위기는 민주주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안이다. 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데 이 부분을 자꾸 긁어대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포퓰리즘 정치인들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이기적이고 낙관적인 포퓰리즘 정치인이 당선되고 이때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유권자가 있다면? 알아서 상상하기엔 좀 벅차니, "나의 반틈을 채워주는 교양콘서트"를 읽어보자.









시작은 그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어느새 거기에 푹 빠져 열을 올리던 경험이 있다. 아니 제법 많다. 하지만 알지도 뭇하는 화제요 관심이 그닥 없던 주제가 만연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그룹에서 빠지고 싶지 않다. 듣는 것만으로도 피가 되고 살이 될 남들의 교양 상식. 저들은 그 교양들을 어떻게 쌓은 걸까?





<몰라도 아는 척>은 '아무것도 알고 있지 못하다'라는 슬픈 사실을 깊게 깨달은 사회 초년생들이 만든 팟캐스트 채널이란다. 아, 공감 100퍼센트. 나 역시 한없이 밑바닥 수준인 상식에 스스로 뜨끔해하길 얼마나 여러 차례였던가.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위안 삼을 문장을 발견한다. 지식은 가치관과 주장을 낳고, 주장은 앎이라는 확신에 찬 활시위로 당겨져 빠르고 강하게 나아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는 것. 그럼 깊은 지식은 남을 때리는 무기가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건가!





저자 김도균과 이용주는 어쩌면 화살처럼 남을 겨눌지도 모를 지식보다는, 앎이라는 형태로 주워 담은 얕은 지식을 다루고자 함을 밝힌다. 잘 몰랐지만 알기 위해 노력했던 처절한 몸부림의 흔적, 도비 김도균과 양말 이용주의 "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 얕아도 괜찮을 이것저것에 대한 좋은 앎, 우리 함께 쌓아볼까!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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