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

우리 사이에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떼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그저 글을 써서 돈을 벌 수만 있으면 되는 삶

그것이 스무 살의 내가 간절히 꿈꾸던 삶이었다.나는 지금 내가 꿈꿔왔던 미래에 당도해 있다는 것을.

윤주성의 말로 인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설명할 수 없는감정에 가슴이 울렁였다. 마치 오래전의 내가 오늘의 내게

작고 반짝이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놓은 그런 기분이었다.



💭 책에서  작가님은 휴식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기에 많은 여행을 다니며 계속해서 '글'을 적었다고. 그러나 되돌아보니 오히려 여행을 갔을 때 더 피곤했고, 휴식을 못 했다고. 그러한 일화가 적혀 있는 에세이기에,  휴식 없는 여행 에세이 '폭망 휴일담' 이라고 책을 소개한다. 책을 읽어본 입장에서는 '폭망 휴일담' 이라는 여행 에세이에 적극 공감할 수 있었다. 



💭 왜 제목이 순도 100퍼센트 휴식일까? 작가님은 여행이 휴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여행을 가서도 업무 메일을 읽거나 글 쓰기 등을 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화로 작가님의 친구 분이 너는 100퍼센트의 휴식을 못 즐기는 거 같다는 식의 얘기를 한 거를 토대로 나온 것 같다. 작가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여행을 가서도 업무로 중요한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렇지 않냐며 얘기하시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된다. 우리는 100퍼센트의 휴식이 뭘까? 에 대한 잠깐의 고찰을 준다. 


💭 이 책은 작가님의 많은 여행에 대한 후일담이 적혀있다. 폭망 휴일담이라는 얘기 답게 순탄하지만은 않은 여행 일화들이 적혀있었고, 읽기에 쉬운 문체로 적혀 있어 마치 옆에서 얘기를 듣는 듯 거 같았다. 글을 그대로 반영하면 브이로그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빠르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님의 입담에 피식 피식 웃음이 나는 포인트들이 많았다. 


 💭  여행 에세이의 목적은 여행을 가게 만드는 목적일까? 작가님의 여행 에세이를 읽고 있으면 나도 당장 짐을 싸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그만큼 재밌고 여행에 대한 일화도 많았다. 작가님의 여행 일화 외에도 작가님 개인 일에 대한 일화가 정말 많았다. 작가님의 팬이시라면 더욱 더 재밌게 볼 요소들이 많다. 작가님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어도 재밌으니! 

단순히 여행과 휴식에 관한 얘기만을 하는 것이 작가님의 인생 가치관과 깨달음을 배울 요소들이 몇몇 보여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더욱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여행 후일담 외에도 작가님의 얘기를 읽고 있으면,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는 것이 큰 힘이 되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은거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여행에세이였다. 이걸 읽고 있는 독자님의 순도 100퍼센트 휴식은 무엇인가요?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을 위해 달려갔던 박상영 작가님의 휴일담을 보며 웃는 것이 휴식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출판사에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우리 사이에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떼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그저 글을 써서 돈을 벌 수만 있으면 되는 삶

그것이 스무 살의 내가 간절히 꿈꾸던 삶이었다.나는 지금 내가 꿈꿔왔던 미래에 당도해 있다는 것을.

윤주성의 말로 인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설명할 수 없는감정에 가슴이 울렁였다. 마치 오래전의 내가 오늘의 내게

작고 반짝이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놓은 그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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