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4만명에 육박하는 sns 인플루언서이자 출판사 대표, 연남동 카페 사장, 거기에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김상현 작가의 수식어는 다양하다. 93년생의 어린 나이에 이렇게 다양한 직업에서 모두 승승장구하고 있다니. 어떤 사람일까 문득 궁금해져서 이 작가의 신작을 집어 들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전작인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이후 3년만 신작이다. 오랜만에 낸 신작인만큼 사람들의 기대와 호응도 무척 큰 것 같다. 나는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꽤 따듯하고 좋은 느낌의 글들이 실려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삶에 지치고 무력한 사람들에게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런 책이다.

글을 쓰는 작가이자 출판사와 카페를 책임지는 사장이기도 한 저자는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누구나 부러워하는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저자도 처음부터 이렇게 모두 갖춘 사람은 아니였다.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군대에서 큰 사고로 인해 평생 장애를 갖게 될 뻔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호기롭게 차렸던 첫 카페를 처참하게 망해버리기도 했었다. 이러한 여러 실패에도 불구하고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또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성장한 저자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오뚝이처럼 일어서고 또 일어서며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나보다 어린 나이이지만 생각도 깊고, 무엇보다 배울 점이 많은 그런 청년인 것 같았다.

길지 않은 분량에 글 또한 쉽게 잘 쓰여져있어서 평소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도 가볍게 읽어볼만한 힐링 에세이 같다. 삶의 위로가 되어주는 좋은 글들이 담긴 따듯한 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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