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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와 쥐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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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 그대로 개와 고양이 그리고 쥐가 나와요 ㅋㅋ

하지만 다른 점은 서로 좋은 친구라는 거죠!

개는 고양이를 괴롭히고 고양이는 쥐를 괴롭히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만 같은데 말이죠~



여기 쥐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고 있어요

치즈 한 조각을 발견해도 감흥이 전혀 없어보이는 쥐

예전엔 고양이에게 쫓겨서 음식 챙기기 급급했지만,

이젠 평화롭게 식탁 위를 거닐며 마음껏 먹을 수 있죠

그래서 쥐는 모든 게 좀 심심해졌어요.



여기는 털실 뭉치를 앞에 두고도 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고양이가 있어요.

고양이는 예전 쥐 쫓던 때가 더 잼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책을 나선 개가 여기 있습니다

머릿 속이 온통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셋은 이렇게 아주 친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평화로운 셋은 행복해 보이지가 않네요

엄청 너무나 지루해 하는 세 동물들...



그러던 어느날, 개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 간절히 짖고 싶어 하며 밤잠을 설쳐요

그리고 찢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은 개는

고양이에게 살금살금 다가가서 마구마구 짖어 댔어요!!

과연 이 세 친구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단순한 그림체와 문체지만 재치 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그리고 우정과 신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어요

독창적인 감성의 그림책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 데뷔작

과연 개와 고양이와 쥐 는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우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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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들의 집중력 미로 영국 학부모들이 선택한 두뇌 자극 놀이책 시리즈
개러스 무어 지음, 김가현.김태현 옮김 / 키즈히어로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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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히어로에서 나온 새로운 두뇌 자극 놀이책

[영국 아이들의 집중력 미로 책] 이예요!

미로 책이라면 여자아이 남자아이 불문하고

집중력 높이기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잼있어 하며 도착하면 성취감까지!




이책은 난이도에 따라서 4단계로 나눠져 있어요

샛별 단계, 별똥별 단계, 슈퍼스타 단계, 초신성 단계

첫 단계부터 해가면서 121개의 다양한 미로를 풀며

집중력과 성취감이 쑥쑥 자라난답니다



미로에는 특별한 이용법이 있는데요

단순한 미로에서 부터 복층 미로(1,2층을 오갈수 있어요)

공간 이동 미로, 다리 미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제대로 지나가야 미로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




이 책 받아들자마자 너무나 좋아하던 7살 딸은

요리조리 길을 따라가며 미로찾기에 흠뻑 빠졌어요!

다양한 방법의 복층미로와 공간이동 미로까지

처음엔 복잡해 했지만 이내 곧잘 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이렇게 복잡한 미로까지!!!

121번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미로를 만나볼 수 있어요!




마지막장엔 이렇게 미로 정답도 따로 있답니다 ㅎㅎ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실수 있어요!

다양한 난이도와 다양한 방법으로 풀 수 있는

영국 아이들의 집중력 미로! 즐겁게 아이와

두뇌 자극 놀이책 즐겨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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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자 비룡소 창작그림책 71
경혜원 지음 / 비룡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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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아이와 사자 자연관찰책을 보면서

암사자가 사냥을 한다는 내용이 신기했어요

암사자는 임신하고 아이를 낳고 돌보고

숫사자가 사냥을 하는 줄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숫사자가 무리를 지키고

암사자들이 사냥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했던 암사자 이야기를 다룬 책 [나는 사자] 입니다

비룡소 창작그림책 신간으로 나왔어요

요즘 한글을 읽기 시작한 바그비는 제목을 보고는

나는 사자? 내가 사자라는 뜻일까? 하늘을 난다는 뜻일까?

하면서 이중적인 한글의 의미를 파악하며 묻더라구요^^

표지부터 강렬하고 생동감이 보이는 멋진 암사자 모습!

그림체에서부터 벌써 몰입도가 느껴지더라구요





날아다니는 상상속의 사자가 아닌

말 그대로 나는 사자라는 뜻의 제목이였네요^^

멋진 암사자가 주인공이랍니다


이 암사자의 배 속에는 아기들이 자라고 있어요

곧 멋진 사자엄마가 되겠네요 ㅎ


사냥을 나간 암사자의 눈빛이 정말 강렬해요

전체 페이지 가득 암사자의 눈빛 안에는

얼룩말이 비춰지고 있답니다

강렬한 선과 색채로 사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답니다


멋지게 사냥한 다음엔 이렇게 다같이 나눠먹어요

[함께 한다는 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야.]


내 안에서 자라고 나를 통해 세상에 나온

내 사랑하는 아기들.

나는 엄마에게 배운 것들을 가르쳐 줄 거야.

모두 다.

암사자의 이야기가 왜 내 이야기 같죠?

암사자의 지혜와 모성이 꼭 우리의 엄마같아요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니 사람말고도

동물들의 모성애에도 애틋함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사자의 세계를

아주 직 간접적으로 제대로 보여주는 그림책이예요

내가 키운 아이라도 다 자란 수사자는 무리를 떠나게 되어요

슬픈 헤어짐이지만 그것 또한 사자가 살아가는 방법!




너무나 품격 있는 사자의 삶을 자세히 보여주어서

아이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모성애와 삶을

알려줄 수 있었답니다





그림도 내용도 너무나 뭉클하고 멋있는

비룡소 창작 그림책 [나는 사자]

암사자의 삶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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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퐁퐁 플랩북 : 왜 죽는 걸까요? -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질문과 답 호기심 퐁퐁 플랩북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크리스틴 핌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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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간은 제가 너무나너무나 강추해요!

어스본 호기심 퐁퐁 플랩북을 참 좋아하는데

첫 과학책 으로 가볍게 알려주기 좋거든요!

4살때는 꼬꼬마 호기심 퐁퐁 플랩북 보다가

요새는 좀더 확장해서 꼬꼬마 상위 버전인

[호기심 퐁퐁 플랩북] 을 보고 있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신간이 하나둘 늘어가면서

벌써 요 시리즈가 12권이나 나왔네요 ㅎㅎ

바이러스는 뭘까요?, 호랑이는 왜 줄무늬가 있어요?

우리집엔 요 2권 빼고는 다 있었네요!ㅎ


어스본에서 매년 나오는 2021 카탈로그에

이렇게 출간 예정이라고 표시 되어 있는 책 제목이

호기심 퐁퐁 플랩북 [ 왜 죽는 걸까요? ] 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책과 함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

신간 나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

(매년 출판사에서 나오는 카탈로그는 받아보는 편인데

어스본은 이번 해부터 웹으로 무료배포하고 있어요!)



이 책은 총 6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이렇게 죽음과 감정에 관한 주제가 있어요

1> 왜 죽을까요?

이 페이지에서는 생명이 무엇인지 알려준답니다

나무와 동물들은 생명이 있어 죽지만,

곰 인형은 살아 있지 않으니 죽지도 않아요.

그리고 생명은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알려줍니다



2>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해도 될까요?

제가 놀란 마음에 참 잘못 아이에게 알려준 것이 바로

죽음에 대해 앞으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던거였어요

이 책을 같이 보며 죽음에 대해 가볍게 장난치듯이 말고

궁금하고 고민되고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도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3>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죽으면 몸이 어디로 가는지, 장례식은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검은색 옷을 입는지 알려주어요.

무엇보다 저도 감동받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어주며 같이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Q> 오소리 할아버지는 지금 어디에 계세요?

할아버지의 몸은 관에 있는데,

우리가 사랑하는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이에요.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어디로 가는지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요.


4> 소리치고, 울고, 숨어도 될까요?

소중한 사람이 죽었을때, 화가 나고 슬픈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해요. 또 호란스럽거나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왜 마음이 아픈지, 상실감이 무엇인지 알려준답니다.



5> 그만 슬퍼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을 해보기도 하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야기 해보며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도 나옵니다

살면서 키우는 반려동물이나 식물이 죽을 수 있고

정말 주위 사람의 사망으로 힘들어 할 수 있겠지만,

극복 해나가는 과정 또한 알려주어 배울게 많았어요




6> 행복한 추억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또한 소중한 이들의 죽음이 그냥 허무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어요

살아생전 할머니가 좋아했던 쿠키를 만들며 기억하고

소중한 기억을 글로 남기기도 하고

추억이 깃든 물건을 소중히 간직하면서요^^


아이와 하나하나 플랩북을 넘겨가며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읽으며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무엇보다 죽음에 대해 장난스럽지 않지만

편안하고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아이도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질문도 하고

웃기도 하고 살짝은 심각하기도 하며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생각도 해보더라구요 ^^




어스본 과학책 호기심 퐁퐁 플랩북이 참 좋은게

이렇게 하나하나 들쳐보며 질문과 답을 알려주고,

거기다가 아이와 대화를 나눌 포인트들이 많아요

그래서 어려운 주제도 친근감 있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줘서 참 맘에 들어요

이렇게 말해줘도 아직은 죽음이 머나먼 이야기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니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궁금증을 풀어주도록

아이의 마음 한켠이 채워질 수 있도록

책과 함께 소통하며 알려줄 수 있어

너무나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죽음과 슬픔에 대해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조금 막막하고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왜 죽는 걸까요?] 이책을 같이 읽는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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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아저씨 - 2021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89
아이린 래섬.카림 샴시-바샤 지음, 시미즈 유코 그림,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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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룡소 연못지기 29기 바그비맘 입니다 :)

오늘은 비룡소 책 중에 특별한 책을 가져왔어요

2021 칼데콧 명예상을 받은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책 [행복한 고양이 아저씨] 랍니다



제목만 보면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따스한 모습의

고양이 아저씨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이 책에는 전쟁의 이면과 남겨진 사람의 뼈아픈

그런 모습까지 담고 있어서 의미가 아주 크답니다



고양이와 전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전쟁 속에서 버려진 고양이들을 돌본 아름다운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책

한번 간략히 소개 해드릴께요 ^^


이 그림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세명의 작가들이

앞장에 이런 글귀로 시작합니다

시리아 내전의 모든 희생자와 생존자 그리고

특별히 알라 를 위해 그린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바로 빨간색 옷을 입고 덥수룩한 턱수염이 매력적인

이분이 바로 알라 아저씨 랍니다

실제 이름은 모하메드 알라 알자렐

구급차 운전기사이자 응급구조사로 활동하고

시리아 알레포에 사는 고양이 아저씨 랍니다



시리아 내전이 일어나기전엔 이렇게 평화로운

사랑스러운 도시였던 알레포

이 도시를 너무나 사랑하는 알라 아저씨가 나와요



하지만 어느순간 전쟁이 찾아왔습니다

슬퍼하는 알라 아저씨 뒤로 보이는

창문의 모습으로 전쟁을 잘표현해 주고 있네요

아직 아이는 전쟁이 무엇인지, 왜 싸우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진 못했지만

가슴 아픈 상황이라는 것 정도는 이해해주네요



전쟁의 이면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고 있어요

구급차를 운전하며 아픈 사람들을 구하는

알라 아저씨의 힘겨운 모습이 전해옵니다




어느새 사람으로 흥겨웠던 도시는 황폐해졌어요

고양이들만 쓸쓸하게 여기저기 남아 있었어요

아저씨 또한 고양이들처럼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올리브나무 위에서 울고 있는 고양이들

알라아저씨는 고양이들이 반갑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했어요

바로 사랑의 마음이었지요.



이때부터 알라아저씨는 고양이를 보살피기 시작합니다

전쟁으로 유기된 동물들이 많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고양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시작했어요



그동안 굶주렸던 동물들은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그런 알라 아저씨의 선행을 보고

소식은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도움의 손길을 많이 받게 되었답니다




이제 알레포의 유기동물들은 알라아저씨가 세운

보호소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행복해졌답니다



전쟁속에서 힘든 삶속에서도 유기동물을 보살피며

사랑을 실천하는 희망을 꿈꾸는 알라 아저씨

그럼 마음을 보답하듯 행복해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고 멋져 보이네요^^






딸과 함께 행복한 고양이 아저씨 책을 받아들고

한장면 한장면 읽어주었어요

같이 그림을 보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전쟁으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바뀌게 되는지

그안에서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힘들어하는지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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