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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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공포 소설의 대가 애드거 앨런 포의 두려움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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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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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에드거 앨런 포'는 서양 호러소설, 공포소설의 대가로 불린다. 작가 '에드거 앨런 포'가 장르문학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는 일본 추리소설 작가 '에도가와 란포'라는 이름으로도 알 수 있다. 일본 작가 '에도가와 란포'는 필명으로 '에드거 앨런 포'의 일본식 발음에서 나왔다.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호러소설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의 필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영향력을 가진 에드거 앨런 포의 <어셔가의 몰락>은 단편소설로 호러, 공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어셔가의 몰락>엔 삽화까지 있어 더욱 단편소설을 오싹하게 읽을 수 있다. 소년 시절 절친한 벗 중에 하나였지만 마지막 만남 이후 긴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얼마 전 편지 한 통이 도착했고 편지엔 심각한 신체적 질병을 언급하며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로드릭 어셔의 초대를 받고 어셔가에 가게 된다. 어셔가도 무시무시한 분위기였지만 로드릭 어셔 역시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사람이다. 이 음울한 저택에서 몇 주간 머무를 계획이다.



어셔가 하인의 안내를 받아 어셔를 만났을 때 소년 어셔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져 있었다. 시체처럼 창백한 안색, 물기에 젖어 더없이 빛나는 커다란 눈, 다소 얇고 지극히 핏기가 없는 입술 등 너무나 크게 바뀌어 대화하고 있는 누구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어셔는 자신이 병을 앓고 있고 가족력이라 치료법을 찾을 가망이 없다고 했다. 어셔에게는 유일한 가족이자 여동생 레이디 매들린이 있지만 레이디 메들린 역시 오랜 지병으로 곧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어셔와 여동생 레이디 매들린이 걸린 병이 실제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어셔가에 내린 저주와 같은 두려움이 병의 실체일 수도 있다. 에드거 앨런 포의 호러소설의 매력이 어떤 실체나 뚜렷한 현상은 없지만 이미 충분히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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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 - 여름의 번아웃을 지나온 산책길, 느리지만 단단한 식물 회복 노트
천얼굴 / 초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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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을 통한 마음 회복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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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 - 여름의 번아웃을 지나온 산책길, 느리지만 단단한 식물 회복 노트
천얼굴 / 초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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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변에 식물원이 없어 식물원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큰맘 먹고 간다면 여행겸으로 갈 수 있다. 몇 년 전에 여행에서 식물원에 다녀왔다. 식물원은 다른 장소보다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최적이라는 것이다.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에서는 서울과 근교의 식물원을 방문하고 그 식물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에세이로 썼다. 식물원 오픈런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더욱 식물원에 가고 싶어진다. 식물원이라고 해서 온실 식물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울해진 기분을 달래기 위해 남산야외식물원으로 간다. 오히려 야외식물관이라 어디서부터 봐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정해진 코스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식물원은 낮에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밤에 가 보기로 한다. 밤이 너무 어두워 못 본 미개방 구역들이 많다. 빙산의 일각만을 본 채로 퇴각하기도 해 밤이 오히려 더 좋았다.날이 어두워지자 더 많은 인파가 수십 종의 무궁화 사이를 누비고 손에 든 랜턴을 앞세워 꽃들의 표정을 살피며 걸을 수 있다. 조명발까지 받은 밤의 식물은 모델처럼 화려하고 도도하게 보인다. 낮과 밤의 식물원은 다른 것이 많았고 식물원 산책을 통해 우울한 기분을 조금씩 나아지게 한다.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은 식물원으로의 산책길을 통해 번아웃된 마음을 회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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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 - 내부자가 파헤치는
딘 캐리그넌.조앤 가빈 지음, 이윤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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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0이 종료되면서 윈도 11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했다. 만약 윈도 11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보니 계속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무조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다각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부터 소비자 기기, 소셜미디어, 대규모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를 아우르고 있다. 하나의 회사 안에 여러 회사가 있는 셈이며 모기업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50주년을 맞아 마이크로소프트가 걸어온 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 있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시장 점유율이 탄탄하고 제품이 사용자의 마음과 생각과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어도 변화는 반드시 찾아온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자기 혁신과 통합적 구축을 통해 상호 가치를 창출한 이야기다.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에는 일곱 개의 사례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공통 요소를 알려주고, 네 가지 패턴은 혁신에 관해 새로운 관점을 더해준다.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바뀌고 산업이 달라져도 반복하고 확장할 수 있다. 대기업은 계산된 위험을 선호한고 대부분 기업은 투자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수십 년간 재무 모델을 개발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외부에서 기술 이전이라고 하면 특정 프로젝트를 연구 조직에서 제품 조직으로 넘기는 것으로 이해한다. 많은 혁신가는 기술 이전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보이지만 일방적이고 일회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불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상호 이해와 신뢰가 없다면 공동 작업이 성공하기는 어렵다. 팀이 같은 장소에 있지 않을 때 상호 이해와 신뢰를 키우는 건 큰 과제다. 혁신 패턴들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기술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효과가 있었고 산업의 규모나 분야와 무관하게 어느 기업에서든 적용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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