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대격변 - 변화된 패러다임에 대비하라
박준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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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아파트의 등장은 1970년대였다.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976년에 입주 광고를 냈고 아파트 분양은 현장 추첨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완전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분양에 당첨이 되면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어 당시 아파트 분양 현장은 투기꾼의 온상이었다. 당첨권은 그 자리에서 프리미엄을 붙여 되팔 수 있었는데 현장에서 수백,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되팔렸다. 그런 압구정 현대아파트 분양 후 48년이 지나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예상 매매 가격은 80억 원 선이다. 처음 분양가의 450배가 오른 것이다.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 활동 없이도 막대한 수익을 얻는 것이다. 시간이 부를 만들던 시대였기 때문에 얻을 수 있던 행운이었다.



부동산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일일이 발품을 팔아 현장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통하거나 인맥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역사에서 가격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해왔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시기별로 승승과 폭락기를 겪으면서 상승해온 것이다. 일정한 주기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사이클 이론을 믿는 사람은 과거 경제 공황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는 과정에서 10년 주기로 국내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렸다고 분석한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었던 요인은 지속적인 경제 발전 덕분이고 아파트 구매층 대부분을 차지했던 베이비부머의 비중 때문이다. 베이비부머의 인구가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을 떠받쳐온 주요 수요층이었다는 것이다. 주택 투자에 성공하려면 최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신축 아파트는 투자 리스크가 적다. 단기간에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높고 환금성도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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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고 스토리 -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비타니 사토시 지음, 류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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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이 더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 하나가 레고이다. 자신이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블럭 장난감 레고를 가지고 놀 수 있다. 이는 계속해서 레고에서 새로운 시리즈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레고가 계속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아마 제품 개발에 팬을 초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레고 팬으로 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팬들을 차세대 마인드스톰 개발 협조를 요청하기도 한다. 열렬한 팬들을 개발 멤버로 참여시킴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 것이다. 팬들의 의견은 대부분 매우 정확하고 이로 인해 레고 디자이너들은 큰 자극을 받는다. 레고는 1990년대 후반부터 팬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팬들의 아이디어를 제품 개발에 접목하여 끊임없이 히트 상품을 만들어 냈다. 기업이 고객의 목소리를 수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많은 기업이 사용자의 의견을 다양한 형태로 수용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성공 사례는 드물다.

레고는 1916년 덴마크 서부 지역에서 탄생한 비상장 회사로 목수였던 창업자가 목재 완구를 제조 판매한 것이 시작이었다. 블록 제조 개발을 사업의 주축으로 삼고 있으며 약 90년의 역사르르 자랑한다. 현재 레고는 레고 완구 사업을 총괄하는 레고그룹과 레고랜드를 비롯해 테마파크 사업도 운영한다. 기존의 레고는 학습 완구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난 20년간 인식이 크게 바뀌었고 인기 영화 시리즈가 등장했고 닌텐도와도 컬래버레이션으로 발매하여 세계적 히트를 기록했다. 2000년대 초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부활한 레고는 위기 대응력이 현격히 올라갔다. 레고는 13년 연속 증수증익이 계속되었고 오랜 기간 세계 유수의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각종 미디어에서 2000년대 전반 경영 파탄 직전에서 부활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빈번하게 다루어 비즈니스스쿨의 기업 케이스로 몇 차례나 소개되기도 했다. 레고는 자신들이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계속해서 히트작을 내놓고 탄탄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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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
오윤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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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의 저자는 대학을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지게 된 첫 직장은 간호사였다고 한다. 간호사가 어렸을 때 꿈이거나 희망 직업은 아니었다. 재수를 하기 싫어 간호 대학을 선택했고 졸업하고 신규 간호사로 일하게 된다. 신규 간호사 1년은 3교대 근무로 개인적인 생활을 전혀 할 수 없었다. 그렇게 2년 차가 되면서 병원 생활과 간호 업무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지만 스트레스는 여전했다. 야간 근무 때문이었다. 야간 근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고작 24살의 간호사로 환자들의 죽음을 계속 봐야 하는 중환자실의 근무 또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다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고 기업 교육 강사라는 직업을 알게 된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번아웃이라는 것은 자신의 일에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얻을 수 있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그런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저자는 자신을 돌보기로 한다. 스트레스는 차고 넘쳤고 수면 시간도 부족했고 식습관도 엉망이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 명상을 통해 생각과 감정과 그에 따른 감각적 경험이 한 쌍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수련한다. 생각이 바뀌면 그에 따른 감정이 바뀌고 곧 감각적 경험으로 나타난다. 우리 몸에 생긴 질병은 우리가 만든 것이고 그것을 고치는 것도 우리에게 달려 있다. 자신을 찾는 내면 여행을 시작하면서 용서의 참뜻을 찾게 된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다른 삶의 방식을 익혀나가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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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닝 제로 - 기획 전문가를 위한 교과서
허영훈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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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란 무엇일까? <플래닝 제로>는 기획이 무엇인지, 어떻게 기획하는지 등에 대해 기획 전문가인 저자에게서 들을 수 있다. 기획의 사전적인 뜻을 보면 기획은 여러가지 뜻 중에서 바라는 것을 새긴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완성된다. 기획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것은 바라고 새기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전략기획팀은 전략적으로 바라는 것을 새기는 일을 하는 팀을 말한다. 보통의 기업에서 기획부서는 조사, 중장기 사업기획, 경쟁사 분석, 대외 협력, 법무 등이 주된 업무의 영역이다. 이러한 역할은 사업의 핵심 가치를 찾기 위해 필요하다. 기획팀의 새기는 작업이 정직하고 올바르고 성실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고 그 사업은 성공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

기획의 본질은 핵심 가치, 백지, 연구이다. 핵심 가치는 어떤 일이 주어지거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 그에 따른 임무가 반드시 주어지고 동시에 목표가 주어진다. 목표 안에 숨겨진 또 다른 목표는 없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목표의 핵심 가치를 찾는 것이다. 매번 새롭게 고민하고 백지 상태에서 다시 새 그림을 그린 후 과거 전략안과 비교하고 분석해서 나온 최종안을 새롭게 공표하는 것이다. 세번째 연구는 온전한 정의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끊임없이 찾고 정리하고 업데이트하는 작업이다. 기획의 본질은 의도이다. 기획을 왜 하는 것인지, 사업기획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새기는 것이다. 의도가 잘 형성되었다면 의도에 따라 이야기하려는 모든 내용을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개요를 짠다. 그 다음은 목표를 설정하고 내용을 정리한다. 수요를 예측해서 시장을 정하고 환경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단계다. 모델을 정하고 비용을 정하고 수익을 정한다. 홍보를 하고 전략을 고민하고 일정을 고민하고 효과를 잘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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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라이프 밸런스 - 디지털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101가지 방법
타이노 벤즈 지음, 이은경 옮김 / 책장속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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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매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처음엔 확인을 해보기도 하며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자면 반성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알림을 무시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지가 우선일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테크 라이프 밸런스>에서 '스마트폰 내려놓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전원을 꺼두는 방법밖에 없을까? 한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자신이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사용해 금욕상자라고 하는 박스에 스마트폰을 넣고 잠금한 뒤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길도 물어가야 하고 물건을 사려고 해도 현금으로 계산해야 했다. 이런 일들이 처음엔 귀찮고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점점 스마트폰 없는 시간에 익숙해졌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와 멀어지고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알람 설정이다. 디지털 기기에서 알람 설정을 대부분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 알람을 설정해 두고 잠시 디지털 기기를 꺼두는 것이다. 공부를 할 때나 노동이나 업무를 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 디지털 기기 대부분이 내뿜는 블루라이트가 수면 시간을 줄인다. <테크 라이프 밸런스>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단계별로 시도할 수 있어 잘 실행될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없이 살아가는 일상의 시간을 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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