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방법보다는 공부감정을 읽어라

공부 감정의 힘 - 공부 잘하는 상위 1% 아이들의 숨겨진 무기
김은주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공부감정'이라는 단어가 왠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공부를 하는데 감정이 있어야 하나?

이 책을 읽는 순간 이 단어의 의미를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공부 방법에 주목하지만,

아이들이 선행과 입시 지옥 가운데

공부 상처와 결과로 인한 스트레스 등 공부감정에 대해서는

상세히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로 활동해오면서

교육의 중심이라는 대치동에서 왜 아이들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오랜기간 들여다보았다고 합니다.

현행 입시 교육에서 감정적으로 다치고 있는 아이들,

감정적으로 무너져 있는 아이들이 계속 학습을 이어가고 있어서

부모들이 자녀들의 감정을 살피는 것이 절실하다고 느껴 이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네요.

이 책은 총 9장으로 나누어 공부감정을 이야기 합니다.

1장에서는 저자가 오랜 기간 진료하면서 만난 대치동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속도의 강박이 붙은 대치동에서 엄마의 불안이 결국 부모의 번아웃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2장에서는 공부에 있어서 감정이 왜 중요한가를 설명하고 있어요.

"감정이 실리지 않은 학습은 효율이 낮다"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3장에서는 공부 감정이 다쳤을 때는 어떠한 경우인지 설명하고 있어요.

부모의 아이의 갈등상황, 공부를 못하면 인생이 망한다는 인식 등.

아이들이 흔하게 갖고 있는 불안감들이 여기에 모두 담겨 있네요.

4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의 공부감정을 파악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먼저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선행학습시 고려할 부분들을 언급합니다.

5장에서는 공부감정을 네가지로 분류하고 이러한 학습감정을

배움을 통한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어요.

6장은 발달시기별로 유념해야 할 것들을 알려줍니다.

7장은 내 아이를 위한 감정조절 방법을 제시합니다.

긍정적인 감정조절법과 보상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감정조절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요.

8장은 공부상처로 아이가 아픈 상황에서 부노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시험불안에 대처하는 법, 공황장애, 우울증, 수동공격성 등

요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불안과 우울요소들을 찾아봅니다.

마지막 9장에서는 긍정적인 공부 감정을 위해

우리 아이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합니다.

학습만 강조하는 요즘 교육 분위기에서

절실히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불안감이 커져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공부감정을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부감정의 힘>

이 책으로 아이의 학습방법 뿐만 아니라 공부 감정도 체크하면서

건강하게 학습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종이신문읽기 실전법

대치동 1% 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 - 대치동 엄마들이 선택한 문해력 공부의 정석
김정민.신찬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일상 속에서 점점 종이신문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 때에

낯선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치동 1% 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

학원을 다니기기도, 문제집을 풀기도 바쁜 아이들이

종이신문을 읽는다고요?!

낯선 풍경에 이게 무슨 말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문해력은 집을 팔아도 안 된다"

요즘 학원가에 떠도는 말이지요?

중고등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이 말의 의미를 절감하실 겁니다.

교육과정이 점차 서술형으로, 긴 지문의 문제들로 가득한 시험문제들을

경험한 가정이라면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은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히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종이신문 읽기라고 말합니다.

종이신문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원고량이 최대 25매라고 하네요.

신문 한 부에는 광고를 제외하고는 30페이지라고 하면,

원고지 750매로 단행본 1~2권을 읽는 효과라고 합니다.

또한 신문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에 상식을 쌓기에 이보다 좋은 것이 없답니다.

이 책은 국어편과 영어편으로 나누어

종이신문으로 각 과목별 문해력을 기르는 훈련법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책의 저자 김정민 선생님은 영아학원의 대표원장으로

25년동안 영어교육을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문 활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별 상황과 조건에 맞는 시간별 학습법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5분 학습법부터 시작해서 종이신문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어 좋더라구요.

신문 데스트가 짚어주는 자소서 잘 쓰는 법은

특목고 등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유용한 정보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종이신문을 유형별로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대치동 선생님이 만든 수준별 뉴스 학습지를 통해

아이의 영어 문해력을 어떻게 올려줄 수 있을지

파악하고 적용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어뉴스로 문해력을 기르는 실전 훈련법은

루틴 실전 연습장을 만드는 방법, 챗으로 논리적 글쓰기를 하는 방법,

글의 구조 이해, 요약, 생각정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신문읽기에 도전하고픈 분들에게 유용한 서적입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도형개념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기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ㅣ 그림으로 과학하기
샘 하트번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아이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점점 올라갈수록

우리 아이가 초등부터 고등까지 배우는 개념들을 잘 이해하고 있나 궁금해지죠.

학습은 지속하나, 학습의 구멍이 없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때 필요한 것이 개념학습입니다.

개념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그걸 파악해야 하죠.

아이의 개념 학습을 충실하게 해줄 교재를 찾았어요.

바로 태어난 김에 시리즈예요.

과학시리즈에 이어 수학 시리즈도 출간되었네요.

저희 아이는 도형을 어려워하는지라 개념학습에 도움을 얻고자

태어난 김에 기하 편을 선택했어요.

태어난 김에 시리즈는 아마존 과학분야 베스트셀러 책이기도 하고,

내 안의 우주 저자이신 남궁인 교수님이 추천하시기도 하셨죠.

이 책은 수학을 그림처럼 공부하는 학습임을 강조합니다.

수학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 이해하는 수학 개념이 아니라

그림으로 이해하는 수학개념을 강조합니다.

초중고 과정에서 다루는 필수수학개념들을

다양한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학년을 불문하고 접할 수 있고,

눈으로 이해하는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기하학의 구성요소에서부터

2차원 도형, 3차원 도형, 변환과 대칭,

위상수학까지 도형과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유클리드 기하학부터 매듭이론, 위상수학, 푸앵카레 추측까지

이미 들어본 개념들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개념들도 등장해서 신선했어요,.

아이의 학습수준에 따라 적용이 가능한 책이예요.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어요.

집에 한쪽에 배치해 두고 언제든 꺼내읽을 수 있는 백과사전 같은 책.

특히, 영재고, 특목고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수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되기도 합니다.

"두고두고 펼쳐보는 매력이 있는 책"

<태어난 김에 수학공부>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한 표현같아요.

그림으로 표현되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책.

정확한 설명으로 개념 이해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책,

개념정리는 완벽히 할 수 있는 책,

태어난 김에 수학공부로 도형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대치동 학원의 비밀

대치동 학원의 비밀 - SKY·의대로 가는 패스트 트랙
이규영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모두 알고 있는 대치동

그곳의 교육을 따라갈수는 없지만,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항상 궁금해하고 귀를 열고 있지요.

대치동에 살지 않으니 교육에 대한 궁금증은

단순 호기심으로만 여겨질 뿐입니다.

여기 대치동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대치동 학원은 어떤 교육목표를 실현해 하고 있는지,

현재 대치동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대치동 학원의 비밀>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대치동에서 시작한 학원 분원을 다니고 있는지라

대치동 교육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 궁금한 부분들이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니 뭔가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 이규영 원장님은 경영학 전공자로

대치동 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수학을 가르친 경험을 가지고 계세요.

경영학 전공자의 눈으로 본 대치동 학원의 마케팅 전략 분석이 신선했어요.

이 책은 대치동 학원가의 현상들을 보여주고 대치동 교육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대치동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학원의 생존전략,

대치동을 둘러싼 소문들의 진상 등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대치동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많았던 것은

대치동의 유명학원들의 교육전략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대치동을 본원으로 둔 타이틀을 가진 학원을 보내고 있지만,

그 학원이 어떤 배경하에 세워졌고, 경영전략은 무엇이며,

그 학원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며 해당 학원의 가치가 우리 아이와 잘 맞는지,

교육프로그램이 내가 생각하는 교육가치와 부합하는지 등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치동 가이드도 제공해줍니다.

대치동에서 과목별로 어떤 학원이 강세를 보이는지,

학원마다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형태는 어떠할지 등등

학교급별 가이드까지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학원 선택을 앞둔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거 같아요.

학원 운영경력 20년차 전문가가 알려주는

대치동 활용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책은 우리 아이를 대치동에 보내고자 하는 부모만이 아니라

대치동의 교육 현실을 알고 싶은 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이미 대치동에 입성해서 효과적인 학원 활용법을 알고자 하는 부모님들께

더욱더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진짜 공부의 빙법 <한 학기 공부법>

한 학기 공부법 - 성적 급상승을 부르는 진짜 공부의 시작
박인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아이들이 학습할 때마다 저 방법이 맞나 항상 묻곤 하게 됩니다.

꾸준한 학습에서도 흔들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로 이 방법이야라고 진짜 학습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엄마의 경험과 역량으로는 어렵죠.

이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다행스럽습니다.

<한 학기 공부법> 이 책은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을

멘토링 했던 저자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공부법과 습관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저자는 속독법, 공부법 등에 관한 다수의 책을 집필한 분이면서

유튜브 채널 뻡 tv를 운영하는 분이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있더라구요.

저자는 공부를 잘하려면 가장 먼저

출제자가 하는 수업이 가장 중요하고,

교과서를 집에 가서와서 학습하는 것이 제일 먼저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은 문제집들을 풀지만,

정작 중요한 학교 수업내용이나 교과서를 등한시 하잖아요.

이런 잘못된 학습습관부터 고치라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진짜 공부를 위해 공부 환경을 만들어가고,

공부의 설계도를 직접 만들어보며,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조언해줍니다.

가장 유익했던 것은 교과서를 읽는 순서를 알려준다던지,

교과서 읽을 때 기호 표시를 어떻게 할지 등등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이었어요.

단순히 교과서를 보세요가 아니라 교과서 본문을 어떤 형태로 읽어나갈지

어떻게 표시하면서 이해하고 읽어나갈지 등등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는 것이 좋았어요.

아이에게 유용한 반복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노트 정리법이 제시되어 있어요.

코넬식 노트 정리법을 비롯하여 번호붙이기, 실전노트의 기소 표시방법 까지

아이들이 반복 학습하면서 어떻게 기억을 정리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상세히 담고 있어 중고등 수험생에게 유익한 책이랍니다.

이 책은 아이가 시험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담고 있어요.

성공적인 시험 계획표 설계하는 법에서부터,

시험기간 인터넷강의와 시험주차별로 공부방법도 제시되어 있답니다.

정말 수험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 마지막 단원에 있더라구요.

"시험 후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때"

아직 성과가 드러나지 않은 시점일 수 있다는 조언에 공감되더라구요.

시험결과에만 집중하는 아이에게

시험문제를 분석하고 내가 아는 지점과 모르는 지점을 파악하는 것이

시험후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스스로 공부전략을 만들어가는 진짜공부법이 담긴 <한 학기 공부법>

수험생에게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선물하기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에서 제시되는 공부방법들을 익혀서

한학기의 작은 변화에도 성적이 바뀌는 기적을 경험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