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트 개념 중등 수학 2-2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리피트 중등 수학 (2026년-2027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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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에서 미리 수학 선행을 하고 중학과정에 돌입하니

수학심화에만 하게 됩니다.

선행 후 시간이 한참 흘러서 그런지 아이가 개념에서 구멍을 나타내는 부분이 보여요.

특히 2학년부터는 내신이 중요하니 개념을 철저히 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2학년 과정을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개념서를 찾기 시작했어요.

중등과정은 선행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꼼꼼한 개념서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고민하다 새로 출간된 <리피트>를 선택했어요.

리피트의 최대 장점은 개념에 대한 반복학습으로 실력을 높여주는 개념서라는 점이예요.

이 교재는 개념책과 반복책 두권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개념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반복책으로 다시 한번 반복하고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개념은 반복하면 할수록 아이가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으니,

구성이 너무나 만족스럽더라구요.

이미 선행을 한 아이지만 지루하지 않아서 편하게 할 수 있다 하더라구요.

이 책은 총 4단계로 나누어 개념학습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1단계 개념학습에서는 개념과 개념 브릿지를 통해

개념학습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개념들을 챙기도록 해줍니다.

개념 체크의 다양한 문제를 통해 개념에서 필수유형 문제들을 접할 수 있죠.

2단계 필수유형 익히기에서는 유형별로 꼭 익혀야 할 유형을 중심으로 확장된 학습을 합니다.

대표문제와 쌍둥이 문제가 있어서 유형별 다지기가 가능해요.

3단계 서술형 감잡기에서는 아이가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를

순서별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예시를 보여주고

유사 예제문제를 풀어보도록 제공해주고 있어요.

4단계 단원 마무리하기에서는 내신 대비에

꼭 필요한 유형 문제들을 종합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지요.

단원 마무리하기 문제는 아껴두었다가

지필평가 직전에 한번 정리하면 좋을 거 같아 남겨두었어요.

학교 시험대비를 위해 체계적인 개념학습을 하고 싶다면,

새로 출간된 리피트를 통해 개념과 다양한 유형학습을

한꺼번에 다지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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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초등 수학 4-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상위권 실력 완성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26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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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학기 시작 전 방학 때 심화교재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어요.

그동안 학습했던 교재가 식상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변화를 주기 위해

이번엔 최고수준에 도전해 보았어요.

천재교육 기본 문제집은 자주 활용했지만,

심화 문제집은 어렵지 않을까 싶어 고민했는데,

단계별로 실전 유형 문제를 제시하고 있어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잘 풀어갈 수 있었어요.


첫번째 단계, 실전개념에서는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제시해주고 있어요.

기본 학습에서 잊혀지기 쉬운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더라구요.

참고 내용과 활용개념도 제시하고 있어 아이가 개념의 확장학습에도 도움을 받았어요.

6~7개의 개념문제를 통해 앞서 기본 문제집에서 익혔던 개념들을

확인하고 이해를 단단히 할 수 있었어요.


두번째 단계, 실전유형에서는 10가지 정도의 유형문제들을 통해

아이가 앞에서 배운 개념들을 확장해볼 수 있었어요.

유형별 문제해결 키가 있어서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 힘을 기르게 도와줍니다.

개인적으로 중간에 포함되어 있는 창의융합문제가 매력적이더라구요.

심화 문제집에서 어렵게 인식되던 창의융합문제가 보다 재밌고,

단계별 이해를 바탕으로 풀다보니 좀더 쉽게 풀어나가는 효과도 있더라구요.


세번째 단계, 심화유형 문제랍니다.

성대 경시대회 유형을 비롯하여 앞의 실전문제에서

확장되는 유형의 문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좀 어려워 아이가 헤매긴 했지만,

또하나 좋은 점! 문제풀이 동영상이 있어서

동영상 보며 팁을 하나씩 얻어갈 수 있었답니다.


네번째 단계, 최고수준입니다.

정말 최고수준 답게 문제들이 상당한 수준임을 느껴요.

해법 경시대회, 성대경시대회 유형 문제들이 들어있어서 선뜻 풀게 되진 않지만,

아이가 기분 좋은 날 도전의식을 갖게 하는 문제들이었어요.

한 문제라도 통과하는 날에는 아이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작은 이벤트를 했더니

아이가 오기로 문제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효과를 경험할 수도 있었어요.

방학 때 조금 더 심화학습을 하고 싶다면,

최고수준의 다양한 단계 문제들을 통해 수학의 깊이를 경험해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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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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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정들이 마무리 되고 연말이 되어가니

나를 위해 시간을 갖지 못한 아쉬움에

요즘 그림 전시회나 미술서적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얼마전 우연히 본 유퀴즈에서 나온 정우철 도스트님의

그림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너무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분께서 집필하신 책이라 기대하며 손에 들었습니다.

그림을 통한 위로와 감동~~!!

자신만의 감상법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너무나 어려운 그림의 세계를 이 책에서는

'화가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통해 찾아가라고 조언합니다.

그림에는 그 화가의 언어가 녹여져있다고 합니다.

화가가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일을 겪었는지에 따라

다른 그림을 완성하고 있으니 화가의 언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합니다.

이 책에서 정우철 도슨트는 11명의 화가 이야기를 해줍니다.

샤갈, 마티스, 프리다 칼로, 클림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화가의 대표적인 사건들을 통해

단순히 그림 1점이 아니라 화가의 인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스토리 자체가 흥미로워서 읽는 내내

작품의 세계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 희망을 선택하고 만들어내는 샤갈!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그가 그림 속에서 보여주는

하나하나가 유대인의 방식을 표현한 것임을 알게 되네요.

<일곱개의 손가락> 그림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표현 의미인 것을 알게 되니

그 작품이 더 새롭게 느껴지고 다시보게 되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파리 풍경>은 파리 시내를 묘사한 듯한 이 그림에서

샤갈은 고향인 비테프스크를 떠나는 자신을 그리고 있다는 것도,

왼쪽 하단에 지나칠 수 있는 꽃다발은 연인 벨라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네요.

아이들과 위인전으로 많이 만났었던 프리다 칼로

자신의 역경을 이겨내고 그림으로 승화시킨 멋진 여성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녀와 왜 그리 잔혹해보이고 상처많은 그림들을

그려왔는지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신체적 어려움 보다도 정신적 고통을 그녀는 그림으로

승화해 나가고 있었음을 많은 작품들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그림을 겉핥기식으로 보다보니

그 작품에서 느끼는 감동이 덜한지도 모릅니다.

화가의 삶을 이해하고 나니,

그들의 작품이 더 가슴 아프게, 그리고 더 감동적이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림을 통해 화가의 삶을 이해하는 책~!

정호철 도슨트님의 그림 스토리텔링이 넘 맘에 들어 다음 작품 해설이 또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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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100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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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적신호를 한번쯤 경험해 본 분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가 너무 절절하게 느껴질 것이예요.

1977년생 의사 폴이 자신의 삶의 끝에서 삶을 되돌아보며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예요.

100쇄 인쇄된 책이자 베스트셀러라는 평가에 이 책을 집어들었지만

한장한장을 넘기면서 무거운 맘으로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주인공 의사 폴은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하는

의사로서의 삶을 영위합니다.

교수 제의까지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던 폴,

6년간의 레지던트 생활을 끝내고 이제 꽃길만 있을 것 같은 그에게

어느날 예기치 못한 '암'이라는 장벽 앞에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던 그가 정작 자신의 몸을 살리지 못했다는 사실에

두려움 또는 절망감을 느낄 만하지만,

그는 덤덤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며 죽음의 과정을 그려냅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던 처음에 폴이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가

그리 공감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가 느끼는 수많은 갈등과 혼돈,

어린 아이와 아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그 과정 속에서도

가족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그의 마음이

죽음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그의 필체 하나하나가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암이 온 몸에 퍼지는 그 과정 속에서도

삶에 미련을 보이기 보다는 덤덤하게

자발적인 죽음을 선택하게 됩니다.

삶의 벼랑끝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남겨질 가족들 때문에 삶에 더 미련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두고

주인공 폴은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

'죽음'이라는 단어에 대해 떠올려봅니다.

폴이 죽음을 외면하기 보다는 죽음 앞에

차분하게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닥칠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하는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나는 계속 나아갈 수 없어, 나는 계속 나아갈거야!

(I can't go, I'll go on)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폴

그의 삶을 통해 우리가 죽음 앞에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지,

현재 주어진 삶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게 하는 소중한 책입니다.

왜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인생책이라고 하는지

이 책을 읽고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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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한국사 -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낸 한국사의 단단한 궤적
박광일 지음 / 생각정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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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역사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별다른 흥미를 끄는 책들을 찾지 못했네요.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패널로 나오신 박광일 선생님의 역사이야기에 매료되었어요.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흥미롭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선넘는 한국사>라는 책이 출간되어 반가웠어요.

저자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수의 tv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하면서 역사를 재밌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계세요.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긴 호흡의 한국사'예요.

한국사를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 라는 궁금증을 가지면서 더 확장된 사고로 한국사를 바라보길 강조해요.

이 책은 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보도록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이 책의 제목이 왜 선넘는 한국사인가 했더니,

우리 안의 편견과 경계를 짓는 우월의식에서 벗어나,

세계와 나, 타자를 바라보는 더 넓고 깊은 시각을 갖는 것이 목표라네요.

제목이 그러하듯 글의 흐름이나 구성도 참신했어요.

일반적인 역사책은 시대순 또는 사건순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가잖아요.

이 책에서는 경계라는 개념을 벗어나서 다양한 한국사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1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동아시아를 활동했던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요.

5000년 역사라고 하지만 우리의 역사는 더 멀리 볼 수 있다는 근거를,

부여는 고구려에 의해 망했지만 고구려 남쪽에서 다시 등장할 정도로

위세를 떨친 국가였음을...

우리가 역사책에서 스치듯 당연시 여겼던 내용들에 대해 이 책은 물음을 던집니다.

2부에서는 한반도의 의미를, 3부에서는 경계를 넘나든 한국인 이야기를,

4부에서는 민국을 탄생시킨 사상과 움직임을,

5부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개인적으로 2부에서 <세종, 오늘날의 한반도 라인을 완성하다>가 새로웠어요.

세종의 많은 업적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가 영토라고 부르는

영역을 설정한 것이 세종이었다니 놀랍더라구요.

우리가 늘 부르는 애국가에서 "백두산"이 언제부터 중요한 산으로 인식되었는지,

한반도와 통일의 상징이 된 백두산을 찾아가다보니,

역사에 어느새 깊숙히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선넘는 한국사>는 많은 지식을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시 여기고 받아들여왔던 역사 이야기를

한번쯤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왜 이런 것을 지금까지 궁금해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시간순에 따라 배열되어 있지 않으니,

호기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충분히 좋을 책입니다.

지금까지 시대순으로 설명되는 역사책이 싫으셨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시면 역사를 바라보는 눈이 한층 확장될거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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