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인경님의 서재 (이인경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 속에서 한 줄 찾기Inkyunghttps://blog.naver.com/lik311</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0 Oct 2026 04:01:2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인경</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1333153456840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인경</description></image><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AI와 대화하면서 코드를 개선하는 방식이 바이브 코딩 - [바이브 코딩 주식 자동매매 with 파이썬 - 오류 없이 돌아가는 AI 투자 자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55322</link><pubDate>Mon, 05 Oct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553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1477&TPaperId=175553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34/coveroff/k4821314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1477&TPaperId=175553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이브 코딩 주식 자동매매 with 파이썬 - 오류 없이 돌아가는 AI 투자 자동화</a><br/>천인국.천명준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바이브 코딩이 뭔지부터 알아보자. 바이브(Vibe)는 분위기나 느낌이라는 뜻이다. 내가 원하는 투자 전략의 느낌과 조건을 우리가 대화하듯(자연어) AI에게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짜주는 것을 말한다.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도 대화만으로 고성능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다. ​AI는 제미나이나 챗GPT 같은 채팅(Chat)을 하는 로봇(Bot)인 챗봇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나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단순히 질문하고 답하는 챗봇과 달리,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정해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실제 증권사 서버에 주문을 넣고, 체결 결과를 확인한다. ​2. 데이터 수집 에이전트주식 분석의 출발점은 정확한 데이터다. 데이터를 다루려면 종목코드와 OHLCV를 알아야 한다. 한국 주식시장의 종목 코드는 6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삼성전자는 005930. OHLCV는 특정 기간의 시가(Open), 고가(High), 저가(Low), 종가(Close)와 거래량(Volume)을 나타내는 주가 차트의 핵심 데이터다.​추가 데이터를 가져오고 패키지를 설치하고 데이터 오류 처리 및 예외 상황을 대응하는 이는 법 데이터 수집 에이전트를 만들고, while 루프로 대화형 챗봇으로 발전시키는 방법까지 배운다. 자동매매가 생각보다 훨씬 디테한 작업이었다.<br>3. 매매 신호 에이전트지금 사야 할까 팔아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이다. ​최근 N일 동안의 평균 가격을 연결한 선을 이동평균선이라고 한다. 그 계산 방식과 골든크로스(상승 신호)와 데드크로스(하락 신호) 해석하는 법, RSI(상대강도지수)로 과매수와 과매도 판단법, 볼린저 밴드(밴드 끝에 닿으면 과매수·과매도) 신호 해석법, MACD(이동평균 차이로 추세 전환 포착) 신호 해석법 그리고 이 책의 주력 지표인 스토캐스틱 슬로우(고점·저점 대비 현재가 위치로 전환 포착)에 대해 알아본다.​직접 스토캐스틱 슬로우 에이전트를 만들고 여러 종목을 동시 분석하는 법이 나온다. 에이전트가 스스로 여러 번 도구를 호출하는 원리까지 설명해 주고 있어서, 따라서 하는 걸 넘어 작동 원리까지 이해할 수 있다.<br>4. 백테스팅 에이전트과거 데이터로 전략을 미리 시험해 보는 백테스팅에 대해 알아 본 다음 백테스팅 에이전트를 구현해서 통합 에이전트를 완성한다. 손실은 빠르게 끊고 목표 수익은 확실히 챙기도록 전략을 다듬은 뒤, 여러 종목에 동시 적용해 실제 성과를 비교하고 검증해서 전략을 개선한다.​감이 아닌 검증된 전략으로 투자를 하는 게 믿음이 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든 데이터 수집, 매매 신호, 백테스팅 에이전트가 하나로 합쳐져 통합 에이전트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며, 아들이 좋아하던 합체 로봇 가오가이거가 생각났다. 작은 부품이 모여 커다란 가오가이거가 되듯, 따로 만든 에이전트들이 합쳐져 완성된 시스템이 되었기 때문이다.<br>5.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혼자 일하는 것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역할을 나눠서 일하면 복잡한 일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도 마찬가지다. 데이터 수집, 신호 분석, 리포트 작성을 각각 담당하는 여러 에이전트를 만들고, 감독 에이전트가 이들을 지휘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완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혼자서 모든 걸 다 하는 만능 에이전트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각자 맡은 일만 잘하는 에이전트들을 팀처럼 움직이게 하는 게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6. 실전투자와 주의 사항자동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보다 안전한 시스템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다. 여기서는 모의투자로 먼저 검증한 뒤 실계좌로 연결하는 과정을 다루며, 실계좌 자동매매를 while 루프​(조건이 끝날 때까지 계속 반복 실행)로 돌리는 감시 시스템의 기본 구조를 배운다. ​이 구조 위에서 신호 점수에 따라 실제로 매수·매도 주문을 내는 방법과, 손절·익절 라인으로 손실을 제한하는 안전장치를 함께 익힌다.​이어서 기술적 분석이 실패하는 상황, 신호가 틀렸을 때 올바르게 대응하는 방법 등도 짚어준다. 장기적으로 손실을 줄이는 실전 원칙 10가지는 자동매매를 하는 동안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원칙이다.<br>각 장을 마치면서 요약을 해 주고 다음 장을 예고해 주는 코너가 있어서, 앞 장 내용이 헷갈릴 때마다 다시 찾아 읽지 않아도 요약만 보고 바로 복습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나만의 투자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기준을 결합해, 독창적인 자동매매 에이전트를 완성해 보자. 중요한 건 화려한 수익률이 아니라 안전한 시스템을 먼저 설계할 줄 아는 투자자가 되는 일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34/cover150/k4821314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83423</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필사는 문장과 마주 앉아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 [나로 살아가는 연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43163</link><pubDate>Tue, 29 Sep 2026 1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431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256800&TPaperId=175431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24/coveroff/89742568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256800&TPaperId=175431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로 살아가는 연습</a><br/>책한민국(박동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머무는 책'이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면 반복해서 쓰고,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은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으면 메모해 둔다. 남의 삶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나로 살아가기' 위해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내 마음이 머물렀던 문장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1. 고통을 이겨내는 힘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고통을 없애는 게 아니라 나만의 길을 내는 데 있다. 두려움이 커질수록 삶은 작아진다. 부정적인 생각은 소금과 같아서 삶에 꼭 필요하지만 과다하면 염장한 배추처럼 인생을 쪼그라들게 한다. 그래서 걱정이 과하면 걱정에 내가 갇혀버리는 것이다.​인간은 움직이는 동물이다. 고통 속에 갇히지 말고, 일단 한 걸음 내딛자. 한 걸음씩 걸어서 길을 내고 길이 되어 살아가자. 내일은 아무도 모르기에 내일이다. 고통이 끝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바로 나를 쪼그라들게 하는 소금이다. 가족 간병에 지쳐갈 때 다시 책 읽기를 시작했다. 나만의 길을 낸다는 건 이런 작은 걸음일까?<br>2. 나를 이해하는 시간나를 이해하는 시간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우리는 남의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착각한다. 잘 보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남이 바라는 것을 추구한다. 인간은 남의 생각 중독자다. 하지만 본인은 알아채기 힘들다. 그러니 매번 스스로에게 내가 원하는 게 정말 내 마음인지 물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도 사랑하지 못한다. 내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게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아끼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에 내 곁에 함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니까, 나만큼은 끝까지 나를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나도 나에게 오늘도 수고했다고 소리 내어 말해줬다.<br>3. 꿈과 용기의 시작인간은 우주가 표현한 한 송이 꽃이다. 이 세상에 그냥 태어난 존재는 없다. 우주에는 우연도, 이유 없는 현상도 없기에, 스스로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운명도 사실은 없다. 있다면 우리가 만든 것일 뿐이다. 매일의 선택이 쌓여 운명을 만든다. 인생은 파도타기와 닮았다. 파도는 내가 고를 수 없지만, 파도를 타는 방식은 내가 고른다. 파도를 즐길 것인가 휩쓸릴 것인가?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만든다. ​나는 아직 내 꿈이 뭔지, 무얼 좋아하는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필사를 하며 깨달은 건, 답은 몰라도 오늘 하루 성실히 나로 살아가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br>4.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인생은 결국 마음 쓰기에 달렸다. 마음을 쓰는 사람은 나 자신이니, 내 삶의 수준은 곧 내 마음의 수준이다. 그러니 마음에 바다를 품자.​모닥불은 장작이 다 타야 꺼진다. 땔감이 계속 들어오면 끊임없이 타오른다. 불을 끄고 싶다면 장작을 넣지 않으면 된다. 우리가 괴로운 건 욕망이라는 장작을 계속 넣기 때문이다. ​화도 그렇다. 화는 내 기대나 욕망대로 되지 않을 때 타오르는 장작이다. 누군가가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나의 판단이 나를 화나게 한다.​남편이 입원해 있을 때 계속 한숨을 쉬어서 화가 났었는데, 퇴원하고 집에 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한숨이 사라졌다. 한숨 쉬지 않기를 바랐던 내 마음 때문에 화가 났던 것임을 깨달았다. 아픈 사람이니 한숨 쉴 수도 있다고 내 판단을 내려놓았어야 했는데...<br>5. 삶을 빛내는 지혜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듯, 인간은 사유하며, 슬기로운 존재로 진화해 왔다. 가장 인간다운 삶은 사유하는 삶이다. 사유하며 더 슬기로워지기를 꿈꾸자.​그렇게 얻은 지혜가 향해야 할 곳은 결국 마음이다. 참된 행복은 마음에 있다. 거금을 줘도 가격표도 없는 행복을 살 수 없지만, 마음이 행복하면 누구라도 행복을 가질 수 있다. 마음이 병들면 억만금을 가져도 행복하지 않으니, 결국 마음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전부인 셈이다.<br>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괴로움은 상대방이나 상황이 아니라, 내가 붙잡고 있던 욕망과 판단에서 시작된다는 말이었다. 화가 날 때 상대를 탓하기 전에 내 기대부터 들여다보게 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운명도, 행복도 결국 내가 만드는 거란 말은, 오늘을 대하는 내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 놓았다. 오늘 하루 잘 살면 잘 산 거다. <br>마음의 평화를 잃은 날, 근사한 위로 대신, 한 문장 한 문장 내 마음이 머문 문장을 손으로 눌러쓰며, 무너진 마음을 스스로 토닥여 주자. ​일반적인 필사 책이 좋은 문장을 ‘따라 쓰는 책’이라면, 이 책은 좋은 문장을 읽고, 마음에 담고, 마지막에 다시 정리하며 ‘내 문장’으로 만드는 책이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24/cover150/89742568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2437</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고독 속에서 그대 자신과 친구가 돼라 - [감사로 채우는 하루 - 감사의 기적을 만나는 365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37342</link><pubDate>Sat, 26 Sep 2026 0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373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519&TPaperId=175373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91/coveroff/89632225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519&TPaperId=175373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사로 채우는 하루 - 감사의 기적을 만나는 365일</a><br/>비전코리아 편집부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을 처음 받은 순간, 너무 귀여워서 매일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겼다. <br>매일 다른 명언을 읽으며, 떠오르는 감사한 일을 기록하다 보면, 평소에 지나치게 쉬운 작은 행복과 감사한 순간들까지 놓치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오늘은 무엇에 감사할지 자꾸 생각하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특히 가격이 혜자로워서 생일이나 졸업, 입학, 취직, 개업 선물로도 최고일 것 같다. 미색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눈에 부담도 덜한 느낌이었다. 잉크 흡수도 빨라서 글씨가 잘 번지지 않고, 칸도 넓어서 감사한 내용을 아주 크게 써도 좋을 것 같다.​게다가 선물하기 좋게  To. 페이지도 있다. ​그리고, 매달 시작 부분에는 메시지가 있는데, 여기 여백 부분에, 월 초에 이번 달에 하고 싶은 일을 적고, 월 말에 가장 감사했던 일을 적어 보면 어떨까? 월말에 감사한 일을 적으려고 페이지를 펼쳤을 때 월초에 적어둔 목표도 자연히 다시 보게 돼서, 잊고 지냈던 다짐을 떠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br>연도 적는 곳 옆에 장식 기호가 있는데, 나는 요일을 적었다. 날씨나 기분을 적거나, 오늘의 감사 점수, 또는 감사 일기를 쓴 시간을 적는 건 어떨까?<br>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린 채 무기력해진 모든 이들에게, 하루 한 줄의 감사의 기록을 추천한다. 힘든 순간들을 '감사'라는 렌즈로 바라보면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감사는 기쁠 때뿐 아니라 미래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가장 강력한 창조의 힘이 되어 준다. 나한테 힘든 일이 닥쳐도,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생각해 보자.<br>매일 감사할 거리 하나를 찾는 연습을 하면, 좋은 일이 없는 날도, 평범하게 지나간 하루도, 힘들었던 날에도 감사할 거리를 찾아낼 줄 아는 능력이 길러질 것 같다. 그리고 그 감사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서부터 시작해, 결국 내 삶 전체로 흘러넘치게 될 것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91/cover150/89632225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7911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무력감은 행동하지 않을수록 커지고 무력감이 커질수록 더욱 행동하기 어려워진다. -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 심리학으로 읽는 숨겨진 마음의 작동 원리 8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09807</link><pubDate>Fri, 11 Sep 2026 16: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5098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849&TPaperId=175098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46/coveroff/k15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849&TPaperId=175098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 심리학으로 읽는 숨겨진 마음의 작동 원리 84</a><br/>데이비드 J. 리버만 지음, 정미화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무력감은 행동하지 않을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무력감을 키우는 행동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런 일상 속 84가지 행동과 습관을 다룬다. 각 항목에서는 그 행동의 특징을 살펴본 뒤 그 이유를 분석하고, 무력한 습관에서 벗어날 실천법을 알려준다.​문제를 외면하면 똑같은 삶이 반복되지만,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면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거울 없이 내 얼굴을 볼 수 없듯, 행동은 마음의 거울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건 절망할 이유가 아니라 변할 수 있다는 증거다. 5개의 파트에서 가장 공감했던 질문을 하나씩 뽑아봤다.<br>1. 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의 부탁을 들어줄까?호의에 보답하지 못하면 불편하고, 타인의 인정이 곧 내 자존감을 세워 준다고 생각하기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 부탁도 들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호구가 되는 거였다. 나도 보험 많이 들어줘 봐서 너무 공감됐다.​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잘 아는 것이 강인함이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자처해서 호구가 될 필요는 없다. 나는 너무 어리버리해서, 남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부탁을 들어줄 때만 친구처럼 군다는 사실도 몰랐다. 친한척하면서 그냥 날 이용할 뿐이었는데...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보험 들어주면 연락이 끊겼다. ​'왜 다른 사람이 실패하기를 은근히 바랄까?', '왜 남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 힘들까?', '왜 칭찬을 들으면 불편할까?' 이런 궁금증도 해소해 보자.<br>2. 왜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도 외로울까?습관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존감 부족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남에게 기대고, 그게 채워지지 않으니 함께 있어도 외롭다. 이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스스로에게 가장 맘에 드는 점을 적은 것을 거울에 붙여두기. 그리고 매일 저녁 하루 중 가장 뿌듯했던 일을 일기에 적어보는 것이다. 한 달 후 다시 읽어보면 자신이 꽤 멋진 사람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남편과 함께 있어도 늘 외롭다고 느꼈던 신혼 시절이 떠올랐다.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나에게 자존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나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 느끼지 못하니, 남편이 먼저 챙겨주길 바랐고, 그게 안 채워지니 늘 서운하고 함께 있어도 외로웠던 것이다.​'왜 그냥 싫은 사람이 있을까?', '왜 혼자 있을 때 유튜브나 라디오를 켜 놓을까?', '왜 매번 정신이 없을까?'와 같은 질문들도 흥미로웠다.<br>3. 왜 몇 분이면 끝날 일도 자꾸 미룰까?이유는 주의력이다. 사소한 일을 미뤄두면 그 일이 머릿속에 계속 남아 주의를 분산시키고, 정작 하기 싫은 중요한 일에는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사소한 일에 신경 쓰며 생산적으로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해결법은 간단하다. 해야 할 사소한 일을 종이나 스마트폰에 적어두고 바로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것. 나도 이 책을 읽고 바로 핸드폰 첫 화면에 메모가 뜨는 스티키 메모 앱을 깔고 우선순위를 정해 할 일을 메모하고 잊어버렸더니 하나씩 없앨 때마다 뿌듯했다.​예전엔 서평 마감일을 앞두고 괜히 책상 정리나 설거지를 했는데, 그게 게으름이 아니라 정작 중요한 일과 마주하기 싫어서였다는 것도 알게 됐다.​'왜 이렇게 신경이 예민할까?', '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잔인하게 굴까?', '왜 자꾸 뒷담화가 하고 싶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재밌었다.<br>4. 왜 별일이 없는데도 기운이 빠질까?열정을 쏟을 대상이 없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속으로는 힘든데 겉으로 괜찮은 척하며 지내다 보면 점점 지칠 수밖에 없다. 최근 내가 남편 병간호하다가 지친 게 딱 이 상태인 것 같다. ​저자는 휴식이 가장 절실한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기운이 바닥났을 때라고 한다. 간병을 멈출 수는 없지만, 하루에 단 몇 시간만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요즘 찾아온 극심한 무기력은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나 역시 지쳐서 돌봄과 쉼이 필요하단 마음의 신호라는 걸 알았다.​'왜 일상적으로 내 행동을 합리화할까?', '왜 나쁜 습관을 고치기 어려울까?', '왜 배고프지 않아도 먹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도 인상적이었다.<br>5. 왜 무기력할까?해야 할 일은 하고 있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일은 못한다. 와이프라 당연히 병간호를 해야 하지만, 의무감에 하는 일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다 보니 내가 무기력해진 것이다. ​특히 간병이 그런 것 같다. 예전에 엄마 간병할 때도 엄마랑 싸우고 집으로 와 버린 적이 있었다. 내가 나쁜 딸인 줄 알았는데 환자 앞에서는 괜찮은 척, 즐거운 척해야 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스트레스였음을 알게 되니 과거의 나 자신도 좀 용서가 됐다.​이럴 때는 내게 즐거움을 주는 아주 작은 목표 하나를 정해 실행해 보라고 한다. 무력감은 행동하지 않을수록 커지니까. 그래서 친구의 제안처럼 나가서 책 좀 보면서 커피 한 잔 다 마시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짬짬이 내 방에서 나만의 독서 시간도 만들어 봐야겠다.<br>이 책이 좋았던 건, 거창한 위로가 아니라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할까"라는 아주 사소한 질문들로 나를 들여다보게 해준 점이었다.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의 부탁을 거절 못 하는 것도, 남편이 곁에 있어도 외로웠던 것도, 별것 아닌 일을 자꾸 미루는 것도, 간병하며 무기력해졌던 것도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 지친 사람이었음을 알게 해 주었다.​무엇보다 무력감은 행동하지 않을수록 커진다는 말에 대한 해답이,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커피 한 잔 사 마시는 아주 작은 실천이라는 걸 알게 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스스로 자신을 자꾸 몰아세우고 상황 탓만 하던 내게, 이 책은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토닥여 주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거울이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46/cover150/k15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4629</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믿음은 실천이다 - [그 자리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98342</link><pubDate>Sun, 06 Sep 2026 19: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983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022&TPaperId=174983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6/98/coveroff/k1421300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022&TPaperId=174983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자리에서</a><br/>김도운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갑자기 삶의 속도를 잃고 멈춰 선 사람, 원치 않는 질병과 고난으로 쓰러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 그리고 상처받고 숨어버린 곳에서 나오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1. 황량함과 평온함 너무 아프고 괴로워서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다고 소리치고 싶은 때가 있었는가? 하나님을 향한 버리지 못한 미련 또는 응어리 같은 그 무엇이 있는가?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간질병을 앓고 있다. 그런데 귀신병 걸렸다고 놀림을 받고, 모든 사회에서 외면당했다. 그때 얼마나 살기 싫었을까.​하나님은 자신을 설명하지 않으셨고, 해명을 바라지도 않으셨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님이 느껴졌다고 한다. 이 부분이 신기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몰두하고 계신다. 믿음은 의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심을 마주하는 것.​그러니 자살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을 위해 칼을 받으시고, 독을 삼키시고, 줄에 묶이시고, 죽음을 향해 걸어가신 예수님이 있기에. 지금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려달라고 말해야 한다.<br>2. 의문과 안도사람들은 누가 간질을 앓건 말건 관심이 없다. 하지만 관심을 갖는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당사자는 상처받는다.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사회적 편견은 배려로 포장되기도 한다. 비웃음과 외면을 당하며, 아픈 것도 서러운데 저자는 얼마나 속상했을지 상상이 안 간다.​그럼에도 하나님을 믿는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해도, 하나님께서는 결국 정의를 세우심을 믿기 때문이다. 믿음은 의문이 남아 있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다.​기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기도를 하다 보면 정말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실지 의심이 들지만 계속 기도를 해 봐야 기도를 왜 하는지 알게 된다고 한다.​저자가 말하는 안도는 의문이 완전히 해결된 뒤에 찾아오는 안도가 아니라, 의문을 품은 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안도가 아니었을까?<br>3. 인지와 의지p.92  당신은 지금 무엇을 연습하고 있나? 그 연습이 자살이 아니라면 끊임없이 하길 바란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끊김 없이 하길 바란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찬란을 보내주실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하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는 말이 와닿았다. 저자는 중학교 때 의식을 잃은 채 차도로 향했는데, 어떤 불량배들이 골목으로 끌고 갔다고 한다. 그때 골목에서 발작이 일어났다. 기억은 없지만 깨어보니 교복은 걸레가 됐고, 가방과 도시락통은 개판이었다. .​당시에는 이 사실이 괴로웠지만, 훗날 하나님이 지켜주셨다는 걸 알게 됐다. 차도로 나가는 걸 막아주시고, 골목에 숨겨 주신 것이다. 아무리 절망스러울 때라도 잘 보면 보인다. 하나님의 지켜주심이. 그걸 찾아내는 것이 인지인 듯?​이 대목에서 그동안 내가 감사를 미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면 보인다는 문장은 결국, 인지의 전환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말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힘든 일이 생기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겠다.<br>4. 번민과 약속p.97  하나님이 널 낳으셨으니 하나님이 널 낫게 하실 것이다. ​널 살리기 위해 죽으신 분이 다시 살아나셔서 널 살리기 위해 지금도 일하신다는 말이 위안이 된다. 하나님은 네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고. 그저 살아만 있으면 된다고. ​누군가 당신의 마음을 안다 한들, 그게 내 고통과 절망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그래서 내 고통을 알고 위로하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향해야 한다. <br>5. 그 자리에서저자는 악한 자들을 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에, 이제 날 괴롭히는 자들을 언제든지 밟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얼마 못 가 알게 됐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타인을 파멸시키는 힘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파괴하는 힘이라는 것을.​하나님이 내 죽음을 기다리신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자신을 통치하려는 자아의 죽음,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과 욕심이 죽는 것이었다. 그런 것들이 죽어야 비로소 새로운 생명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은 나의 내부를 넓히고 정리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러니 어딘가로 도망치거나, 더 나은 자리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죽어야 했던 건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아니라, 그 자리를 정복하려던 나 자신이었으니까.<br>우리의 죽음은 자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아가 죽음으로써 닫혀 있던 내가 열리고 새로운 생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생각에 공감이 갔다.​지금 내 삶의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에게,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기를 권한다. 힘든 상황을 무조건 벗어나는 게 아닌, 그 자리에서 내가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묻기 보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먼저 질문해 보자.<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6/98/cover150/k1421300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69866</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신뢰는 잘못을 숨기지 않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 - [정책홍보, 공약수를 찾아라 - 25년의 현장 감각을 담은 정책홍보 실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80831</link><pubDate>Sun, 30 Aug 2026 17: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808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05&TPaperId=174808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3/97/coveroff/k7421300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05&TPaperId=174808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책홍보, 공약수를 찾아라 - 25년의 현장 감각을 담은 정책홍보 실전서</a><br/>최헌수 지음 / 좋은땅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직장 생활은 일보다 사람 때문에 지치고 힘들다. 이 책은 정책을 만드는 사람뿐 아니라, 조직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통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는 사람도 조직도 내 뜻대로 바뀌지 않는다는 현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관계가 단단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을 담고 있다. 흔들리는 일상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켜 내는 것이 결국 오래가는 나를 만드는 길이다. ​1.  공약수 홍보​공약수 홍보란 다양한 정책들을 조직이 왜 존재하는가라는 본질적 가치로 엮어, 하나의 분명한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흩어진 정책을 하나의 목적으로 묶어 설득의 방향을 세우는 기준이 공약수다. 개별 정책들이 이 실에 꿰어질 때 비로소 점들이 하나의 일관된 선으로 진화한다.​기업 홍보가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해 지갑을 열게 하는 '이익 중심의 영역'이라면, 협회나 단체의 정책 홍보는 정체성과 공공의 가치로 대중의 신뢰를 쌓는 '공감의 영역'이다.​기업 홍보가 제품이라는 나무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라면 정책 홍보는 그 정책이 우리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숲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숲을 보여줌으로써 나무의 존재를 이해하게 한다. <br>2. 오너십 홍보오너십이란 내가 곧 조직이라는 생각으로 조직의 명예를 내 일처럼 아끼는 것이다. 홍보는 화려한 말솜씨나 글쓰기 기술이 아니다. 내 일이라는 자세인 오너십 없이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한 게 홍보다. ​오너십은 내가 주인공이 되겠다는 게 아니라 내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이다. 오너십이 있는 홍보인은 자기가 멋져 보이는 말보다 조직이 안전해지는 말을 먼저 고른다.​요령보다 태도가, 내가 멋져 보이는 말보다 조직이 안전해지는 말을 먼저 고르는 책임감이 중요하다. 내가 내보낸 말의 결과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없다면 어떤 전략도 힘을 쓰지 못한다. 한 문장을 내보내기 위해 열 문장을 지우는 신중함, 그것이 주인의식의 진짜 모습이다.​​3. 홍보는 소통이다홍보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소통이란 서로 겹치는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이다. 알맹이 없는 감성이나 결이 거친 이성 사이에서 홍보 담당자는 양쪽 언어를 이어줘야 한다.​특히 "홍보 담당자는 박쥐"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다. 박쥐가 새도 아니고 쥐도 아니듯, 조직의 편도 언론의 편도 아닌, 내부와 외부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설 수 없는 사람이란 뜻이다.​그래서 홍보 담당자는 전달자가 아니라 '번역가'가 되어야 한다. 상대를 이기려 하지 않고 맥락을 존중하며 원칙을 지킬 때, 홍보의 언어는 세상을 움직이는 다리가 된다.<br>4. 자기 홍보겸손은 미덕이지만 침묵은 존재를 희미하게 만든다. 자기 홍보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의하는 일이다. ‘나는 이런 원칙으로 일한다', ‘나는 이런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런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와 같은 기준을 반복해서 보여줘야 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특히 홍보는 조직의 정체성과 가치를 외부에 전달하는 일인데, 정작 홍보를 담당하는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모른다면 그 메시지에도 힘이 없다. 그래서 자기 홍보는 단순히 나를 잘 포장하기 보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를 스스로 알고 행동하는 과정이다.​결국 남에게 나를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 보다 먼저 필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원칙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를 먼저 아는 것이다.<br>5. 30만 준 것6장의 내용 중 "주는 사람이 생각하는 100이 받는 사람에게는 30이나 될까"라는 내용에 너무 공감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줬는데, 하며 본전을 따지는 순간 그 마음은 사랑이 아니라 거래가 된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친구, 동료 등 모든 관계에서 내가 더 줬다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속에 장부가 생긴다. 이 장부는 나는 100을 줬는데, 상대는 30만 받은 셈이니 이익이 남을 수 없다. 늘 손해만 보다 보니 내 맘속엔 억울함만 남는다. ​앞으로 나도 100을 주되, 상대는 30 정도만 받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결국 이런 보상심리로 억울해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는 처방전이 아니었을까? 그럼 뭐든 퍼 주고 그 준 사실마저 잊는 건 어떨까? <br>이 책은 정책과 조직에 대한 실무서이자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에 대한 책이기도 했다. 조직 안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켜내는 법을 담고 있다. 결국 오래가는 나를 만드는 길은, 사람도 조직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고, 나를 잃지 않는 것이다.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이 짧은 문장 속에 삶의 균형이 담겨 있다. -p.245​나를 잃지 않는다는 건, 대단한 신념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갈림길마다 스스로에게 정직한 답을 내리는 습관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3/97/cover150/k7421300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39784</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붙잡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행복의 근원입니다. - [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54354</link><pubDate>Sun, 16 Aug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543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129&TPaperId=174543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9/coveroff/k8021301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129&TPaperId=174543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a><br/>페마 초드론 지음, 신동숙 옮김 / 윌마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에서 뽑은 한 줄은 '붙잡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행복의 근원'이라는 문장이다. 관계든, 성과든, 인정이든 집착을 내려놓아야 행복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붙잡지 않고 내려놓는 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노력은 하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이다.​더 나아가, 결과뿐 아니라 그걸 붙잡고 있는 '나'라는 존재 자체도 허상이라 내려놓으라고 한다. 붙잡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은 애초에 붙잡을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붙잡으려는 시도 자체가 고통의 원인이다.​『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는 제목을 팩트로 받아들이면,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억울해 하지 않게 된다. 삶이 나에게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헛된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어지는 그대로 감사하며 자유를 얻는다. 이 책은 어떤 상황을 만나든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힘을 내 안에서 찾을 수 있게 해 준다.​그래서 곁에 두고 힘들 때마다 꺼내 읽기를 추천한다. 108가지 이야기 중 아무 곳이나 펼쳐 보자. 어쩌면 책 속 한 문장이 오늘의 번뇌 하나를 내려놓게 해줄지도 모르니까. ​&lt; 용기를 기르는 연습 &gt;​'날씨와 사성제' 이야기 중에서 산처럼 흔들림 없이 앉아 있는 것이 용기라는 말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산처럼 도망치지 않고 앉아 있는 훈련이야말로 진짜 용기를 기르는 연습이 아닐까?​우리가 만물을 창조하는 에너지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면 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산처럼 흔들림 없이 앉아있는 법을 배운다면 모든 일이 우리 뜻대로 풀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저항하지 않는 것은 회피가 아니라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다. 용기는 상황을 억지로 바꾸는 게 아니라 바꿀 수 없는 현실 앞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힘든 순간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삶의 변화를 흘러가는 대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조금 더 온전히 머물 수 있다. 삶에 대한 저항을 멈추고 날씨가 자연스럽게 변화하듯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자. 중요한 건 어떤 날씨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힘에서 시작된다.<br>&lt; 불안과 함께 사는 연습 &gt;무아(無我)라는 말은 나를 버리라는 뜻이 아니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나'는 없다는 뜻이었다. 실제로 우리의 본질은 유연하고 열린 상태인데, 자기 자신을 견고한 존재라고 여길 때 불안이 깊어진다.​내가 불안하다고 여기면, 나는 불안 그 자체가 된다. 하지만 불안이 왔다가 지나가는 감정일 뿐임을 알아차리는 순간, 조금씩 여유가 생긴다. 무아란 불안을 느끼는 나도 견고하게 붙잡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이 책이 말하는 연습은 단순하다. 불안을 없애려 애쓰지 말고, 지금 불안하다는 걸 그냥 알아차린다. 불안과 싸우면 마음은 불안을 밀어내느라 더 좁아지고 긴장한다. 반대로 저항 없이 받아들이면, 싸울 대상이 없어 여백이 생기고 마음은 자연스럽게 넓어진다.​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다른 사람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만 이렇게 불안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진짜 위로가 됐다. 불안을 알아차리는 것도, 연결감을 느끼는 것도,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느끼는 데서 시작된다. <br>&lt; 있는 그대로를 보는 연습 &gt;있는 그대로 본다는 게 뭘까? 지금 힘들거나 불확실 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일이다. 이 단순한 태도가 두려움을 녹여, '나'라는 감각을 허물어뜨린다.​어려운 상황을 깨어남의 길로 바꾸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떠오르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오는 ① 맞서서 버둥거리지 않기, 내 고통을 밀어내지 말고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연민을 확장하는 ② 독을 약으로 삼기, 우리는 이미 깨어 있는 존재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③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혜의 발현으로 보기이다.​우리 삶의 모든 순간은 깨달음의 밑거름이 된다. 우리가 '나'라고 믿는 존재가 수행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 삶의 원재료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 맺을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스스로 묻고 선택해야 한다.<br>요새 남편의 수술을 앞두고 너무 불안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왜 하필 우리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나도 모르게 탓할 사람이나 원인을 찾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봤다. 나는 결과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미래가 불안하고 두려웠던 거다.​불안과 혼란 속에서 자꾸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삶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니까. 고통을 없애야 할 것이 아닌, 깨어남과 지혜로 가는 재료로 바라보게 한다.​나 역시 불안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원인을 찾으면 마음이 편해질 거라 생각했지만, 끝내 원인은 찾지 못했다. 그렇다면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답을 찾는 게 아니라,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아닐까?​앞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찾아오면 나는 또 마음이 불안하고 흔들릴 것이다. 하지만이 흔들리는 나 자신을 다독이며 그 흔들림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이 나에게 남긴 선물은 이런 마음의 여유였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9/cover150/k8021301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5994</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은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 [미네랄은 어떻게 내 몸을 고치는가 - 에너지·수면·노화와 염증까지, 몸의 회복 스위치를 켜는 미네랄 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39776</link><pubDate>Sat, 08 Aug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397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619&TPaperId=174397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59/coveroff/k5021306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619&TPaperId=174397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네랄은 어떻게 내 몸을 고치는가 - 에너지·수면·노화와 염증까지, 몸의 회복 스위치를 켜는 미네랄 혁명</a><br/>제임스 디니콜란토니오 외 지음, 이재석 옮김, 황미진 감수 / 정말중요한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심장병, 뇌졸중, 신장질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대부분이 미네랄 결핍으로 생긴대서,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나 같은 건 줄 알고 있던 나는 단어 뜻부터 찾아가며 읽었다. ​유기물은 생명력과 기관(機)을 가진 생물이 만든 물질(비타민 등)이고, 무기물은 생명력이 없는(無) 흙이나 물속의 자연 물질(소금 등 미네랄)을 말한다. ​비타민은 생물이 만든 유기물이고 미네랄은 자연 속 무기물이다. 미네랄이 없으면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 ​비타민은 연구 과정에서 알파벳 순서로 붙여 나갔는데, F, G, H, I, J는 B 군으로 통합되거나 자격이 박탈돼서 사라졌다. 비타민 K는 알파벳 순서가 아니라 혈액 응고(Koagulation)라는 단어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소 간이 제일 좋다지만,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 나서 돼지 간과 크롬 피콜리네이트 보충제를 산 것이었다.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br>1장~ 4장​종합 영양제는 비타민이고, 오메가3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에서 지방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미네랄이 에너지를 만드는 일부터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일까지 관여한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마그네슘을 먹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미네랄의 종류 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미네랄도 마그네슘 같은 영양제인가 보다 생각했다. 자기 전에 먹으면 꿀잠을 잔다고 해서 매일 챙겨 먹고 있었는데, 종류도 역할도 다양했다.​커피 머신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생수를 사용하면 커피 맛이 좋아질 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물 하나에도 이런 차이가 있다니.<br>5장~ 8장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를 읽으니, 물도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한 미네랄워터를 사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집에 있는 대부분의 정수기도 미네랄워터라고 한다.​마그네슘과 칼슘은 동맥을 부드럽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구리 결핍 시 나타나는 빈혈, 철과의 연관성과 구리·아연·철을 왜 적정 비율로 섭취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마그네슘이 다 똑같은 건 줄 알았는데 내가 먹고 있는 마그네슘을 보니, 글루콘산과 산화마그네슘이 섞여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를 먹어야 했다. 마그네슘이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니 깜짝 놀랐다.<br>9장~ 12장여기서 가장 생소한 이름은 '붕소'였다. 붕소가 결핍되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뇌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붕소 말고도 리튬, 니켈, 실리콘, 코발트 같은 미량 미네랄이 건강과 활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실리콘은 조리도구나 냄비받침 만들 때 쓰는 거고, 리튬은 이온 배터리만 생각했는데, 생명 유지에 필수 물질인 미량 미네랄이었다니. 그동안 영양제나 식재료를 사면서 이런 미량 미네랄까지는 고려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하게 챙겨보고 싶었다.​그밖에 면역과 내분비계에 필요한 아연, 갑상샘 건강과 관련된 요오드·셀레늄·나트륨의 연관성, 칼륨의 흡수와 배설 원리 등을 다룬다.<br>13장~ 16장황과 유기황 화합물이 우리 몸의 항산화 작용을 돕는 원리,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크롬, 항산화 방어의 숨은 주역인 망간과 몰리브덴에 대해 나온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배운 미네랄들을 실제로 어떻게 하루 섭취량에 맞춰 챙기고 결핍을 해결할 수 있는지 실천 가이드를 알려준다.​나는 당뇨 전 단계라 14장의 '크롬과 혈당관리' 부분을 가장 관심 있게 읽었다. 당뇨는 혈중 크롬 결핍과 상관이 있다는 거다. 크롬이 가장 풍부한 식품은 홍합과 굴이라니 앞으로 자주 먹어야겠다. ​mcg(마이크로그램)는 mg(밀리그램)의 1,000분의 1을 나타내는 아주 미세한 질량 단위인데, 당뇨나 당뇨 전단계인 사람이 200~1,000mcg/일 크롬 피콜리네이트 보충제를 복용하면 혈당조절과 공복 인슐린 수치가 개선될 수 있대서, 바로 구입했다. <br>이 책을 읽고 비타민이나 칼로리보다, 미량 미네랄의 균형이 우리 몸의 면역과 대사 전체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은 결국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아닐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59/cover150/k5021306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5961</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믿음은 주어진 현실에 실망하지 않는 것이다. - [고난 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35607</link><pubDate>Thu, 06 Aug 2026 14: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356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004&TPaperId=174356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3/8/coveroff/k2221300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004&TPaperId=174356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난 사전</a><br/>허진열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종교가 없는 내가, 목사님이 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다. 좋은 책은 두꺼운 분량도, 예쁜 편집도, 화려한 삽화도 아니라는 것을. ​저자인 허진열 목사님의 딸은 담도 폐쇄증으로 10년 동안 세 번이나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중 불안에 떠는 목사님에게 새벽에도 딸의 수술이 잘 되기를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문자가 이어졌다. 이런 걸 동행이라고 하는구나 하며 감동받았다. ​이 책은 ㄱ부터 ㅎ까지 14 개의 단어로 구성돼 있다. ㄱ기다림, ㄴ내려놓음, ㄷ동행, ㄹ라파, ㅁ맡김, ㅂ붙듬, ㅅ섭리, ㅇ어둠, ㅈ전화위복, ㅊ채움, ㅋ카이로스, ㅌ통곡, ㅍ평안, ㅎ희망이다. ​고난이 목사님의 삶에 들이밀었던 단어들이라고 한다. 내가 인상 깊었던 단어 5개를 뽑아봤다.​1. 라파(רָפָא)라파는 히브리어로 치유하다 뜻이다. 목사님은 딸의 수술이 잘 돼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말에 벅찬 기쁨을 느꼈고, 딸뿐 아니라 목사님도 치유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치유되면 한 가족이 치유되고, 한 가족이 치유되면 각자가 맡은 학교와 일터가 치유되는, 라파는 도미노 같단 생각이 들었다. ​치유는 몸이 낫는 것뿐 아니라 관계를 회복한다는 뜻도 있는 것 같다. 하나님과의 관계, 고난과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과의 관계가 함께 회복되는 것. 이런 치유를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가 보다. ​​2. 맡김목사님은 딸이 크루아상을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를 아빠에게 건넨 순간, 문제 해결의 책임이 아빠에게로 넘어갔다고 했다. 혼자 끌어안고 있으면 내 짐이지만, 믿고 맡기는 순간 그 무게는 나를 사랑하는 존재의 몫이 된다는 것이다.​교회에서 하나님께 모든 걸 다 맡긴다고 기도 해놓고, 나가면서 다시 그 짐을 찾아가지고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맡긴다는 건 상대의 시간과 방식을 기다려 주는 게 아닐까? 그리고 그 문제를 내가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아빠에게 크루아상을 부탁하고, 믿고, 딸은 핸드폰으로 빵집조차 검색하지 않았던 것처럼. 종교가 없어도, 내가 믿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맡겨본 경험이 있다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3. 섭리섭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고 이끌어가는 뜻과 계획이다. 목사님은 섭리를 거창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고난을 통과하면서 섭리가 다르게 보였다고 한다. ​하나님은 기적보다 사람을 더 자주 사용하신다는 것.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마침 그 순간 건네진 말 한마디가 고난 속에서 보이기 시작한 섭리의 진짜 의미였다.​딸의 투병생활 동안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던 날들도 많았지만, 돌아보면 그 자리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사람으로, 밥 한 그릇으로, 문자 한 통으로, 꽃 한 다발로도 오셨던 것이다. 섭리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사람이 위로였고, 사람이 힘이며, 사람이 선물이었다. ​​4. 채움"내가 가득 차 있을 때는 그분이 채울 자리가 없다. 채움은 내 것을 비워 드리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었다."​한 과부가 엘리사를 찾아왔다. 남편이 남긴 빚을 갚지 못하면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가야 했기 때문이다. 엘리사는 울며 호소하는 그녀에게 "네 집에 무엇이 남았느냐"고 물었다. 기름 한 그릇이 있다고 했다.​엘리사는 이웃에게 빈 그릇을 최대한 많이 빌려오게 한 뒤, 그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했다. 준비한 그릇의 수만큼 기름이 채워졌다. ​여기서 포인트는 기름이 아니라 빈 그릇이 아닐까. 그릇이 없으면 기름을 채울 수 없듯,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의 그릇을 먼저 비워내신다는 것이다. 목사님은 처음엔 상실처럼 느꼈지만, 그것은 더 좋은 것으로 채우시기 위한 섭리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5. 카이로스(καιρός)카이로스는 그리스어로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특별한 은혜의 때를 말한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χρόνος)와 구별되는 결정적 순간을 의미한다.​고난이 힘든 건 끝을 알 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이 아닐까. 끝을 알 수만 있다면 희망 하나로 버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 끝을 아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 크로노스가 길어도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의 카이로스는 그분의 시간표에 맞춰 올테니까. ​각자가 통과하고 있는 크로노스의 끝에는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그분의 때가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믿고 오늘을 견뎌야 한다.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기다리는 것, 그것이 고난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 싶다.​목사님은 모든 것을 비운 채움의 끝에서 라파, 즉 치유의 하나님을 만났다. 고난 사전을 읽고 나니, 하나님은 내 고난을 없애주시는 분이 아니라, 그 고난 속을 함께 걸으며 나를 채우고 회복시키시는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고난 속에서 "신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를 묻고 있는 모든 이에게 생생한 동행이 되어 줄 것이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3/8/cover150/k2221300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30865</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아픔은 불가피하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 - [SKY 수능기적을 부르는 워킹맘의 100일 손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34076</link><pubDate>Wed, 05 Aug 2026 17: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340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6727&TPaperId=17434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7/37/coveroff/k7321367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6727&TPaperId=174340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SKY 수능기적을 부르는 워킹맘의 100일 손편지</a><br/>조은형 지음 / 좋은땅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SKY 수능 기적을 부르는 워킹맘의 100일 손 편지』는 지금은 서울대생이 된 수험생 딸 서희에게 100일 동안 매일 아침 손 편지를 쓴 엄마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손 편지 사진도 함께 싣고, 쪽지를 쓸 때 써 주지 못했던 좋은 명언들도 넣었다고 한다. ​밤 11시에나 돌아오는 딸을 기다리다 먼저 잠들어버리는 날이 많았던 워킹맘 저자가, 수능 100일을 앞둔 딸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응원할 방법을 고민하다 찾아낸 결과물이다. ​매일 새벽 멍한 상태로 손 편지를 쓰는 일은 생각 만큼 쉽지 않았고, 책상 위에 무심히 던져진 쪽지를 볼 때마다 그만 쓸까 고민했던 순간도 많았다. 그럼에도 100일 동안 손 편지 쓰기를 멈추지 않았고, 딸은 메모를 차곡차곡 모으고 있었다. 평생에 단 한 번뿐인 100일.​서희도 혼자가 아니라 엄마도 함께 그 시간을 버티고 있다고 느꼈을 것이다. 나는 손 편지 쓸 생각을 왜 못했나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고3 수험생 엄마들이 이 책 오른쪽 페이지에 나만의 손 편지를 매일 써서 자녀를 응원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굳이 엄마가 쓰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직접 워킹맘 편지를 읽으며 본인 생각을 기록해도 좋고, 명언을 필사하거나, 자녀와 엄마가 함께 매일의 느낌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써도 좋을 것 같다. 함께한 글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Day1~30갑자기 소나기가 퍼부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난 열심히 뛸 거 같은데, 저자는 가슴을 펴고 그 비를 맞으라고 한다. 그리고 샤워를 하면 된다고.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즐기자.​미래를 미리 알고 있다면 사는 게 어떨까. 재미없고 뻔해서 살맛이 안 날 것 같다. 지금은 한 치 앞을 모르는 안갯속을 걷고 있지만, 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로 살아 보자는 저자의 말에 나도 끄덕끄덕.​저자가 좋다고 말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나도 읽어 보고 싶었다. 특히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는 말이 좋았다. 달리면서 힘들다는 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포기할 건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하기 나름인 것이다. ​흔히 입시를 마라톤에 비유한다.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 하는 건 아이 자신이다. 부모는 아이의 선택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는 거 말고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br>Day31~60나중에 나이가 들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때,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되는 건 언제일까? 아마 간절히 원하지만 얻기 힘든 것을 위해 온 힘을 다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우리 아들도 '고3 때처럼 공부하라면 평생 두 번 다시는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던 게 생각났다. ​매일 최선을 다하는 딸을 응원하며, 바쁜 일상에서도 손 편지를 써 내려간 엄마의 마음이 전해진다. 바빠서 글씨가 엉망인 날도, 여유가 있어 예쁘게 쓴 날도 들쑥날쑥하지만, 그때 썼던 손 편지 사진을 실어 놓은 게 특히 좋았다. 100일 동안 함께 버텨낸 시간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다.​중꺽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후렴구처럼 또는 주문처럼 반복되는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다, 배움은 습관이다, 무조건 잘 되기로 정해져 있다'라는 말은 나도 모르게 스스로를 믿게 만들어 버리는 묘한 매력이 있는 문구였다.<br>Day61~100"끝날 것 같지 않았던 날들이 결국은 다 지나가고, 바로 오늘이 와버렸네"별것도 아닌 이 말에 나는 왜 가슴 뭉클했는지 모르겠다. 생의 마지막 날에도 이 말을 할 것 같았기 때문일까? ​"우리 딸은 무조건 잘 되기로 결정됐다." 저자는 힘든 과정을 뚫고 성공한 사람들은 결국 이런 자기 암시를 어마 무시하게 했다며, 그 믿음을 딸에게도 심어주고 있었다. ​저자는 어린 왕자 속 "네 장미꽃이 소중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네가 들인 시간 때문"이라는 말과 "세상의 모든 것엔 발효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을 통해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고 건강히, 묵묵히 걸어가라고 토닥이고 있었다.<br>고3과, 수능 준비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나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삶의 큰 가르침이 된다고. 장거리 레이스에서 진짜 이겨내야 할 상대는 결국 과거의 나 자신이다.​100일 간 쓴 손 편지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거창한 한마디가 아니라, 매일 변함없이 건네는 작은 응원이라는 것을 배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손 편지를 쓴 저자와 당당히 서울대생이 된 서희에게도 박수를!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7/37/cover150/k7321367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73711</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무조건 부딪혀야 한다 - [무역은 자유다 - 평범한 사람이 세계와 거래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14947</link><pubDate>Mon, 27 Jul 2026 15: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149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805&TPaperId=174149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7/coveroff/k7821308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805&TPaperId=174149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역은 자유다 - 평범한 사람이 세계와 거래하는 법</a><br/>레이첼 백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무역은 자유다』는 자기만의 무역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역이라는 도구가 삶에 어떤 선택지를 하나 더 만들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1장은 다른 대표님들 이야기이고, 2장부터 저자가 직접 겪고 부딪히며 배운 현장 이야기가 나온다. ​1. 작은 호기심이 길이 된 순간김명진 : 여행 수입튜브탑 하나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은 이야기​강인평 : 현지 바이어 발굴해외 수출 지원 사업이라는 제도로 의대생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일단 한 개만 팔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 의사와 사업가 2마리 토끼를 잡은 이야기.​권지현 : 북미 대형 유통 납품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에서 코스트코와 거래하는 사업가가 된 이야기.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국 제품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소비자인 그녀의 '단순히 한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미국 소비자가 왜 이 제품을 사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했다'는 경험담이 인상적이었다.​김범진 : 공동구매 수입과일 가게에서 시작해서, 커뮤니티의 힘을 이용해 한국 딸기를 캐나다까지 공수하게 된 이야기. 혼자서 시작했지만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한 팀이 되어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유통이란 사람과 사람을 잇고, 좋은 제품을 책임감 있게 전하는 일"이다.<br>김선영(디노맘) : 구매대행육아맘이 중국 타오바오, 일본 라쿠텐 같은 해외 쇼핑몰에서 잘 팔릴 만한 상품을 찾아 국내 온라인 마켓에 올려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해외에서 구매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무재고 구매대행 이야기. 이건 주부도 한 번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그 밖에 노트북 한 대로 소규모 수입 무역을 시작한 이야기, 아빠의 골프 티를 일본까지 수출한 딸 이야기, 변비 때문에 만든 식이섬유 환이 1인 브랜드 수출로 성장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안 팔리던 옷 재고를 캐나다에서 완판시킨 이야기 등 색다른 성공담들이 너무 재밌었다.​이 이야기들은 모두 취미, 건강 고민, 해외에서의 일상 경험처럼 사소하거나 우연한 계기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았다. ​​2. 국경을 넘으면 규칙이 바뀐다저자는 한국의 작은 무역회사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본사를 둔 글로벌 제조사의 호주 지사, 미국 뉴욕의 유통 업체, 캐나다의 로지스틱스 기업, 캐나다 대형 유통 업체까지 업무를 이어왔다. 나도 저자처럼 무역회사는 다 비슷한 일을 할 거라 생각했는데, 회사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ㅏ​한 수출업체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 저자의 상사는 가격을 깎는 대신 오히려 올리라고 말했다. 업체는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6개월 뒤 시장이 다시 살아났을 때, 그 업체는 우리 회사를 가장 먼저 챙기며, 단순한 거래처가 아니라 같은 팀처럼 움직였다고 한다. ​이때 저자는 깨달았다. 구매는 시스템으로 움직이지만,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사람의 판단이라는 것을. 오래가는 거래는 '누가 더 싸게 샀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오래 함께 갈 관계를 만들었느냐'로 결정된다. ​나는 저자가 협상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인 "이 거래, 우리만 돈 버는 구조인가?"에 대한 답이 '아니오'가 될 때, 비로소 그 거래는 오래간다는 말이 깊이 와닿았다.<br>북미 시장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저자는 가능한 모든 곳에 찾아가고 수백 통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좋은 제품을 보여주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거래로 이어질 거라 믿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저자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곳은 거의 없었다.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아무리 좋아도 관심조차 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이었다.​저자의 교수님 말씀인 '인류가 존재하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는 3 가지 산업은 먹는 것, 건강, 그리고 사는 곳'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의 기본적인 삶과 연결된 산업은 시대가 변하고 국경을 넘어도 꾸준한 수요가 있다. 나도 외식이 부담돼서 밀키트와 집밥으로 대체 중이라 더 공감했던 부분이다.​​3. 내 시간으로 먹고사는 법"내가 생각하는 자유는 일을 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삶에 가깝다"라는 저자의 말이 자유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많은 사람들은 자유를 돈이 많은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삶,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삶,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도 당장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이다. 그래서 자유를 돈이 많은 상태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정의한다.​회사에서 일을 하면서도 글을 쓰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컨설팅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작은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무역은 반드시 풀타임 직업일 필요가 없다. 사이드 잡의 개념으로 파트타임으로 시작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저자는 20대에는 영어를 늘리고 싶어서 무역을 시작했고, 30대에는 나라를 옮길 때마다 무역의 분야도 달라졌으며, 40대인 지금은 그 경험을 나누는 일을 하며 책을 쓰고 있다. 무역을 직접 하기도 했고, 가르치기도 했으며, 컨설팅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경험들을 모아 책으로 정리하고 있다.​저자에게 무역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원하면 다른 도시로,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은퇴라는 것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에 따라 여러 번 선택할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수입원이 하나가 아니라면 일을 쉬는 시점도, 다시 시작하는 시점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무역은 그 자유를 만드는 현실적인 기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선택지가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AI 덕분에 노트북 하나면 충분한 지금이야말로 혼자서도 무역을 시작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br>4. 오늘 읽고 내일 시작하는 무역쇼핑이 나를 위한 소비라면 무역은 가치를 연결하고 이익을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다.​마지막 장은 무역 실무다. 먼저 수출입 절차를 이해하고, 반복되는 무역의 흐름과 실제 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운다. 무역 서류에 자주 쓰이는 영문 표기와 약자, 무역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결정해야 할 세 가지도 소개한다.​첫 거래를 시작할 때 필요한 실무, 어떤 아이템을 골라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 배송비는 누가 부담하는지, 대금은 어떻게 주고받는지, LC 거래가 진행되는 과정, 선적 서류 등 실제 거래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무역은 결국 숫자를 이해하는 일이다. 물건을 들여오든 판매를 하든 결국 중요한 것은 수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종 단가 계산법과 수입 업무 절차, 비용 구조도 알아야 한다. ​무역에는 어떤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지, 무역회사와 포워더는 어떻게 다른지 등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해 줘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br>이 책을 읽으니, 무역이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규모라도 내일 바로 시작해 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월급에만 기대던 삶에서, 파이프라인을 하나 늘려보면 어떨까?​p.230  무역은 우리 삶의 선택지를 하나 더 만들어 주는 일이다.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 수도 있고 새로운 길을 열어 볼 수도 있는 자유.<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7/cover150/k7821308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63759</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5개의 전장에는 5개의 전술이 필요하다. - [중국 AI 마케팅 - 중국 시장은 어떻게 AI로 정복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06055</link><pubDate>Wed, 22 Jul 2026 1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060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874&TPaperId=17406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9/13/coveroff/k9821308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874&TPaperId=174060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국 AI 마케팅 - 중국 시장은 어떻게 AI로 정복하는가?</a><br/>임지수 지음 / 미문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을 읽고 가장 감탄했던 건 정보의 디테일과 직접 현지에서 마케팅 경험이 없이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이 가득했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알던 상식이 전부 틀렸다는 걸 알게 된 저자의 좌절감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기에, 중국에서 일하며 알게 된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전략과 도구에는 무엇이 있는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준다. ​『중국 AI 마케팅』은 중국 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했지만 성과가 나지 않거나, AI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기업과 마케터들의 막막함을 뻥 뚫어 줄 것이다.  ​1. 중국 AI 마케팅이란?​중국 AI 마케팅이란, 중국이라는 시장의 특수성과 AI라는 기술이 결합된 마케팅 방식이다. 중국 특유의 플랫폼과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소비자를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배포해서 마케팅의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중국에서는 VPN을 통하지 않으면 카톡을 할 수 없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도 안된다. 중국 특유의 플랫폼이 중요한 이유다. 만리장성을 영어로 The Great Wall이라 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재치 있게 위대한 방화벽(만리방화벽)인 The Great Firewall을 만들었다. 중국에 가면 중국 앱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은 완전히 독자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갖고 있다.​그래서 반드시 알아야 할 5대 플랫폼이 있다. 우리나라의 카톡에 해당하는 위챗(微信), 네이버 쇼핑과 비슷한 알리바바(阿里巴巴)의 티몰·타오바오(天猫·淘宝), 틱톡의 중국 버전인 도우인(抖音, Douyin), 중국의 인스타그램격인 샤오홍슈(小红书) 그리고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다.<br>2. 데이터와 콘텐츠AI를 떠받치는 두 개의 축은 데이터와 콘텐츠다. 데이터는 ‘누구를 공략할 것인가’를 정하고, 콘텐츠는 ‘그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이 개념은 중국의 한 중소 신선과일 브랜드 사례로 금방 이해가 됐다. 이 브랜드는 AI 데이터 분석 툴을 도입해 6개 채널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그리고 AI로 사용자별 구매주기, 선호 품종, 거주지를 분석했다. 이게 '데이터'다. 누구를 공략할 것인가를 찾아낸 것이다.​그다음이 '콘텐츠'다. 구매주기가 다가오는 사용자에게는 개인 맞춤 할인쿠폰을 발송하고, 가까운 매장에 새로 들어온 제철 과일 정보는 위치 기반으로 위챗 메시지와 도우인(抖音,douyin) 피드에 노출했다. 즉 데이터가 찾아낸 '누구'에게, 그 사람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를 결합한 것이다. 이게 데이터와 콘텐츠가 중요한 이유다. 이 둘이 만나야 마케팅이 완성된다.​그 결과 도입 3개월 만에 재구매율이 상승했고, 위치 기반 재고 배분 최적화로 음식 폐기 비용까지 절감됐다고 한다. 이제 중소기업도 중국의 다양한 AI 도구 덕분에 쉽게 이 전략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게다라 중소기업도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도구도 소개한다. 중국 마케팅에 쓸 수 있는 주요 LLM(거대언어모델), 주요 AI 이미지와 동영상 생성 툴, 주요 AI 에이전트 툴과 함께, 이 툴을 마케팅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알려줘서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br>3. 플랫폼 전략중국 AI 마케팅의 실전은 플랫폼에서 시작된다. 한국에서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성격이 다 다르듯, 중국도 플랫폼마다 역할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플랫폼별로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게 플랫폼 전략이다.​위챗은 콘텐츠, 결제, 고객 관리가 모두 가능한 앱이고,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티몰은 대표적인 쇼핑 플랫폼이다. 도우인(抖音)은 짧은 영상과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하는 데 효과적이다. 샤오홍슈(小红书)는 광고보다 실제 사용 후기로 구매 욕구를 심는 종차오(种草)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플랫폼이다. 바이두(百度)는 정보 검색, 핀둬둬(拼多多)는 가격과 공동구매를 앞세운다.<br>4. 팔리는 마케팅책에는 M사 와 J사의 실례가 나온다. M사는 진짜 사용자를 샀고, J사는 유명한 사람들을 샀기 때문에 J사가 손실을 볼 때 M사는 적은 비용으로 이익을 냈다. ​KOL(Key Opinion Leader)과 KOC(Key Opinion Consumer)는 각각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 영향력 있는 일반 소비자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손흥민이 "이 운동화가 좋다"라고 소개하면 많은 사람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KOL은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KOC는 일반 소비자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샤오홍슈(小红书)에서는 KOC 마케팅이 더 중요하다. 실제 사용 후기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br>5. 실행 전략이 장에서는 AI를 실제 마케팅에 적용하는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AI를 활용해 고객을 특성별로 나누고(고객 세분화), 고객마다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AI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배포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과 광고 성과를 분석해 예산 낭비를 줄이는 방법도 설명한다. ​AI 기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을 활용해 고객의 구매 이력과 관심사를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마케팅으로 재구매를 유도하는 전략도 다룬다. CS는 응급실이고, CRM은 개인 주치의라고 생각하면 된다. 콘텐츠는 창의성 문제가 아니라, 그 창의성을 반복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느냐의 문제다. ​중국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은, AI를 활용해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반복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다. 그래서 AI 기반 고객 세분화와 타기팅, AI 콘텐츠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방법, 광고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최적화 전략, AI 기반 CRM 등의 실행 전략을 배운다.<br>6. 사례와 도구제대로 된 도구는 1인 마케터도 대기업과 경쟁하게 만든다. 나는 샤오훙슈(小红书) 플랫폼에서 AI 마케팅으로 성공한 한 여드름 케어 브랜드 사례가 인상적이었다. ​AI 키워드 분석 툴로 대형 브랜드가 놓친 롱테일 키워드를 발굴하고, AI 콘텐츠 생성 툴로 게시물을 대폭 늘렸으며, AI 댓글 자동응답으로 고객 문의 시간까지 절약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1인 사업자도 AI를 활용하면 대기업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다.​앞으로 주목해야 할 미래 트렌드, 중국 AI 마케팅 도구의 세 가지 특징, 마케팅 도구의 선택 기준, 그리고 플랫폼별 AI 마케팅 도구도 살펴본다.<br>7. 한국 기업을 위한 전략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중국 소비자들은 정치적 이슈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를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뷰티, 식품, 패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문화 번역은 한국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중국 문화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예를 들면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강조하는 '자연주의'나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은 '순수 자연', '노 메이크업 미인' 같은 개념으로 번역될 때 훨씬 강한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AI는 도시 등급별로 메시지를 다르게 최적화한다. 같은 한국 브랜드라도 베이징 소비자에게는 '글로벌 트렌드'로, 칭다오(青岛) 소비자에게는 '프리미엄 가성비'로 다르게 전달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K-드라마, K-팝과의 연계는 한국 브랜드만이 활용할 수 있는 고유한 무기다.​그 밖에도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입 4단계 로드맵, 한국 브랜드가 중국 규제 환경에서 주의해야 할 점, 왕홍(网红) 경제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제에 대해서도 다룬다.<br>부록에는 'AI 중국어 마케팅 용어 사전'과 중국 마케팅 실무용 AI 콘텐츠 프롬프트 템플릿 20종이 나온다. 샤오훙슈(小红书) 프롬프트 6종, 도우인(抖音) 프롬프트 6종, 위챗 공식 계정(微信公众号) 프롬프트 5종, 티몰(天猫) 프롬프트 3종이다. ​『중국 AI 마케팅』은 중국 시장 인사이트와 AI 마케팅 전략, 그리고 실전 사례 분석과 성과 창출 노하우를 촘촘하게 담고 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누구에게나 쉬운 책은 아니다. 중국 시장에서 실제로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마케팅 실무를 담당하거나, 중국 진출을 고민하는 사업가와 마케터에게 훨씬 더 유용할 책이다. ​1인 마케터도 AI 도구 하나로 대형 브랜드를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중국어를 조금 아는 나도 실무 용어와 구체적인 툴 이름들이 낯설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자료 하나하나가 대충 정리된 게 아니라, 실제로 쓸 수 있게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신뢰감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중국에서 실제로 사업하거나 마케팅을 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한다.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놓치기 쉬운 세심함을 대신 채워주는 도구가 아닐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구체적인 행동 계획이 그려질 것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9/13/cover150/k9821308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91360</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읽기 전략을 배우고 연습하면 누구나 문해력이 향상된다 - [독해력 깨우는 비법 : 문학적인 글 읽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02452</link><pubDate>Mon, 20 Jul 2026 19: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4024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302&TPaperId=174024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7/coveroff/k292130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302&TPaperId=174024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해력 깨우는 비법 : 문학적인 글 읽기</a><br/>김주환.이순영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우리학교 출판사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으로, 학습 속도와 성과를 좌우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문해력 교재는 문제 풀이가 대부분이고, 어휘나 한자를 많이 알아도 문해력은 길러지지 않는다. 그럼 문해력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 저자는 읽기 전략을 제시한다.​『독해력 깨우는 비법』은 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읽기 전략을 뽑아 정리한 책이다. 이 전략을 익히면 다양한 글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br>1. 이야기 구조 파악하기"넌 무슨 이야기를 앞뒤 없이 하니?" 문제 상황 엿보기부터 너무 내 이야기 같았다. 나도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왜 머리꼬리 다 자르고, 몸통만 말하냐?"라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은 알고 보니 육하원칙이 빠졌던 것.​우리는 매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 이야기에는 일정한 구조가 있다. 육하원칙. 대화를 할 때도 육하원칙에 따라 말하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 누구와 얘기하든 이 육하원칙에 따라 말하는 게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두서가 없다는 말은 육하원칙에 따라 말하지 않았다는 거다.​'개념 술술'로 읽기 전략을 익히고, '머리에 쏙쏙'에서 핵심 예제를 풀어본 다음, '자신감 쑥쑥'으로 실력을 다진다. 나는 '자신감 쑥쑥'에서 문제 풀고, 뒤에 있는 정답과 맞춰 보는 게 제일 재밌었다. <br>2. 갈등의 해결 과정 파악하기갈등의 해결 과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주인공과 대립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다음 갈등이 생긴 원인을 파악하고,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갈등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되었나 확인한다.​이때 겉으로 드러난 갈등만 보면 안 된다. 갈등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원인은 하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본질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생전」, 「동백꽃」,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작품을 통해 연습해 보면 자신감 쑥쑥.<br>3. 말하는 이 파악하기시나 소설뿐 아니라 신문 기사를 포함한 모든 글에는 말하는 이가 존재한다. 말하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사람의 눈으로 작품을 읽으면 작가가 전달하려는 의미와 주제를 더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말하는 이가 누구고, 어떤 입장에서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면 모든 글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조선일보의 기사, 정지용의 시 「고향」, 황순원의 「소나기」 등을 통해 먼저 연습해 보고, 윤동주의 「자화상」, 마종기의 「과수원에서」, 피천득의 「인연」,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같은 작품을 통해 자신감을 쌓아 나간다.<br>4. 심미적 읽기심미(審美)란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뜻이다.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건 글쓴이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작품과 관련된 배경지식으로 글쓴이의 의도를 생각해 본 다음, 글쓴이의 생각을 마음으로 느껴본다.​이런 간접 체험으로 우리는 삶에 대한 통찰력과 풍부한 감정을 얻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심미적 읽기다. 김종삼의 「묵화」, 권대웅의 「햇빛이 말을 걸다」, 김애란의 「길」, 구효서의 「무정 에세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등을 통해 심미적 읽기를 연습해 보자. <br>5. 다양하게 해석하기다양하게 해석하기란 작품을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읽기 방법이다. 같은 작품이라도 보는 관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하게 해석해 보면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작품을 해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작품, 독자, 작가다. 작품 자체의 표현과 내용을 근거로 해석할 수도 있고, 독자가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작가가 어떤 시대와 상황에서 어떤 의도로 작품을 썼는지 작가의 입장에서 해석해 볼 수도 있다.​작가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작품을 썼더라도 작품이 완성되면 그 작품은 작가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같은 작품이라도 독자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작품은 하나지만 해석은 다양하다.<br>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문해력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알려 줄 뿐 아니라 직접 문제를 풀어가며 익힐 수 있게 구성되었다는 점이었다. 읽고 나니 나도 말할 때 육하원칙에 따라 이야기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독서를 할 때도 다섯 가지 전략을 떠올리며 좀 더 깊이 있게 읽게 되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읽는 방식을 다시 돌아보며 글을 이해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준 책이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7/cover150/k292130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60705</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상상은 약간의 형식과 틀이 있으면 쓸모 있는 구상이 됩니다. -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25가지 창작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7720</link><pubDate>Fri, 17 Jul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77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517&TPaperId=173977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4/coveroff/k61213951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517&TPaperId=173977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25가지 창작법</a><br/>고나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은 스토리 공모전에 응모하려는 직장인과 예비 작가는 물론, 이제 막 입봉한 저 연차 작가나 기획자, 경험이 적은 제작자 등 창작의 창고에서 자기 물건을 만들려 노력하는 모두에게 유용한 실패하지 않게 쓰는 법을 다룬다.​1. 스토리는 어디에서 시작하는가상상놀이를 메모하라! 스토리는 "만약에(What if)"라는 상상놀이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사가 길고양이 학대 사건을 경찰이 무시하자 직접 수사에 나선다면?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이 외과의사가 된다면? 이런 식으로 "만약에 ~라면"이라는 상상에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시작된다.​저자는 이러한 상상력의 재료를 뉴스와 일상에서 얻으라고 조언한다. 작은 성공담, 극적인 성공이나 실패를 겪은 사람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기사 속에도 스토리의 씨앗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직업은 스토리로 가득하다. ​이와 함께 자신이 정말 쓰고 싶은 이야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마스터 플롯을 활용해 방향을 점검하는 방법과 SF 장르를 위한 세계관 구축 체크리스트도 살펴본다.​​2. 캐릭터가 곧 이야기다좋은 스토리는 흥미로운 사건보다 입체적인 캐릭터에서 시작된다. '캐릭터가 주도하는 스토리인가? 아니면 플롯이 이끄는 스토리인가?' 대가들 사이에서도 캐릭터가 먼저인지 플롯이 먼저인지 논쟁을 하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예비 작가에게 주인공의 전기를 써보길 추천한다. 저자는 A4 용지를 기준으로 1장에서 최대 3장인 약 4000자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한다. 캐릭터 전기는 작가가 길을 잃었을 때 이 캐릭터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를 점검하고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캐릭터 구축표를 참고로 체계적으로 설계해 보자. ​평범하지 않은 행동의 이유를 상상해 보는 캐릭터 빌딩도 재밌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잘 다니던 대기업 대리가 어느 날 갑자기 사표를 냈다'는 예외적인 행동의 동기를 찾아기는 식이다.​캐릭터를 만들 때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 직업의 특성을 좁혀주는 수식어를 덧붙여 상상해야 한다. 자폐증을 가진 변호사라는 설정은 드라마 &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gt;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소시오패스 성향의 검사는 &lt;비밀의 숲&gt;의 캐릭터가 되었다.​직업인을 취재할 때의 취재 양식, 인터뷰 섭외 법, 인터뷰 질문 작성법, 논픽션 취재 법도 다룬다. 직접 인터뷰 질문까지 작성해 보면 캐릭터에 대한 감이 잡힐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인공과 조연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엑셀로 정리해 두라고 한다. 저자도 사용했던 방법으로 여러 인물의 행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부모님 전기 취재 계획서 양식에 따라 어머니와 아버지를 취재해 보는 건 어떨까?​​3. 팔리는 구조를 설계하라'팔리는 구조'란 막연한 영감을 세 문장(로그 라인)으로 압축하고, 이를 기승전결의 완결된 설명문(시놉시스)으로 확장한 뒤, 실제 제작 단위의 세부 설계도(트리트먼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독자의 흥미를 끝까지 유지시키는 구조다. 드라마 보는데 1화 보고 더 안 보고 싶다면 공감에 실패한 구조인 거다.​1) 왜 로그 라인과 시놉시스부터 써야 할까?제작자나 투자자와 협업하려면 이야기를 한눈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작정 1~3화를 써보고 어느 정도 감이 왔을 때, 로그 라인과 시놉시스를 쓰기를 권한다. 로그 라인과 시놉시스는 등산가가 수시로 꺼내 볼 수 있는 전체를 조망하는 지도 역할을 한다.​2) 로그 라인 : 3 문장으로 압축된 이야기의 뼈대로그 라인은 세 문장을 넘기지 않는다. 로그 라인 안에는 캐릭터 구축, 결핍이나 욕망, 앞으로의 전개 방향이라는 스토리의 핵심 요소가 모두 압축되어 있어야 한다.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을 골라 직접 로그 라인을 써보는 연습을 추천한다.​3) 시놉시스 : 기승전결을 갖춘 설계도로그 라인이 뼈대라면, 시놉시스는 그 뼈대에 살을 붙이는 단계다. . A4 용지 2~3장 분량으로 작성하며, 등장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흐름, 결말을 미리 정리함으로써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4) 트리트먼트 : 실제 제작에 가까운 세부 설계도트리트먼트는 시놉시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캐릭터 설정과 장면, 일부 대사까지 더욱 구체적으로 기록하여 실제 제작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킨다. 분량도 제작사에 따라 A4 용지 10장에서 40장까지 늘어난다.​5) 개연성 자가 체크리스트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연성도 반복해서 점검해야 한다. 자신에게 재미있는 경험이 독자에게도 흥미롭게 전달될 수 있는지 일상툰의 취재 방식을 알아본다. 본인의 최근 1년 직장이나 직업 경험을 소재로 일상툰 1회차 콘티를 직접 완성해 보는 실습을 한다.​6) 장편 연재 설계 ​연재물에서 전체 회차 흐름을 연구하는 궁극적 목적은 '재미'다. 포스트잇, 카드, 엑셀 등으로 전체 흐름을 한눈에 배열해 보고, 구성에 자신이 없다면 이미 검증된 웹소설과 웹툰을 5화 단위로 분석하며 전개 방식을 연구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4. AI 시대의 스토리 전략AI 시대의 스토리 전략은 AI를 활용하되 결과물을 바로 쓰지 않고 초벌 리서치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다. 캐릭터 구축에 AI를 활용하려면 이름, 나이, AI의 답변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목적, 장르 등을 세세하게 규정할수록 좋다. 프롬프트 작성이 어렵다면 대놓고 AI에게 "나는 ○○을 쓰는 작가인데 ○○을 얻기 위해서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면 돼"라고 물어도 좋다. 프롬프트의 예시와 제미나이와 챗 GPT의 답변을 비교해 보자.​자료조사에서도 "중세 시대에 대해 알려줘"라고 막연하게 물으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작품의 배경과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의 범위를 좁혀 질문한다. 자료의 용도와 필요한 정보의 형태에 맞춰 질문하는 프롬프트 예시 및 저자가 여러 차례 수정하고 검증한 프롬프트 양식을 소개하여,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5. IP 시대, 스토리는 어디까지 확장되는가IP를 처음엔 인터넷 주소(IP address)로 생각했다. 인터넷 주소 시대가 뭐지 싶었는데, 찾아보니 하나의 이야기가 가진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이라는 뜻이었다. 마지막 장은 예비 작가가 먼저 파악하면 좋을 이차창작, 즉 트랜스미디어 시장 현황을 알려준다.​노블코믹스는 소설을 만화로 그렸다는 의미로, 2010년대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주목받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이미 성공한 웹소설이 원작이라 스토리의 재미가 보장된다. 둘째, 웹소설 독자들이 웹툰의 유료 독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점에서 대표적인 IP 확장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이 책에서는 일반적인 노블코믹스의 제작 과정을 살펴본 뒤, 〈나 혼자만 레벨업〉과 〈중증외상센터〉 두 작품을 전 회차 분석해서 웹소설이 웹툰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장면 구성, 연출, 속도감, 표현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 준다. ​이제 작가는 하나의 작품만 쓰는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원천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스토리는 책 한 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며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IP 시대의 스토리 확장이라고 생각한다.​'만약에'라는 상상도 잘되지 않는 나지만, 스토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전체 지도를 본 느낌이 들었다. 좋은 스토리는 관찰하고 상상하고 설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만들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스토리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상상(만약에) → 캐릭터 → 구조(로그라인/시놉시스) → AI 활용 → IP 확장이라는 흐름이 보일 것이다. ​p.247  이 책이 매일매일 자기 내면의 글쓰기 기계를 가동시켜야 하는 예비작가 모두에게 좋은 공구함이 되기를 희망합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4/cover150/k61213951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3429</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감각은 반복에서 온다. - [AI 감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7688</link><pubDate>Fri, 17 Jul 2026 2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76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97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off/k20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976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감각 수업</a><br/>나도움.박길영 지음 / 책스미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AI 감각 수업』은 AI를 잘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나답게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AI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정확히 묻는 눈, 더 오래 책임지는 마음, 그리고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감각이다. 이 책으로 AI 활용의 기본 감각을 배워보자.<br>1. 두려움 감각"내가 잘 몰라서"라는 말에는 이미 시작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 두려움을 탓하지 않고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이 보인다. AI를 무조건 피하거나 전부 맡기는 태도는 두려움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장애물이 아니라,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AI가 두려운 건 나의 목적을 충분히 붙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롬프트는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설명하는 말이다. 필요한 건 도움을 받되 확인하고, 결과는 내 이름으로 책임져야 한다. AI가 제안한 결과가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그 이유를 묻는 것 자체가 나를 지켜주는 기준이 된다. 그 불편함이 바로 내 생각과 AI의 결과가 다르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br>2. 질문 감각프롬프트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말로 꺼내는 과정이다. 누구에게 쓸 것인가, 어떤 분위기여야 하는가, 얼마나 길어야 하는가, 어떤 표현은 피해야 하는가, 독자가 무엇을 느끼길 바라는가. 이런 질문이 있어야 AI도 방향을 잡는다.​AI와의 대화는 정답을 찾는 시험이 아니라 생각을 넓히는 탐험이다. 좋은 프롬프트는 구체적인 문장이다. 그래서 프롬프트를 잘 쓰는 연습은 곧 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첫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많이 실망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뭐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스스로 질문해 봐야 한다. 중요한 건 내 의도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말하느냐이다.<br>3. 의심 감각AI는 문맥을 바탕으로 다음에 올 말의 조각 즉 토큰을 예측한다.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니라 말을 '잇는' 것이다. 그래서 문장이 매끄러울수록 오히려 더 의심해야 한다. 특히 숫자, 법률, 역사, 인물, 출처, 최신 정보는 원문 확인이 필수다.​AI의 진짜 위험은 너무 유창해서 의심을 늦추게 만드는 답이다. 의심 감각이란 바로 그럴듯한 문장 앞에서 잠깐 멈춰, 사실과 추측을 구분해 보는 능력이다. 좋은 사용자는 AI의 답을 무조건 믿지 않고, 한 번 더 확인한다. AI를 불신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br>4. 책임 감각AI가 만든 문장을 내 이름으로 내보내는 순간, 그 결과물의 책임은 AI가 아니라 내게 있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예전보다 쉬워졌지만, 쉬워졌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또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책임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책임 감각이란 AI의 답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읽고, 사실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고쳐 내 판단으로 선택하는 태도다. 내 이름으로 세상에 나가는 모든 문장은 결국 내 얼굴이다. AI를 잘 쓰는 사람은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사람이다.<br>5. 경계 감각경계 감각이란, 겁먹고 AI를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 결과물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지, 개인 정보, 회사 내부 문서처럼 공개하면 안 되는 정보를 함부로 넘기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선을 긋는 감각이다. 기계를 존중해서가 아니라, 내 언어의 품격을 지키고 나와 타인의 정보를 보호하며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디지털 환경을 가꾸는 일이기 때문이다.​AI가 만든 문장을 사용할 때도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 이 결과가 누구에게 영향을 미칠까? 이 표현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그 답을 어떤 언어로 옮길지, 그 결과물이 누구에게 닿을지, 그 사람이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까지 살펴야 한다. 이 질문을 통과하지 못한 문장은 아무리 매끄러워도 다시 고쳐야 한다.<br>6. 경험 감각​경험 감각이란 AI에게 일단 부딪혀 직접 질문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수정하며 그 시행착오 속에서 무엇을 남길지 스스로 판단해 나가는 감각이다. 이제는 코딩을 몰라도 AI에게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여러 번 시도해 보는 경험이다. ​AI가 편집과 수정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버릴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AI가 건넨 답은 사람이 다시 읽고 판단해야 할 재료다. AI는 자꾸 쓸수록 더 잘 쓰게 되는 도구다.<br>7. 타이밍 감각타이밍 감각이란, 나중에 더 배우고 시작하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시도하는 감각이다. 서툴러도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임을 알아야 한다. 준비만 하다 시작하지 못하면 감각은 자라지 않는다. AI를 처음 쓰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작은 실습이다. 하루에 하나만 해봐도 된다. 감각은 반복에서 온다.​AI가 전혀 다른 답을 내놓을 때, 무엇을 믿고 무엇을 지워야 할지 판단하는 그 순간에 진짜 배움이 생긴다. 도구는 점점 더 똑똑해지지만, 언제 AI를 쓰고 언제 멈출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br>8. 사람 감각사람 감각이란, AI가 만들 수 없는 공감과 배려, 그리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다. AI가 만든 결과물이 어떤 사람에게 어떤 온도로 닿을지를 헤아리고, 속도보다 깊이를 택할 줄 아는 감각을 말한다. ​좋은 문장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이해받고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읽는 사람이 한 걸음 다가오게 만든다. AI는 빠르게 업데이트되지만, 사람은 깊게 성장한다. 속도는 AI가 앞서도, 사람은 느리기 때문에 다시 묻고,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다. <br>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8가지 감각'을 통해 이제는 AI가 준 결과물을 한 번 더 의심하고, 내 이름을 걸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사람의 감각이었다. 그 감각들이 쌓여야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판단력이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앞으로는 이 감각들을 키워가며 나만의 판단력을 다져야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150/k20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3757</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우선, 오늘을, 견뎌보겠니? - [명달리의 봄 - 아픔이 머물던 곳에서, 마음이 피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2301</link><pubDate>Tue, 14 Jul 2026 2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23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771&TPaperId=173923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91/coveroff/k482130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771&TPaperId=173923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달리의 봄 - 아픔이 머물던 곳에서, 마음이 피었습니다</a><br/>김영돈 지음 / 밀크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명달리의 봄』은 저자가 상담사이자 작가로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짧은 이야기로 풀어낸 60초 소설이다. 60초 숨을 참아보는 시간. 마음을 귀로 듣는 시간. 살아있는 눈빛을 읽는 시간. 일주일에 1번 온전히 서로에게 닿는 시간이 60초다. 불현듯 만난 사람이라도 그의 마음속 풍경을 물어주면 누구나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이 60초 소설이 시작되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팽이'에 비유한다. 끊임없이 돌지 않으면 쓰러지는 팽이는 바쁜 우리의 삶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쓰러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사는 우리 모습이다. 팽이가 계속 돌 수 있게 만드는 삶의 원동력과 마음의 온기를 '팽이의 온도'라고 부른다. 그래서 60초 소설 앞에는 '팽이의 온도'가 있다.​1. 방황&lt;상하의 징검다리&gt;상하 씨는 징검다리가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가 그 뿌리에 박힌 신뢰와 사랑 때문임을 깨닫는다. 그는 경찰이 되어, 자신을 지켜준 가족처럼 시민들의 흔들리지 않는 징검다리가 되기로 한다. 날 지켜 주는 존재는 징검다리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나도 이렇게 단단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lt;하영의 나무&gt;나는 말없이 가만히 서서도 모든 것을 해내는 나무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내가 자라면서 만났던 선생님들, 고마운 모든 분들과 가족들. 어쩌면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 나무처럼 스스로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를 키워낸 게 아닐까?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성장하는 하영의 나무를 응원한다.<br>2. 돌아보고 만남&lt;엔딩노트&gt;p.75  모두 안녕. 죽어가는 모든 것들아, 좀 웃으렴.그동안의 작별 인사는 만남의 연장이었지만 이제는 종착역에 도착했어요. 새로운 만남이 더 이상 있을 수 없게 된다는 말이 쓸쓸했다. ​&lt;삐삐의 마법&gt;학창 시절 선생님께 "삐삐"라 불렸던 소녀가 세월이 흘러 다시 공부를 시작하며 그 별명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이야기다. 동화 속 삐삐처럼,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해맑음을 잃지 않고 초긍정 태도로 삶을 버텨낸다. '말괄량이 삐삐'에서 '마법을 지닌 어른'이 되는 모습에 긍정 에너지 뿜뿜.<br>3. 성찰&lt;명달리의 봄&gt;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는 잣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공기가 맑아, 예전부터 말기 암이나 난치병 환자들이 모여 자연 치유를 하는 황토방 요양 마을이라고 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자연 속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날 희망(봄)을 맞이할 수 있기에  『명달리의 봄』이라는 제목을 붙인 게 아닐까 싶다.​명달리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 데우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다시 봄을 보고 싶어 하다가도, '이제는 그만두고 싶다'라고 한다. 바람이 묻는다. 떠나는 것이 최선인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준비가 되었는지. 명달리는 지친 영혼을 안아주는 자연의 품이다. <br>4. 지혜&lt;여백 촌장 전영애 씨&gt;전영애 교수님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더 관심 있게 읽었다. 여백 서원은 괴테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서재이자 독서당이다. 한스는 헤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의 주인공이다. 환멸과 모멸감 속에서 "괜찮다는 증거를 보여달라"라고 울부짖는 한스가 여백 서원의 전영애 교수를 만났다면 어땠을까?​"아직 네 앞날엔 열리지 않은 문이 있다"라며 손잡아 줄 단 한 사람의 어른이 있었다면? "괜찮다"라는 증거를 보여달라는 한스에게 필요했던 건 곁에 있어주는 온기가 아니었을까? 굴욕과 수치, 모멸감을 견뎌낼 수 있게 하는 건 묵묵히 함께해 주는 한 사람이 아닐까?<br>5. 성장&lt;미경 씨의 명달리 연가&gt;백합 같은 눈매, 겨울 눈덩이의 서늘함,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한기와 같은 말들은 명달리에 얽힌 미경 씨의 20대, 그리움과 허기가 느껴진다. "이거 먹어요"라는 말이 참 정겹다. 미경 씨의 목소리와 따뜻한 구들장,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은 삶을 버티게 한 온기였다. ​특히 "그리움은 선이 끊어져도 온기와 소리는 이어지니까요"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마음속에 남은 기억은 계속 살아 있다는 뜻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br>『명달리의 봄』은 평범한 일상과 추억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만드는 따뜻한 60초 소설이다. 저자는 삶의 고비마다 자신을 지켜 준 글처럼, 책 속의 주인공들이 기뻐할 글을 쓰고 싶다고 한다. 팽이의 온도 65까지의 글들은 누군가의 삶을 따뜻하게 품어 준 작품이었다. 누군가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글은 결국 나를 먼저 위로해 주었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91/cover150/k482130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9164</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조직 구조는 피라미드가 아니다. 원circle이다. - [오피스 히어로 vs 오피스 빌런 - 일보다 사람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인간관계 리더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2268</link><pubDate>Tue, 14 Jul 2026 2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922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279&TPaperId=173922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4/99/coveroff/k362130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279&TPaperId=173922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피스 히어로 vs 오피스 빌런 - 일보다 사람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인간관계 리더십</a><br/>길군(길상훈) 지음 / 밥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Hero(히어로)는 조직에서 스스로 책임을 지고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고, Stone(스톤)은 그런 사람을 만들어 내는 초석 즉 디딤돌이다. 영웅을 만드는 초석. 저자는 이 책으로 히어로 스톤의 정체를 깨달았던 계기와 함께 그 힘을 조직에 적용했던 결과를 나눈다. ​그 정체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독자의 권위는 더 높아질 것이며 독자도 누군가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독자가 속한 조직이 리더로 구성된 조직이 되는 것도 당연한 결과다. 히어로 스톤을 바르게 사용하는데 필요한 건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다.<br>1. 오피스 빌런&lt;실무자의 동기부여&gt;진정한 오피스 빌런은 실무자에게 무관심한 미움받지 않는 상급자이다. 상사의 지시가 부당하게 느껴질 때 명백히 부당한 지시에 대한 건강하고 합리적인 대안은 부록에 자세히 나와있다.​빌런 Lv.0 : 일 안 하는 담당자저자는 영업하기 싫어 공기업을 선택했고, 일하지 않는 담당자로 지내고 싶었다. 그러나 센터장이 되자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직접 영업에 나서야 했다. 그때 저자를 움직인 것은 '히어로 스톤'이었다. 저자와 구성원, 나아가 외부 고객까지 자발적으로 움직이며 문화센터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 변화의 시작은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당신의 진짜 고객은 누구인가?"​빌런 Lv.1 : 식충이식충이는 멍청하고 게으르며 책임을 회피하는 상급자다. 권위만 누리고 책임은 회피한다. 가장 큰 고민은 "오늘 뭐 먹지?"다. 권위에는 책임이 따르는데, 그 책임을 외면하고 밥만 생각하기 때문에 식충이다.​빌런 Lv.2 : 불사조불사조는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급자다. 잿더미 속에서 솟구치는 불사조가 아니라 모든 걸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 채 그냥 가버리는 멍청하고 부지런한 인간이다. 조직을 자신 없이는 돌아가지 않게 만든 뒤 떠난다. 그는 성과보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데 집착한다. 조직을 위한 헌신이라 믿지만, 결국 조직과 자신을 함께 무너뜨린다. 불사조는 조직을 위해 일한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조직을 이용한 게 아니었을까?​빌런 Lv.3 : 거북이거북이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급자다. 문제는 모든 일을 자신이 가장 잘한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웬만한 토끼보다 빠르지만, 그 속도를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한다. 그래서 거북이를 만족시키는 담당자는 없다. 그나마 거북이 팀에 남을 수 있는 건 멍청하고 부지런한 불사조들뿐이었다.<br>2. 오피스 히어로&lt;상급자의 동기부여 리더십&gt;공익근무요원과 문화센터 강사들의 진짜 고객은 외부 이용자가 아닌 실무자였다. 특히 '안내데스크 직원들은 왜 항상 불친절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안내데스크 직원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자 민원이 줄고 회원 수는 늘어났다. 저자의 재치 있는 말 한마디로 이전에는 무심히 지나치던 강사들 역시 안내데스크 직원들에게 커피 한 잔이라도 나누게 되어 나도 기뻤다. ​외부 고객보다 내부 고객이 더 중요하다. 내부 고객을 존중하는 조직일수록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그 긍정적인 영향은 자연스럽게 외부 고객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빌런 Lv.4 : 삽질맨똑똑하고 게으른 삽질맨과 만악의 근원, 암흑의 군주 다크맨(닭맨)까지 등장한다. 저 인간 머릿속엔 도대체 뭐가 든 거지? 그런 생각을 하게 해서 암흑의 군주 닭맨이라고 한다. 머리가 닭이다. 사실은 과거의 자기 자신이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는 저자의 솔직함이 멋있었다.​관리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실무자의 권위를 지켜주는 것이다. 관리자가 실무자의 권위를 존중해야 외부 고객도 자연스럽게 신뢰하게 되고, 조직 전체가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 결국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실무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함을 강조한다.<br>3. 히어로 스톤이 돌의 정체는 상대를 존중하고, 권위를 인정해 주며, 책임을 맡길 만큼 신뢰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이런 요소들이 사람을 오피스 빌런이 아니라 오피스 히어로로 성장시키는 초석이다. 사람은 권위를 인정받을 때 더 큰 책임을 지려한다. 이것이 식충이나 불사조를 대처하는 가장 적극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라고 한다. ​가장 행복한 삶은 상대방의 책임을 대신해 주는 삶이 아니라 상대방을 조건 없이 존중해 주는 삶이다. 사람은 자신이 신뢰하고 존경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가장 큰 동기와 행복을 느낀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에서 한용운이 좋아했던 복종도 이런 걸까?<br>히어로 스톤의 존중과 신뢰를 통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내용을 비유한 장면이 감동이었다. 훌륭한 리더는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속도와 기대치를 조절해 주는 사람이 아닐까?​p.241  어린 소년이 아빠를 따라 눈길을 걷고 있다. 소년은 발을 넓게 벌려 아빠가 디딘 곳만 딛는다. 쉽지 않다. 작은 보폭을 최대한 벌려야 아빠의 발자국을 밟을 수 있다. 아들을 본 아빠가 웃으며 아들이 따라올 만하게 보폭을 줄인다. <br>『오피스 히어로 VS 오피스 빌런』은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사람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리더십을 알려주는 책이다. 최고의 동기부여는 보상이 아니라 상대를 믿고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을 끌고 가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스스로 '오피스 히어로'가 되도록 돕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4/99/cover150/k362130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49928</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잘게 쪼갤 것, 자주 갈아탈 것 - [산만한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인 겁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89277</link><pubDate>Mon, 13 Jul 2026 1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892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940&TPaperId=173892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45/coveroff/k092139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940&TPaperId=173892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만한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인 겁니다</a><br/>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자책해 온 사람, 아이의 산만함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산만한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인 겁니다』는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ADHD 기질의 저자는 산만함을 결함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동시에 처리하려는 뇌의 특성이라며, 시스템만 갖추면 무엇보다 강한 무기가 될 수 있다. ​1. 망한 인생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아버지가 6번 바뀌었다. 월세 10만 원짜리 방에서 어머니와 떨어져,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인 삶을 살았다. 망한 인생이 바뀐 건 군 제대 후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다. ADHD인데도 전교 1등 하는 아이 때문이었다. 그 아이는 정해진 시간에만 집중하고, 다시 산만해졌다.  ​그때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시스템인 걸 깨달았다. 그날부터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 둘 다 할 수 있었다. 방향이 맞으면 시간이 알아서 증명해 준다. 애초에 방향이 없었기 때문에 망한 인생이었던 것이다.<br>2. 멘토인생을 바꾸기 위해 찾아간 멘토는 뜻밖에 책을 써보라고 했다. 저자에게는 매일 한 시간씩 책을 읽는 작은 꾸준함의 습관이 있었다. 멘토는 그 축적된 에너지의 출구를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산만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억지로 고치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에너지의 방향과 시스템을 찾는 것이다.​산만한 사람은 마라톤이 아니라 40번의 단거리 달리기로 책을 끝난다. 산만한 사람은 관심 없는 일에 끈기가 없을 뿐, 정말 중요한 일 앞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집요하게 몰입할 수 있다.<br>3. 헌혈2주에 한 번씩 헌혈하기는 자동으로 돌아가게 만든 저자의 첫 규칙적 의례였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온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산만한 사람에게 이런 의례가 필요한 것은 결심으로 지속하지 못해서다. 결심은 3일이면 증발하지만, 결정 에너지를 쓰지 않게 고정해 버리면 오히려 잘 지킨다. ​자동 루틴 5단계는 해야 할 일을 매번 고민하지 않도록 시간과 장소, 순서를 미리 정해 두는 것이다. 나도 작심삼일로 유명한데, 이렇게 의지보다 시스템을 만들어 두면 습관을 오래 유지하는데 효과적일 것 같았다.<br>4. 여러 개의 엔진한 가지 일에 오래 붙어 있으면 효율이 떨어지지만 여러 일을 순환하면 짧고 강렬한 집중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순환 집중이다. 한 건당 붙어 있는 시간은 짧지만 집중의 밀도가 다르다.​ADHD 뇌는 시간이 아니라 전환이 필요하다. ADHD 뇌가 일을 끝내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잘게 쪼개고, 자주 갈아탈 것. 이 원칙만 지키면 산만한 뇌도 일을 끝낸다.<br>5. AI 시대의 경쟁력AI 시대의 경쟁력은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AI에게 물어보고 배우는 것이다. AI에게 일을 잘 시키려면 프롬프트를 잘 써야 한다고 하지만, 그게 되면 ADHD가 아니다. 두서가 없어도, 문법이 틀려도 쏟아내기만 하면 AI가 구조를 꺼내 준다. ​ADHD의 쉽게 질리고, 하나에 오래 못 붙어 있는 성격이 AI 시대에는 강점이다. 시대가 바뀌면 결함도 능력이 되는 것이다.<br>6. 아이들에게저자가 ADHD 기질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이들이 커서 수업에 집중을 못 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선생님에게 우리 아이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에 관심을 두는 성향을 가진 아이라고, 그게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하나의 특성으로 이해해 달라고 이야기하겠다고 한다. ​또한 저자가 AI를 만나 해방된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도구와 환경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ADHD 기질도 강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기 때문에, ADHD 기질을 가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이다.<br>7. 나와 같은 뇌회의 중 발표자의 말을 듣다가 딴생각에 빠졌던 순간, 세금 신고를 하려다 책상을 정리하고, 오래된 사진을 보고, SNS를 켜고, 저녁이 돼서야 신고를 안 한 걸 깨닫는 순간,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이나 "어, 이거 나인데" 싶었다면, 당신은 나와 같은 뇌를 가진 사람이다. 이건 나쁜 소식이 아니라 가장 큰 무기다.​p.114  산만함은 치료되지 않는다. 길들여진다.<br>이 책을 읽고 나서 할 일은 하나다. 머릿속에서 동시에 터지는 생각들을 하나도 버리지 말고 전부 꺼내 AI에게 던지는 것. 정리는 AI가 한다. ​<br>그동안 고치려 했던 뇌는 고칠 게 아니라, 여러 개를 동시에 붙잡을 수 있어서 남들과 달랐던 것뿐이다. 이제 당신 차례다. 쏟아내는 건 당신이 하면 된다. 당신은 산만한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인 것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45/cover150/k092139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6459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