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인경님의 서재 (이인경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 속에서 한 줄 찾기Inkyunghttps://blog.naver.com/lik311</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1 Jun 2026 13:37:34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인경</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1333153456840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인경</description></image><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습관은 인간의 운명을 변화시킨다 - [맘 켕기는 사람들 - 노래에 얽힌 그리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27245</link><pubDate>Wed, 10 Jun 2026 16: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272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7&TPaperId=173272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60/coveroff/k79213806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7&TPaperId=173272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맘 켕기는 사람들 - 노래에 얽힌 그리움</a><br/>박노열 지음 / 미문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저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힘이 노래였다고 한다. 가사와 멜로디는 삶의 위로와 희망이 되어주었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노래를 통해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 책은 총 4편 41곡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좋아했거나 특히 와닿은 곡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1. 맘 켕기는 날&lt;맘 켕기는 날&gt;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노래다. 김소월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진 사실도 몰랐다. 켕긴다는 말은 마음에 걸리다, 찜찜하다, 신경 쓰인다는 말인데, 좀 더 깊은 뜻이 있을 것 같았다. 『맘 켕기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에는 그리움뿐 아니라 마음 한편에 오래 남아 자꾸 생각나는 미안함, 고마움, 아쉬움 같은 마음까지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그리운 사람들이 아니라 이 제목을 택한 게 아닐까?<br>&lt;과꽃&gt; 나도 좋아했던 곡이라 더 와닿았다. 저자의 어머니는 85세에 돌아가시고, 9남매 중에서 부산에 사는 책을 좋아하는 90세 누나와 저자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북한에 있는 큰 누나 이야기와 형제들 이야기를 들으며, 참 단란한 가족이란 생각을 했다. 나도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났다. 엄마는 고향이 황해도였는데, 이산가족 찾기를 했지만, 결국 아무도 찾지 못했다. 저자의 큰 누나처럼, 엄마에게도 끝내 만나지 못한 가족이 그리우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2. 보리밭&lt;보리밭&gt; 박화목의 시인 '보리밭' 가사 중에 맨 마지막 "저녁놀 뵌 하늘만 눈에 차누나"에서 빈이라고 표기한 책이 있어서 뵌으로 바로잡는다. 사람들이 마지막 가사를 틀리게 부른다는 것. 박화목 시인은 '보이다'를 '뵈다'라고 쓰는데, 여기서도 저녁놀이 '보인'하늘이라는 뜻의 '뵌'이라고 쓴 것이다. 노래와 함께 떠오르는 사람들과 심지어 선생님들 이름까지 기억하는 저자가 놀라웠다.<br>&lt;소나무&gt; 독일 선교사 안톤 트라우너 신부님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신부님은 매일 많은 편지를 타자로 작성해서 독일 친지들에게 보내 그들의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그는 심지어 자기 집 재산을 다 팔아서 우리나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분이 즐겨 부르셨다는 노래라니 나도 학생 때 배웠던 '오 탄덴바움'을 들어본다. 독일어로 탄덴바움은 전나무. <br>3. 그 집 앞&lt;얼굴&gt;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7년간 교편을 잡으며 억울한 학생들 편에 섰던 저자가 너무 멋있었다. 학생들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돕게 하자 성적도 월등하게 올랐다고 한다. "나 때문에 학생들이 행복하면 나 또한 행복한 선생이 된다"라는 말에 나까지 행복해졌다. 그때 매일 학생들과 이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에 이런 선생님을 만난 학생들이 부러웠다.<br>&lt;떠나가는 배&gt;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총재 이야기가 나온다. 하마터면 권력기관이나 정치 세력에 말려 들어갈 뻔했다고 회상하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떠나가는 배'를 부르며 가난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던 세대의 마음도 느껴졌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한국은 경제 규모 세계 10위, 군사력 세계 5위, K-팝, K-뷰티, K-드라마까지, 세계에서 제대로 대접받는 나라가 된 게 아닐까?<br>4. 고향의 봄·오빠 생각왜 4편의 노래 제목은 나란히 둘일까? 궁금했었는데, 이원수·최순애 부부라서 그런 거였다. 부부가 각각 '고향의 봄'과 '오빠 생각'을 쓴 것처럼, 저자 부부 이야기도 아름다웠다. 아내는 집안이 꽤 넉넉했는데 저자와 함께했다. 아들 결혼식 축의금을 한 푼도 안 받고, 명절을 사돈 내외와 함께 보내는 삶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br>그러다 1983년 발생한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이 나온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소련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소련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269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었는데, 저자가 유학 시절 친하게 지낸 이 소령 가족도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마음 아팠다.<br>저자가 들려주는 교편생활, 아내와의 인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시절 추억들을 따라가다 보니 내 추억도 함께 떠올랐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 미안함, 고마움, 잘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이런 복잡한 마음이 맘 켕기는 거였다. 『맘 켕기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더 와닿았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그렇게 오래도록 맘 켕기는 사람이 한두 명쯤은 있지 않을까?<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60/cover150/k79213806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7604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뭘 걱정해. 닥치면 다해요. 하게 돼 있어요. 그냥 믿으세요. - [감자야 놀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26418</link><pubDate>Wed, 10 Jun 2026 06: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264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719&TPaperId=173264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73/coveroff/k0221387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719&TPaperId=173264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자야 놀자</a><br/>김선규 외 지음 / 문학고을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감자야 놀자』는 문학고을 강원 지부 동인으로 함께 글을 갈고닦아온 문우들이, 서로의 어깨를 감싸며 감자꽃향기의 끌림으로 만나 떨림으로 만들어낸 동인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하나씩 뽑아 봤다.​1. 김수진💌 &lt;답장 없는 편지&gt; 까막눈 엄마, 남들에게 읽어달라고 하기 창피해서, 방에 혼자 들어가 가만히 편지봉투를 뜯어본다. 딸이 꼭꼭 눌러쓴 편지, 딸의 이름만 눈에 들어온다. 딸이 보낸 편지를 쥐고만 있어도 행복한 엄마. 그래서 엄마에게 쓴 편지는 답장이 없다.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 딸의 그리움. 우리 엄마가 생각나 가슴 뭉클했던 시다.<br>2. 신기순🌾 &lt;옥수수 등 긁개&gt;나이를 먹으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워서 효자손이 필요하다. 그런데 옥수수 다 먹고, 그 속을 말려 나뭇가지 꾹 찔러 효자손을 만들었다니. 나도 옥수수 삶아서 먹다가 너무 뜨거워서 옥수수에 젓가락 꽂아 먹던 기억이 났다. 버려지는 것에서 가치를 발견한 할아버지를 떠올리는 시골 저녁 풍경이 참 정겨웠다.<br>3. 김선규🌳 &lt;아버지&gt; 거울을 보다  문득 내 얼굴에서 엄마 얼굴이 보일 때가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닌 것 같다. 김선규 작가님은 삶이 힘겨운 날 거울 속에서 평생 고생하신 아버지를 만났다. 거울을 봤더니, 나보다 더 슬픈 표정의 아버지가 있었다고. 하지만 나는 그 아버지가 슬프기만 한 것 같지 않았다. 아버지 닮은 아들을 보며, 속으로 힘껏 응원해 주지 않으셨을까? <br>4. 달빛 바람🥄 &lt;배고픈 숟가락&gt;밥을 먹지 않으려는 아기와 한 입이라도 더 먹이려는 엄마의 육아 전쟁. 아기의 관심을 끌려고 숟가락으로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장난치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기 입에 골인하지 못하고 바닥에 나뒹구는 숟가락. 그 걸 배고픈 숟가락이라고 표현한 시인. 엄마의 노력이 참 예뻤다.<br>5. 정우연🕊️ &lt;작은 소원&gt;대출금 갚으면 싼 이자로 대출해 준대서 돈을 보냈더니, 담당자와 연락이 끊겼다. 카드 배송 기사인데 집에 있냐고 묻고 오지 않아 검색해 보니, 집에 없을 때를 노려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보이스 피싱이었다. 한 사람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사기가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게 슬펐다. 그래서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작가님 말이 너무 와닿았다. 그리고 그 일상이 꾸준하면 좋겠다는 말도.<br>6. 유영숙☘️ &lt;털어버리자&gt;'한 번 사는 삶이라 늘 서툴지만, 그 서투름을 겸허히 받아들이면 세상은 살아볼 만하다'는 시인의 마음이 이 시에 녹아있는 것 같다. 가슴에 묻어두지 말고, 마음에 흠집 내고 사라지는 바람 앞에 초연해지는 연습을 하자고 한다. 살다 보면 바람도 불고 햇빛도 비추어주니 이런저런 일에 신경을 바늘 끝처럼 세워두면 그 삶이 너무 가엽지 않겠냐고.<br>7. 윤장은 🍂 &lt;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것들에 관하여&gt;세월은 붙잡을 수 없고, 다가갈수록 자꾸만 멀어진다. 내 삶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너무 짧게 지나가버리기에 너무 공감한 시였다. 시인은 '세월은 도돌이표를 또 돌아 정확한 한 해를 내게 쥐여주곤 늘 말없이 돌아섰다. 이젠 삶이 쉬이 지친다'라고 말한다. 지친 삶 속에서도 행복한 순간들을 아낌없이 누리고 싶다.<br>8. 주진복💕 &lt;오늘이 참 고맙다&gt;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시인데,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졌다. 속상한 날도 웃는 날도 함께 보냈다는 것 자체가 단단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들꽃 피는 마당과 나무 벤치에 앉았던 평범한 하루. 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 편안해지는 사람에게 '오늘이 참 고맙다'라고 말할 수 있는 커다란 행복.<br>9. 유영준💫 &lt;환상방황&gt;안갯속 산에서 만난 여자와 아들을 낳았지만, 그녀는 아이까지 버리고 떠났다. 아버지는 이유도 모른 채 혼자 아들을 키웠다. 아들도 똑같이 엄마 없는 딸을 낳고, 아버지와 함께 키우게 됐다. 하지만 결국 손녀의 엄마가 돌아왔다. 아버지가 이루지 못했던 가족을, 아들과 손녀는 이루게 되어 기뻤다. 이 가족에게 행복한 일반 가득하길.<br>이 책에 작품들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책 속 아버지와 어머니, 부부와 아이들은 내 삶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특별한 행복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 깨닫게 해 주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지냈던 사랑, 그리움,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싶은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73/cover150/k0221387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97399</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스트레칭은 매일, 꾸준히, 여러 번, 자주 해야 효과적이다. - [내 몸 오래 쓰는 백년 스트레칭 - 하루 10분, 통증 줄이고 관절 수명 늘리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23364</link><pubDate>Mon, 08 Jun 2026 14: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233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097&TPaperId=17323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90/coveroff/k7721390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097&TPaperId=173233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몸 오래 쓰는 백년 스트레칭 - 하루 10분, 통증 줄이고 관절 수명 늘리는</a><br/>김범수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비타북스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큰 글씨와 밑줄 덕분에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빠지면 안 좋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유연성도 중요한 건 몰랐다.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할 내 몸에 가장 효과적인 투자는 스트레칭이라고 한다. 스트레칭은 건강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각 장에서 내가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1. 스트레칭이 필요한 이유근골격계의 저속 노화다. 근육은 스스로 이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제로 늘려주지 않으면 수축된 상태로 굳는다.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근육과 힘줄이 뻣뻣해지고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니, 내가 무릎이 안 좋은 게 스트레칭을 단 한 번도 안 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도 스트레칭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br>'인간은 걷는 만큼 존재한다'라는 말처럼 혼자 걷지 못하는 순간 건강수명은 거기서 끝이다. 늙어서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스트레칭을 하자. 5장에 나오는 쿨다운 스트레칭을 하면 꿀잠을 잘 수가 있대서 나도 따라 해 봤는데, 기분 탓인지 좀 더 푹 잔 것 같다. ​2. 통증의 악순환을 끊어라통증은 아픈 부위와 함께, 그 원인이 되는 주변 연관 부위를 공략해야 한다. 목이 뻐근하면 등을 펴고, 무릎이 아프면 고관절과 발목을, 발이 아프면 종아리를 풀어야 한다. 고관절과 발목이 유연해지면 무릎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압력이 줄어 통증이 완화되고 퇴행성 변화도 늦출 수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목보다는 등을 세우자는 생각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br>3. 효과적인 스트레칭스트레칭은 틈나는 대로 자주 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잠깐씩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도 충분하다. 스트레칭은 쓸모 있는 몸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투자다. 스트레칭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고 목표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유연성 체크리스트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별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면 작심삼일을 막을 수 있다.<br>4. 백 년 스트레칭 30 선쉽고 간단한 부위별 핵심 스트레칭이다. 모든 동작은 천천히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매일 꾸준히다. 이 동작들을 통증이나 상황별로 루틴으로 만든 것이 5장이다. 나는 모든 동작을 하면서 "아이고, 아악, 아야, 으아.." 하는 비명이 절로 나왔다. 쉬운 동작도 따라 하기 힘들 만큼 내 몸이 굳어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br>5. 스트레칭 루틴 처방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와 연관된, 근육과 관절을 함께 관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하루 중 가장 불편한 부위에 맞는 동작 2~3개를 골라서 하면 된다. 많이 하는 것보다 컨디션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는 관절을 부드럽게 깨우고, 운동 직후에는 피로 회복과 부상 예방을 위해 근육을 충분히 늘인다.  최소한의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난 의자에서, 자기 전, 설거지할 때 딱 한 동작만 한다.<br>6. 스트레칭 습관은 노년을 바꾼다몸은 우리가 자주 쓰는 방식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몸이 적응해서 자세와 유연성이 바로잡힌다. 그래서, 연골 건강은 물론 관절 부담도 줄어, 노년의 관절 수명을 늘린다. 하루에 몇 분이라도 꾸준히 몸을 움직이고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루틴을 만들자. 한 살이라도 젊을 때부터 관절을 관리하면 더 좋다고 해서 당장 실천 중이다. <br>대중교통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나는 주위 시선 의식하지 않고, 내 발로 걷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죽을 때까지 당당하게 내 힘으로 걷고 싶은 분들과 노년에 스트레칭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에 실린 동작들이 쉬워서 매일, 꾸준히, 여러 번, 자주 실천하기 좋다. 100년 관절을 위한 100년 스트레칭으로 유연한 몸을 만들자. 유연한 몸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90/cover150/k7721390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19005</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스스로 의문을 제기하는 호모 콰렌스로 성장하기를 - [역사수업 고군분투기 -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념적 렌즈와 AI 동료교사로 만드는 한국사·세계사 수업 1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7151</link><pubDate>Thu, 04 Jun 2026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71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8784&TPaperId=173171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50/coveroff/k0721387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8784&TPaperId=173171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수업 고군분투기 -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념적 렌즈와 AI 동료교사로 만드는 한국사·세계사 수업 12</a><br/>이영춘 외 지음 / 미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은 교사들이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를 고민하며 찾아낸 결과물이다. 이 책의 핵심은 개념적 렌즈, 즉 색깔 안경을 바꿔 쓰듯, 같은 역사를 다양한 질문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 책이 선생님들께 자신의 수업을 다시 질문해 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그리고 그 질문이 학생들과의 만남 속에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저자들의 말처럼, 이 책은 결국 질문하는 인간, 호모 콰렌스를 키워내는 수업을 향한 기록이다.<br>1. 역사 수업 본기여기서는 '개념적 렌즈'를 활용한 역사 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조선 후기의 정치 변화와 시민혁명을 공통 주제로 삼아, A~E 교사마다 어떤 관점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수업을 설계했는지 학습지도안을 보면 수업의 방향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AI를 활용하면 교사만의 철학과 메시지가 담긴 수업을 설계할 수 있고, 학생들은 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다.<br>&lt;개념적 렌즈로 본 한국사&gt;에서는 E 교사의 수업안이 특히 인상 깊었다. 조선 후기 경신대기근을 오늘날의 기후 위기와 연결한 것인데, 역사를 과거의 사건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와 함께 생각해 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대기근의 위기에 대동법으로 해결한 것이었다니. 이렇게 배우면 평생 안 까먹지 싶다. 역사가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눈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옛날처럼 오늘 배울 교과서 내용과 진도만 적는 게 아닌, 신개념 학습지도안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br>&lt;개념적 렌즈로 본 세계사&gt;에서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형성과 발전을 주제로 한 5개의 수업 안을 소개한다. 같은 내용도 교사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수업이 된다. 특히 고대 그리스를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설명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한계와 가능성을 보며 지금 우리 민주 사회를 이해하게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중 E 교사의 수업안은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게 해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 세계사 수업 역시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br>2. 한국사 수업 열전선생님들에게는 이 열전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교사 스스로 고민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보고, 다시 수정해서 완성해가는 과정이 잘 나와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제 호모 콰렌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질문 열전, 타인과 공존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공명하자는 인성 열전, 깊이 생각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준을 만들어 가자는 회복 탄력성 열전, 자료를 의심하고 비판하며 스스로 정보를 파악하는 의심 열전, 챗 GPT와 벌이는 논쟁 열전, 탐방으로 역사적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탐방 열전으로 구성되어 있다.<br>논쟁 열전에서는 AI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오히려 AI와 직접 논쟁하는 수업을 고안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자신의 주장을 담은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ChatGPT와 맞서 논쟁하는 활동지까지 있는데, 이런 수업이라면 생각하는 힘이 저절로 길러질 것 같았다. AI를 논쟁 상대로 삼는다는 발상이 놀라웠다.​​3. 세계사 수업 열전세계 제국 왕중왕 선거 포스터를 제작한 세계 제국 열전, 문화상품권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가장 공정한가라는 질문으로 열리는 공정 열전, 국기로 읽는 공동체 열전, 과거로부터 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다문화 열전, 직접 역사 신문 기사를 작성하게 한 이야기 열전, 페스트와 역사를 융합시킨 융합 열전이 나온다. ​나는 공정 열전과 공동체 열전이 감동이었다. 공정 열전에서는 친구들과 얼굴을 붉혀가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공정이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조율하고 대화해야 하는 가치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공동체 열전에서는 모둠 활동을 통해 각자의 국기를 공유하고, 공통의 가치를 찾아, 하나의 연합국 국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국가가 살아있는 공동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부분이 훌륭했다.<br>역사는 나와 상관없는 과거의 일이고, 그저 점수 따기 위한 암기과목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으로 역사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학생들이 모둠 수업으로 함께 의논하며 역사 공부를 하면, 기억하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될 것 같다. 이런 수업이면 나도 한번 참여해 보고 싶었다. 모든 학교에서 이렇게 역사 수업을 하면 너무 좋겠다. 역사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것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50/cover150/k0721387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55020</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아프지 않고 편안한 하루가 가장 큰 행복이다. - [90일 몸 회복 습관 - 병은 30년 회복은 3개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6784</link><pubDate>Thu, 04 Jun 2026 16: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67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8209&TPaperId=17316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45/coveroff/k4821382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8209&TPaperId=173167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90일 몸 회복 습관 - 병은 30년 회복은 3개월</a><br/>송익현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아무리 좋은 영양제를 먹어도 몸이 늘 피곤해서 회복 좀 해보려고 『90일 몸 회복 습관』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먹고, 자고, 움직이는 작은 습관에서 건강이 시작된다고 한다. 몸은 원래 스스로 회복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1. 왜 우리는 병들고 아플까?자연의 원리를 벗어난 생활 습관 때문에 우리가 아프다. 면역력이 떨어져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그 면역력도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당뇨 전단계인 나는 외면하고 싶었다. 늦게 자고, 대충 먹고, 집에서 꼼짝도 하기 싫어하는 내 일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내가 내 병을 만들었단 말이니까.저자는 몸이 회복되자 짜증이 줄고 삶에 여유가 생겼다고 한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몸 상태가 먼저 감정에 영향을 준다. 회복은 몸의 움직임과 생활 리듬을 바로잡는 데서 시작된다. <br>2. 회복의 원리회복의 원리 역시 좋은 생활습관을 자동화하는 거였다. 천천히, 싱겁게 먹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숨이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달리거나 걷는다. 숨이 차고 근육이 뻐근한 그 피로감이 몸이 강해지는 신호라고 한다. 이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면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기능이 좋아진다. 러닝머신에 이불만 널지 말고 걷는 습관도 만들어 봐야겠다. <br>3. 회복 훈련 90일 실천법훈련 전에 '버리고, 알리고, 바꾸기'를 한다. 환경을 단순하게 만들고, 주변에 알려 흐지부지되는 것을 막고, 내 몸은 내가 돌본다는 태도로 바꿔 생활하는 것이다.  천천히 먹는다는 건, 음식이 거의 물처럼 느껴질 때까지 씹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오래 씹었더니 위가 훨씬 편해졌다. 아는 것과 실제로 몸에 새기는 것은 다르다는걸, 씹는 것 하나로 느껴봤다. 다양한 지침들, 감사와 성찰을 기록하는 자각 일기 쓰기, 체크리스트 작성, 식사와 걷기 훈련법 등은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br>4.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제대로 먹고, 정해진 시간에 자고, 아침 해를 보며 움직이는 것만으로 건강이 회복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47명의 생생한 사례들을 보니, 습관만 바꿨는데 진짜 회복됐다. 그중 30년간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가 이 훈련으로 살을 뺀 나영 씨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다. 정해진 시간에 밥 먹고, 움직이고, 잤을 뿐인데, 살이 빠졌다니, 나도 하고 싶어졌다. 시도 때도 없이 먹지 말고, 일단 식사 시간만이라도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겠다.<br>5.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는 방법자극을 줄이고, 작은 것부터 반복하고, 몸의 리듬에 맞춘다. 식사는 현미밥 → 채소 → 해조류 → 과일 순서로, 자극이 약한 것부터 먹고, 수면은 밤에 잠이 잘 오게 햇빛을 받아 생체 시계를 맞춘다. 폰과 TV를 보면 뇌가 빛을 낮 신호로 받아들여 더 못 자게 되니 주의할 것. 움직이기는 조금씩 꾸준히가 핵심이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건 비교적 잘 하고 있는데, 운동 안 하고, 간식 자주 먹는 게 문제다. 아는데 실천이 어려우니 과자가 없는 환경부터 만들어야겠다.<br>6. 왜 이 훈련이 꼭 필요할까?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다. 잘 먹으면 세로토닌이 만들어지고, 그게 밤에 멜라토닌이 되어 깊은 잠을 자게 한다. 운동하면 마이오카인이 나와 염증을 줄이고, 푹 자면 성장호르몬이 나와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킨다.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가 좋아지면 나머지도 좋아진다. 건강은 식습관, 수면, 운동이 함께 균형을 이루는 데 있었다. 영양제와 치료 약은 메인이 아닌 보조였던 것.<br>7.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까?못 지키는 날이 있더라도 괜찮다. 중요한 건 목표를 잃지 않는 것이다. 식습관, 수면, 운동을 함께 바꾸면 장 건강이 좋아지고, 장이 건강해지면 피가 맑아지고, 그 피가 온몸에 산소와 영양을 제대로 전달하기 시작한다. 약은 임의로 줄이지 말고 병원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함께 이어가야 한다. 좋은 습관은 반복될수록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에 완벽보다 꾸준히가 중요하다.<br>'나는 왜 회복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분명해지는 순간 사람은 놀라울 만큼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나는 완벽하게 하려다 늘 흐지부지됐다.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으니, 이번에는 작은 실천을 오래 이어가는 데 집중해 보려 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45/cover150/k4821382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4583</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삶이란 질문의 방향을 바꾸는 일입니다. - [오리와 호리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4412</link><pubDate>Wed, 03 Jun 2026 08: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4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8869&TPaperId=17314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73/coveroff/s9121388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8869&TPaperId=17314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리와 호리병</a><br/>고수아 지음 / 미문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은 중년, 인생 해방 에세이집이다. 나는 저자가 앵무새 25마리를 키우는 것도 놀라웠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혼자 병간호를 도맡아 했다는 이야기가 정말 감동이었다.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사람을 지치게 하는지 조금 알기때문이다. 저자의 깊은 철학과 여유로움은 힘겨운 삶을 견뎌낸 과정에서 얻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저자는 호리병을 깨뜨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질문의 방향을 바꾼다. 정말 호리병을 깨야 하는지, 애초에 호리병이라는 구속이 존재하기는 하는지.​오리가 나라면 호리병은 나를 가두는 사회적 틀이다. 불교 선종의 유명한 화두인 "병을 깨지 않고, 오리도 다치지 않게 꺼내는 방법"의 답인 "이미 나왔다(出也)"는 말은, 호리병이라는 구속이 내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임을 깨닫는 순간 바로 자유로워진다는 뜻이다. 『오리와 호리병』의 기원에 대해서는 책 속 부록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1. 착한 아이라는 호리병&lt;분노와 자책의 시계 추&gt;를 읽으며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엄마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옛날 생각이 나서, '과녁은 아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화살을 쏜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고통을 끌어안고 그 자리를 지킨다'는 말에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엄마에게 쏜 화살들이 떠올랐다. 어쩌면 엄마도 자식의 화살을 받아내는 게 사랑이라는 호리병에 갇혀, 아프다는 말도 못 한 게 아니었을까? 그게 엄마의 사랑이었음을 이 글을 읽으며 깨달았다.<br>2. 호리병에 생긴 작은 틈저자는 오랫동안 착한 사람이었다. 부정적인 감정을 삼키고, 양보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호리병에 금이 간 자리를 발견한다. 그 틈 사이로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제 저자는 '만인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려다 나를 잃는 것보다, 서툴더라도 인기 없는 나로 남겠다'고 선언한다. 타인의 찬사가 사라진 자리에도 남아 있는 그것이 나만의 고유한 빛이라며. 스스로 타오르는 것만이 끝내 자신의 궤도를 지킨다. <br>3. 뻰치 철학의 탄생저자는 니체의 망치 대신 뺀치를 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뺀치 철학은 타인의 시선, 지나친 배려처럼 오랫동안 내 안에 박혀 있던 못 들을 조금씩 흔들고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다. 자신을 가두는 고정관념과 편견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철학이다. 나는 뺀치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지만,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생각을 하나씩 내려놓을 수는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에게 무엇을 더 가져야 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했다.<br>4. 나를 향해 걷는 중년중년은 삶의 불행과 한계를 받아들이며 자기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나이다. 저자는 희귀병을 앓던 소년 매티 스테파넥을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매티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살면서도, 운명을 탓하기보다 "왜 내가 아니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불행을 나만 피해야 할 예외로 여기지 않고 고통 속에서 행복을 찾아낸 것이다. 나를 향해 걷는다는 건, 불행마저도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닐까? 매티가 불행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호리병 속에 가두지 않았던 것처럼.<br>5. 해방 그 이후해방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정확히 바라보는 데서 시작된다. 저자 역시 무작정 버티는 대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슬픔과 분노를 이해하려 했다. 슬픔이든 분노든, 이름을 붙이는 순간 감정은 두려움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된다. 해방이란 무엇이 중요한지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것이고, 비운다는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게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삶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다.<br>저자는 나에게 불행을 없애는 법이 아니라, 불행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었다. "왜 하필 나인가"라는 질문에 갇혀 있다면, 이 책이 호리병 밖으로 꺼내줄 것이다. 삶이란 질문의 방향을 바꾸는 일이고 질문의 방향을 바꾸는 순간 삶이 달라진다. 호리병을 깨뜨릴 필요는 없다, 이미 밖에 나와 있다는 사실만 깨달으면 된다. 이젠 나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나를 먼저 이해해 보기로 했다. 남보다 나은 삶이 아닌 나다운 삶을 위해.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73/cover150/s9121388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87360</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밥상은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오색체질밥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2898</link><pubDate>Tue, 02 Jun 2026 1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28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5813&TPaperId=173128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45/coveroff/k6521358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5813&TPaperId=173128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색체질밥상</a><br/>임부돌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 white-space-collapse: preserve;">건강 검진 결과 남편은 고혈압, 나는 당뇨 전 단계에 장용종까지 제거하다 보니, 아무거나 막 먹다가 진짜 큰일 나겠다 싶었다. 그러던 중 『오색 체질 밥상』을 만났다. 10년 넘게 암 환자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한 식사법을 담고 있어 믿음이 갔다.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밥상을 대하는 태도였다. 혼자 먹을 때도 마음을 담아 차리게 된 것이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1. 마음 점검엄마가 자식을 먹이는 마음으로 내 몸이 먹을 밥상을 차리라고 한다. 그러려면 가장 먼저 내 몸을 사랑해야 한다. 내 건강부터 챙겨야 가족들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으니까. 특히 월요일은 두부, 화요일은 버섯, 수요일은 생선처럼 요일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 좋았다. 메뉴를 큰 틀 안에서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 피곤할 때나 소화가 안 될 때처럼 몸의 신호를 읽고 몸 상태에 따라 밥상을 차리라는 조언도 도움이 됐다. <br>2. 준비와 조리밥 차리고 설거지까지 하면 늘 피곤하고 힘들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조리란 영양을 살리고, 몸이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손발을 움직이는 정성의 과정이라고 한다.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나와 가족을 돌보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나에게 뭘 해줄까'라는 마음을 갖게 되니 어쩐지 부엌일이 싫지 않았다. 주방을 정리하며 "오늘도 수고했어"라는 말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부엌일이 나를 응원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br>3. 오색 체질 밥상자연치유의 기본을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이는 것이라고 한다. 건강 검진 결과도 이 관점으로 해석한다. 간 수치가 높다면 해독 부담으로, 혈당이 높다면 영양대사 문제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접근하면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식단과 생활습관, 마음까지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다. 그 식단의 핵심이 바로 오색 체질 밥상이다. 빨강, 노랑, 초록, 흰색, 검은색 식재료를 골고루 먹는 것인데, 색깔 있는 식재료 한 가지만 더 추가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하다. 가장 중요한 답은 내 몸 안에 있다.<br>4. 완전한 내재화저자가 말하는 ‘완전한 내재화’란 건강한 식습관을 지식으로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과정이다. 식재료를 고르고, 요리하고, 먹고, 감사하는 전 과정을 자신의 체질과 생활에 맞게 조율하며 실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항상성과 적절한 자극을 통해 회복력을 높이는 호메시스(Hormesis, 적절한 자극이 오히려 몸을 강하게 만드는 원리)의 조화가 필요하다. 건강 관련 책을 읽으면 늘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이 책은 뭔가 다른 색깔 반찬 하나만 더 만들까 생각하게 만든다.<br>이 책에서는 요리를 단순한 조리가 아닌 ‘홀로서는 생명 명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인상적이었다. 『오색 체질 밥상』은 내 몸의 신호를 읽고 체질에 맞는 밥상을 차리는 것이 건강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건강이 걱정되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나도 장을 볼 때 자꾸 색깔을 보게 됐고, 설거지를 마치면 나에게 "수고했어"라고 말한다. 나를 위한 요리는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건강은 마음을 담은 매일의 식탁에서 만들어진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45/cover150/k6521358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458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 [당신도 품위 있게 이혼할 수 있습니다 - 천 번의 이별을 지켜본 변호사가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1003</link><pubDate>Mon, 01 Jun 2026 1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11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034&TPaperId=17311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53/coveroff/k2321380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034&TPaperId=17311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도 품위 있게 이혼할 수 있습니다 - 천 번의 이별을 지켜본 변호사가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a><br/>박상희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한때는 남편이 뭘 해도 미웠던 시절이 있었다. ‘천 번의 이별을 지켜본 변호사’라는 말에 그 수많은 이별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모든 이별의 공통점은 나 자신을 중심에 두지 못한 데 있다고 한다. 문제는 상대가 아니라, 그럼 어떻게 살고 싶은지조차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나 자신이었다. 이 책은 총 여섯 챕터로, 그런 나 자신을 오래 들여다보게 만들었다.​1. 이혼 전 점검이혼은 현재보다 나은 도약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끝내기 전에 신중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상담자 중 70%가 이혼을 결정한다. 당장 지옥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르고 깔끔하게 끝낼 방법을 찾기 때문이다. 나는 폭력을 "이 나이에", "아이 때문에" 참기 보다 폭력이 시작된 순간, 가장  먼저 112에 신고할 것을 권한다. 경찰이 오면 가해자도 때리지 못하고, 신고 기록은 사라지지 않는 공식 증거가 되니까. 변호사 상담 전 준비할 것과 Q&amp;A 코너를 읽다가 이혼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2. 소송 이기는 법여기서는 이혼 소송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우자의 부정행위에도 법적 시효가 있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언제든 소송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법은 기간도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고도 6개월 넘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법은 잘못을 용서했거나 혼인관계를 유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거다. 드라마 &lt;굿파트너&gt; 덕분에 '조정'이나 '가사 조사관' 같은 용어가 낯설지 않았다.​3. 상간자 소송이혼을 결심했다면 그때부터는 피해자가 아닌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실제로 끈기 있게 꼼꼼히 준비한 의뢰인은 남편의 외도를 지켜보며 자금 흐름과 퇴직금, 현금자산까지 파악한 후 소송에 임해 유리한 재산 분할을 이끌어냈다. 그녀에게 이혼은 상처가 아니라 새 삶을 위한 자본을 확보하는 과정이었다. 상처받은 상태에서 전략가가 된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결국 용서할지 끝낼지의 선택 기준은 배우자의 잘못이 아니라 어떤 선택이 내 남은 인생에 이득이 되는가여야 한다.​4. 양육권과 양육비나는 친권과 양육권이 뭔지 제대로 몰랐는데, 양육권은 아이와 함께 사는 권리, 친권은 학교나 여권 등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권리다. 법원은 아이의 복리를 위해 보통 한 사람에게 몰아주지만, 친권이 없어도 아이는 여전히 아빠의 성을 쓰고, 재산을 상속받으며, 정기적으로 만날 권리가 있다. 결국 친권과 양육권은 누가 아이를 독점할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아이의 일상을 책임지는가를 정하는 실무적인 결정이다. 이혼은 부모 관계를 끝내는 게 아니라 그 형태를 바꾸는 것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5. 재산 분할재산분할은 이혼 소송에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다. 감정보다 객관적인 자료와 숫자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이는 단순히 돈을 더 가져오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이혼 후 주거와 생계, 자녀 양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산분할에서는 감정보다 먼저 숫자를 챙겨야 한다는 거였다. 이 장을 읽으며 경제적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이혼 이후의 삶은 결국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혼을 결심하기 전에, 먼저 내 재정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실질적인 조언이 인상 깊었다.​6. 이혼 후 시작되는 것들저자는 이혼 후 최소 1년을 '숨 고르기'기간으로 권한다. 나도 동감이다. 내가 먼저 단단해지지 않으면 결국 똑같은 사람을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재결합을 고민한다면 "아이라는 명분을 걷어내도 그 사람인가?"라는 질문부터 해봐야 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떨어져 살더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가 각자의 자리에서 안정되게 살아가는 모습이다.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행복한 부모"라는 말이 와닿았다. 아이 핑계 대지 말고 내 행복을 먼저 찾아야 한다. ​이혼의 본질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는 일이다. 상대방이 얼마나 잘못했는지가 아니라, 앞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다. 중요한 선택일수록 서두르거나 당황하지 말고 냉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53/cover150/k2321380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5386</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정답은 나의 마음과 행동 속에 있다. - [번뇌를 종료합니다 - 나를 괴롭히는 108번뇌 탈출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01991</link><pubDate>Thu, 28 May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3019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334&TPaperId=173019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6/coveroff/k712138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334&TPaperId=173019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번뇌를 종료합니다 - 나를 괴롭히는 108번뇌 탈출 필사</a><br/>필로소피랩 지음 / 각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정답은 찾거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요리사가 이것저것 시도하며 나만의 맛을 완성하듯, 매일 반복되는 나의 선택과 행동이 쌓여 답이 된다. 정답을 빚어내는 재료는 언제나 내 마음과 행동 속에 있다.​#번뇌를종료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108번뇌 탈출 필사 책은 #부처의말 원전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해석해서 누구나 쉽게 필사를 하며 #마음공부 할 수 있는 #불교필사 책이다. 평온을 덮는 방해물인 오개(五蓋)로 구성된 각 장의 108 번뇌코드 중 내 마음을 끌었던 것을 하나씩 뽑아봤다. 개(蓋)란 마음의 평온을 덮어버리는 덮개, Affliction exit는 번뇌로부터의 탈출구라는 뜻이다.​​1. 탐욕개(貪慾蓋) 끊임없이 갈망하는 마음 : 번뇌코드 019 타인의 행복이 불편하다친구가 10억 넘는 아파트 전세로 이사 간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이상하게 불편했다. &lt;번뇌 Q&amp;A&gt;를 보니 욕망을 없애라는 말은, 이미 충분한데 모자란다고 느끼는 그 감정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건 아닌지 살펴보라는 뜻이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남의 행복 앞에서 내 결핍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게 사람인가 보다. 부러움이 올라올 때 "아, 내가 지금 집착하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 알아차리는 순간 흔들렸던 중심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나에게 자문해 본다. “나는 어떤 삶이면 충분하다고 느낄까?”​​2. 진에개(瞋恚蓋)화내고 원망하는 마음 : 번뇌코드 026 변화를 거부하고 싶다나이를 먹으며 주름살이 늘고, 젊었을 때의 생기 발랄함도 사라져 가는 게 느껴진다. 솔직히 그 변화가 싫고, 거부하고 싶다. 하지만 변화를 거부할수록 괴로움만 커진다. 꽃이 시들기에 봄이 소중하듯, 영원한 것은 없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귀한 게 아닐까? 100세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지금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때인가?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지금 할 수 있는 운동과 피부관리를 통해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현재를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진(瞋)은 성낼 진, 에(恚)는 성낼 에자이다.​​3. 수면개(睡眠蓋)멍하고 무기력한 마음 : 번뇌코드 054 환경을 바꿔 봐도 나아지지 않는다층간 소음으로 3년 가까이 고생하다가 드디어 위층이 새로 이사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층간 소음 대신 강아지 짖는 소리와 싸우는 건지 가끔 쿵쿵 거린다. 세상은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내 마음이라는 렌즈를 투과해서 보이는 결과물이라는 말에, 문제는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마음의 렌즈에 있음을 깨달았다. 결국 내 마음의 렌즈를 닦지 않는 한 어디를 가도 세상은 시끄러울 것이다. ​​4. 도회개(掉悔蓋)들뜨고 후회하는 마음 : 번뇌코드 077 작은 유혹에도 쉽게 주의를 뺏긴다이 말을 보자마자 살짝만 방심해도 유튜브나 인스타에 빠져 한 시간을 허비하는 나의 산만한 모습이 떠올랐다. 부처는 이를 '지붕이 허술한 집'에 비유하며, 지붕이 튼튼하지 않으면 빗물에 온 집안이 젖듯 마음의 중심이 단단하지 못하면 외부의 유혹이 여과 없이 들이친다고 했다. 산만함은 내면의 질서가 느슨해질 때 생긴다. 매 순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각할 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외부의 자극은 나의 중심을 흔들 수 없다는 말을 주의를 뺏길 때마다 생각해야겠다. 도(掉)는 흔들릴 도, 회(悔)는 뉘우칠 회자이다.​​5. 의개(疑蓋)의심하고 주저하는 마음 : 번뇌코드 097 나의 노력이 하찮게 느껴진다일주일에 한 번 아들 자취방 청소와 빨래, 주말이면 집밥을 챙기는 일상이 때로는 지치고 하찮게 느껴진다. 돈을 벌거나 눈에 띄는 성과가 있어야 훌륭한 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떨어지는 물방울이 항아리를 채우듯, 이 작은 반복들이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지탱하고, 가족을 돌본 기억이 쌓여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충만함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믿어보려 한다.​이유 없는 불안과 갈등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필사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아줄 것이다. 마음공부에 관심이 있거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메시지가 가득한 이 책을 이번 #책리뷰 #책추천 도서로 권한다.​사철(糸綴)의 한자는 실사에 꿰맬 철자이다. 실로 종이를 꿰맸다는 뜻. 누드 제본이란 사철로 엮은 뒤 책등을 감싸는 두꺼운 종이 없이 실이 그대로 드러나게 만든 방식이다. 책이 쫙 펼쳐지고 내구성이 강하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6/cover150/k712138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2644</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세상은 언제나 데칼코마니처럼 두 얼굴을 가진다. - [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 - 상·하권 통합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9757</link><pubDate>Wed, 27 May 2026 1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97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868&TPaperId=17299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29/coveroff/k5821388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868&TPaperId=172997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 - 상·하권 통합 개정판</a><br/>안형기 지음 / 좋은땅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1. 데칼코마니『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라는 제목은, 인간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추악한 욕망이 결국 하나라는 것을 말한다. 겉으로는 정의를 외치는 대통령이지만, 뒤로는 자금을 세탁하는 모습은 동전의 양면처럼 한 몸인 데칼코마니다. 말과 행동은 반대지만 똑같은 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란 마치 신처럼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휘두르는 돈이 아닐까? 그들에게 화폐란 세상을 내 입맛대로 바꾸고 지배하기 위한 신의 권능처럼 세상을 움직이는 도구일 테니까. 내가 쓰는 돈은 그냥 생활의 화폐인데.​돈을 소수 권력자들이 사용하는 신들의 무기로 보고, 정의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세계를 인질 삼아 자기 배를 채우는 모습을 데칼코마니에 비유한 게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데칼코마니라는 말을 들으면, 겉으로는 정의를 말하면서 속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다. 데칼코마니는 평범한 우리 안에도 존재하는 거였다. ​p.78  사람이란, 결국 데칼코마니였다. 그녀 역시 자신 안에 또 하나의 다른 나를 품고 살아간다. 한쪽은 정의를 추구하지만, 다른 한쪽은 욕망을 좇는다.​2. 할머니의 지혜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어떤 할머니가 알려주신 삶의 지혜였다.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게 아니라는 것. 사람은 첫 번째 선심엔 모두 고마워하고, 두 번째는 왜 자꾸 선심을 베푸나 이유를 찾고, 세 번째부터는 그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 선심이 끊기면 적이 된다는 거다. 나는 원래 많이 베푸는 게 좋은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관계에도 적절한 거리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것도, 내 식으로 해석하자면 자신이 한 선행마저 잊어버려야 보상을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 아닐까?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한쪽이 늘 양보하고 배려하면 결국 그 관계는 무너진다. 부부도, 부모와 자식도 일방적인 사랑은 때로는 아픈 상처로 되돌아올 때가 많다. 사랑이 부족한 게 아니라, 넘쳤기 때문이다. 여주인공 안혜경이 그럼 어디까지 베풀어야 하냐고 할머니에게 물으니, 고마움이 권리로 넘어가지 않는 그 지점에서 딱 멈춰야 한다고 알려준다. 아니면 베풀고 까먹던가. 그 균형이 깨지면 선도 악을 낳는다는 것이다.​3. 현실 같은 이야기안형기 작가님은 IT와 경제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 비판적 소설을 써왔는데, 그래서인지 이 소설이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이미 현실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을 것처럼 느껴졌다. 특히 지하 궁전에 관한 이야기는 현대 기술과 자본의 위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 같았다.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고, 주식과 파생상품 등 경제를 잘 아는 독자에게는 더 리얼하게 느껴질 것이다. 『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는 국제 정세와 주식에 대해 잘 몰랐던 나에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줬다. 특히 거대한 자본이 정치와 국제 질서를 움직이는 모습은 최근의 금리 문제나 전쟁 뉴스와 겹쳐 보여 더 오싹했다.​​4. 진짜 신들의 화폐화폐가 신적 권위를 가진 시대를 다룬 『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를 읽고 나니, 진짜 신들의 화폐는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소설 속 권력자들은 금리를 조작하고 전쟁을 설계하며 세계를 움직인다. 당연히 그 돈이 신들의 화폐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장에서 안혜경이 한 말은 내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다.​p.634  결국 행복이란 돈과 권력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와 웃음에서 피어나는 것 같아요.​작가는 프롤로그에서 '돈이 신이 된 시대에도 인간의 마음을 다시 비추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신들의 화폐가 세상을 움직일지 몰라도, 나를 움직이는 건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밥 한 끼의 온기다. 이게 이 소설이 말하는 진짜 신들의 화폐가 아닐까? 두꺼운 책이지만 문장을 짧게 끊어 한 줄씩 여백을 두는 구성 덕분에 생각보다 술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5. 파생시장p.55  만약 평균 주가지수가 두 배로 뛴다면, 파생시장(선물·옵션·스왑·CDS)은 수천 배, 어쩌면 수만 배의 수익을 안겨 줄 것이다. ​주식 시장 말고 파생시장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선물은 미리 정해둔 가격에 물건을 무조건 사거나 팔기로 친구와 약속하는 것이고, 나중에 물건값이 오르면 쿠폰을 써서 싸게 사고, 값이 떨어져 손해일 것 같으면 쿠폰을 버려도 되는 특별한 쿠폰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옵션이다. 나는 매달 용돈을 받고 너는 명절에 몰아서 받으니까 서로 바꾸자거나, 서로 가진 물건을 정해진 기간 동안만 서로 맞바꿔서 사용하는 것이 스왑(Swap)이다. 내가 가진 자전거와 네가 가진 게임기를 일정 기간 동안만 바꿔서 사용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스왑이다.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못 받을까 봐 걱정될 때 다른 사람에게 미리 수수료를 주고, 친구가 돈을 안 갚으면 네가 대신 갚아달라고 약속하는 보험이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 부도 스왑)다. 그래도 잘 이해는 안 되었지만, 이 책을 통해 파생상품 용어를 처음 접해본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다.​6. 등장인물전동혁(전실장) : 주인공. 대통령 비서실장. 시국사범으로 감형 받아 7년 복역 후 출소. 안혜경 : 여자 주인공. 전동혁에게 운명적 이끌림을 느낀다. 유토피아 신문사 기자. 최기영 : 전동혁의 오랜 친구. 변호사.박창근 부사장 : . 안혜경과 미국 학교 동창. 오성 그룹의 외아들이종철(이차장) : 전동혁의 선배. 국정원 제1차장, 일본 스파이.​서지혜 : 안혜경의 절친. 친일파 후손.김기용 : 서지혜의 남편. 독립운동가의 후손. 문학을 전공한 자칭 소설가. 최상호(가명) : 간첩. 강정연을 키운 아버지 같은 사람. 북한 국가 안전보위부의 최고 수장 최병일.강정연 : 김동혁에게 자금을 전달해서 함정에 빠뜨림. 영화배우​알프레드 프롬펠 : 부와 명예, 권력을 모두 가진 미국 대통령제인 칼로스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BR(Briar Ridge Capital)사의 수석매니저로, 월가의 마녀로 불리던 여성. 프롬펠에게 정보를 받아 투자하고, BR 사와 SM(Solomon &amp; Marks Investment)사에 은밀히 귀띔해 주며, 그들로부터 또 고정급과 성과급을 챙긴다. 한트 케리 : CIA 국장. 제인 칼로스와 은밀한 동맹을 맺고, 프롬펠 대통령을 크게 한 번 골탕 먹이자고 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29/cover150/k5821388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82977</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건강은 매일의 식탁에서 만들어집니다. - [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 - 매일 먹는 시니어 건강 식품 추천부터 놓치기 쉬운 건강 상식 모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7396</link><pubDate>Tue, 26 May 2026 05: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7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306&TPaperId=17297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35/coveroff/k6821383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306&TPaperId=17297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 - 매일 먹는 시니어 건강 식품 추천부터 놓치기 쉬운 건강 상식 모음</a><br/>곽민철.정희철.이종화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은 사진과 그림도 많고, 복잡한 내용도 직관적으로 금방 이해할 수 있게 편집되어 있다. 차례만 봐도 필요한 정보가 어디 있는지 바로 찾을 수 있게 구성한, 건강 습관 만들기 실용서다.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기쁨이 있어, 각 장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1. 식습관스트레스도 혈당을 악화시킨다.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받거나 피곤하면 당이 땡겼던 이유도 이 호르몬이 뇌에 빨리 에너지를 달라고 해서였다. 생고구마를 사과와 함께 샐러드처럼 먹으면 항산화 효과가 더해져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고구마를 먹을 생각은 못 해봤다. 달걀과 시금치, 녹차를 같이 먹으면 안 된다. 그리고 탄 고기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탄 부분은 꼭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2. 식품별 섭취커피는 분쇄 커피보다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마시는 게 좋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라이트나 미디엄 로스트 원두를 선택해야 한다. 로스팅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커피 고를 때 꼭 확인해야겠다. 밥 지을 때는 올리브오일보다 발연점이 높은 아보카도 오일을 넣는 게 더 좋다고 한다. 새싹보리 분말은 녹차가루인 줄 알았다. 관절에 좋다고 해서 아침마다 두유에 들깨가루만 넣어 먹었는데,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 좋다고 하니 여기에 추가해서 먹어야겠다. 3. 노화 대응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가려움증은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바로 로션을 발라주면 보습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내장 지방 줄이는 법,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와 예방법, 탈모에 좋은 음식과 악화 요인 등도 다룬다. 그중 특히 도움이 된 것은 샤워 전 빗질 습관이다. 두피 각질 제거와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샴푸는 2~3분 이상 충분히 헹궈야 모낭 염증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작은 습관 하나가 탈모까지 예방한다.​4. 영양제오메가3 고를 때 꼭 확인할 점, 몸에 부담 주지 않는 영양제 섭취법, 중간에 쉬어야 하는 영양제들, 수면 영양제 3가지와 꿀잠을 위한 생활습관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으로 느껴지던지. 혈관을 살리는 강력한 성분인 피크노제놀을 알게 되었다. 혈압 및 혈관 건강은 물론 눈의 피로 개선까지 고려할 때는 빌베리나 병풍 추출물이 포함된 제품을 추천하는데 더 자세한 것은 책을 참고하자.​5. 치과소금물과 가지 꼭지 달인 물로 가글 하는 법, 입 냄새 또는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 잇몸 이상 신호, 와타나베 칫솔질과 같은 올바른 양치질 방법, 구취 원인인 편도결석 없애는 법, 구강 건강 자가진단법 등을 알려준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은 구강 건조증은 물론 혈액순환과 만성피로, 눈 건강에도 좋다니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6. AI 활용 건강관리Medisafe 앱은 처음 알게 되었다. 약 먹는 시간 놓치지 않고 챙기고, 복용 기록을 분석까지 할 수 있다. 구독을 해야 하지만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때 유용하다. 삼성헬스 앱으로는 칼로리 섭취와 수면 및 수분 보충을 관리하고, 인지케어 앱은 일정 시간 활동이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가는 기능이 있다. 모두 무료라서 부모님 건강 챙기기에 유용할 것 같았다. 나만의 AI 심리상담사 만드는 법은, 앱을 설치하거나 특별한 기술 없이도 AI가 낯선 독자라도 따라 할 수 있다.​7. 병원 진료 꿀팁의사들도 말리는 건강검진 5가지와 매년 꼭 챙겨야 할 건강검진 6가지를 알려준다. 내시경과 용종 제거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정부 의료비 지원인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법, 병원비를 많이 냈다면 본인 부담 상한제 등 실질적인 의료비 절감 정보도 상세히 담겨 있다. 혹시 큰 병원비를 낸 적이 있다면 건강 정보고속도로 포털이나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확인해 보면 된다. ​스트레스가 혈당을 올리고, 샤워 전 빗질 하나가 탈모를 막으며, 밥에 아보카도 오일을 넣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몸이 달라질 수 있다.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건강은 매일의 식탁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건강에 관심을 갖고 챙겨왔지만, 막상 식습관이 올바른지, 영양제는 잘 고르고 있는지, 구강 관리는 잘 하고 있는지 제대로 한 번 점검하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35/cover150/k6821383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43550</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인적은 고요해도 향기는 사무친다, 인정향투 - [인정향투 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4654</link><pubDate>Sun, 24 May 202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46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8106&TPaperId=172946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0/coveroff/k3221381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8106&TPaperId=172946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정향투 4</a><br/>이용수 지음 / 모암문고 The Moam Collection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정향투(人靜香透)』란 인적정이향투(人迹靜而香透)의 줄임말로 인적은 고요하나 향기는 사무친다는 뜻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시리즈는 옛 선인들의 인간관계, 처세, 삶의 지혜를 한문 원문과 함께 현대적으로 풀어낸 인문 고전 해설서이다. 인정향투로의 4번째 여정은&nbsp;담원 정인보가 모은 이강호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기록한 &lt;서봉 모은 이강호 십곡병&gt;으로 시작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 담원 정인보「서봉 모운 이강호 십곡병 (書奉 茅雲 李康鎬 十曲屛)」은 일제강점기 말 충남 논산에 살던 효령대군 18대 손 이강호를 담원 정인보가 찾아가 서화를 감상하고 이야기하다가, 떠나기 전 이강호에게 모운(茅雲)이라는 호를 주며 그 내용을 10장의 한지에 담은 작품이다.&nbsp;정인보가 이강호에게 건넨 호 '모운'은 띠 모양의 구름이라는 뜻이다. 충남 논산 광교(광디리)의 새벽이슬 기운이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에 비단 띠처럼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한다. 저자가 한문 원문을 번역하고 각주까지 달아놔서 어렵지 않게 읽힌다. 탄압이 극심하던 시절에도 이런 교류가 있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 추사 김정희&nbsp;「반야심경 연구원고(般若心經 硏究原稿)」&nbsp;반야심경(般若心經)은 600권에 달하는 방대한 반야경의 정수를 260자로 압축한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이다. 이 경전은 관세음보살이 사리불(舍利弗, 부처님의 제자)에게 수행의 본질을 설명하는 형식이다. 핵심 내용은 공(空)&nbsp;사상이다. 모든 현상은 고정된 실체가 없이 공허하며, 물질적 세계와 공의 세계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가 원문과 함께 한글로 쉽게 풀이해 놓아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으로도 불리는데, 마하(摩訶)는 위대한, 반야(般若)는 지혜와 깨달음, 바라밀다(波羅蜜多)는 깨달음에 이름, 심경(心經)은 핵심 가르침을 뜻한다. '위대한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핵심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모든 건 어차피 사라지니까 집착하지 말라는 것. 내 것도, 영원한 것도 없다. 지금 이 순간이 전부다. 카르페디엠. 아이 웃음소리에 함께 웃고, 커피 한 잔에 감사하는 것, 집착 말고 지금을 살자. 나는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하니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 영재 이건창「송동곡자전별사(送東谷子轉別辭)」는 1881년 조인승이 청나라에 가게 되자, 이건창이 전별사를 써 보낸 것이다. 7년 전 자신이 청나라에 갈 때 조인승이 써준 당부의 글을 소중히 간직했던 것에 대한 답례다. 몸 건강히 임무 잘 마치고, 지난번처럼 청나라 상황도 자세히 알려달라는 당부를 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 사람의 글을 읽다 보면, 시대가 달라도 사람 사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좋은 사람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흔들리지 않으려 애쓰고, 떠나는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 줄 알았던 사람들. 미술과 한문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빠르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은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0/cover150/k3221381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001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당신의 성실함은 이제 쓰레기통에 버려라! - [Next Key 203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4134</link><pubDate>Sun, 24 May 2026 09: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941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104&TPaperId=172941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56/coveroff/k5921381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104&TPaperId=172941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Next Key 2030</a><br/>봉성훈 지음 / 좋은땅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나는 그동안 성실하게 살면 된다고 믿었다. 그런데 그 성실함을 버리라고? 기계는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월급도 필요 없다. 그럼 사람은 뭘 하지? 저자는 기계가 움직이는 시스템과 플랫폼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한다. 사람이 하나의 연결점(Node)이 되어, 사람과 정보, 자산을 연결하고 확산시키는 네트워크 활동(MLM)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변화의 중심에 있는 휴머노이드와 AGI, 디지털 자산, RWA 토큰화, 국가 주도 데이터 플랫폼 등을 다룬다.​1. 2030년  현재 휴머노이드(사람 모양 로봇)는 이미 사람처럼 움직이고 간단한 일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왔다. 기술이 이렇게 빨리 발전한다면 머지않아 등장할 AGI(인간 수준의 AI, 범용 인공지능)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2030년,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자산을 소유하고 거래하게 될까? ​일본의 고령층처럼 현찰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앞으로는 디지털 자산이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과 카드가 현금 사용을 줄였듯, 아파트·금·건물 같은 RWA(실물 자산)의 소유권이 디지털 증표(토큰: 디지털 소유 기록)로 바뀌어 쉽게 거래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런 디지털 소유권은 블록체인 같은 기술 위에서 기록되고 거래되기 때문에 위조가 어렵고, 누구나 소유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쉽게 쪼개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10억짜리 건물을 혼자 살 필요 없이, 100명이 디지털 소유권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30년의 돈은 현금이 아니라, 내가 연결된 디지털 네트워크 안에서 움직이는 소유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 나도 10만 원으로 강남에 있는 대형 빌딩의 조각(토큰)을 사서 건물주가 될 수 있을까? 토큰을 살 수는 있지만, 기술적 증명일 뿐, 국가가 법적으로 어디까지 소유권을 인정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데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었다.​2. 국가 주도 플랫폼베트남 정부는 디크리(Decree) 357이라는 법을 통해 모든 부동산에 주민등록번호처럼 디지털 코드를 부여하고, 이를 은행, 세무서, 행정기관이 공유하는 국가 주도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 기술적 핵심이 1Matrix(원 매트릭스)다. 실물 자산을 디지털 공간에 1 대 1로 복제하는 미러링(Mirroring) 기술로, 전국의 부동산·금융·세무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 시스템은 미래 디지털 국가의 초기 모델로 평가받으며, 중동 자본 역시 안전하게 실물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다시 봤다. 공산국가라 정부 주도로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가 보증하는 데이터망이 구축되면, 소유 정보, 세금, 대출 기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전세 사기나 허위 계약 같은 문제도 사라지지 않을까? 개인이 안심하고 직접 집을 사고파는 직거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모든 게 국가 데이터망에 연결되면 편리하지만 완벽한 감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중국의 마윈의 예가 생각났다. 국가가 데이터를 쥐고 있으면 세무조사, 자산 압류는 물론 사회적 활동 제한까지 가능하니까. ​3. Next KeyASI(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 AI)가 최고의 답을 내놓더라도 그 답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건 결국 인간이다. 그 흐름을 이해하고 판단하며 책임지는 사람이 2030년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진짜 넥스트키(Next Key)다.  ​중동의 RWA가 1Matrix 생태계 안에서 융합되고, 메타마스크(암호화폐 지갑)가 은행 역할을 하며,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인 사츠(Sats, 1비트코인의 1억 분의 1)로 커피 한 잔도 결제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킬지 고민하는 30~50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두려운 평범한 직장인과 주부에게 권한다. 기술을 배우는 책이 아니라, 흐름을 읽는 눈을 갖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AI 시대는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킬까, 아니면 플랫폼 안의 부속품(노드)으로 만들까? 흐름을 읽은 사람은 시스템을 설계하고, 읽지 못한 사람은 그 시스템 안에서 소비되지 않을까? "당신의 성실함은 이제 쓰레기통에 버려라" 성실함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성실함 말고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힌트를 줄 것이다.​『NEXT KEY 2030』이란 NEXT(다음 시대), 즉 앞으로 다가올 2030년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KEY(열쇠)라는 뜻이다. ​p.119  열정, 습관, 태도를 넘어 흐름을 선도하고 변화를 추구하며, 전문성, 창의성, 유일성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정의하는 지속가능성의 Next Key 2030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56/cover150/k5921381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3566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지혜를 수놓는 시간 - [하루 10분 나를 위한 영어 필사 - 지혜를 수놓는 60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9461</link><pubDate>Thu, 21 May 2026 15: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9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26&TPaperId=17289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3/52/coveroff/k6121372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26&TPaperId=17289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 10분 나를 위한 영어 필사 - 지혜를 수놓는 60일</a><br/>T. John Kim (김태웅) 지음 / 부크크(bookk)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루 10분, 나를 위한 영어 필사』는 60개의 명언이 실려 있는 마음 챙김 도구다. 이 책의 가치는 60일간 하루 10분 매일 펜을 들 때 생긴다. 내가 완성해 가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을 받자마자 감탄한 건 큰 글씨였다. 글자가 크니까 영어도 만만해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눈으로&nbsp;읽기 → 쓰기 → 사유하기 → 낭독하기의 순서로 명언 하나를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명언을 남긴 인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그 말이 나온 배경까지 알게 돼서 좋았다. 오른쪽 페이지 아래에는 오늘의 생각을 기록하는 곳이 있어서, 오늘의 문장을 내 삶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제로 문장을 천천히 따라 쓰니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씩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다. 각 파트별로 나의 최애 문장을 하나씩 뽑아봤다. 나는 처음부터 차례대로가 아니라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오늘의 명언을 쓴다. 썼던 페이지가 나오면 그 앞뒤로 그때그때 내키는 페이지에 쓰면 어떤 명언이 걸릴지 기대되고 재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 도전과 성장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당신이 옳다.&nbsp;무샤노고우지 사네아츠(武者小路 実篤)라는 소설가에게&nbsp;어떤 사람이 결혼을 하는 게 좋은지 안 하는 게 좋은지 물었다. “결혼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라고 답했다. 나는 늘 선택 자체를 후회하지 않으려 애썼는데, 이 문장은 선택보다 중요한 건 그 선택을 살아내는 태도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당신이 옳다"라는 말이 묘하게 위안을 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 지혜와 태도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이 말에 뜨끔했다. 내가 요새 라면을 좀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싶다면서 인스턴트 음식만 먹고,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매일 인상 쓰고 짜증 낸다면? 지금의 나는 사소한 반복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다. 매일 아침 10분 필사를 하다 보니, 좋은 문장 하나로 나의 하루를 시작하고, 마음도 차분해 진다. 어쩌면 필사는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면서 내 삶에서 잠시 쉬는 시간인지도 모르겠다.&nbsp;3. 극복과 회복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만든다.이 문장을 읽는 순간, 그냥 행복해졌다. 나는 늘 뭔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 노력하고, 더 베풀어야 괜찮은 사람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문장은 내가 편안해지고 행복을 느끼면 된다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나부터 행복하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4. 행복과 완성아름다움은 당신이 당신 자신이 되기로 결심한 순간 시작된다.우린 자기도 모르게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걸 좋다고 하고, 남들이 되어야 한다는 기준에 나를 맞추려 한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며 더 이상 나를 남에게 맞추려고 애쓰지 않는다. 코코 샤넬은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시대에, 바지를 입고 코르셋을 없애며 나는 이렇게 할 거야를 밀고 나간 사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깨달음은 짧은 필사 시간도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는 점이다.&nbsp;My&nbsp;takeaway&nbsp;from this book is that even a short moment of writing can comfort a tired mind.<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60일을 매일 쓰지 못해도 괜찮다. 완성이 목표니까. 매일 영어를 접하며 아침을 좀 더 의미있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3/52/cover150/k6121372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35209</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말하기의 기준은 상대가 얼마나 이해했는가에 있다. - [마이크 앞에 서고 싶은 당신에게 - 무대 위 40년으로 들려주는 말하기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9040</link><pubDate>Thu, 21 May 2026 1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9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7655&TPaperId=17289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7/21/coveroff/k1121376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7655&TPaperId=17289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이크 앞에 서고 싶은 당신에게 - 무대 위 40년으로 들려주는 말하기 전략</a><br/>김선영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말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듣는 것이다. 저자는 유치원생들 앞에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소음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베테랑 유치원 원장 출신 강사의 수업을 참관하며, 발음보다 표정을 풍부하게, 전문 용어보다 캐릭터의 언어로 번역해서 이야기했다. 나는 단 한 번이라도 듣는 사람을 위해 그렇게 준비한 적이 있었나? 준비는커녕 듣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본 적도 없다. 그저 내 말 하기에 바빴었다. 그래서인지 말하기의 기준은 내가 얼마나 잘 전달했느냐가 아니라 상대가 얼마나 이해했느냐에 있다는 말과 말하기의 권력은 말하는 자가 아니라 듣는 자에게 있다는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혔다. ​말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훈련으로 다듬어지는 근육이라고 한다. 이 말 역시 말 잘하는 건 타고나야 한다는 내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결정적인 순간 내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스펙이 아니라 나의 말 한마디라면, 연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먼저 각 장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가져와 봤다. ​1. 아나운서 저자는 경상도 토박이에, 키는 153cm, 지방대 출신이라 아나운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보다 강점을 찾아 남들보다 더 발전시켰다. 수없이 탈락하면서도 나를 잃지 않는 당당함으로 버티며 결국 삼성 사내방송 아나운서로 14 년을 일했다. 나는 계속 떨어지면 스펙이 부족했다는 둥 온갖 핑계를 대며 포기했을 텐데, 저자는 탈락할 때마다 스스로를 더 단단히 단련시켰다. 지금은 AI가 더 잘 읽는 시대라, 아나운서는 현장과 사람 사이를 읽는 커뮤니케이터가 돼야 한다고 한다. 그 시작은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는 연습에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도 "우리 집 옆집 앞집 뒷창살은 홑겹창살이고 우리 집 뒷집 앞집 옆창살은 겹창살이다." 등 연습 원고를 몇 개 따라 해 봤다. 밤단팥빵 발음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2. MCMC는 Master of Ceremonies의 약자로 사회자, 진행자라는 뜻이다. 새로운 현장과 사람을 만나고, 무대가 빛나도록 앞에서 돕는 사람이다. 그 실력은 대부분 오프닝 몇 초 안에 판단된다고 한다. 마이크가 갑자기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때 스태프에게 짜증 내는 MC와 조용히 수습하며 현장 분위기를 잠시 끌어주는 MC, 당신은 다음 행사에 누굴 부르고 싶겠는가? 행사 전 그 지역 최근 기사까지 검색해 내빈 소개 멘트에 한 줄을 더 추가하고, 키가 작으니 발판도 스스로 만들어 챙겨간다는 저자는 물이나 의자가 없을 때도 불평 없이 직접 가져온다. 상황을 탓하지 않고 직접 해결해 버리는 태도에 프로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책에는 상황에 따른 실수 대처법, 행사별 시나리오, 무대 오르기 전 체크리스트 등 MC 실전 노하우가 실려있다. 저자가 직접 수정한 시나리오를 읽으니 격이 확 높아진 게 느껴진다.  ​3. 강사강사는 아나운서나 MC와는 달리 나이가 들수록 유리한 직업이다. 똑같이 마이크를 잡지만 강의는 외모나 목소리가 아닌 내용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강의에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강사가 자신의 실패, 흔들렸던 순간, 방향을 바꾼 결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낼수록 청중의 마음은 더 깊이 움직인다. 특히 강의 목표는 많이 알려주기가 아니라 하나를 남기기라는 말에 공감됐다. 나 역시 초보 강사 시절,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핵심 하나를 반복해서 강렬하게 남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좋은 강의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경험의 깊이에서 나온고 한다. 강사는 그래서 오래 할수록 강해지는 직업 같다. 저자는 아나운서로 키운 말의 기술이 강사라는 직업에서 새로운 자산이 되어주었고, 나이가 들수록 단단해지는 직업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말하기는 어떤 직업에서든 꼭 필요한 보험 같은 거라고 했나 보다. ​4. 리포터리포터는 현장 속에 숨은 이야기를 발견해 꺼내오는 일을 한다. 리포터의 실력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완성되는데,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관찰하는 게 핵심이다. 누가 긴장하는지, 어디서 분위기가 바뀌는지를 먼저 읽어야 한다. 그 감각이 무대에서는 청중을 읽는 힘이 되고, 강의실에서는 학습자를 조율하는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MC와 강사로 일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된 경험이 리포터인 이유였다. 리포터의 친화력은 밝은 성격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섭외 거절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나라면 거절 한 번에 바로 때려치웠을 것이다. 게다가 인터뷰하면 질문 잘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을 잘하는 것보다 상대가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결국 모든 대화의 근본은 경청이지 싶다.   ​5. 말하기의 본질말하기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읽는 능력이 아닐까? 이젠 누구나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1인 기업 시대다. 어떤 일에서든 말이 내 가치를 결정짓는다. 어떤 면접 합격생은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운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왕 피울 거면 우리 회사 국산 담배만 피우라고 하겠다"라고 답해 모두의 기억에 남았다. 저자는 코로나19 때 아나운서라는 사실을 숨기고 기간제 교사로 일했는데, 수능 당일 단 한 번의 방송으로 학생과 동료들에게 큰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 그때 말은 내가 능력이 있다고 믿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단하고 정돈된 목소리로 말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나를 다르게 평가한다.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들리느냐가 결국 나의 진짜 등급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이크 앞에 서고 싶은 당신에게』는 바로 연습할 수 있는 실전 스크립트와 팁, 체크리스트, 말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까지 말하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말하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다듬어지는 기술이다. 그래서 나도 김선영 아나운서의 유튜브와 이 책을 함께 보며 말하기 연습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p.15  당신의 말로 당신의 세상을 바꿔라.<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7/21/cover150/k1121376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7211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내 생애 지금이 가장 좋다 -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5406</link><pubDate>Tue, 19 May 2026 1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54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8069&TPaperId=172854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41/coveroff/k6721380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8069&TPaperId=172854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a><br/>이은정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우리가 나이 듦을 두려워하는 건, 쓸모없는 인간이 될까 봐, 아프면 가족에게 짐만 될까 봐, 점점 혼자가 될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이가 들어야 비로소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조금씩 더 단단해져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나 되찾기의 기록이다. 우리는 너무 오래 타인을 위해 살아왔다. 딸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다 보니 어느새 '나'는 소리 없이 증발해 버렸다. ​인간관계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내가 뭘 잘못했을까?”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그저 너무 오래 타인을 위해 애써왔을 뿐이라고 위로한다. 저자의 실제 경험이라 더 생생하게 전해진다. 나는 6개의 챕터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뽑아 봤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생애 지금이 가장 좋다"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자녀들이 50이 넘은 어머니께 건네도 참 좋을 것 같았다. 나이 듦이 두려움이 아닌, 나답게 살아도 된다는 조용한 허락처럼 느껴지면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찾으라는 응원처럼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다. ​1. 좋은 사람인 척 살아온 30 년착한 척하는 것은 나를 조금씩 갉아먹는 자해였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애쓰다 보니, 양보할 때마다 자존감이 깎여 나가고, 나 자신은 닳아 없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됐다. 나를 드러내는 것,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당당히 말할 때, 상대는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할 기회를 갖는다.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것, 남의 기대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 사는 것이 자존감의 첫걸음이다. ​2. "오늘도 감사합니다."나도 저자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천장을 보고 "오늘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아침에 처음 하는 말이 그날 하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예전엔 힘들었던 일이 먼저 떠올랐는데, 감사를 연습하니 저자는 뇌가 마치 검색창에 감사라고 입력한 것처럼 자동으로 감사할 것을 검색했다고 한다. 행복은 이미 가지고 있는 70%를 볼 줄 아는 눈에서 시작된다. 기대를 낮추고 여백을 만들면 그 여백에 감사가 들어올 것이다.​3. 지금 나와 맞는 친구30년이 된 친구가 있었는데 점점 거리를 두게 되었다. 이유는 과거를 공유하는 사이일 뿐, 지금의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 나도 그랬다. 지금은 30년 넘은 친구들은 다 연락이 안 되고, 한 명만 가끔 연락하며 지낸다. 모든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함께한 시간이 거짓이 되는 것도 아니란 말에 어쩐지 위안을 받았다. 멀어진 관계에 에너지 뺏기지 말고, 나 부터 챙긴 다음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 어쩐지 미안해서 내가 먼저 연락하고 이어가는 관계보다 정리하는 용기가 나를 지킨다.​4. 나를 돌볼 차례이젠 남을 돌보며 살지 말고 나부터 돌봐야 한다. 뭘 좋아하냐는 수강생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던 저자는 작은 것부터 시도했다. 좋아하는 꽃을 사고, 운동을 시작하고, 악기에 도전하면서 조금씩 자신을 돌보고 챙기는 법을 배워갔다. 나도 시아버님이 실버하우스에 들어가신 후에야 내가 좋아하는 걸 찾기 시작했다. 책을 통해 찾으려고 인디캣 서평단을 시작했다. 서평단은 기한 안에 글을 써야 해서 작심삼일인 내게는 딱 맞는 채찍이 될 것 같았다. 처음엔 책을 그대로 베껴 쓰는 수준이었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 조금씩 내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젠 배달 음식 끊고 집밥 해 먹기에 도전 중이다.  ​5. 진심으로 안부를 묻는 사람대화는 상대의 말도 경청하는 것인데, 내 말 하려고 딴 생각 할 때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진짜 듣는다는 의미를 알게 되었다. 상대의 안부를 진심으로 묻는 것이다. 중간에 말 끊지 말고, 섣부른 조언으로 훈계하지도 말고, 상대가 울 때 힘내라는 말로 덮어 버리지도 말고, 실컷 울어도 괜찮다며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진짜로 듣는 것이다. 진짜 안부를 묻고 들어준다는 것은, 상대의 침묵과, 눈물과, 감정을 내가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배려이고 존중이다.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남은 생을 살아갈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6. 참 많이 애쓰셨습니다​&lt;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하다&gt;는 부분을 읽다가 지오디(GOD)의 노래 '어머님께'가 떠올랐다.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라는 가사처럼, 저자의 어머니 역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생선 살을 마음 편히 드시고 싶으셨을 것이다. 저자는 엄마와 달리 내가 좋은 반찬 먼저 집어 들고, 나를 위한 휴식을 당당히 취하겠다고 말한다. 불행한 엄마 곁에서 아이는 결코 행복의 꽃을 피울 수 없으니까. 나도 갈비탕 먹을 때면 고기는 늘 남편과 아들 더 먹으라고 주며, 나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 여겼다. 그런데 이 책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앞으로 내 몫은 내가 다 챙겨 먹을 거다.​『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에서 말하는 건,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 생애 지금이 가장 좋다" 그리고 인생의 가장 좋은 챕터는 아직 펼치지 않은 페이지에 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애쓰기보다 나 자신을 먼저 돌보고, 존중할 때 관계도 삶도 훨씬 편안해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나부터 챙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41/cover150/k6721380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4134</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배부름을 포기하지 않으면 자유도 목숨도 잃게 되겠지 - [무지개 타고 통찰의 나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0046</link><pubDate>Sat, 16 May 2026 15: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80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861&TPaperId=17280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70/coveroff/k9521388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861&TPaperId=17280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지개 타고 통찰의 나라로</a><br/>오봉학 지음 / 좋은땅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가 뽑은 책 속 한 줄은 주황색 &lt;광에 들어간 여우&gt; 이야기에 나오는 "지금 배부름을 포기하지 않으면 자유도 목숨도 잃게 되겠지"라는 말이다. 이야기 속 여우는 광 안에서 먹을 것을 마구 먹다가 배가 불러 구멍에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하룻밤을 굶어 배를 홀쭉하게 만든 뒤에야 무사히 빠져나온다. "배부름은 잠깐이지만 자유는 살아 있는 동안 계속된다"라고 말하는 여우. 나는 당뇨 전 단계라 단 음식과 빵·떡·면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까지만 먹고 안 먹어야지가 계속되다 보니 몸무게도 다시 늘고 건강도 나빠졌다. 순간의 '맛있음'을 포기하지 못하면 건강이라는 더 큰 자유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문장과 여우가 계속 떠오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지개 타고 통찰의 나라로』는 내가 달달한 거 &nbsp;먹고 싶을 때마다 여우도 참았는데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안 먹겠다고 판단하게 만든 책이었다. 이렇게 하라는 게 아니라 너 같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무지개가 여러 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빛이듯, 이 책의 이야기들도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nbsp;통찰로 이어진다. 이야기 속 질문들이 결국 나를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빨강(본능, 감정)에서는 자기 욕심을 바라본다. 톨스토이 우화 &lt;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gt;가 인상적이었다. 소는 풀을, 사자는 고기를 서로에게 권하지만 결국 헤어진다. 자기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상대를 위한다는 나의 최선이 사실은 내 기준의 강요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맘대로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꼭 물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사랑은 많이 주는 게 아니라&nbsp;맞게&nbsp;주는 것.<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황(태도) : &lt;광에 들어간 여우&gt;를 통해 욕심은 순간을 만족시키지만, 절제는 삶 전체를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배웠다. 주황의 지혜는 덜 채워서 더 멀리 가는 힘이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노랑(관찰, 사고) : 보고 발견하고 연결하는 힘을 기른다. 나는 &lt;양초 한 개로 방을 가득 채운 아들&gt; 이야기의 통찰이 돋보였다. 부자가 세 아들에게 빈방을 가득 채울 것을 사 오라 했다. 맏아들과 둘째는 건초와 솜을 사 왔다. 막내는 불쌍한 아이들에게 돈을 나눠 주고, 남은 돈으로 양초 하나를 사 와 방을 빛으로 가득 채웠다. 아버지는 막내에게 가업을 맡겼다. 나도 맏아들과 둘째처럼 건초나 솜을 사 왔을 거 같다. 빛으로 채우다니, 정말 멋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초록(성장) : 시간과 노력, 훈련을 통해 스스로 자라는 법을 배운다. &lt;코는 크게 하고 눈은 작게&gt;라는 이야기는 처음에 '이게 무슨 말이지?' 했다가 고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시작하라는 이야기란 걸 알고 무릎을 탁 쳤다. 조각할 때 코는 크게 만들어야 나중에 더 깎을 수 있고, 눈은 작게 만들어야 나중에 더 크게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벽해진 다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일단 시작하고, 부족한 부분을 고쳐가며 성장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파랑(공정) : &lt;백정 포정의 소를 잡는 법&gt;이 인상적이었다. 포정은 소의 뼈마디 사이의 틈을 따라 칼을 넣어 힘을 들이지 않고 소를 잡았기 때문에, 수천 마리를 잡았어도 칼이 새것처럼 유지되었다. 억지로 베지 않고, 결을 거스르지 않으며, 힘을 쓰되 과하지 않았다. 지혜란 억지로가 아니라 문제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파랑의 지혜는 힘과 조화를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이 아닐까? 상대의 결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 흐름에 맞춰 나를 조율하는 것.<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색(책임) : &lt;촉추를 살린 안영의 말&gt;이 생각난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와 함께 진실이 받아들여지게 하는 지혜가 놀라웠다. 임금이 잡아 놓은 짐승을 촉추가 놓치자 그의 목을 베려 했다. 그때, 안영이 달려와 "촉추는 세 가지 큰 죄를 지었으니 죽어 마땅합니다"라며 죄를 말했다. 짐승을 놓친 것, 임금님이 사람을 죽이게 만든 것, 사람보다 짐승을 귀히 여기는 임금님으로 만든 것. 임금은 이 말을 듣고 촉추를 살려줬다. 안영은 임금의 말을 인정하며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처럼 유도해 임금님 체면을 세워준 것이다. 말로 이기는 게 아니라 말로 살리는 것이 남색이 말하는 책임의 지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보라(성찰) : 이 책은 장자의 질문으로 끝난다. 어느 날 장주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꾸다 눈을 떴다. "내가 장주로서 나비가 되는 꿈을 꾼 것인가, 아니면 원래 나비인데 지금 장주가 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나라는 울타리가 사라지면 우리는 우주의 한 부분임을 알게 된다. 그때 비로소 꽃이 스스로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듯, 존재 자체로 편안함에 이른다. '장주(莊周)'는 장자의 본명이다. 자(子)는 스승이라는 뜻.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고 나의 가장 큰 소득은 단 게 먹고 싶을 때마다 "여우도 참았는데" 하며 멈추게 된 것이다. 통찰은 거창한 깨달음이 아니라, 작은 것 하나를 실행하는 데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색깔별로 통찰을 연습하는데, 그 연습의 시작은 질문이다. 질문을 통해 생각하다 보면 왜 그런지가 보이고, 남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선택을 하게 되어 조금 더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p.328&nbsp;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당신은 이미 🌈 무지개를 타고 세상을 보고 있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70/cover150/k9521388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701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무의식은 보편적 인간이다 - [위기의 휴머니즘 - 인류의 미래를 찾아서 (에리히 프롬 탄생 125주년 기념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76033</link><pubDate>Thu, 14 May 2026 1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76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44&TPaperId=17276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13/coveroff/k00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44&TPaperId=17276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기의 휴머니즘 - 인류의 미래를 찾아서 (에리히 프롬 탄생 125주년 기념판)</a><br/>에리히 프롬 지음, 라이너 풍크 엮음, 황선길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무의식은 보편적 인간이다'라는 말은 인간은 겉으로는 모두 다르지만 깊은 무의식 안으로 들어가면 외로움, 사랑받고 싶은 마음, 죽음에 대한 불안 같은 감정을 누구나 똑같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무의식에서 보면 인간은 다 비슷하다. 여기서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이 말하는 휴머니즘이 시작된다. ​휴머니즘 하면 안치환의 &lt;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gt;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꽃도 예쁘고 자연도 아름답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건 사람이라는 메시지는, 인간을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로 바라보는 생각인 휴머니즘과 닮았다. 우리 무의식에 공통된 감정이 있다는 사실은 국적이나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같은 인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렇게 인간의 공통된 본질을 이야기하는 책이 『위기의 휴머니즘』이다. 이 책은 프롬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글들을 엮어 휴머니즘과 현대 사회의 문제를 다룬다. ​옮긴이는 독일어 발음을 살려 마르크스를 '맑스', 엥겔스를 '엥엘스'로 표기했는데, 처음엔 일반적인 표기와 달라 낯설었다. 이 낯섦은 번역에서도 나타난다. 프롬의 글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 옮긴이는 문장을 다듬어 독자에게 편의를 높이기보다, 원문의 낯섦을 그대로 보존하는 쪽을 택했다고 한다. 어려운 부분은 AI에게 물어가며 천천히 읽었다. 첫 부분의 &lt;엮은이 서문&gt;에 있는 다음 문장부터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 p.16이 책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실존적 질문과 씨름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호되는 관점은 사회적으로 생성된 감정적인 경험이 관심의 중심에 있는 사회심리학적 관점이다. 또한 이 관점이 주제의 선택을 결정했다. ​✨ p.16  AI에게 쉬운 번역 부탁 이 책은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어떤 감정과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려는 사회심리학적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들도 사람과 사회가 서로 영향을 주며 만들어내는 인간의 마음과 경험을 중심으로 선택되었다.​🪞실존적 질문이란 “어떻게 돈을 벌까?”처럼 밥 먹고 돈 버는 일상적인 질문 말고 “돈을 벌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하는 근본적인 고민을 말한다. "왜 사는 걸까?"처럼 존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밤에 자려다 문득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는데, 이게 실존적인 질문이었다. ​사회심리학적 관점이란 사회가 사람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는 시각이다. SNS가 없을 땐 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지금은 매일 남과 비교하다 보니 내 삶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옛날엔 여자가 서른 넘기기 전에 결혼하는 분위기였는데, 1인 가구가 늘어난 지금은 결혼을 안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직장에서도 우리 팀을 위해서 오늘 야근을 해야 한다면 불만이 쏙 들어간다. 이렇게 사회와 집단이 개인의 감정과 판단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바로 사회심리학적 관점이다.​1부에서는 현대 사회가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 2부에서는 인간 안에 있는 파괴의 본능이 전쟁과 폭력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분석한다. 3부는 사람들이 불안할수록 자기 집단만 옳다고 믿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서로를 적으로 돌린다는 것을, 4부는 그래서 그 해답으로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휴머니즘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 무의식은 보편적 인간이다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 내용은 이 책 &lt;제4부 하나의 세계에서의 휴머니즘&gt; 가운데 '오늘날 휴머니즘의 중요성'에 나온다. 술 마시고 필름이 끊겨도 집은 잘 찾아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의식은 없어도 몸이 길을 기억한다는 게 무의식이 작동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프롬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무의식 깊은 곳에는 인종도 국적도 없는 그냥 '인간'만 있기에 무의식과 접촉하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타인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는 낯선 사람도, 나보다 못한 사람도 없다. '무의식은 보편적 인간이다'라는 말은, 인간에게 공통된 보편성이 있다는 뜻이다.​BTS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되는 모습을 보며, 오늘날 세계는 문화, 기술, 경제가 이미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까지 연결된 건 아니다.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도 서로를 적으로 보는 순간, 그 연결은 무역 갈등, 혐오, 전쟁으로 무너진다. 이런 시대일수록 서로 같은 인간임을 강조하는 휴머니즘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무의식은 보편적 인간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 만약 인류가 휴머니즘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전쟁과 파괴로 무너질 것만 같았다. ​🌱 프롬이 말하는 휴머니즘은 어려운 이념이 아니다. &lt;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gt;만 생각하자. 이태원 참사 때 모르는 사람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한 것, 코로나 때 경쟁하던 나라들끼리 백신 정보를 공유한 것 등 그 순간만큼은 그냥 같은 인간이었다. 프롬이 말한 무의식 속의 휴머니즘은 배우는 게 아니라 식욕 같은 본능이지 싶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미 우리 안에 있는 휴머니즘을 깨우는 일이다. 그건 더 많이 가지는 삶이 아니라, 더 깊이 느끼고 생각하는 삶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이 책의 표지와 각 부의 시작에는 전각 작품이 실려 있다. 전각은 잘못 새기면 돌을 버려야 해서, 끌을 대기 전에 오래 생각해야 한다. 프롬의 질문도 그렇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쩌면 그 답은 평범한 일상 속에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위기의 휴머니즘』을 위기에서 구하는 일은, 오늘 내 곁에 있는 사람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되는 건 아닐까? 휴머니즘은 이미 우리 무의식 속에 있으니까.​p.292  나는 인간이 훨씬 더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 소비가 삶의 지배적 동기가 아닌 세상, 인간이 처음이자 마지막 목적이 되는 세상, 인간이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과 환상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힘을 발견하는 세상이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 -휴머니스트 신조 중에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13/cover150/k00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1307</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정보는 운명을 결정한다 - [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 ‘2,400명’ 창업인이 증명한 ‘배송 창업’ 성공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72835</link><pubDate>Tue, 12 May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728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659&TPaperId=172728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74/coveroff/k6321376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659&TPaperId=172728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 ‘2,400명’ 창업인이 증명한 ‘배송 창업’ 성공 공식</a><br/>김이화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보는 운명을 결정한다."라는 말은 책을 덮으며 가장 먼저 머릿속에 남았던 문장이다. 사람들은 종종 노력이나 의지로 인생이 바뀐다고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기회를 잡고, 어떤 사람은 사기를 당하거나 실패한다. 그 차이는 정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배송 창업의 실패는 능력 부족이 아니라 정보 부족 때문에 생긴다. 제대로 된 정보와 체계적인 준비만으로도 배송 창업자들 중 95%가 6개월 안에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확한 정보와 포기하지 않는 태도였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진짜 월 700이 가능?『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는 배송업의 현실과 준비해야 할 것들 그리고 초보자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을 숨김없이 알려주는 책이다.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어떤 차량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계약 조건을 경계해야 하는지 철저히 알아보고 시작하면 배송 창업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런 실용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배송인그룹 총괄팀장 김이화 저자는 배송으로 자본 없이도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증명해온 리더로, 무신용 차량 임대 시스템과, 세금과 계약 문제를 돕는 지원 체계를 갖춰 배송 창업자들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가 아는 분의 아들도 쿠팡 배송 일을 하는데, 30대의 젊은 나이에 월 700만 원 이상을 번다고 한다. 일은 무척 힘들지만 캠핑카를 사서 가족여행을 다닐 만큼 생활이 나아졌고, 최근에는 수원에 아파트까지 당첨됐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제목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배송 일이 힘든 만큼 수입도 분명한 구조라는 것을 이미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운전이 아니라 사업이 책은 배송 창업이 왜 비교적 안전한 사업인지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해, 화물운송종사 자격증, 업종에 맞는 배송 차량 고르기, 영업용 번호판과 사업자 등록, 자차와 임대차 선택법 같은 실제 준비 과정을 안내한다. 또한 지입사기, 알선 사기, 수수료 사기와 지불 공정 계약 대처법 등 모르면 100% 당하는 함정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배송 창업자 인생 로드맵 5단계인 초심, 정착, 성장, 확장, 졸업에 대해서도 나온다. 부록에는 배송인 그룹 멤버십 서비스 Q&amp;A와 루트매니저들의 생생 후기가 실려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배송 창업은 단순히 운전을 하는 일 이 아니라 차량을 활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작은 물류 사업이다. 월급제가 정해진 급여 안에서 생활을 유지하는 구조라면, 사업자는 일한 만큼 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배송 일을 시작하려 한다면 같은 땀을 흘리더라도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둘 중 어떤 길이 더 좋은 길인지 정답은 없다. 중요한 건 어떤 길이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맞는가이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모르면 100% 당한다배송업은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사업에 가깝다. 게다가 자본이나 학력 또는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준비만 제대로 하고, 중도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충분히 월 500만 원을 벌 수 있다. 월 500만 원은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7천만 원으로 대한민국 상위 15% 정도에 해당하는 고소득이다. 그래서 은퇴하고 배송 창업을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배송 창업의 가장 큰 리스크는 사기다. 알선 사기, 수수료 사기, 허위계약 등 초보자가 알기 어려운 함정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중 가장 치명적인 것이 지입 사기다. 지입(持込)은 한자로 가질지(持)에 넣을 입(入) 자를 쓴다. 내 차를 가지고 회사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배송 일자리 알선을 미끼로 차량을 강매하는 방식이다. 악마적 연쇄 작용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파괴할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는&nbsp;원청사(原請社)의 단가 후려치기를 조심하라고 강조하는데, 원청사가 부실하거나 중간에서 과도한 수수료를 가져가면 실제로 트럭을 모는 사람들의 몫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쿠팡은&nbsp;발주처고, 이들과 직접 계약해서 물량을 확보한 운송 법인이&nbsp;원청사다. 그래서 계약 구조와 원청사의 단가 후려치기 판별법도 꼼꼼하게 나와 있다. 배송업 사기꾼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오늘 결정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조급함이 곧 함정이다. 가짜들만 확실히 걷어낼 수 있으면 배송은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워줄 확실한 기회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닫힌 문 말고 열린 문을 보라헬렌 켈러는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지만 우리는 닫힌 문을 오래 바라보느라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고 했다. 이 책은 열린 문을 보여주는 안내서이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땀의 값이 정직하게 돌아오는 길을 택해서 월 500에 도전해 보자. 어떤 사람은 월 1000 신화를 쫓다가 인생이 끝났다고 말하지만, 월 1000 신화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 제대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저자는 절박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고,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p.34&nbsp;삶은 화려한 말이 아니라 현실적인 구조 위에서 움직이며, 그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건 언제나 정직한 땀에서 비롯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생은 멋진 말이나 희망만으로 바뀌지 않는다. 결국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버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 같은 땀을 흘려도 누구는 월 700을 벌고, 누구는 사기를 당한다. 그 차이는 정보에서 온다.&nbsp;정보는 운명을 결정한다.&nbsp;정보를 모르면 당한다. 전세 사기도 식품 허위 광고도 모르면 당하고, 정부 지원금이나 복지 혜택도 아는 사람만 챙긴다. 정보는 배송업에서만 운명을 결정하는 게 아니었다. 배송 창업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읽고 나니 정보를 모르면 얼마나 쉽게 당하는지까지 깨닫게 해 준 책이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74/cover150/k6321376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7487</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그 시간도 헛되지 않았다. - [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72096</link><pubDate>Tue, 12 May 2026 14: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720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4&TPaperId=172720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6/coveroff/k6621371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4&TPaperId=172720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a><br/>박은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알래스카 최남단 작은 섬 케치칸(Ketchikan)은 밴쿠버나 시애틀을 출발한 알래스카 크루즈 첫 기항지로도 유명하다. 기항지(寄港地)란 잠시 기(寄)거하다 할 때의 기(寄)자를 써서 배가 항해하는 도중에 잠시 들르는 항구를 말한다. 연간 강수량이 매우 많아 알래스카의 우기 수도라고도 불린다. 해를 보기 힘들고, 병원도, 언어도, 생활도 불편한 『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 성장해 가는 저자와 가족의 이야기다. <br>🐻 곰이 사는 동네베란다에 곰이 올라오고, 길을 걷다 사슴을 만나고, 바다에서는 고래가 숨을 내뿜는 캐치캔(그곳 발음인 듯?)이라는 곳에서 저자는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낸다. 차 안에 남긴 햄버거 상자 냄새를 맡고 곰이 창문을 박살 냈다는 이야기, 차 보험에 곰의 차량 파손을 대비한 항목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 갈색 곰이 늘 먹이를 찾아 동네를 어슬렁거리고, 해가 지면 집 밖을 나서는 것 자체가 위험한 곳이다. ​나는 말이 안 통하는 이웃과 사는 이야기에 완전 공감했다. 곰이 자꾸 와서 쓰레기를 뒤지니까 쓰레기는 컨테이너에 넣어야 하는데, 윗집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버렸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는데 내가 겪은 층간 소음 문제가 떠올랐다. 최근 뉴스에서 층간 소음을 참다못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위층 사람을 살해했다는 끔찍한 이야기도 들었다. 쓰레기를 윗집 대신 컨테이너에 집어넣는 것도 한두 번이지 언제 쓰레기를 버릴지 24시간 감시할 수도 없고 정말 너무 얄미웠다. 세계 어느 곳이든 이런 이웃 꼭 있나보다. ​🌌 앞마당에서 만난 오로라알래스카 집 앞마당에서 만난 오로라에 관한 묘사는 나도 너무 신비로워서 꼭 한번 가서 직접 보고 싶었다. 밤하늘에 펼쳐진 신비로운 빛을 TV로는 본 적이 있는데, 별로 큰 감동은 없었다. 역시 자연의 장면은 직접 봐야 마음에 깊이 새겨지나 보다. 나는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았던 아침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던 장엄한 태양의 모습에 압도당했던 감동의 순간. 저자는 생애 처음 오로라를 본 이후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본다고 한다. 오로라를 다시 본다고 삶이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경이로운 순간은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하고,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든다.​✈️ 어디보다 무엇나는 상해에서 거의 7년을 살았다. 말이 잘 통하는 한국 사람들끼리만 어울렸고, 마트에서 김치와 라면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간판만 중국어로 바뀌었을 뿐 생활은 한국과 똑같았다. 하지만 상해는 병원도 치과도 안경도 알래스카처럼 너무 불편하고 비쌌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생각만 들었다. 게다가 아들 입시 뒷바라지에 치이다 보니 중국어 공부도, 여행도, 기록도 제대로 못했다. ​나는 7년을 살고도 왜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까? 저자는 알래스카에서 고립된 힘든 시간을 글로 녹여 책이 되었다. 나는 낯설고 불편한 환경 속에서 한국 사람만 찾고, 불편함을 피해 다니기 바빴던 게 아닐까? 저자가 얼음의 시간을 글로 녹일 때 나는 상해에서의 시간을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낸 건 아닐까? 삶은 내가 어디에 있었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느냐로 남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이 책은 알래스카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그곳에서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다. 읽고 나면 그곳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긴다. 진짜 곰을 보면 무서울 것 같고, 튀어 오르는 연어를 보면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낯선 환경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본 기록은, 지금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더 깊이 와닿을 것이다. ​어쩌면 저자는 알래스카와 신앙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을 기록하며 살라고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상해에서 한국과 똑같은 일상을 보내며 살았다. 하지만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을 뿐, 가족과 함께 했던 내 삶의 일부였기에 그 시간도 헛되지 않았다. 그때 감정을 글로 써뒀다면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잘 알 수 있었을까? 후회보다 지금이 중요하다. 앞으로의 시간은 저자처럼 내가 어떤 마음으로 내 삶을 살아왔는지 보고 느낀 것들을 조금씩 남기며 살고 싶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6/cover150/k6621371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40663</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진짜 강한 사람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 [나를 소모하지 않는 관계 연습 - 인간관계 면역력을 키우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69870</link><pubDate>Mon, 11 May 2026 1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698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7961&TPaperId=17269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20/coveroff/k7421379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7961&TPaperId=172698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소모하지 않는 관계 연습 - 인간관계 면역력을 키우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a><br/>김태현 지음 / 프로방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함께 살아가는 법을 아는 사람은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고 울어도 다시 웃을 수 있다. 그 힘이 바로&nbsp;관계 면역력이다.&nbsp;관계도 면역력이 필요하다. 몸의 면역력이 약하면 세상 감기를 다 달고 살듯, 관계의 면역력이 약하면 사람 사이에서 쉽게 상처받는다. 내가 참다가 상처받고, 거절도 못 해서 상대가 불편해하면 다 맞춰준다. 하지만 상대는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나는 계속 참다가 한계에 이르면 그 관계를 끊어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를 소모하지 않는 관계 연습』은 5장으로 되어있고, 각 장에는 자신을 지키는 방법과 인간관계 속에서 실제로 상처받고 회복한 이야기들이 7편씩 담겨 있다. 내가 겪은 것과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관계 면역력이 쎄져서 덜 상처받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nbsp;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나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관계 면역력의 핵심은 결국&nbsp;나를 아는 것이다. 나는 언제 화가 나는지, 어떤 상황에서 에너지를 뺏기는지, 어디까지 괜찮고 어디서부터 힘든지를 알아야 한다. 이걸 몰랐으니 남의 기준대로 살았던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나면 왜 그렇게 피곤했는지, 왜 그렇게 빨리 지쳐버렸는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 나에 대한 연구가 없었기에 늘 타인의 요구에 질질 끌려다녔던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 굳이 남들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안 될까? 안 된다. 혼자일 때는 자신을 알기 어렵다. 거울이 있어야 내 얼굴을 볼 수 있듯,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내 성격과 태도, 그리고 나의 한계를 알게 된다. 나는 혼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과 관계 속에서 더 또렷해지는 존재다. 진짜 잘 산다는 건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니라,&nbsp;건강한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내가 웃으면 거울 속 세상도 웃는다저자는 딸아이가 넘어질 때마다 "괜찮아. 일어나서 손털고 다시 걸으면 돼"라고 습관처럼 말했다. 어느 날 키즈카페에서 딸아이와 놀던 친구가 넘어지자 딸아이는 똑같은 말을 친구에게 해주는 게 아닌가! 이 말을 배운 아이는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하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이것이 1-③ &lt;사람은 거울이 되어 나를 비춘다&gt;는 말이다. 사람은 서로의 거울이 되어 서로의 말을 세상에 다시 비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p.36세상은 나를 반영하는 거대한 거울이다. 내가 웃으면 거울 속 인물도 미소 짓고, 내가 인상 쓰면 거울 속 세상도 찌푸린다. 내 세상의 거울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면 먼저 내 표정을 바꿔보자.&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어떻게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면서도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 친구의 말 한마디가 불쾌했다면, 상대를 탓하기 전에 왜 내가 그 말에 반응했는지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화나면 친구랑 험담으로 풀거나 내가 참는 것으로 끝냈다. 내 감정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조차 몰랐다. 요즘은 AI에게 그 순간의 감정을 털어놓고 바로 분석하며 기록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몇 번 스스로에게 묻다 흐지부지 끝났을 마음 분석이, 이제는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지키는 일저자는 관계 속에서 소모되지 않기 위해 독서를 택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이제는 말이 곧장 감정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양한 관점을 접하면서, 상대의 말을 한 번 더 해석해 볼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절당하거나 오해받아도 마음이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이 아니라 내면을 다스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독서는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되었고, 이것이 바로&nbsp;관계 면역력의 시작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관계 면역력이 생긴다는 건 모든 말에 상처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나를 잠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3-⑦ &lt;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지키는 일&gt;에서, 나를 지키는 힘은 성과나 업적에서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돌아보니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관계가 아니라, 나를 잘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이었다. 나를 알아갈수록 어떤 관계를 가까이할지, 어떤 관계에서 물러설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 비로소 깨닫게 된다.&nbsp;진짜 강한 사람은 혼자 버티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20/cover150/k7421379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2009</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우리는 무언가를 알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에 관해 몰랐음을 깨닫는다. - [안 아픈 아이 잘 낫는 아이 이렇게 키워라 - 장 건강으로 완성하는 우리 아이 회복력 통합의학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63445</link><pubDate>Thu, 07 May 2026 2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63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455&TPaperId=17263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7/coveroff/k452137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455&TPaperId=17263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 아픈 아이 잘 낫는 아이 이렇게 키워라 - 장 건강으로 완성하는 우리 아이 회복력 통합의학 가이드</a><br/>엘리사 송 지음, 김예성 옮김, 김경철 감수 / 정말중요한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단것을 먹으면 30분 만에 면역세포의 방어 능력이 50%나 떨어지고, 짜증, 분노, 공격성은 물론 면역체계와 뇌에도 해롭다는 사실은 너무 충격이었다. 당뇨 전단계인 나는 단것은 피해왔는데, 얼마 전 오랜만에 케이크를 먹어서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생각해 보니 단것을 먹은 날은 컨디션이 안 좋았다. 우연이 아니었던 거다. 그래서 “우리는 무언가를 알고 나서 비로소 그것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를 깨닫는다"라는 문장이 와닿았다. 이 책을 읽으면 설탕의 61가지 다른 이름이 들어간 음식은 손이 가지 않을 것이다.​저자 엘리사 송(Elisa Song, MD)은 스탠퍼드· NYU · UCSF에서 수련한 통합의학 소아과 의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그녀는 20여 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장 건강 레시피였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먹어도 좋고, 아이가 다 컸다면 나 자신을 위해 챙겨 먹어도 좋다. 어떤 때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몰랐던 정보를 많이 얻었다.​1.🧠장이 곧 뇌다 아이의 회복력이 왜 장 건강에서 시작되는지, 소아 질환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법, 손상된 아이의 장을 회복시키는 법을 배운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결정한다. 아이가 쉽게 불안해하거나, 집중하기 힘들어하거나, 단것을 끊임없이 찾는다면 그 해답도 장에 있다. 건강한 습관이 건강한 장을 만든다. 그래서 스트레스받으면 배가 가장 먼저 아프고, 장이 안 좋으면 집중도 안 되고, 우울했나 보다. 이 책 한 권이면 든든한 주치의를 곁에 둔 느낌이다. 나는 아이의 평생 면역을 만드는 하루 5가지 습관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2.🥗영양장내 미생물을 키우는 3가지 열쇠는 식이섬유, 파이토뉴트리언트, 발효식품이다. 프리바이오틱스인 발효성 식이섬유가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익균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그 유익균을 키우는 먹이다. 나는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후무스를 사서 당근이나 오이에 발라서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파이토뉴트리언트(파이토케미컬)는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지켜주므로, 과일과 채소를 다양한 색깔로 먹을수록 좋다. 발효식품은 유익한 미생물로 장내 미생물을 최적화하는 데 식이섬유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요거트, 김치는 물론, 콤부차 올리브, 애사비(애플사이다 비니거)도 훌륭한 발효식품이다. 나는 애사비를 희석해서 마시고 있는데, 확실히 소화도 잘 되고, 손 부기도 사라졌다. 왜 효과가 있는지는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에 직접 작용했기 때문이었다.​3. 🌿호흡항생제가 장내 미생물을 위협하는 급성 방해꾼 1위라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만성 방해꾼 1위다. 스트레스는 장내 미생물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유익균은 줄이고 유해균은 늘린다. 미주신경은 장과 뇌를 잇는 양방향 고속도로 같은 신경으로, 전달되는 신호의 약 80%는 장에서 뇌로 올라간다. 미주신경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인 심박변이도(HRV)가 낮을수록 전신 염증이 높을 가능성이 크며, 미주신경이 건강할수록 장내 환경도 안정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미주신경의 기능이 향상되고 심박 변이도가 개선된다.​복식 호흡은 미주신경을 활성화하고 심박변이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나는 호흡이 뇌에만 영향을 주는 줄 알았는데, 미주신경을 통해 장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게 의외였다. 사각 호흡도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면 재밌을 것 같다. 멈추고, 보고, 듣기, 사랑 나누기, 얼굴에 웃음 짓기 같은 마음 챙김을 연습하는 쉬운 방법을 배워보자. ​4. 💦 수분물은 생명이다. 우리 몸의 최대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나이가 어릴수록 그 비율이 높다. 하지만 아이와 어른 대부분이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하루에 마셔야 할 최소 수분량은 체중kg×32.6ml이다. 나는 최소 2.5리터 이상을 마셔야 하는데 하루에 1리터도 안 마셨다. 늘 피부가 건조해서 가습기를 틀고 자야 하고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데, 물이 부족해서였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거창한 건강법이 아니라 물 한 잔부터가 건강의 시작이었다. 물 마시는 시간을 정해서 루틴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4.🏃움직임규칙적인 운동은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고, 비만·당뇨·암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기억력, 에너지, 뼈와 피부 건강, 수면의 질까지 향상시키며, 장내 미생물에도 이롭다. 하지만 과하지 않게 적당히 해야 한다. 저녁 산책, 자전거, 줄넘기, 공놀이, 집안일 등 일상 속 움직임으로도 충분하다. 어떤 방식이든 평생 즐길 수 있는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장내 미생물도 고마워할 것이다. ​5.🌙 수면잠은 몸과 장내 미생물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장내 유익균이 많고 다양할수록 수면의 질이 높아지고 밤중에 깨는 횟수도 줄어든다. 숙면을 위해 휴대폰과 전자기기는 밖에 두고, 가족 모두의 충전 공간을 거실에 따로 마련하면 어떨까? 엡섬솔트는 영국 엡섬 지역 온천수에서 발견된 황산마그네슘으로, 근육을 이완하고 긴장을 풀어 숙면을 돕는다고 한다. 잠들기 1~2시간 전, 15~20분 입욕이 가장 효과적이다. 나는 숙면을 위해 엡섬솔트 라벤더 향을 구매했다. 유칼립투스와 스피아민트는 근육 이완과 비염에 좋다고 한다. ​4장과 5장은 🩺 대표 어린이 질환 25가지와 회복력 실전 도구들이다. 영양제와 허브 요법 선택법, 에센셜 오일 활용법, 지압법, 마음 챙김 앱 소개, 미주신경 회복 루틴, 장 건강 쇼핑 가이드도 유용하다. 장 건강을 챙기는 작은 습관들이 몸과 마음 모두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먼저 나부터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장 만들기를 위해 어떻게 실천할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7/cover150/k452137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2704</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너무 애쓰지 말아요 - [너니까 하는거야, 함께 간다 끝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60597</link><pubDate>Wed, 06 May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60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969&TPaperId=17260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6/27/coveroff/k3021379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969&TPaperId=17260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니까 하는거야, 함께 간다 끝까지</a><br/>신현승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너무 애쓰지 말아요." 이 책을 덮고 나니, 이 말이 계속 생각났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놔도 된다는 위로처럼 느꼈기 때문일까? 『너니까 하는 거야 함께 간다 끝까지』는 저자가 휠체어를 탄 선생님과 함께 약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기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400 킬로미터니까 왕복 거리를 걸은 셈이다. 카미노(Camino de Santiago)는 스페인어로 '길'이라는 뜻인데, 산티아고로 가는 모든 길을 말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자는 그중 가장 대중적인 프랑스 길로 간다. 생장(생장피에드포르 Saint Jean Pied de Port)에서 출발하는데 계단 때문에 출발부터 많은 난관에 부딪힌다.​저자의 닉네임은 바다 해(海), 물결 랑(浪)의 해랑이다. 책 속에서 저자를 '해랑'이라고 불러서 찾아봤다. 낮은 곳까지 자유롭게 흐르는 바다의 물결처럼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각 장의 시작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인 가리비 문양이 있다. 비에이라(Vieira, 산티아고 조개)라고 하는데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한다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순례자들은 부엔 카미노((Buen Camino, 당신의 여정에 행운이 있길)라는 인사를 나누며 순례길을 걷는다.​“휠체어를 탄 분과 함께 800km를 걷는다고? 렌트카도 아니고?” 이 책을 읽기 전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나도 아주 친한 친구와 여행을 떠난 적이 있는데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많이 싸웠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런데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두 사람이, 그것도 한쪽은 휠체어로 여행을 해야 하는데 중간에서 싸우고 끝나지 않을까 싶었다. 끝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게 된 책이다. ​​👨‍🦽🚶‍♂️함께 걷는다는 것​p.390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별의 장면이 아니라 함께 지나온 시간을 잃지 않으려 먼 길을 걷는다.​저자는 걸음에서도 관계에서도 같은 속도를 기대하는 일이 얼마나 자주 어긋나는지를 깨닫게 된다. 서툴고, 서로 어긋나고,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그것은 함께 걸어오면서 생긴 흔적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카미노(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기록이 아니다. 저자는 상대방을 선생님이라 부르다가 형님으로 부르게 되고, 결국 형이자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호칭의 변화는 마음의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결국 이 여행의 목적은 함께 걷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었을까? 함께란 곁에 있지 않아도 멀어지지 않고, 말이 없어도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자리를 말한다.​p.130  함께는 한 사람이 더 버티는 일이 아니라 서로를 시야 밖으로 보내지 않은 채 같은 시간을 건너는 일이었다. ​진짜 강함은 혼자 견디는 것이 아니라 함께 흔들리면서도 끝까지 곁에 남아 있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의 속도를 인정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해가 아니라, 내가 옳다고 믿었던 기준을 내려놓는 게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밥은 함께 먹고, 답장은 빨리해야 하며, 힘들면 말로 표현해야 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내 방식일 뿐이었다. 저자는 형님을 저자의 틀에 맞추려 하지 않고, 그냥 형님일 수 있게 그대로 인정하게 된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두려면, 나도 먼저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예의 바르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내 진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는 벽이었는지 모르겠다. 불편해도 괜찮다며 웃었고, 상처받거나 화나도 내색하지 않고 참았다. 이 책은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800km를 함께 걸으며 어긋나고, 버티고, 조금씩 닮아가는 두 사람을 보여준다. ​p.409  사랑은 이해보다 머묾이었다. 상대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함께 버틴 시간 속에서 결이 닮아갔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속도를 조금씩 몸에 익히며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는 상대의 방식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두는 일이었다.​나는 지금껏 성격이 잘 맞아야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잘 맞아서 함께하는 게 아니라, 안 맞아도 끝까지 같이 있어주는 것이 진짜 관계라고 한다. 그 말은 바로 옆에서 증명됐다. 남편은 TV를 켜놓아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다. 말을 걸어도 화면에 눈이 가 있는 남편을 보며 나는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계속 귀를 기울여 달라고 얘기해도 소용없었다. 그런데 내버려두니, 가끔은 내 말에 조금이지만 귀를 기울여 주기 시작했다. 내가 기대를 내려놓으니 남편도 편했나 보다. ​p.449  도전은 거창하지 않았다 오늘의 한 걸음을 내려놓지 않는 일, 그 반복뿐이었다.​결국 두 사람은 오늘 한 걸음을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했다. 이 책의 마지막 사진이 기억난다.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서 휠체어 때문에 형님이 들어가지 못하자, 저자도 들어가지 않고 바닥에 누워 완주를 자축하는 사진이다. 끝까지 같은 자리에 있어준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말해주는 것 같다. 함께한다는 건 거창한 게 아니었다. ​p.451  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이 기록이 누군가의 하루에 잠시 숨을 고를 틈을 남길 수 있다면, 그 길은 설명되지 않아도 이미 거기 남아있을 것이다.​"고맙다, 네 덕분이다." 그리고 이 말 뒤에 “너무 애쓰지 말아요.”도 덧붙이고 싶다. 이 책이 말하는 완주는 더 애쓰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걸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해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더 잘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괜찮다고 말해 준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늘 한 걸음이면 충분하다고.<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6/27/cover150/k3021379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6275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 - [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 -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성적이 오르는 입시 공부법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56905</link><pubDate>Mon, 04 May 2026 14: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569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7353&TPaperId=17256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1/coveroff/k1721373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7353&TPaperId=172569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 -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성적이 오르는 입시 공부법의 모든 것</a><br/>김경모 지음 / 서사원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하위권은 상위권 공부법을 따라 하면 안 된다. 나는 이 말이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어떤 개념이든 남에게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다. 중하위권은 그 단계에 이르기 전이기 때문에, 개념 이해를 먼저 잡지 않은 채 학원과 인강에 의존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나도 그랬다. 인강을 듣는 걸 공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는 부분만 반복해서 듣고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은 늘 모르고 넘어갔다. 학원 다니고 인강 듣는 걸 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반드시 AI나 친구에게 공부한 것을 설명해 보고, 설명 못하면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은 이런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간 저자의 경험담과 15년간 3~6등급 학생들을 인서울 대학에 합격시킨 실전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자기주도학습만으로 고2 때 전교 1등, 고3 때 서울대에 합격했다. 공부 습관부터 시기별 전략, 생기부·면접·자소서까지 합격을 결정하는 전 과정을 알아보자.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적이 떨어지는 이유성적이 떨어지는 건 노력이 아니라&nbsp;전략과 방법의 문제다. 목표가 있어도 구체적인 전략이 없거나, 이해하지 않고 암기와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다. 나도 그랬다. 대충 알 것 같은 느낌을 안다고 착각하고, 배운 개념을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었다. 인출이란 내가 배운 것을 남에게 말해보는 것이다. 말할 상대가 없어도 요즘은 AI가 있어서 내가 이해한 게 맞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속도보다&nbsp;정확성에 집중하고, 하나의 개념도 깊게 파고들어야 진짜 실력이 생긴다. 처음엔 진도가 느려 답답하겠지만,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집중하다 보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상적이었던 건 저자의 아버지 말씀이었다.&nbsp;수면과 휴식도 공부고 잘 자고 잘 쉬어야 공부도 잘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전체를 보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nbsp;우선순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전교 꼴찌 축구 선수였던 저자는 공부를 시작한 지 4년 4개월 만에 자기주도학습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며 인생을 역전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터디 플래너 사용법시간 중심의 동그라미 계획표 말고&nbsp;목표와 분량&nbsp;중심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 주 국어 독해 18개, 영어 30개, 수학 방정식 단원 완료'처럼 정해두고, 그 분량을 끝내면 된다. 그러면 시간 중심으로 계획할 때보다 실천율도 높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이때 중요한 건 일요일은 그 주의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할 때를 대비한 예비일로 남겨 두는 것이다. 밀린 것을 처리할 날이 없으면 계획은 끝없이 미뤄지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맞춤형 입시 전략을 근거로,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와 분량 중심의 로드맵과 계획을 수립해서 공부한다면 누구나 성적은 향상될 것이다. 하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려면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은 공부하는 내내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는 게 좋다. 계획이 흔들릴 때, 방향이 헷갈릴 때, 다시 목차를 펼치면 자신이 지금 어디쯤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선 이해, 후 암기이해 중심의 공부는 암기와 문제풀이 중심의 공부에 비해 처음 공부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루하다. 하지만 이 단계를 제대로 해놓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응용할 수 있다. 저자는 국어, 영어 한 지문과 수학 개념 한 단원 공부하는 데 3~4 시간씩 걸린 적도 있다고 한다. 느린 것 같아도 가장 빠른 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해하는 공부의 핵심은&nbsp;질문이고 마지막은&nbsp;설명하기다.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가며 왜 그렇게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AI를 적극 활용해 보자. 클로바 노트로 수업을 녹음해 텍스트로 변환한 뒤 AI에게 요약을 시키고, 내가 이해한 내용을 AI에게 설명해 보며 맞는지 확인한다. 어디가 부족하고 잘못 이해했는지 AI는 정확하게 짚어준다. 노트 필기는 그 이후, 꼭 외워야 할 것만 적는다. 정리보다 이해가 먼저다. AI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모르는 거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6개월 수능 전략6개월 만에 인서울 대학 합격하는 실전 수능 전략은&nbsp;수능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모의고사 성적은 어떤 대학도 보지 않는다. 지금 성적이 바닥이어도 수능 날 좋은 점수를 받으면 된다.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수능 하나를 목표로 공부하면 된다. 책에는 모의고사를 수능처럼 활용하는 방법, 컨디션과 집중력 자기 분석법, 과목별 틀린 부분 분석 법, 수능 2주 전 전략, 수능 당일 필수 준비 사항까지 실전 노하우가 가득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학생 때부터 이 책을 참고로 읽으며 공부 방향을 세워도 좋고, 수능 6개월 전에 읽어도 늦지 않다.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면, 이 책으로 올바를 방법과 방향으로 잘 하고 있는지 진단해 볼 수 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처럼 배운 것을 한 번도 인출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공부 방식 자체를 바꿔놓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1/cover150/k1721373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8183</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기능은 형태를 따른다(Function Follows Form) - [자연은 왜 이토록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가 - 현대 물리학이 밝혀낸 세계의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46824</link><pubDate>Wed, 29 Apr 2026 2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468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4X&TPaperId=172468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80/coveroff/892556954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4X&TPaperId=172468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은 왜 이토록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가 - 현대 물리학이 밝혀낸 세계의 질서</a><br/>로버트 칸.크리스 퀴그 지음, 박병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목적(기능, Function)에 맞는 모양(형태, Form)을 만드는 것이 창조다. 국을 떠먹으려면(기능/목적), 둥근 숟가락 모양(형태)을 만들어야 한다. 숟가락이 젓가락처럼 뾰족하면 떠먹을 수 없으니까. 미국의 모더니즘 건축가&nbsp;루이스 설리번은 본래 용도에 맞게 구조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바로&nbsp;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말이다. 하늘을 나는 기능을 원한다면, 공기저항을 줄인 형태의 날개를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모양은 항상 목적에 맞게 만들어져야 한다. 이 말은 모든 디자이너들이 추구해야 할 제1계명이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기능은 형태를 따른다하지만 『자연은 왜 이토록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가』는 이 관념을 뒤집는다. 자연의 법칙은 둥근 숟가락 모양(형태/모양)이 먼저 존재하고, 그 안에서 떠먹는 것(기능/목적)만 가능하도록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자연에서는&nbsp;우주가 이미 가지고 있는 고유한 대칭성과 구조(형태/모양)가 먼저 존재한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입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반응하는지, 즉 기능이 저절로 결정된다. 인간은 "내가 원하는 걸 만들겠다"라고 능동적으로 선택하지만, 자연은 "규칙은 이미 정해져 있고, 너는 그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어"라는 바꿀 수 없는 고정된 틀을 가지고 있다.&nbsp;이 원리는 강력(Strong force), 약력(Weak force), 전자기력(Electromagnetic force), 중력(Gravity)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모든 기본 힘에 적용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데모크리토스가 제안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Atomos)는&nbsp;원자(Atom)의 어원이 되었지만, 현대 과학은 원자 내부에&nbsp;전자·양성자·중성자가 존재함을 밝혀냈고,&nbsp;입자가속기는 이보다 더 작은 입자를 탐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nbsp;물질의 기본 구조는&nbsp;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로 완성되었다. 원자는&nbsp;보어의 주장대로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핵과 그 주변의 전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핵은 양성자(p)와 중성자(n)로 구성된다. 여기에 전자가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순간적으로 점프하는 양자도약 개념을 더하면, 원자가 특정 색깔(파장)의 빛만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다양한&nbsp;원자 스펙트럼도 자연스럽게 설명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원자 쪼개기1947년&nbsp;파이온(π)이 발견되면서 물리학자들은 원자와 원자핵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파이온(π)은 원자핵 안에서 양성자(p)와 중성자(n)를 단단히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고, 전자(e⁻)는 원자핵 주변을 공전한다.&nbsp;뉴트리노(ν)는 질량이 거의 0에 가까운 유령 같은 입자로, 베타붕괴 시 전자(e⁻)와 함께 방출된다.&nbsp;뮤온(μ)은 일상적인 물질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불필요해 보이기까지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발견된 입자가 수백 개에 달하다 보니 이름을 붙이기 위해 영어는 물론 그리스 알파벳까지 동원해야 할 정도였다. 우주선(Cosmic ray,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에서 발견된&nbsp;케이온(K), 가속기에서 만들어진&nbsp;람다(Λ),&nbsp;시그마(Σ),&nbsp;로우(ρ) 등이 그 예다. 이 중&nbsp;쿼크(Quark)는 양성자와 중성자를 구성하는 더 작은 기본 입자다. 나는 우주선(Spaceship)이 폭파되서 지구에 떨어진 걸 연구하나 보다 했다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수백 개의 입자가 뒤엉켜 있는 복잡한 데이터는, 역설적으로 우주가 아주 단순한 원리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저자인&nbsp;로버트 칸과&nbsp;크리스 퀴그는 수식 대신 과학자들의 발견의 역사를 따라가며, 이것을 독자 스스로 느끼게 만든다. 새로운 입자를 발견할 때마다 기뻐했던 학자들의 모습은 마치 내가 그 현장에 함께 있는 것 같고,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수백 개의 입자도 결국 단순한 원리로 설명되듯, 내 삶의 복잡한 문제들도 본질은 단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질량의 결정&nbsp;우주 전체는&nbsp;힉스장(Higgs field)이라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장으로 가득 차 있다. 이 힉스장이 파동을 일으킬 때 나타나는 입자가 바로&nbsp;힉스 보손(Higgs boson)이다.&nbsp;어떤 입자가 힉스장과 얼마나 강하게 상호작용하느냐에 따라 그 입자의 질량이 결정된다.&nbsp;힉스장과 강하게 상호작용하면 무거운 입자가 되고, 거의 상호작용하지 않으면 가벼운 입자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입자 안에는 더 작은 입자들이 들어 있고, 이들을 묶는 힘의 종류도 이미 정해져 있다. 강한 상호작용(Strong interaction)&nbsp;같은 힘이 입자들을 묶고, 그 구조가 결정되면 그 입자가 얼마나 오래 존재하는지, 즉 수명(붕괴 속도)도 자동으로 결정된다. 입자가 다른 입자로 쪼개지려면 특정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그 조건이 자주 맞는 입자는 빨리 붕괴하고, 조건이 잘 맞지 않는 입자는 오래 존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힉스 보손&nbsp;발견에 이르기까지 산꼭대기 천문대에 오르고, 지하 수백 미터 실험실로 내려가고, 냉전을 가로질러 협력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자연은 대칭성을 사랑하고, 그 대칭이 깨지는 순간, 세상이 탄생한다. 우주의 질서를 만드는 것이 복잡한 규칙이 아니라&nbsp;깨진 대칭성이라는 발견은, 불완전함과 균열이야말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완벽한 대칭이 깨지는 순간 별과 물질이 탄생했듯,&nbsp;삶의 실패와 균열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일 수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힉스장과의 상호작용이 입자의&nbsp;질량을 결정하고, 대칭성의 형태가 힘의 작동 방식을 결정하듯, 자연에는 먼저 규칙과 구조가 존재하고 모든 현상은 그 틀 안에서 나타난다.&nbsp;기능은 형태를 따른다.&nbsp;어떤 일이 가능한지는 이미 정해진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그럼 인생의 모든 건 이미 정해진 게 아닐까 싶었는데, 가능한 범위가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바둑판의 모양과 규칙은 정해져 있지만, 게임의 결과가 미리 정해진 것은 아니듯, 자연에는 틀이 있지만 그 틀 안에서 어떤 길을 만들지는 결국 나의 선택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80/cover150/892556954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8007</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슬픔의 배후에는 사랑이 있다 - [눈물채집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43687</link><pubDate>Tue, 28 Apr 2026 15: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43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83&TPaperId=17243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7/62/coveroff/k2721371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83&TPaperId=17243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물채집자</a><br/>김철우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눈물 채집자』를 읽고 나니 "슬픔의 배후에는 사랑이 있다"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 슬픔의 뿌리가 사랑이라면, 슬픔을 느낀다는 건 사랑을 이해한다는 말이다. 타인의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랑에 닿을 수 없기에 불쌍하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눈물은 스스로를 정화하는 방법인데, 이 소설 속 세계는 그 눈물을 채집해서 처리해 버린다. 슬픔을 빨리 극복하라고, 왜 아직도 슬퍼하냐고, 슬픔에 침묵을 강요한다.Kai(카이)는&nbsp;바하르&nbsp;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호칭이다.&nbsp;카이는 지구의 기원은 슬픔이고, 그 배후에는 사랑이 있다고 했다. 슬픔이 자라난 그 최초의 씨앗 속에 저장된 것은 사랑이라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인공&nbsp;B는 사람들의 눈물을 모으는 채집자(컬렉터)다. 그가 채집한 눈물은&nbsp;SW14라고 불리며,&nbsp;SW14 타워에 보관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키퍼&nbsp;W는 B의 오래된 연인이다. 키퍼들은 컬렉터들이 채집한 눈물을 저장하고 보관해 바다로 보낸다. 키퍼와 컬렉터 모두 변하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nbsp;B가 사표를 쓰려 할 때 W가 말린다. 타인의 슬픔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불행이 아니고 행운이라며.&nbsp;W는 슬픔이 사랑의 뿌리임을 알고 있었다. 슬픔을 느끼는 능력이야말로 사랑이 살아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그래서 B를 붙잡는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B를 잃지 않기 위해.<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p.110오랜 시간 이곳에 있으면서 지켜본 바로는 무수한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해도 결국 다른 미래를 만들 수가 없었어요. 두 개의 현재가 존재할 뿐 그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77쪽의 '이름 없는 자'에서부터 오른쪽 페이지에 눈물이 시작된다. 이름조차 모르는 존재의 눈물 한 방울이 페이지마다 조용히 흘러내리다, 마지막 장에서는 눈물의 보석 반지가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땅의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이미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과 언젠가 반드시 사랑하는 이를 잃을 수밖에 없는 사람.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참사, 이태원 압사 참사, 그리고 일본 JR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한국인 의인까지 우리가 그토록 오래 울었던 건, 그만큼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눈물 채집자』는 말한다. 시간은 결코 흘러가거나 지나가지 않는다고. 모든 시간은 방부처리된 후 마음의 벽에 박제되어 있다고. 슬픔이 하나의 원소라면, 이 세계는 눈물과 슬픔이라는 두 원소가 결합해 만든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이 세계는 슬픔을 처리하는 거대한 순환계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보이듯, 눈물과 슬픔이 있기 때문에 웃음과 행복이 더 선명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매일 슬픔을 한 스푼 먹으며 살아간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뜻대로 안 된 하루와 같이 슬픔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작은 슬픔 한스푼. 그 슬픔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사랑이 있다. 눈물을 누군가가 채집해서 처리해 준다면, 내가 슬픔을 겪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고통 없이 안전하기만 한 삶은 텅 비어있다. 상실을 겪어봐야 무언가를 진심으로 소중히 여길 수 있으니까. 인간다움이란 고통을 없애는 능력이 아니라,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받아들이며, 고통 앞에 머무를 수 있는 태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눈물 채집자』는 묻는다. 고통 없는 삶은 정말 더 나은 삶일까? 어쩌면 눈물은 버려야 할 것이 아니라 견뎌야 할 것일지 모르겠다. 살아가면서 함께 안고 가야 하는 것. 결국 채집한 눈물의 정체는 사랑이었다. 슬픔 뒤에는 사랑했던 무언가가 있다. 잃어버려서 우는 게 아니라, 사랑했기 때문에 우는 것이다. 눈물은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왔다는 증거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울 이유도 없으니까. 『눈물 채집자』는 말한다. "슬픔의 배후에는 사랑이 있다"라고.<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7/62/cover150/k2721371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76272</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한국식 여행 지도로 세계인을 감동시켜 보겠습니다. - [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 - 전세계 여행/문화, 역사이야기를 담은 세계지도, 개정3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39144</link><pubDate>Sun, 26 Apr 2026 1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391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758&TPaperId=172391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53/coveroff/k3921377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758&TPaperId=172391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 - 전세계 여행/문화, 역사이야기를 담은 세계지도, 개정3판</a><br/>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작자가 보내는 편지'에서 '한국식 여행 지도로 세계인을 감동시켜 보겠다'는 말을 읽고, 언젠가 에이든 지도가 세계 모든 나라 언어로 발행돼서, K-Map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도에 깃발 꽂는 게 은근 중독성이 있으니, K-열풍이 쭈욱 계속되면 좋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는 #에이든여행지도 인디캣 서평단에 당첨돼서 방콕과 로마로 지도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지도로만 여행했지만, 아들은 실제로 방콕에 가서 에이든 방콕 여행 지도에 깃발 스티커로 다녀온 곳을 표시했는데, 스마트폰 없이도 지도 한 장으로 다녀온 곳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아주 유용했다고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런데 어느 날 아들 방에서 에이든 제주 여행 지도를 발견했다. 방콕 여행 때 에이든 지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주 여행을 앞두고 서점에서 직접 구입해 챙겨갔다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이든 여행 지도는 한 장에 모든 게 다 나와 있고, 깃발 꽂은 곳은 기억에도 오래 남아서 여행 갈 때는 무조건 챙겨야 하는 지도가 되었다. 방수처리는 물론 돌가루로 만들어져 지도를 수백 번을 접었다 펴도 접힌 곳이&nbsp;해지지 않는다. 이게 정말 놀라운 기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뽁뽁이로 싸서 모서리가 찍힌 데 없이 배송되었다. 새것이라는 증명인 비닐 포장까지 완벽! 비닐을 뜯으면 구성품이 왼쪽부터 오른쪽 사진 순서대로 들어있다.&nbsp;지도 한 장으로 떠나는&nbsp;#세계여행&nbsp;상상을 현실로 가능하게 해주는 지도가 바로 『에이든(Aiden)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다. 구글어스나 구글맵으로 여행 가는 도시를 생생하게 볼 수 있지만, 세계 전체를 머릿속에 담을 때는 1장짜리 세계지도가 최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사를 외울 때 이 지도를 이용하면, 역사적 사건의 위치와 흐름이 한눈에 보여 머릿속에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지리에 약한 분들도 나라 이름과 국기가 함께 표시되어 있어 위치와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여행추천&nbsp;정보와&nbsp;#세계여행지도&nbsp;그리고#세계역사지도&nbsp;모두 가능한 구성 덕분에, 공부하다 여행을 꿈꾸고, 여행을 꿈꾸다 역사에 빠져드는 놀라운 선순환이 일어날 지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맵북에 있는&nbsp;다이맥션 맵은 지구본을 평면에 옮길 때 왜곡을 최소화 한 지도를 말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트래블 노트에 이렇게 깃발 꽂고, 다녀온 곳 색칠하면 나만의 세계 여행 지도가 된다. 세계여행 갈 때마다 깃발 꽂으면 깃발 안 꽂힌 나라는 더 가보고 싶지 않을까? 나는 아들이 다녀온 태국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 여행 지도&nbsp;WORLD TRAVEL MAP세계 여행 지도에서 가장 맘에 든 것이&nbsp;국기가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지도는 국기가 없거나 따로 정리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만, 에이든 세계 여행 지도는 국가 이름 옆에 바로 국기가 있어 편리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여행계획&nbsp;세울 때도 아주 유용하다. 여행 계획을 다 짜고 여행 지도 위에서 내가 다닐 동선을 생각해 보면 내 머릿속에 영원히 그 동선이 기억될 것이다.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아날로그 지도가 이렇게 기억에 효과적일 줄은 나도 상상도 못해봤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럽을 보다가 동남아시아로, 중동을 지나 아프리카 대륙까지 상상만으로도 이미&nbsp;#세계여행루트&nbsp;구상이 끝나버린다. 대륙과 지역별로 여행지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어디를 먼저 가면 좋을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 역사 지도&nbsp;WORLD HISTORY MAP연표도 아니고 세계 역사 지도가 뭔가 해서 펼쳐보니, 한 나라에 대한 자소서 느낌이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단순한 나라 이름과 경계선만 표시된 게 아니고, 그 나라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역사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여행추천&nbsp;도서를 딱 한 권만 골라야 한다면,&nbsp;#에이든여행지도&nbsp;시리즈의 『에이든(Aiden)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를 추천한다. 세계지도로 시작해서, 가고 싶은 지역은 개별 지도를 구매하면 되니까, 이 지도 한 장으로 충분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방수 실험지도가 돌가루로 만들어진 방수 종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진짜 방수가 되는지 실험해 봤다. 1시간 동간 커피 흘리고 그대로 방치해도 멀쩡했다. 완벽 방수 인정!<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구성품1. 세계 여행 지도와 세계 역사지도 각 1장씩, A1&nbsp;접지(접이식 지도)&nbsp;2. 지도 2장을 A5 책으로 만든 맵북 1권3. 이 세상 모든 나라와 여행지가 들어간 &nbsp;A5 트래블 노트 1권4. 깃발 100개가 있는 스티커 1개5. 책처럼 생긴 예쁜 케이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이든 지도의 단점은 딱 하나다!이 지도에 한 번 빠지면 여행 가는 곳마다 깃발 스티커를 부쳐야만 여행이 마무리가 되는듯한 묘한 중독 증상이 생긴다는 것.<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53/cover150/k3921377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15360</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기록은 다시 꺼내볼 때 가치가 생깁니다. - [모두의 노션 AI - 초보자도 바로 써먹는 노션 입문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32771</link><pubDate>Wed, 22 Apr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327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718&TPaperId=172327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2/45/coveroff/k8221377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718&TPaperId=172327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두의 노션 AI - 초보자도 바로 써먹는 노션 입문서</a><br/>임대균.오가연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기록의 목적은 결국 '활용'이다. 아무리 열심히 적어도 필요할 때 찾지 못한다면 그 기록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 나도 여기저기 기록은 많이 해왔는데, 막상 필요할 때는 어디에 적었나 찾을 수가 없었다. 많은 기록이 흩어져 있으면 쓸모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록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도구다. 노션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 노션은 단순한 메모 앱이 아니다. 기본 구조와 이용법을 제대로 알아야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하는 도구다. 한마디로 설명서가 꼭 필요하다.  『모두의 노션 AI』가 바로 그 설명서다. ​​1. 노션 다운로드먼저 책에서 권하는 대로 노트북에 노션 앱을 다운로드했다. 이 책도 데스크톱 앱을 기준으로 설명한다.아래 노션 홈페이지의 24/7(Twenty-four seven)이란 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내내, 즉 언제나, 항상이라는 뜻이다. 연중무휴. 밤낮으로. 주야장천.​브라우저에서도 되지만 앱을 다운로드하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화면 맨 밑에 있는 작업표시줄(Taskbar)에 아이콘을 고정해 두고 쓸 수 있어서 좋다. <br>2. 데이터베이스데이터베이스는 기록을 표 형태로 정리하는 기능이다. 엑셀처럼 칸에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언제든 정보를 수정하고 찾을 수 있어서, 단순 메모가 아니라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엑셀처럼 똑같이 쓰면 되는데 보드 형태, 표 형태, 달력 형태, 리스트나 차트, 타임라인 등 보는 방법이 다양한 것도 마음에 든다. 고급 기능에 자동화, 관계형, 롤업은 직장인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줄 것이다. 워크스페이스 화면의 사이드 바는 ctrl + \(역슬래시)를 눌러 숨기거나 취소할 수 있다. <br>3. 노션 AI큰 화면은 Shift+Ctrl+J로, 노션 내에서 오른쪽 AI 화면은 Shift+J 단축키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노션 AI는 노션에 특화된 AI로 번역 기능도 있어 글로벌 협업에 유용하다. ​하지만 무료는 매월 20개의 AI크레딧만 이용 가능하고, 이월되지 않는다. 저자는 무료로 충분히 이용해 본 다음 구독할 것을 권한다. 노션 AI 기본 원리에서 업무별 AI 활용 사례를 배운다.<br>4. 노션 AI 고급 활용노션 웹 클리퍼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웹 클리퍼의 저장 방식은 웹 페이지로 저장하는 것과 데이터 베이스에 추가하는 2가지 방식이 있는데,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는 기능은 단순한 정보 저장소가 아니라 나만의 지식 관리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따로 설치하지 않고 공유 버튼만 누르면 된다. ​웹 클리퍼와 AI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하면 정보의 수집, 정리, 활용 사이클이 간소화된다. 게다가 노션 AI 커넥터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왜 노션을 일잘러의 필수 도구라고 하는지 실감 나는 부분이다. <br>5. 노션 템플릿마지막 5장에서는 템플릿을 활용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배운다. 나는 부록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저자가 무료로 제공하는 10종 템플릿을 내 워크스페이스에 복사해서 일단 써보면서 노션과 친해지기로 했다. <br>내 워크스페이스로 가져온 템플릿을 사용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다. 어떤 블록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사용된 블록도 소개하고 있어 나만의 블록을 구상할 때 참고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노션 템플릿을 제작해서 노션 마켓 플레이스나 크티에 판매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사용이 익숙해지면  ˗ˋˏ♡ˎˊ˗  snskeyboard 같은 폰트 사이트나, 인디 파이(Indify) 같은 노션 위젯 사이트 등에서 다양한 자료를 찾아 직접 템플릿을 만들어 부수입을 올려보면 어떨까? <br>업무 속도가 느려 고민이거나, 노션을 써보려다 막막해서 포기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따라 하다 보면 흩어졌던 생각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노션이 왜 생각을 구조화하는 도구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익숙해지면 노션 템플릿을 직접 만들어 부업을 해도 좋을 듯?​처음부터 모든 것을 배우려 하기보다 내게 필요한 기능부터 하나씩 사용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부록의 무료 템플릿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간단한 메모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이젠 일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도구와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다. 『모두의 노션 AI』는 일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고 싶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2/45/cover150/k8221377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24550</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수식보다 비유가 더 친절할 때가 있습니다. -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30753</link><pubDate>Tue, 21 Apr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307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15&TPaperId=172307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97/coveroff/k852137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15&TPaperId=172307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a><br/>김상협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의자 하나에 앉는 게 아니라 두 의자에 걸쳐 누워 있다'는 비유 하나로, 벤젠의 구조가 단번에 이해된 책,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 역학』은 이렇게 복잡한 수식 대신 일상적인 비유로 양자 세계를 설명한다. 덕분에 막연했던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표지가 독서대로 변신하는 신박한 아이디어처럼,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 놓는다. 세상이 서로 독립된 알갱이들의 모임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거대한 그물망으로 느껴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양자역학을 배우는 책이 아니라 양자역학이 드러낸 세상을 이해하는 책이다. 스마트폰 화면이 양자 도약의 산물이라고? 반도체는 어떻게 탄생한 거지? 전 세계가 경쟁하듯 개발하는 양자컴퓨터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 안에 답이 있다. 나는 벤젠과 일상 속 양자 역학으로 정리해 보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벤젠 &gt;벤젠은 플라스틱, 스티로폼, 페인트 등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다. 이 벤젠의 구조가&nbsp;중첩(Superposition)이라는 양자 역학의 개념을 이해하는 완벽한 비유가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벤젠은 전자가 의자 A나 B에 앉는 게 아니라, 두 의자를 합쳐 그 위에 편안히 누운 제3의 안정적인 상태다. A도 B도 아닌, A와 B가 50 대 50으로 섞여 만들어진 제3의 상태인 것이다. 상태 벡터는 어떤 가능성들이 얼마나 섞여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벤젠은 고정된 하나의 점이 아니라, A와 B의 합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벡터인 셈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기서 중첩과 얽힘을 구분해 두면 좋다. 중첩은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곳에 있는 것이고,&nbsp;얽힘(Entanglement)은 두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 명이 움직이면 다른 한 명도 똑같이 움직이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케쿨레(August Kekulé)의 모형 – 의자에 앉은 사람벤젠 구조를 처음 설명한 케쿨레는 의자를 전자가 있어야 하는 위치, 사람을 전자라고 했을 때 전자는 A 자리에 있거나 B 자리에 있다고 보았다. 사람이 두 개의 의자 사이를 아주 빠르게 왔다 갔다 했을 때 양쪽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느 순간 한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케쿨레는 벤젠이 탄소 여섯 개가 정육각형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고, 탄소와 탄소 사이의 결합은 단일 결합과 이중 결합이 번갈아 나타나며, 각 탄소에는 수소 원자가 하나씩 붙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단일 결합과 이중 결합이 번갈아 진동한다는 진동 모형만으로는 벤젠의 안정성을 설명하기 어려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폴링(Linus Pauling)의 모형 – 두 의자를 동시에 차지한 상태폴링의 공명 모형은 사람이 의자 하나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의자 2개에 걸쳐 편안히 누운 제3의 상태, 그게 벤젠이다. 기존 구조보다 더 안정적이고 새로운 성질을 가진 이 전자 분포를&nbsp;공명(resonance)이라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벡터는 상태의 위치 정보다.&nbsp;폴링은&nbsp;공명을 화음에 비유했다. 여러 음이 어우러져 하나의 화음을 만들듯, 전자가 자유롭게 퍼져 있음으로써, 즉 의자 여러 개에 누워 있음으로써, 한 곳에 있을 때보다 에너지가 낮아져 훨씬 더 안정적인 분자가 되는데 이게 공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태 벡터는 그 비율을 나타내는 정보다. 도, 미, 솔이라는 세 가지 음(기본 상태들)이 있을 때, 화음은 이 음들을 얼마나 섞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 세음이 섞인 상태가&nbsp;중첩이고, 화음의 배합 비율이&nbsp;상태 벡터다. 예를 들어 [도 30%, 미 30%, 솔 40%]라는 벡터로 구성한 최적의 화음 상태를&nbsp;공명이라고 한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태 벡터(섞인 비율)는 가능성의 공간 속에서 이 분자는 A 구조가 몇 %, B 구조가 몇 %로 섞여 있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더하여(중첩하여) 실제 분자의 모습을 설명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케쿨레의 뱀이 꼬리를 문 꿈은 벤젠의 고리 모양을 밝히는데 핵심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그 고리 안에서 전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양자 역학이 힌트를 준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일상 속 양자역학 &gt;고전 물리학자들은 세상이 아날로그, 즉 연속적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흑체복사를 통해 세상의 근본을 들여다보니 사실은 모든 게 불연속적인 알갱이, 디지털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흑체는 모든 빛을 가지고 있는 검은 물체(黑體)이고, 복사(輻射 바큇살 복, 쏠 사)는 바큇살이 중심에서 밖으로 퍼져 나가듯, 빛을 밖으로 쏘아 보낸다는 뜻이다. 흑체복사는 모든 빛을 다 빨아들였다가, 온도에 따라 빛을 다시 내뿜는 현상이다. 적외선 체온계를 생각해 보면 된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흑체복사 에너지)의 양을 측정해서 온도로 변환해 주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핵심이 바로 보어의 양자도약이다. 전자는 원자핵 주위의 정해진 궤도를 돌다가, 에너지를 잃으면 낮은 궤도로 툭 떨어지며 순간 이동을 하는데, 이때 에너지 보존 법칙에 따라 그 차이만큼의 에너지를 빛(광자)으로 뱉어낸다. 도약은 뛰어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중간 과정 없이 순간적으로 짠! 하고 건너뛴다는 뜻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과거의 백열등은 흑체복사로 빛을 내서 전기료도 많이 나오고 뜨거웠다. 하지만 LED는 양자도약을 이용했기 때문에, 열은 거의 안 나고 아주 효율적으로 빛만 나온다. 지금 LED 조명 아래에서 노트북과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다면, 당신은 양자 도약의 축제를 보고 있는 셈이다. 수조 개의 전자들이 아주 정교하게 계단을 뛰어내리며 빛을 만들어내는 양자역학의 현장이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레이저도 마찬가지다. LASER(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 유도 방출을 이용해서 빛을 강하게 증폭해 쏘아 보내는 기술)는 단어가 아니라 약자다. 수많은 전자가 한꺼번에 똑같은 높이에서 똑같은 양의 에너지를 뱉어내면, 자연 상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완벽하게 질서 정연한 빛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레이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식물은 어떻게 자랄까? 3만 년에 일초 오차인 원자시계? 철새가 지도 없이 방향을 찾는 비결은? 해킹이 절대 불가능한 양자암호 통신까지 알고 보면 모든 것이 양자역학으로 연결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는 양자컴퓨터에 관련된 부분을 읽다가 어쩌면 진시황이 그렇게 평생을 찾던 불로장생의 답은 불멸의 약초가 아니라, 양자컴퓨터 속에 숨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불로장생이 현실이 될지도? 우리는 이제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시대로 향하고 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97/cover150/k852137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49787</link></image></item><item><author>이인경</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비즈니스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 - [당신의 아이디어는 왜 돈이 되지 않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24303</link><pubDate>Sat, 18 Apr 2026 14: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1333153/172243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0&TPaperId=172243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86/coveroff/k7521376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0&TPaperId=172243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아이디어는 왜 돈이 되지 않는가</a><br/>신병휘 지음 / 좋은땅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br>비즈니스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 『당신의 아이디어는 왜 돈이 되지 않는가』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출발해 AI 비즈니스 싱킹 6단계로 빠르게 검증하고 돈이 되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실전 가이드북이다. 각 단계별로 나와 있는 QR코드로 노션에 연결해서 프롬프트를 복사해 AI에 붙여넣기만 하면 빠르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 ​피플(People) : 누구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1단계: 동기 - 누구를 돕고 싶은가?​새로운 기술을 배우기엔 늦은 것 같고 여윳돈도 없고... 지금 뭘로 먹고살지 고민된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던 일이 있는가? 자문해 보자. 있다면 그게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다. 처음엔 작은 서비스일지라도 고객이 진심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순간 비즈니스가 된다. 이 동기를 찾았다면, AI는 당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최고의 공동 창업자가 되어줄 것이다.​2단계: 문제 포착과 아이디어 - 고객의 고통에서 진짜 어려움을 발견하라많은 창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시장에 필요 없는 것을 만들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멋진 발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불편함과 고통에서 시작된다. 세상에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무엇이 그들을 힘들게 하는지 살펴보자. 당신의 마음이 불편해지는 지점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동기가 된다.​​프로덕트(Product) : 문제는 해결되었는가?​3단계: 솔루션 -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라한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이유는 경쟁업체가 아니라 고객 때문이다. 우리 동네 피자집은 일인용 피자도 개발하고, 가격도 저렴했지만, 맛이 점점 없어지더니 결국 문을 닫았다. 고객 입맛보다 아이디어에만 집중했기 때문이 아닐까? 비즈니스의 출발점은 항상 고객의 문제와 그 해결이어야 한다. 고객이 돈을 지불할 이유가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4단계: 시장 검증 -  누가 정말 이걸 원하는지 MVP로 확인하라린 스타트업의 린(Lean)은 군살 없이 핵심만 남긴다는 뜻이다. 완벽한 제품보다,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먼저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보며 빠르게 개선한다. 이 책은 아이디어를 잘 만드는 법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법을 다룬다. 이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바꾸는 일은 혼자서도 충분하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AI 비즈니스 싱킹이다.​​비즈니스(Business) : 돈을 지불하고 다시 돌아오는가?​5단계: 수익화 -  고객이 돈을 지불할 이유“가격을 낮출까, 가치를 높일까?” 많은 사람들이 낮추는 쪽을 선택한다. 그러나 자신 없다면 무료로 풀고 확신하면 가격표를 붙여야 한다. 고객은 자신의 지갑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냉정하지만,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에게는 기꺼이 팬이 된다. 가격을 낮춰서 한 번 팔기보다 가치를 높여 평생 파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고객이 아직 인지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인데, 많은 창업가들이 이 순서를 거꾸로 생각한다.​6단계: 측정 -  성장을 만드는 숫자비즈니스가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고객이 꾸준히 지갑을 여는 이유는 단 하나, 실질적인 도움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런 고객이 늘어날 때 비즈니스는 비로소 성공한다. AI 시대에 자본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되는 문제를 포착하고 실행하는 힘이다. ​결국 이것은 태도의 문제다. 진짜 프로는 좋아하는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무엇을 만들까"보다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그 질문에는 AI가 답해줄 수 없다. "누구를 도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건 오직 당신뿐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스스로 답한 사람에게만 진짜 무기가 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86/cover150/k7521376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6869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