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순신 1 : 출정 ㅣ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1
문성호 지음, 제장명 감수, YJ코믹스 / 다락원 / 2017년 5월
평점 :
이순신 하면 누구나 다 아는 그 인물. 그 인물을 다락원을 통해
만나봤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게 인물만화 형식으로 시대 상황을 잘 그려 넣었네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인물이고 본받았으면 하는 인물인
이순신장군인데요
이순신 장군 1편 출정을 처음으로 만나봤어요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지만 허구 인물 두명이 들어가
있어요
바로 대길과 정은
가상인물에 대해 아이가 헤깔리지 않게 알려주면서 시작했는데요
먼저 물어보더라고요 가상인물은 없었던
인물이냐고요~
전 이책을 초등 4학년 여아와 초등2학년 남아가 봤는데요 ㅋ
둘이 참
달라요.
4학년인 딸은 이 책을 보더니 너무 많이 죽어요 ㅠㅠ 다죽어요
이러더라고요
그렇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해 하기 힘든 그 시대의 삶과 전쟁이니까요.
2학년인 아들은 그저 멋있고 신난다라고만 보고요
이 책은 다락원에서 출간한 이순신 장군의 1편으로 출정 즉 첫 해전이었던 옥포해전을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2권은 한산이구요 3,4권은 명량과 노량입니다
큰 딸아이는 재미있게 읽긴 하지만 전쟁이야기이고 너무 죽으니 힘든가봐요
그때의
사실을 받아들이게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그리고 자기는 만화책은 독서록으로 학교에서 쓰지 말라고 했다고 보기만 하네요 ^^
딱 아들래미 스타일의 책이었어요 그래서 우비군을 생각하고 책을 받은건데.. 정말
좋아했어요
일단 이 책을 보기전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알고 있는 걸 가지치기
해봤는데요
역시다 잘 못하고 어떻게 가지를 칠줄도 모르겠다 하네요
마인드맵은 잘 안했더니 모르겠나봐요 자주해야겠구나 싶어지더라고요
정리를 해 본다음 책을 읽었습니다.
얼마나 읽고 싶어하던지..
요즘 말을 안들어 학습만화 금지기간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이순신장군이 만화로 되어 있으니 눈이 반짝 반짝 합니다.
총 4권의 이야기로 이순신장군의 4대해전 옥포, 한산 명량 노량의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처음 임진왜란이 발발하게 된 계기가 나오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
나온답니다.
조선과 일본이 손을 잡고 명을 치자고 했지만 조선은 거부했고
이에 화가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을 명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침략 전쟁을 했고 이게 바로 임지왜란이었던거죠
부산 이었어???
이러고 놀래는 우비군
아빠가 부산사람이라 매년
부산을 가니까 그 지명에 놀랬나봐요.
부산은 이순신장군이 나온게 아니었으니 그동안은 잘 몰랐던 모양입니다
계속으로 조선이 패배하던 그때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장군은 출전을 명하지
않습니다.
조정의 명이 있을때까지... 다른 구역으로 진출은 법으론 안되는 거였지요
그래도 그는 군사들의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계속 준비를 했었답니다
그는 정찰도보내고 했으니까요
조정의 출정명령을 받고 여지것 준비했던 그대로
동요없이 바로 움직이게 됩니다
손죽도해전이 일어나기 몇일 전 일본군이 두어척의 배를 타고 앞바다를
침범했고
이때 녹도만호 이대원은 급하다 판단하여 전라좌수사 심안에게 보고 없이 춘전하여 승리를 했죠
그리고 손죽도해전이 일어났고...
그때의 일을 괘씸히 여겼던 심안은 이대원을
무리하게 손죽도로 출전시키고 원군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그 전쟁에서 죽게 되었구 심안은 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허지만 이런 급박한 전쟁상황에서 어찌 그리 무모한 판단을 내리는 자가 있었는지
정말 속터졌어요 ㅠㅠ
늠름하고 아까운 장수가 어의없게 왜적의 손에 죽은 날이었네요. ㅠㅠ
무모한 전쟁만큼 많은 희생을 내는 전쟁은 없겠죠
출전 명령이 떨어졌어도
이순신은 출전을 하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때를 기다린거죠.
500여척의 일본수군과 맞설여력이 안되었던거니까요.
우리편 수군을 늘리며 전쟁을
준비하면서
적의 함대가 분산되는 때 즉... 절반이상의 왜군이 군수 물자를 보급받기 위해 돌아간 그 때를 기다렸던거랍니다.
그리하여 그의 첫 출정이 시작외었습니다
1592년 5월 4일
축시(새벽1~3시사이)
병사 5000여명, 판옥선 24척, 협선(소형정) 15척, 포작선 46척의 전라좌수영 함대가 여수에서 출항을
합니다.
일본이 아무리 조총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우리에게도 좋은 무기가 있었고
그 무기보다 더 나은 우리의 무기를 상기시키며 자신감을 북돋아줬어요
그때 우리의 무기
천자포 : 대포처험 화약의 힘으로 탄을 내쏘는
대형무기
대장군전 : 조선 시대 천자총동으로 쏘아 보내던 크고 긴 화살
조란환 : 철제 탄환의 일종, 새알크기, 천자총동에 400개씩
넣어 발사
이순신 함대의 무패신화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45전 무패의 전쟁신화... 말로만으로도 벅차네요
아이는 28전 무패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틀렸구나라고 알게 되기도 했답니다
보다보면 정말 속터지는 장면이 많아요
전 왜 그런 인물들이 더 눈에
보이는지..
어쩌면 그런 인물들 덕에 이순신 장군의 냉철함이 우직함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군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돋보이는거겠구나
싶긴 했지만 말입니다.
가벼이 움직이지 말고
산처럼 무겁게
신중히 행동하라
그렇게 공격의 때를 기다렸던 조선의 수군들...
왜적은 우습게
봤지만..
끝내 하는 한마디는
저 함대의 지휘관이 누구냐...?
였지요
이렇게 1952년 5월 7일 옥포해전은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한 시간만에
도도 다카도라의 함대 26대 격침, 일본군 3000여명 사상
그러나 조선의 수군은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와 같이 본 이순신 장군의 출정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더
재미나게 본거 같아요
이순신 장군의 그 모습을 마치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다만 전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정신이 좀 없긴 한데
쉽게 쉽게
장면을 받아들일 수 있어 아이는 좋아하네요
이 책을 보기전에 아이와 이순신 장군에 대해 생각하는걸 써봤어요
그리고 책을 본뒤
조금 더 추가로 작성을 해봤어요
근데 워낙 페이지가 적게 남아 있었고 가지를 엉성하게 쳐 놔서 쓸수가
없었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해보자 했어요 이보다도 더 많은걸 알게 되는 책이거든요.
아이와 함께 이순신 장군이 살았던 조선 그리고 그 시기의 왜란.... 임진왜란에
대해서도 알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임진왜란의 배경은 1592년 임진년에 일어난 전쟁이라는 거지요.
그때의 우리나라 상황과 일본의 상황을 말해주는데요
참..... 답답했던
조선이었어요
그래도 이순신 같은 그런 충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ㄱ겠지요?
이순신의 이야기로만 끝내는게 아닌 그 시대의 임진왜란에 대해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임진왜란 3대대첩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고~ 사건연표도 있어서 한국사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조선의 군함이었던 판옥선과 일본의 배 안택선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올 봄 통영을 여행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공원 및 단항포관광지에
들렀었고
거기서 이순신 장군의 전쟁 영상을 동영상으로 봤었는데요
그보다 더 자세하게 책으로 만나고 자주 보게 되니 좋아라 하더라고요
다락원에서 나온 이순신의 첫번째 전투 옥포해전
그가 어떻게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보고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단락별로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고 싶은 부분도 많은데요
이는 조금더 책을 자세히
보고 난 다음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