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2
박경수.장경애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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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앓고 있다.

어머니의 병을 고쳐야 하느니라.

어머니의 허파가 오그라들고 체온이 치솟았도다.

핏줄이 마르고 살갗이 갈라졌도다.

검은 구름이 피어올라 하늘을 가리었도다.

찢긴 하늘의 틈새로 재앙이 스밀지어다.

사내아이와 계집아이가 번갈아 나타나 재앙의 경고를 보낼지어다.

 

이 책은 노빈손이 아마존의 여왕 히프미테를 도와 히폴리테 여왕의 신탁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신탁의 내용을 수수께끼처럼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신탁의 내용을 풀어갈수록 자연을 인간들이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의 피를 맑게 하라.

어머니의 살을 기름지게 하라.

어머니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라.

모든 자식들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머니의 품에서 살다가 다시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리니

어머니의 건강을 해치는 자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으리라.

자연을 소중히 여기어라.

그것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으로부터 잠시 빌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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