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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마스터스 4 - 영웅이 사라진 그리스 신화 ㅣ 스토리 마스터스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에구치 나쓰미 그림,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평점 : 
[초등동화책 추천]
스토리 마스터스 4권 신비한도서관
영웅이 사라진 그리스 신화
글&사진 @자유의감옥
언제나 흥미진진한 이야기
탁월한 상상력과 반전으로
똘똘별 삼남매를 사로잡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스토리 마스터스 시리즈
신비한 도서관과 영웅이 사라진 그리스 신화
신간이 나왔네요
이번 책의 주인공은 외톨이 마모루인 모양이에요
마모루가 그리스 신화를 어찌할지
기대가 되는 똘망군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볼까요
선생님의 틀린 답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선생님과 친구들의 미움을 사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마모루
자기가 잘못한 것은 없는 거 같은데
자기를 따똘리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잘못했다고 믿으며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새벽에 집을 나섰다가
아메노를 만나게 됩니다
아메노는 그리스 신화를 마모루에게 건네 주지요
마모루는 오만하고 질투 많은 그리스 신들이
너무 얄밉고
그 신들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영웅들이
자신 같다는 생각에
거침없이 이야기를 고치는데요
그런데 그순간 구라이몬 마왕의 침이
책에 스며들어
그리스 신화 월드가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바뀌게 되지요
그리스 신화 월드로 끌려간 마모루
이야기를 고쳐 달라는 부탁을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는 꼴이 되버리니까
냉정하게 거절해 버리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면
잘못을 인정하게 될 거란 뮤즈들의 말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카시오페이아 이야기 속
메두사 목을 자르며 영웅이 된 페르세우스는
등장하지 않고
안드로메다는 괴수에게 먹혀 죽고 말아요
그러나 마모루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카시오페이아 왕비가 소심하다고
내용을 또 바꿔 버려요
그런데 이제 그리스 신화 책 속에
아에 안드로메다 이야기가 사라져 버렸네요
그럼에도 인정하지 않는 마모루
이번에는 이아손의 모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마모루가 이야기를 고친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이아손은
영웅으로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여신을 무시한 어리석은 자로 살아가요
그리고 헤라클레스도 마찬가지
마모루는 헤라클레스를
미케네의 왕으로 만들어
평온한 삶을 살아가게 했지만
모험과 과업 없이는 헤라클레스는
영웅이 되지 못하지요
이렇게 마모루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을 없애 버린거에요
마모루가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 신 하데스
마모루는 신들의 왕은 제우스가 아니라
하데스라고 고쳤었어요
그런데 신들의 가장 높은 곳
왕죄에 앉은 하데스는 어딘가 초라해 보여요
지하 세계를 맡길 신을 뽑아야 하는데
모든 신들은 하데스를 깔보면서
자신이야말로 신들의 왕으로 적합하다고 싸우죠
그리고 결국 신들은 자신을 숭배하는 인간들을 이끌고
서로 맞붙어 싸우게 되죠
이 전쟁으로 인간은 멸망하고
신들도 거의 죽고 하데스와 제우스만 살아 남아요
자신을 위로하는 제우스에게 화를 내자
제우스도 떠나려
하데스는 홀로 남게 되지요
실수를 해도 괜찮아
그걸 고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해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가
타인에게는 정의도 정답도 아닐 수 있지
마모루의 마음을 파고드는 하데스의 말
이야기를 고쳐 쓰려는 순간
천사귀가 나타나 회유를 해요
그러나 천사귀의 말에서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마쓰시타 선생님처럼
된다는 말에
부끄럽고 후회스런 마모루
과연 그리스 신화는 원래대로 회복되었을까요?
원래 이야기의 키파트만 훔치는데
이번에 이야기를 통째로 훔쳐
저주의 벌을 받은 마왕 구라이몬
다시 마모루를 이용할 생각인듯 한데
어쩌죠 ㅠ.ㅠ
탁월한 상상력으로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리게 하는
스토리 마스터스 시리즈
이번 이야기는 생소한 그리스 신화여서
원래 이야기는 어떤 건지 읽어 보려고
그리스 신화 뒤적거리며 보고 있어요
독서가 독서를 부르는 매직 ^0^
다음은 어떤 이야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