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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란 무엇인가- 현직 PD 42인이 전하는 PD매뉴얼
한국PD연합회 엮음 / 김영사on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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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 (양장)
W. 테런스 고든.허버트 마셜 매클루언 지음, 김상호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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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소통 공간의 확장, 전면개정판
나은영 지음 / 한나래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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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 고고학- 로마 시대부터 소셜미디어 시대까지, 허위정보는 어떻게 여론을 흔들었나
최은창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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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의 소란, 대중의 반란- 여섯 개의 테마로 본 역사 속 대중 정치의 동학
기유정 지음 / 산처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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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 논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한길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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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상태
조르조 아감벤 지음, 김항 옮김 / 새물결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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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12월 1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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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일본 정독- 국뽕과 친일, 혐오를 뺀 냉정한 일본 읽기
이창민 지음 / 더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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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한알 속의 우주
장일순 지음 / 녹색평론사 / 2016년 12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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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영원히 감옥에 가두어둘 수는 없습니다- 조영래변호사 남긴 글 모음
조영래 지음, 조영래변호사를 추모하는 모임 엮음 / 창비 / 1991년 1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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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영점- 가사노동, 재생산, 여성주의 투쟁
실비아 페데리치 지음, 황성원 옮김 / 갈무리 / 2013년 12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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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마을공동체 탐사기
조현 지음 / 휴(休)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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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다정한 전염 - 혐오와 분열에 맞서 세상을 바꾸는 관대함의 힘
크리스 앤더슨 지음, 박미경 옮김 / 부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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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을 읽으며 이 문장이 생각났다.

 

누군가는 지금을 대혐오의 시대라 한다. 분명 사랑이 만연한 때는 아닌 듯하다. 눈에 띄는 적의와 무관심으로 점점 더 추워지는 잿빛의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무기로 승리를 바라는 것이 가끔은 터무니없는 일로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본 바로 미움은 기세가 좋은 순간에서조차 늘 혼자다. 반면에 도망치고 부서지고 저물어가면서도 사랑은 지독히 함께다. 사랑에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_아이유의 곡 ‘Love wins all’ 소개 메시지

 

그녀의 말처럼 '혐오(혹은 분열)의 시대'라는 말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신간리스트만 봐도 병들고 서로를 물고 뜯는 현재를 조망하는 책들이 차고 넘친다. ‘무엇이 문제인가골몰히 생각해보지만 얽히고 설킨 수많은 요인들을 하나로 단정 짓는 것은 오히려 경솔하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을 때, 나는 무얼 해야할까.

 

보다 공평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으라.”

 

이 한 문장이 책을 가장 명확히 설명해준다. 본 책에서는 관대함을 전파하기 위해서 우리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일을 제시하고 이러한 행위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것들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어떻게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지, 나의 적과 대화하기 위해 어떠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지, 내가 알지 못했던 여러 방식으로 관대함을 전파해온 많은 이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본 책을 읽으며 '나는 이제껏 어떤 이야기를 전파해왔을까' 궁금해졌다. sns를 거의 하지 않지만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왔던가? 길에서 만난 무례한 사람의 이야기? 이기적이라고 느꼈던 어떤 아저씨의 행동? 나는 관대함을 전파하는 친구였을까 아님 불쾌함을 전하던 친구였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성찰하고, 또 이 책에 언급된 행위들 중 직접 실천해볼 행동들을 추려볼 수도 있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서사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우리 자신에 관해 잊어 버릴 뻔한 진실, 즉 인류는 소수가 범하는 악행이 아니라 다수가 행하는 선행으로 정의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게 된다.” _가장 다정한 전염 p.196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이 읽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온라인 시대의 초연결성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우리가 이 연결성을 활용해 무엇을 전파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테니까.

 

**출판사를 통해 책을 지원받았음. 서평은 이와 무관하게 적었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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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박상현 지음 / 어크로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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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출간 전 가제본으로 만나본 [친애하는 슐츠씨]


내가 정말정말 애정하는 칼럼니스트이자 오터레터의 발행인 박상현씨의 책이 출간되었다. 가제본을 통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접해볼 수 있었다.

본 책에는 인류의 오래된 습관인 차별과 배제를 소재로 하며, 그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삶이 담겨있었다. 




가제본은 크게 3파트로 나뉘어 있다. 


우선, ‘여자 옷과 주머니’라는 파트에서는 성역할에 관한 함의가 담긴 의복의 변천사를 다룬다. 옷의 기본적 형태가 성별에 따라 구분되기 시작하면서 옷에 사회문화적 함의가 담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였던 부분이 바로 주머니였다. 입는 사람의 입장에서 발달을 거듭하여 실용적이었던 남성의 옷과 달리, 대상으로서의 모습에 집중되어 발전해온 여성의 옷은 기능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진화해왔다.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여성이 해야할 일과 여성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현재 남녀를 불문하고 스스로가 주체가 되지 못하는 지점을 곰곰히 반추하게 되는 파트였다.


다음 파트는 ‘상식적인 남자들’이다. 이 파트에서는 여성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존재했던 20세기 미국을 조명한다. 명확히 말하자면 여성의 스포츠 활동을 성문화시켜 규제했던 건 아니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여성이 달리는 것은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사회적 상식이었고 관련 규제를 성문화시킬 필요조차 없었다고 한다. 이같은 오래된 편견에 순응하지 않았던 이들이 본 챕터의 주인공이다. 여성의 마라톤 대회 참가가 불가능했던 시기, 마라토너 스위처는 마라톤에 참가하겠다고 결심했고, 그녀의 코치와 남자친구는 변칙 참가를 돕는 공모자 역할을 자처했다. 물론 그녀에게 공모자들이 없었을지라도 전근대적인 룰의 변화는 일어났을 것이고 여성의 마라톤 참가가 가능해졌을 것이다.(1960년대 미국은 거대한 사회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였다.) 단, 오래되고 차별적인 사고방식을 깨닫고 더이상 따르지 않겠다고 결심한 공모자들 덕분에 스위치는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으며, 세상은 좀 더 빨리 변할 수 있었다. (사실 본 챕터의 주인공은 몇 명이 더 있는데 이는 다음 장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조금 생략한다. 궁금한 사람은 읽어보시길!:))  


마지막 장인 ‘친애하는 슐츠씨께’에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만화인 ‘피너츠’가 등장한다. 제목에 언급된 슐츠씨는 피너츠의 아버지이자 만화가인 찰스 슐츠이다. 1960년대 미국은 여성 인권뿐만 아니라 흑인 민권 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르던 시기였다. 그 선두에 있던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암살당하고 흑인 민권을 지지하던 케네디 상원 의원 또한 암살을 당했던 그 해에 찰스 슐츠는 한 선생(글릭먼)에게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무의식적 태도를 형성하는데 매스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함을 피력하며 만화 피너츠를 통해 인종 간의 우정과 관용을 접할 수 있도록 ‘흑인 아이 캐릭터’를 넣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슐츠씨는 시혜적 태도로 비칠 것을 우려하며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르겠다는 답변을 보냈다.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은 것이다. 이러한 답장에 글릭먼은 흑인 부모들의 의견을 담은 편지를 동봉하여 답장을 보냈고 설득된 슐츠가 그려낸 첫 흑인 캐릭터가 ‘프랭클린’이다. 그의 만화에선 프랭클린을 웃음의 소재로 삼지 않음으로써 기존의 관습을 깨고, 흑인과 백인 간의 뜨거운 논쟁점은 살짝 피함으로써 백인 독자들의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은 채 인종갈등 극복의 메세지를 전달해낸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이 동했던 파트였다.


어떤 사회든 문제는 항상 존재하며 이를 인지할지라도 해결책을 쉽사리 찾아내지 못한다.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항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과정을 지난하게 만드는 것은 갈등 자체가 아닌 서로를 향한 비난과 혐오이다. 생활 속에서도 빈번히 마주치게 되는 그러한 순간들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곤 했다. 그런 나에게 필요했던 사람이 '친애하는 슐츠씨'가 아니였을까? 조금 비겁해보일지라도 서로를 자극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음을 보여준 슐츠씨와 상현씨, 그리고 어크로스 담당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조만간 완독하고 또 기록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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