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는 처음이라 -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개정증보판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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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기본부터 밟아나가다가, 갑자기 실전으로 급발진 한다. 한권의 책에 다 담아내려다 보니 벌어진 일인데 읽고 나면 우습게도 전 과정을 경험하기라도 한 듯한 기분에 휩싸인다. 투자가 처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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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 혁신을 꿈꾸는 젊은 리더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황창규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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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이 반복되니 조금 지친다. 물론 그럴만한 업적이 많은 분인 건 맞다. 그런데 왜 우리는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밖에 모르는 걸까. 우리는 기술과 경영을 뛰어넘는 스타를 만들지는 못하는 건 아닐까. 그래서 자랑거리가 많은데 전부 스스로 말해야 겨우 알아준다. 시스템보다 더 큰 아이콘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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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거인을 이기는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규태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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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가진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큼 강하지 않다. 약자들도 보기만큼 약하지 않다.” p. 297

‘강자를 이길 약자의 전략’ 같은 걸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약자의 전략이란 게 약자라는 상태인 건데, 약자는 항상 무시당하고, 고통 받고, 욕을 먹기 때문이다. 순 손해보는 것 투성이다. 어느 순간에 가서 저자는 심지어 용서와 사랑과 포용까지 약자의 무기라고 주장한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까지 가려다가 가까스로 멈춘 느낌.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건 그만큼 힘든 일이 아닌가 싶다. 약자들 보다는 강자들을 설득하기에 적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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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인간 - 좋아하는 마음에서 더 좋아하는 마음으로
한정현 지음 / 작가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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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없는데 책을 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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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bathforchrist 2023-08-29 15: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을 읽지 않은(그리고 작가님의 팬도 아닌) 입장인데요~ (책이나 작가님에 대해 흥미를 이제 막 가지려는 참이라고 할 수는 있어요. ^^;;) 왜 그렇게 느끼셨는지(단순하고 진정성 있는 궁금함의 마음이 들어서용.) 여쭈어 봐도 괜찮을까요 선생님~?^^ (책을 구매하는데 있어 참고하고 싶은 마음이나, 또는 순수하게 문학적인 관심에서? 궁금증이 생긴 것 같아요.)^^;;

Bookbuff 2023-08-29 20:14   좋아요 0 | URL
일단 뒷부분 삼분의 일이 단순한 영화 감상문으로 채워져 있어서 실망이 컸습니다. 비평도 아니고 감상문이었습니다. 감상문 자체의 수준도 블로그에서 흔히 보는 글과 다를 바 없었고요. 소설가에게 기대하는 글은 아니었죠.

‘환승 인간‘이라는 개념으로 작가인 자신을 설명하려고 시도한 초반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 충분히 솔직했으니 에세이에선 솔직하지 않겠다‘는 선언에서부터 조금 이상하다 싶었어요. (p. 32)

아무리 소소한 이야기라도 독자들은 소설가의 에세이에서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소소함을 넘어 중심을 잃고 힘에 부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중에는 환승인간이라는 개념도 끼워맞추기에 지나지 않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에세이를 쓰기에 너무 이른 소설가구나 싶었어요. 할말이 없는데 억지로 단행본 한권의 분량을 채워야 했던 작가의 고충이 느껴져서 그렇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답변이 됐을지 모르겠네요 ㅎ 독서는 주관적인 영역이니 좋게 보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역행자 확장판 -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자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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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읽어본 자기계발서 중 가장 쉽고, 가장 단순 명쾌하고, 가장 친절하고, 가장 잘 읽힌다. 한마디로, 가장 잘 떠먹여준다. 자기계발서를 딱 한 권만 봐야 한다면 이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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