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 세드릭>출판사 : 보림글 : 샐리 로이드 존스그림 : 로우보트 왓킨스옮긴이 : 문혜진장르 : 미국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 세드릭이 사는 궁전이있었어요. 세드릭은 작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답니다.그래서 매일 아침 열기구를 타고 하늘 위에서아래를 내려다봐요. 그럼 모든 것이 작아보여서 자신이 크게 느껴지거든요. 어느 날, 세드릭은 법을 하나 만들었답니다.그 누구도 자신보다 키가 크면 안된다는 법이요!😳 그렇게 궁전의 사람들은 모두 쫓겨나고 남은 것은세드릭과 아기들뿐이었어요. 어쩔 수 없이 세드릭은 아기들에게 직책을 주었죠.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들은 제대로 일을 수행할 수 없었답니다.👶오히려 세드릭이 아기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었죠. 과연 세드릭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이대로 궁전은 모두 아기들의 천국이 될까요? 요절복통 흥미진진한 책!<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 세드릭>에서 확인하세요. 자격지심을 가지고 스스로 외톨이가 되는 것보다모두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 더 즐겁고 행복하다는교훈을 주는 멋진 이야기. 게다가 일러스트는 얼마나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지, 매력이 한 가득 담긴 책입니다.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거예요.🥰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지은이 : 무레 요코옮긴이 : 이소담장르 : 일본소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카모메 식당>의 작가무레 요코의 책이에요. 😆💕 다양한 형태의 가정과 그 가정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귀여운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랍니다. 총 다섯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가벼운 책이죠.1. 결혼 후 아이 없이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며살아가는 예순여섯의 노부부.2. 황혼 이혼 후 홀아비 생활을 하던 예순의 남자에게운명처럼 찾아온 유기견.3.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결혼도 하지 않고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사는 60대 자매.4. 아버지의 죽음 후 즐거워하며 다섯 마리 고양이와 함께 신나게 살아가는 엄마를 보며 걱정하는 딸.5. 전 남편과 이혼한 예순여섯의 여성과 헬스장에서 만난 마흔여덟의 남성이 연상연하 부부로 살던 중운명처럼 가족이 된 개와 고양이.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게 귀여움을잔뜩 품고 있어요.🥰 하지만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이라 조금은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냥 가볍고 소소하게 읽기 좋아요.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며엄마 미소 짓고 읽을 수 있답니다.🤗˝ 동물을 키웠으면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게 주인의 책임이잖아. 슬픔을 느끼는 것까지 전부 포함해서.˝공감 갔던 대사와 함께 서평은 마무리하겠습니다.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보호하고 사랑해 주세요.🩷
<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출판사 : 소미미디어지은이 : 기유나 토토옮긴이 : 정선혜장르 : 일본 소설🌟 전향성 건망증을 앓고 있는 소설가의 일기✏ 여러분은 전향성 건망증을 알고 계신가요?이 책의 주인공 아키라는 사고로 인해 전향성 건망증이생긴답니다.💥 그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모두 사라져요.그런 아키라의 직업은 아이러니하게도 소설가입니다.어떻게든 소설도 쓰고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그는매일 컴퓨터에 내일의 자신에게 지시할 내용들과꼭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을 남기죠. 그리고 다음 날 깨어난 자신이 그 파일을 열어 볼 수 있도록 세면대 거울에 지시 사항을 적어둔답니다. 매일 눈 뜰 때마다 놀랍고 당황스러운 상황을겪으며 과거에 내가 쓴 글을 읽고 행동해야 한다니.여러분이라면 어떨 것 같으세요? 🥲 두렵기도 하고 막막한 순간도 있지만, 아키라는나름의 방식으로 꿋꿋하게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아키라가 이런 상황에도 살아갈 수 있는 건곁에서 도움을 주는 동생 히나타와 친구 슈 덕분이기도 해요. 저는 워낙 이런 스토리를 좋아해서 비슷한 종류의영화를 많이 봤어요.😆그래서인지 엔딩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터라놀라움은 없었지만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작품이었습니다. 문체도 가벼워서 술술 읽히고일기 형식이라 끊어 읽기도 좋아요.잔잔한 듯하면서도 휘몰아치는 느낌이제가 좋아하는 일본 소설의 느낌을 딱담고 있더라고요.😄 일상 속 소소한 사건이 일어나는 스토리를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으실 거예요.너무 무겁거나 정신없이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루는책에 지친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꿀벌의 예언>출판사 : 열린책들지은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옮긴이 : 전미연장르 : 프랑스문학 / 외국 과학소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정신적 타임머신✏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입니다. 제가 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첫 작품이기도 하죠.( 사둔 책은 많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어째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렇게 유명한지,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지알게 되었어요. 저도 홀딱 반했거든요. 처음에는 지루하고 읽기 힘든 책이라 생각했는데읽을수록 흥미진진하고 소름 돋는 스토리가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듭니다. 제가 지루하게 느낀 이유는 전쟁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싫어하거든요.😂 이야기는 주인공인 르네 톨레다노가 퇴행 최면을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퇴행 최면이란 정신적 명상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체험할 수 있는 최면이죠. 르네는 우연히 과거가 아닌 미래의 자신을 만나 보는 최면을 진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꿀벌의 예언이라는책에 대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그 책에 대한 정보는 없었죠.그래도 조금씩 실마리를 잡아가며 그 기록물에 다가가던 르네는 놀라운 비밀과 마주하게 됩니다. 최면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요소가 있지만,내용이 어찌나 탄탄한지 마치 현실이 아닌가 싶을만큼 몰입하게 된답니다. 읽는 내내 이 작가는 정말 엄청난 재능이 있구나하며 감탄을 연발했어요.👍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이 개연성은 뭐지? 😳 적은 페이지가 아님에도 홀린 듯 읽어내고얼른 2권을 읽고 싶어지는 무시무시한 작품.현실감 넘치는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꿀벌의 예언>을 추천합니다. 2권까지 완독을 해야 확실히 추천할 수 있겠지만,1권 만으로도 엄청난 매력을 느꼈어요.이 이야기의 끝을 확인한 후 더 완벽한 서평으로돌아오겠습니다.😁
<고양이와 작은 새>출판사 : 요요글 : 다테노 히로시그림 : 나카노 마미옮긴이 : 마루장르 : 일본 그림책🌟 고양이와 작은 새의 우정✏ 책의 주인공인 고양이는 꽃으로 둘러싸인 집에 혼자 살아요. 매일 아침 고양이는 향긋한 홍차를 마시며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죠.☕ 고양이가 하는 일은 작은 가지들을 예쁘게 묶어 정리하는 거예요. 어느 날, 작은 새가 고양이의 집 창가에 날아왔어요. 그리고는 고양이에게 작은 가지를 조금만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죠. 고양이는 난처했어요.자신의 일감인 나뭇가지를 함부로 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이 부탁하는 작은 새를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작은 새는 얇은 나뭇가지 일곱 개가 필요하다고 했어요.고양이는 결국 하루에 하나씩 쯤은 괜찮을 것 같다며 매일 나뭇가지를 하나씩 주기로 약속합니다. 작은 새는 감사해하며 나뭇가지 하나를 물고 돌아갔어요.그리고 다음 날 아침, 고양이가 창문을 열자 작은 새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고양이의 창가로 날아왔어요. 고양이는 작은 새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홍차도 더 맛있게 느껴지고 경치도 더 멋있게 보였어요. 작은 새는 고양이의 집에서 나는 꽃 향기와 홍차의 향기가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고양이는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답니다. 그렇게 작은 새는 매일 나뭇가지 하나를 얻으러 고양이의 집을 방문했어요. 그렇게 둘은 점점 친해지며 매일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일곱 번째 날이 되었어요.작은 새는 마지막 가지를 물고 돌아갔고고양이는 그 후로 울적해지기 시작했어요. 고양이의 마음 한가운데 큰 구멍이 뻥 뚫렸지요.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받는 돈도 조금씩 줄어들었어요. 이제 둘은 다시 만날 수 없는 걸까요?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책 <고양이와 작은 새>에서확인하세요. 🤗 환상적인 삽화에 눈이 먼저 즐거운 작품이에요.어쩜 털 한올까지 이렇게 세밀할 수가 있을까요? 마치 <어린 왕자>의 여우가 생각나는 따뜻한 스토리도 완벽합니다. 다 읽고 나면 따뜻한 홍차와 향긋한 꽃 향기가 느껴지는듯한 기분이에요. 언제라도 이 책을 다시 펼치면 꽃향기 가득한 고양이의 집에서 고양이와 작은 새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팍팍한 일상 속에서힐링이 필요한 어른들까지 위로하는 아름다운작품이랍니다. 그림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세요.삽화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