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우는 결정적 시기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오늘은 [엄마의 말공부]로 유명하신 이임숙 선생님의 신작,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를 읽어봤어요 :)

1쇄가 8월인데 벌써 5쇄 발행에
자녀분들의 추천사가 있는 걸 보니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어떻게 해서 자녀분들을 전문직으로 키워내면서 지지까지 받을 수 있었을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D

책은 5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1. 왜 4~7세가 아이 발달의 결정적 시기일까?
2. 아이의 발달을 위한 마법의 열쇠, 지식​
3. 아이의 발달을 위한 마법의 열쇠, 주의력​
4. 아이의 발달을 위한 마법의 열쇠, 자기 조절력​
5. 4~7세 공부, 지금 시작합니다

가 그것인데, 여기에서 4~7세에는 비인지 능력(공부에 필요한 심리적 태도= 지식+주의력+자기 조절력)를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비인지 능력은 학습에만 도움이 될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페리도트 유치원 사례(pp59~65)가 증명합니다.
페리도트 유치원 프로젝트는 1967년 미국에서 있었으며 아이들을 A/B/C 그룹으로 나누어 했던 실험입니다

A그룹은
아이들이 23세가 되었을 때 B, C그룹보다 1인당 3배나 많은 범죄, 특히 경제 관련 범죄로 체포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심지어 A그룹의 47%가 학교 생활 중의 정서적 혼란과 장애로 심리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고 합니다ㅜㅜ

이정도면 비인지 능력에 아이의 일생이 좌우되는 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인지 교육이 전혀 필요없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4~7세 사이의 아이는 능동적 학습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 전에 꼭 지켜줘야 할 건 '아동의 인권'!!
부모인 나도 존중하지 않는 아이를, 타인이 존중해줄까요?? 또 내가 존중해줘야 다른 곳에서 존중받지 못했을 때 아이가 그것이 인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의 비인지능력을 키우기 위해 뭔가 거창하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를 위한 7가지 자기 조절력 심리기법 중 하나가 '반복설명하기'인데 저는 이것도 잘 되지 않아요. ㅠㅠ
화가 나더라구요. 왜 나는 했던 말 또 해야 되지? 얘는 왜 내 말을 안 듣지?
첫째가 7세, 둘째가 4세인데 아이들에게 어른의 기준을 적용했구나, 내가 반칙을 했구나 싶네요.
반복설명하기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ㅜㅜ 아이들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었구나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마음의 부담이 커집니다.
내가 잘 키우고 있는 걸까?
내가 야단쳐서 애가 주눅들진 않을까?
나는 훈육을 한건데 아이는 비난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그럴 때 읽으면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정돈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모든 부모님들 응원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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