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임 아니예요.
여기서 작가님이 말하는 벽은
넌 넘사벽이야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넘을 수 없는 장벽!
그렇다. 이러한 벽을 말한다.
벽은 이중성을 가진다.
벽 바깥쪽 사람들로부터
벽 안쪽의 사람들의 사람들을 보호하지만
벽 바깥쪽 사람들은 벽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부수어야하고
넘어야 하는 방해물이다.
보호하는 방호벽이자 부수어야하는 장애물
이렇게 두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벽이 확실한 건
벽 안쪽과 벽 바깥쪽은 서로 대치관계이다.
적이 되는 것이다.
벽 안쪽의 사람들은 우리가 동경?하며
부러워하는 금수저들?
벽 바깥 사람들은 흙수저?로 ~
벽 안쪽으로 진입하지 못한 부모들은
본인의 자식들만이라도
벽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꺼이 그들의 등을 내어준다
정말 안타까운 건 이렇게 부모의 등을
빌어서 벽 안쪽으로 진입하여도
그게 끝이 아니다.
심지어 기꺼이 등을 내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도
그닥 크지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벽 너머에는
또 다른 벽이 있다.
그 벽의 끝을 알수 없다.
심지어 선택받은 벽 안쪽의 사람들은
벽 바깥 사람들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장치를 설치하거나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깥쪽 사람들의 자원을 빼앗으려 한다.
반대로 벽 안쪽으로 진입한
사람들 중에는 다시 나오려 하기도 하고...
어쩌면 우리의 숙제는 벽 안쪽의 벽을 넘고
또 더 안쪽의 벽을 넘기위해
자꾸 자꾸 안으로만, 앞으로만,
위로만 쳐다보고 살아야하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 숙제는 영원히 풀지 못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