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주자어류 낭송Q 시리즈
주희 지음, 이영희 옮김 / 북드라망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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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만물은 음양을 떠나서 존재하지 않는다. 
음양이 기氣라면 음양이 되는 까닭은 리理이다. 
리는 음양오행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차서를 
밟아가듯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봄에 만물은 
태어나고, 여름에 만물은 성장한다. 
가을에 만물은 수렴하고, 겨울에 만물은 한 점 
씨앗으로 응축한다. 
이 한 점 씨앗은 다시 다가올 봄에 만물을 낳을 
것이다. 
한 점 씨앗, 그것은 만물의 유일한 궁극적 본질인 
태극인 동시에 모든 사물의 본질이 무로 돌아가 사라져 버리는 본질없는 한점 無極 이기도 하다. 천지만물은 이 음양의 원리를 감응한채 광대무변 하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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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求諸己 小人求諸人
소인은 남탓을 하나, 군자는 자기를 돌아 본다는
게 유학이 추구하는 길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선비의 자기수행이나 止高至善의
높은 도덕적 수준에 대한 요구는 자신이 아닌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이었던 것 같다.

인간의 본성이 이기심에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니
협력하고 양보하는 禮의 단서인 辭讓之心을 실천 하지 못하고 남탓에 명분 타령만 하는 무능한 선비의 시대였던 듯 싶다.

조선의 유학 광신자 집단인 사대부 패당들의
당쟁과 가렴주구로 정치와 민생이 파탄나고
결국 망국의 치욕을 당했던 거다.

儒學이 학문이 아닌 儒敎라는 종교가 되니
거경궁리의 자기수양도, 여민동락이라는 정치적
이상도 없이 단지 권력과 재물만을 쫓는 탐관오리 만을 양성했다.
이리에게 양을 지키라고 한것과 같이...

요즘民主主義는 권력을 잡기위해 떠벌리는 ˝국민팔이˝가 혹세무민의 주문으로 굳어졌다.

고려의 불교나 조선의 유학이 나쁜게 아니다.
좋은 철학이 나쁜 의도로 사용되어 부패돠었다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요즘 민주가 절대자를 숭배하는 民主敎가 되었다.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사실은 절대적이다.

이기적인 유전자의 숙주일 수 밖에 없는 취약한
인간의 약한 면을 이해 할 수 있어야 仁義를 실천
할 수 있을 것이다.


[유학과 근대의 불화]

근대적 사고는 유학의 원리의 반대편에 있다. 
그것은 인간의 본질을 도덕감이 아니라 사적 욕망
으로 보며, 사회를 자기 절제와 배려가 살아 있는 
공동체적 유대의 장이라기 보다 여러 개인들이 
물질을 소비하고 타자와 경쟁하는 공간으로 이해
한다. 
과학과 기술은 이 같은 이념에 따라 욕망의 무한 
충족을 위한 수단과 도구를 제공하고, 법률과제도
는 도덕과 관습 대신 분절된 이해관계를 조절하고 
사회적 질서유지를 위한 파수꾼으로 등장했다.
그렇지만 자유의 궁극은 방종이고, 개인의 기원은 
이기이며, 평등의 궁극은 권위의 부정과 질서의 
파괴로 이어지기 쉽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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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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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고래잡이 경력으로 천여마리의 고래를 죽인
선장 에이해브가 자신의 다리를 가져간 흰고래
모비딕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선원 모두를 죽음
으로 이끈 이기적인 이야기가 메인이지만 고래잡는 이야기는 5%정도이고 나머지는 고래의 생태는 물론 기타 잡학사설로 구성된 684페이지의 장편이다.

한번 출항으로 2, 3년간 작업을 하는 포경사업은
위험한 만큼 큰 이익을 기대 할 수 있는 벤처였다
30여명의 선원의 생명과 투자자에게 大舶의 성과
를 만들어 내어야 할 선장을 편집증적 증상을 가진
자로 선임한 책임은 선주에게 있다.

인간은 돈을 벌기위한 욕망으로 수많은 고래를 살생
하며, 그 과정에서 다치거나 죽었다고 미물인 고래를
상대로 복수심에 사로잡혀 광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프로답지 못함은 물론 다분히 치졸해 보인다.
차라리 대단한 놈을 잡아보겠다는 도전정신이었다
면 그나마 이해가 되었을 것 같다.

대양을 운행하는 배라는 특수한 장소기에 선장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겠지만 모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지극히 부당한 명령이라면 물리적인 대안이 필요 했다.
무모함은 만용에 대한 순종이 결국 모두가 망하는
파국이 되었다.
* 1830년대라는 시점이 지금 다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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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논리적으로 일관
하는 설명이 놀랍다.
이해하는 것과 설명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그것도 아주 쉬운말로 이해시키는 것은 더 어렵다.
복잡한 사설을 걷어내고 오컴의 면도날 같이
예리하게...
얕은 지식을 위한 참고서와 같은 책 이지만
이렇게 초딩도 이해 할 수 있는 설명은 각 주제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하며, 여러 주제를 융합 할
수 있을때 교양이 된다.

오랫만에 다시 읽어보니 또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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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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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논리적으로 일관
하는 설명이 놀랍다.
이해하는 것과 설명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그것도 아주 쉬운말로 이해시키는 것은 더 어렵다.
복잡한 사설을 걷어내고 오컴의 면도날 같이
예리하게...
얕은 지식을 위한 참고서와 같은 책 이지만
이렇게 초딩도 이해 할 수 있는 설명은 각 주제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하며, 여러 주제를 융합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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