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의 동양고전

공성신퇴(功成身退)
공을 이루었더라도 몸은 뒤로 빼라.
생이불유(生而不有)
낳았다고 해서 내 것으로 소유하려 들지 마라.
치대국 약팽소선(治大國 若烹小鮮)
큰 조직을 다스림에, 부스러지기 쉬운 
작은 생선을 요리하듯 조심하라
대국자하류(大國者下流)
큰 나라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하류여야 한다.
다언삭궁(多言數窮)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진다.
상덕부덕(上德不德)
최상의 덕은 덕이 없는 것처럼 
그 덕을 내세우지 않는다.
知足不辱 知止不殆
만족합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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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춤의 리더십을 배워라

江海 所爲百谷王者
강과 바다가 모든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는것은
以其善下之
자기자신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欲上民 必以言下之
사람들 위에 서고 싶으면 반드시 말을 낮추십시오!
欲先民 必以身後之
사람들 앞에 서고 싶으면 반드시 몸을 그들의 뒤로 
하십시오!
是以 聖人 處上而民不不重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는 사람들 위에 있어도 그들이 
버거워하지 않으며
處前而民不害
사람들 앞에 있어도 해롭다 여기지 않으니
天下樂推而不厭
온 세상이 즐거이 추대하고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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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 fati 運命愛


"나는 사물에 있어 필연적인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보는 법을 더배우고자 한다. 
그렇게 하여 사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 
이것이 지금부터 나의 사랑이 될 것이다! 
나는 추한 것과 전쟁을 벌이지 않으련다. 
나는 비난하지 않으련다. 
나는 비난하는 자도  비난하지 않으련다.
눈길을 돌리는 것이 나의 유일한 부정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언젠가  긍정하는 자가 될 것이다!

(즐거운 학문》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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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워싱턴에 있는 경제동향연구재단 Foundation on 
Economic Trends 의 설립자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 교수는 자신의 책《The European Dream
에서 사회의 개방은 유럽의 독특한 방식을 특징짓는 
것으로, 아메리칸 드림보다 인류 발전의 다음 단계에 
좀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네트워크화되고 세계화되는 세계‘에서 인류가 ‘
세계적인 인식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리프킨은 이 유러피언 드림이 "개인의 자율보다는 
공동체의 관계를, 문화적 동화보다는 다양성을 
부의 축적보다는 삶의 질을, 
제한된 물질적 성장보다는 지속적인 발전을 
일만 하기보다는놀면서 발전하는 것을, 
재산권보다는 보편적인 인권과 자연법을 
일방적인 권력 행사보다는 세계적인 협력"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그려냈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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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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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들려주는 인생철학서와 같다는 느낌이다.
어린왕자를 읽으며 느꼈던 그런 비슷한 감흥을 느꼈다
종이 책으로 읽었던 이책을 e-book으로 다시금 읽으며 새로운 감동을 받았다.

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가슴을 시리게도 하고 깨달음을
주는게 소설이 아닌 인문 철학서와 같다.
사랑이 고파 관심을 받으려 철없이 똥을 싸대던 어린애
가 어린 애들을 닦아주고 키워주고 보살펴준 아줌마의 대소변을 치워주는 보호자의 역할을 통해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빅토로 위고를 사랑하는 하밀로 부터 ˝사람은 사랑없
이 살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은 물론 많은 인생의 철학
을 배운다.

식물인간으로 연명하는 병원치료를 두려워하는 로라
아줌마의 행복한 죽음을 지켜내기 위해 죽음마저
초월하고 자연현상을 거부하는 감동의 스토리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어린 모모 앞날의 生이 참으로 답답한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습지 오두막에 홀로 남겨진
어린 카야를 떠올릴 만큼 막막해 보였는데.....
14살 어린 나이에 로라 아줌마가 죽으며 이 소설은
끝나지만 애늙은이 같은 성숙한 모모는 작가의 꿈을
실현 하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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