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몽글이님의 서재 (몽글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7 Apr 2026 04:29:5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몽글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몽글이</description></image><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스로 깨어라 - [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99982</link><pubDate>Mon, 06 Apr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999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1999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off/k72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1999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a><br/>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헤르만 헤세의 소설 세 가지를 담은 &lt;스스로 깨어라&gt; 책은 웅장하리만큼 힘있어 보이는 날개를 표지로 담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날개가 나에게 달릴 것 같은 상상을 해보며, 마흔중순이 넘은 이 나이에 다시만나는 소설 세 편이 반갑기만 하다. 책에는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그리고 싯다르타의 세 편이 실려있다. 책을 다 읽은 후, 다른 독자들에게 책에 실린 이 순서대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 이유는 리뷰를 하며 차차 설명하겠다.사실 수레바퀴 아래서는 어린 시절, 별로 좋아하는 소설이 아니었다. 당시 십대였던 나는 주인공 한스의 삶이 배경이 독일임에도 입시 경쟁 지옥 안에 갇힌 대한민국 십대들과 닮아있음에 당시에도 놀랐던 기억이 생생했고, 마지막이 죽음으로 끝나는 한스의 비극이 마음아파 애써 외면했던 소설이었다. 데미안은 그에 반해 알에서 깨어나고 싶어 발버둥치던 마흔 초반 무렵, 일부러 다시 찾아 읽은 책으로서 엄마로서 그동안의 내 이름 석자로 지내던 삶을 벗어나, 내 안의 나를 찾지 못해 혼란스럽던 내가, 다시 새롭게 깨어날 수 있게 큰 영감을 준 책이었다. 싯다르타는 사실 그동안 접해보지 못해 이번에 처음 읽은 소설인데, 우와! 이 책 왜 몰랐나 싶을 정도로 진정한 깨달음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정말 무쏘의 뿔처럼 나아가는 주인공 싯다르타에가 반해버렸다. 이런 어마어마한 소설을 왜 여짓 나는 몰랐던가, 그리고 이렇게 만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그렇다면, 이번 &lt;스스로 깨어라&gt; 책은 헤세의 소설 세 편을 담아 놓았기에 리뷰를 어떤 형식으로 하면 좋을까 먼저 고민해 본다. 가장 편하기로는 세 편의 소설을 각각 리뷰하는 것일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헤세의 작품 중 출판사에서 유독 이 세가지를 그것도 이런 순서로 배치해 놓음에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책의 마지막에 헤세의 연보가 나와있을 뿐 작가에 관한 다른 이야기는 없었지만, 소설을 조금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약간의 작가 리서치를 해본 헤세의 삶과 같이 연결하여 인생이라는 깨달음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도록 하겠다. 먼저, 수레바퀴 아래서. 헤세의 삶과 너무다 닮아있다는 이 소설은 주인공 한스가 집안의 기대와 선생님의 기대, 온 동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신학교에 입학함으로써 시들어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헤르만 헤세 본인이 독일 남부의 선교사의 아들로 실제 수도원학교에 입학하며 우울증에 시달리고, 결국 시인이 되고 싶어 도망쳐 나온 이력을 생각할 때, 헤세는 어쩌면 한스라는 인물을 통해 한번 더 살고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 싶다. 외부의 권위, 주변의 기대 따위에 나의 기대와 잘함과 착함이 모두 맞춰질 때 이루어지는 비극을 바라본다. 착한 엄마가 되서 다시 읽으며 반짝이던 한스의 시절, 그가 좋아했던 낙시와 오감열어 맞이한 자연을 서술한 앞 부분이 결론을 알고 읽어 그런가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났다.아이신드롬, K장녀신드롬, 우등생강박증 이 모든 단어가 결국 맞춰지는데, 한스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끝났던 소설이기에 솔직히 나의 십대 때, 이 책을 읽고 너무 우울해져서 다시는 안읽겠다 속으로 선언했으며, 누가 이딴걸 필독서로 넣었냐며 혼자 열폭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나, 필독서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당시 나는 철없고 어리고 시야가 좁아 몰랐으나, 이런 깨어나지 못한 채 짓눌리는 삶의 위험을 이제는 안다. 그렇기에 깨어나야만 한다고 이런 비극을 막아야만 한다고 서막으로 이 소설을 담아둔 것이 아닐까 독자로서 추측해본다.그러면서 두번째 소설인 데미안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 유명한 문구,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를 다시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랜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인생의 위기 순간마다 데미안이라는 인물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다. 두 세계를 만날 때면 조마조마하며, 이만치 나이가 들어 보니 정말 책 속의 말마따라 신기하고 이상하게도 두 세계의 경계는 서로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가깝게 있는 전혀 다른 두 세계. 그리고 싱클레어의 방황을 바라보며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데미안. 그는 결국 자신은 떠난다고 선언하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때는 네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봐. 네 마음속에 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테니까."&lt;p.447&gt; 결국 자기 자신이 자기 스스로를 인도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깨어 나와 자신을 바라보기를, 그럴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작가 연보를 읽다보니, 외부적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헤세는 전쟁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가 독일에서 비국민 취급을 당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헤세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아내도 정신분열증으로 입원하고 막내 아들이 중병에 걸린다. 이런 힘든 시기에 융의 제자인 J.B랑과 정신치료를 시작하였고, 이 경험이 데미안 집필에 영향을 주었다 한다. 조심스럽게 싱클레어에게 큰 도움을 준 데미안이 어쩌면 그런 의미이지 않았을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해도 괜찮다, 그렇지만 결국 궁극적으로 완전히 네 삶의 주인이 되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깨어 인도자가 되야한다,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늙고 읽으니 그 점이 젊어 읽었을 때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마지막으로 싯다르타. 우와, 이책은 무엇! 수레바퀴 아래에서 깨어나지 못한 자아의 비극을 만났고, 데미안에서 결국 자기 스스로가 인도자가 되야함을 알았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나를 찾아 나아가야할까? 진정한 깨달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결국에 앞으로 나아가며 삶을 찾아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싯다르타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엄친아다, 인도에서 높은 계급인 브라만의 아들이고, 잘생기고, 아름답고, 총명하고 해서 모두의 기대와 사랑을 받으나 싯다르타 본인은 절대적 진리를 찾아 결국 아버지를 떠나 승려가 되겠다고 친구 고빈다와 길을 떠난다. 고타마를 만나며 진정 깨달은자의 모습을 알아채면서도 결국 깨달음은 스스로가 얻는 것이라는 생각에 가르침을 받지 않고,속세로 향하는 싯다르타. 그곳에서 카밀라라는 여인과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장사를 배우기도 하며 현실 세계 속 가각을 경험한다. 싯다르타는 결국 직접 경험과 자기 스스로가 깨달아야함을 알고 아버지로 시작하여 친구 고빈다 여인 카밀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들마저도 떠나가는데, "아들이 생겨 행복과 만족을 얻은 대신, 괴로움과 걱정이 함께 자라났다는 것을"&lt;p.574&gt;특히 아들을 떠날 때의 번민이 애처롭게 느껴졌다. 아들을 떠나보내고 강물에서 바라본 자신의 얼굴에서 느껴진 싯다르타 본인의 아버지 얼굴을 보며, 고행자들을 따라가게 해달라 조른 젊은 날의 자신과 그 뒤에 겪었을 아버지의 외로움, 이 어처구니 없는 운명의 순환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서 많은 생각이 머물었다. 늘 조용히 들어주며 수행을 도와준 바스데바 마저도 떠나고 강물에서 결국 모든 시간은 하나이며 세상의 모든 소리가 하나의 화음임을 깨닫는 싯다르타에게 마지막에 고빈다가 찾아오고, 고빈다는 싯다르타의 모습에서 완성된 자의 광휘를 보게 된다. 결국 지금 이 순간이 영원임이 주는 평화에서 나 역시 큰 위로를 받는다. 또한 우리가 섣불리 저지르는 이원성을 하나의 전체안에서 극복하고 싶어진다. 어쨌으나 깨달음의 완성은 결국 싯다르타처럼 방황하는 과정 안에서 하나하나 찾아오는 것, 그렇게 우리는 진정한 깨달음을 위해 나아가야할 것이고, 그 길은 누가 대신 가줄 수 없는 것임을 안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가장 마지막에 실려 마침표를 찍은 것이 아닐까?싯다르타에서 발견한 시간의 개념안에서 바라본 청춘은 사실 어쩌면 지나간 시절이 아닐지 모른다. 결국 우리 삶안에서 다시고 찾아오고 다시고 흘러가며 강물처럼 흐르는 거대한 순환의 하나겠지. 그렇게 깨어있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야겠다. 그렇게 살다보면 언젠가 만나게 될 진정한 자유를 기대해본다.*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150/k72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763</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이들이 쉬는 숨 - [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94442</link><pubDate>Fri, 03 Apr 2026 15: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944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1944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off/89659680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1944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a><br/>데브라 헨드릭슨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3월<br/></td></tr></table><br/>기후위기는 언제나 등장하는 화두, 우리가 어린 시절 느끼던 계절과 현재의 계절이 얼마나 변화하였는지 온 몸으로 체험하는 지금, 가끔씩 이런 세상에 아이들을 부른 것이 미안해지기도 한다. 지구 온난화라는 단어는 우리가 자랄 때도 자주 언급되는 단어였지만, 그 위험성이나 실체를 모르다 현재에 이르러 이상적인 기후 변화라든가 예전엔 없었던 미세먼지나 초 미세먼지 등의 실체를 만나면서 불안과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비록 나 하나뿐일지언정 조금이라도 환경에 친화적인 사람이 되어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하고자 아등바등하지만, 과연 한명의 개인이 쏟는 정성과 노력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는 늘 의문이다. 그러던 중 만난 데브라 헨드릭슨의 '아이들이 쉬는 숨'의 책은 기후위기를 추상적인 숫자가 아닌 실제 아이들의 생존과 호흡, 즉 숨 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여 부모인 우리로 하여금 정말 절실하고 구체적인 이슈로 와닿게 만들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는 도시인 네바다주 리노에서 소아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전에 없던 기상 재해로 앓는 아이들을 보며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책은 총 다섯 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사례를 통해 기후위기의 단면들을 소아과 의사의 시선으로 세밀하게 기술해 놓았다. 거대한 산불로 인해 뒤덮인 연기가 어떻게 미성숙한 아이들의 폐에 손상을 입히는지, 천식 환아들의 고통은 어떠한지, 지구 온난화로 달라진 계절과 알레르기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폭염이 성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치명적인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나는 공기와 혈액이 마치 강처럼 흘러 폐를 통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들이 기도와 동맥과 정맥이라는 지류를 타고 흐르는 것을 보면 자연이 스스로를 모방하고, 지구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가 우리 인간의 신체 구조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점을 알게 된다. 의사 이전의 직업이자 전공인 환경학을 공부하면서도 나는 우리가 환경과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실 환경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도 있다."&lt;p.49&gt;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며 마지막에 들었던 생각은 지구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국가라는 한계를 넘어, 푸른 행성인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었다. 우리인류는 우주역사 중 아주 찰나의 순간에 등장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별의 먼지에서 태어나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들이 오래전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져 왔고, 우리는 우주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탐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임을 생각한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것은 우주의 의지를 저버리는 일임을 깨달았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며 그때의 마음이 겹쳐졌다. 위의 발췌문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듯, 결국 우리는 환경과 분리될 수 없고 사실 환경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으므로 말이다.그렇기에 기후위기는 곧 건강위기이며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 위기를 생각하면, 보건 위기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 깊숙히 파고든다."아이들은 몸의 크기 때문에도 더 민감하고 쉽게 영향을 받는다. 어른에게 맞춰진 약의 용량이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것처럼 동일한 '용량'의 대기 오염이나 더위가 어른보다 작은 몸에 훨씬 더 위험한 것이다."&lt;p.19&gt;우리가 만들어낸 뜨거워진 지구가 우리 아이들을 해치고 있음을 가슴 아프게 읽어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으로 어떻게든 이를 해결 할 수는 없는 것일까 막연하고 좀 어이없는 생각을 해보게도 한다. 솔직히 이 책을 읽고 겁이 나기도 하고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러기엔 우리는 어른이고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지니고 있음을 외면할 수 없다. 기후 위기는 어쩌면 세대간의 불공정함으로 패스되고 있음을 그런측면에서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최소한으로 방패가 되어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아이들의 숨을 지키기 위해 공동체적으로 줄 수 있는 작은 변화가 무엇이 있는지 과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마스크를 쓸 일이 더 적어지길 소망해보며 책을 덮는다. 책을 덮는 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150/89659680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4093</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 - [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 - 자석의 이용·물의 상태 변화·생태계·기후 변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94142</link><pubDate>Fri, 03 Apr 2026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94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693&TPaperId=17194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7/coveroff/k68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693&TPaperId=17194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 - 자석의 이용·물의 상태 변화·생태계·기후 변화</a><br/>최광식 외 지음, 술작 그림 / 뭉치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아이에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이냐 물으니 체육-영어-과학 순서로 대답을 하였다. 과학이 재미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신기하기도 하였는데, 라떼는 시절의 과학은 주입식 위주의 과학이어서 그런가 실험마저도 무언가 어렵고 힘들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는데...뭉치 출판사에서 나온 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은 과학문해력을 중점으로 잡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바탕으로 과학시간에 배우는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br>"과학문해력이란 세상을 논리적으로 바라보고, 사물의 원리를 스스로 설명하며, 다른 사람의 질문에 근거를 들어 답할 수 있는 힘입니다."&lt;작가의 말 두번째 문단&gt; 라고 책의 초반 설명되어 있듯, 단순히 과학 문제를 잘 푸는 것, 혹은 외우는 공부가 아닌 일상에서의 사건을 스스로 살피고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음에 힘을 실어주는데, 이런 접근이 너무나도 반가워 나의 어린시절에도 이런 과학을 접했으면 얼마나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을까? 잠시나마 상상해보았다. <br>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가 8편 실려있고, 각각의 동화 내용은 과학 개념과 원리를 중점으로 각색되어 풀어지는데, 이미 친근한 이야기 속에서 새롭게 만나는 개념이라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며 하나씩 교과서 속의 내용들을 짚어볼 수 있다. 마침, 아이가 1단원 평가를 이미 보았기에 자석과 관련한 챕터를 예를 들어 간단히 리뷰를 해본다.<br>자석의 개념은 빌헬름텔의 이야기에 녹여들어가져 있다. 억울하게 지하감옥에 갇혀버린 빌헬름텔을 구하러 출발한 라온이. 자석의 성질을 이용하여 기발하게 빌헬름텔을 구출한다."감옥에서 철 막대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그걸 두드려 자석을 만들었죠. 철 막대를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두드리면, 안에 있는 작은 알갱이들이 한쪽 방향으로 줄을 서게 돼요. 그렇게 되면 자석처럼 철을 끌어당기는 힘이 생기거든요. 그 힘으로 열쇠를 끌어 올린 거예요."&lt;p.22&gt;어떻게 감옥열쇠를 꺼냈는지 궁금해하는 빌헬름 텔에게 똑 부러지게 대답한 라온이. <br>"이 막대자석을 저 배의 나침반 근처에 놓을 거예요. 나침반 바늘도 결국 자석이기 때문에 이 박대자석의 영향을 받으면 정확한 방향을 가리킬 수 없게 되죠."&lt;p.23&gt;탈출계획으로 나침반 역시 자석임을 언급해주고, 철갑옷을 입은 병사들에게 돌멩이를 던져 멋지게 승리한다. 마침 마을에 있는 돌은 천연자철석으로, 자석의 성질을 가진 돌이었던 것이다. 철갑옷에 붙은 돌이 무거워 바닥에 쓰러진 병사들의 모습에서 자석의 힘을 엿볼 수 있다.<br>이렇게 재미있는 동화로 훑은 개념들은 간단하게 두 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그것이 궁금해'와 '선생님과 과학 읽기'라는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개념 소개를 추가해준다. 자석의 두 극, 나침반, 그리고 지구도 결국 거대한 자석임을 아이들이 배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더 알아볼까?'라는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자석을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를 통해 같은 극이 서로 밀어내는 자석 성질로 재미있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br>초등학교 4학년 과학책에 수록된 자석, 물, 화산과 지진, 생물, 행성, 생태계, 기체와 부피, 날씨 등의 내용을 재미있는 동화와 명쾌한 설명, 팔로우업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니, 아이들이 교실에서 배운 교과에 이어 이 책을 통해 미리 예,복습을 하며 더욱 친근하게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7/cover150/k68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8733</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괴짜 의사 덱스터 1 - [괴짜 의사 덱스터 1 - 10세 의사의 탄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75281</link><pubDate>Thu, 26 Mar 2026 17: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752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861&TPaperId=171752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1/68/coveroff/k6321378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861&TPaperId=171752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짜 의사 덱스터 1 - 10세 의사의 탄생</a><br/>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패커 그림, 홍한결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감당불가 천재 초딩의 이중생활이 궁금하여 홀리듯 집어든 애덤 케이의 괴짜 의사 덱스터, 코믹한 그림과 저자의 특별한 이력처럼 안의 내용도 무언가 엄청날 것 같은 기대를 안고 페이지를 넘겼다. 의사였다가 책을 쓰는 작가가 된 저자 애덤 케이와 코미디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헨리 패커의 그림이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는데, 이 책을 읽은 첫 소감은 '웃기다' 였다. 조금 더 자세히 책읽은 소감을 남긴다면, 이 책을 읽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솔직한 소감은 웃기긴하나 워딩의 정도가 지나쳐 우리나라였으면 언어폭력으로 애초에 신고당했을텐데 싶어, 아이가 혹여나 깔깔 웃다 모방이라도 하면 어쩌지 미리부터 걱정이 되기도 하였으며, 솔직하고 무례한 말들에 대해 비교적 관용적인 서양의 색이 짙게 느껴짐이 사실, 그들의 자유분방함이 (비록 때로는 무례할지언정) 부럽기도 했고, 그렇기에 이런 기발한 상상력의 모험류의 책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가득하다. 우리나라였더라면 교훈을 먼저 깔고 기승전결을 따라가되 확실히 정제되고 정화된 플롯을 따라야만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걸 보면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 책은 초천재이지만 사회성은 초미달인 아이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덱스터가 학교에 가며 겪는 이야기에서는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루피와 오토라는 좋은 친구를 만나 우정을 나눌 수 있음에 엄마로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다. 대학에 가고 싶은 부푼 꿈을 안고 오로지 어리다는 이유로 좌절되는 덱스터를 바라보며, 덱스터가 외친 '연령차별'이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며 아이쿠 싶었는데..."넌 고작 다섯 살이야, 프록터 군. 가서 다섯 살 답게 놀아." 라고 말했던 인터뷰한 교수의 말을 가만히 살펴보며, 일정 나이 답게 라는 말이 주는 함정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보기도 했다.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비슷한 말들을 하며 훈계한 적이 있었는데 하며, 그때마다 나오는 덱스터의 기발하고 당돌하고 무례하지만 솔직한 생각들이 기성세대 어미에게는 뼈를 때리며 헉, 하고 마음에 담기기도 한다. 재미있으면서 엉뚱하고, 너무 솔직한데 사실 우리가 살다보면 이런 솔직함을 내비칠 수 없으니 덱스터를 통해 아이들도 대리만족을 하겠구나 하며 책을 읽어내려가다보면, 그렇게 대학에서 좌절한 덱스터는 자신의 천재성을 좀더 도움이 되는 곳에 쓰고싶어지고 그렇게 의사가 되는데...어리지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덱스터를 향한 동료 의사들의 시기질투와 병원관계자들과 환자들의 편견등을 무릎쓰고 하나하나 삶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빌런 의사 하나가 괴롭히고 그에 맞짱을 멋지게 뜨는 우리의 주인공 덱스터의 모습은 역시, 동화니까 가능하지, 싶다가도 전형적인 서양식의 멋진 복수극 스러워서 웃음이 나다가도 어랏? 가만히 생각해보면 과장된 모습들을 다 치워놓고 보면 우리의 생활과도 너무나도 닮아있어 놀라곤 한다. 빌런 의사에게 결국 우리의 덱스터는 할머니가 알려주신 기분좋은 샌드위치 어법을 사용하여 현명하게 말복수를 하는데...기분좋은 말을 하나 해주고 하고싶은 말(이부분이 복수의 구간)을 한 후에 칭찬으로 마무리하는 덱스터를 바라보며, 세상, 누가 사회성이 없다고 하는가, 이토록 똑똑하게 상대를 대할 수 있다니 싶어 통쾌한 웃음이 나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사람들을 돕는 것이 좋고 자신의 똑똑함을 좋게 사용하고 싶어 좋은 의사가 되고 싶었던 덱스터는 시기질투미움을 하는 의사와 관계자들로 인해 쫓겨나는 위기를 겪는데...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함이 가득하다. 허황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그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고, 또래와 다른 자신을 또래 사이에서 어떻게 스탠스를 취하며 가져가야할지 고민했던 우리의 덱스터가 너무나 대견하고, 그의 언행은 솔직히 엄마의 심정으로 좀 웁스~~포인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픽션이기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 통쾌발랄했다. 덱스터의 성장과 모험이 기대된다. 어쩌면 우리모두의 덱스터일 아이들의 모험이겠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1/68/cover150/k6321378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16844</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성격있는국어수업 - [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 - 교과서 수록 작품 톺아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53503</link><pubDate>Mon, 16 Mar 2026 1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53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868&TPaperId=17153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84/coveroff/k4521378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868&TPaperId=17153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 - 교과서 수록 작품 톺아보기</a><br/>이현실.남상욱 지음, 애슝 그림 / 풀빛 / 2026년 03월<br/></td></tr></table><br/>어린 시절에는 그렇게 동시를 달달달 외우며 자랐던 것 같고, 시화를 그리고 꾸미느라 많은 시간을 기쁘게 소요했던 기억에 달달하다. 그러다,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교과서 속에서 만나게 되는 시는 어라?생각보다 어렵고 암호같았으며, 심지어 어떤 시는 인수분해 하듯 행과 단어를 나누어 끊어가며 분리, 해석하며 시 하나를 겨우겨우 내것으로 만들곤 했던 기억이 난다. '성격 있는 국어 수업' 책 저자님들께서 아이들이 시험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장르가 시라고 하며 특히나 교과서에 없었던 시가 시험 문제로 나오면 일단 짝고 넘어가는 현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시를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책을 만들어주신 듯 하다. 특히, 시 속 화자를 MBTI로 나누어 꼭 나의 친구마냥, 친구가 건네는 이야기의 형태가 시로 표현되는데 그러다보니 모든 시마다 서로 다른 상황과 화자의 성격과 내면을 엿보는 일이 결국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하는데....이 책이  재미있었던 점은 이 책에 표현된 많은 시중 앞이 E로 시작하는 화자가 뒤에 조금 존재했을 뿐, 대부분이 I 화자인 점과 F강세임 점이었다. INFP인 어미로써 각각의 화자들의 입장이 너무나 이해가 되어 아아~~~하고 공감했다면, 나와 모든 면에서 정 반대인 우리 큰 아이는 이런 화자 이해가 없었더라면 '왜? 이런 상황에서 왜?' 했을 법한 시들도 존재했었는데, 그때마다 저자가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시의 화자, 어휘, 국어 교과적인 핵심포인트들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결국, 좁게 보면 시라는 장르안에서 시험을 피해갈 수 없으니 점수를 잘 받는 것이 작은 목표일수는 있겠지만, 크게 보면 문학을 통해 사람들을 알아가고 삶을 이해하고 간접경험을 하고 뜨거운 무언가의 느낌표 한 줄을 느끼는 것이 커다란 목표라 한다면, 사실 어미인 내게는 나와 전혀 다른 큰 아이와 이런 시 하나를 함께 읽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하나의 매체가 되기도 한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책은 크게 네가지 챕터로 나누어져있으며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유형, 관계 중심 안정형 유형, 친절하고 따뜻한 수호자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의로운 사회운동가형으로 나누어 윤동주의 자화상, 한용운의 나의 꿈, 그리고 이육사의 꽃 까지 다양한 시들을 다루고 있다. 한편의 시를 읽고, 잔잔히 이 시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에 시 속 화자의 내면을 탐구해 본다. 꼭 한명의 친구를 처음 만나듯. 그런 후에 시 속의 어휘를 한번씩 훓어보고, 시험출제를 위한 중요한 개념이나 표현방식을 배우는데 시상의 전개, 전환이라든가, 수미상관, 의인법, 비유, 은유, 반복, 운율, 역설, 시 속에 표현된 공감각적인 표현, 단어의 상징, 리듬감 등 다양한 국어적 측면을 쉽게 설명해주어 학생들이 부담없이 책을 읽으며 이해할 수 있어 유용하다.또한, 이 시를 읽고 할 수 있는 활동이 세가지씩 소개되어 있는데 작문에서 토론까지,연구조사부터 프로젝트성 발표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를 확장할 수 있는 상호적인 활동 소개가 많아 수행평가 등에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시를 배우며 함께 읽으면 좋을 작품 리스트가 수록 되어 있어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소개해주고 있다.이 책 한권을 끼고 차근차근 읽으며 프롬프트를 따라가다보면 자기주도적으로 하나의 시를 확장하고 그렇게 책을 마칠 즈음은 읽었던 시들이 연결되며 진정한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말 그대로 '성격 있는' 시 속의 화자를 하나하나 만나는 재미가 컸고 이것이 새롭고 다가가기 좋은 시도로 아이들의 마음에 시가 조금더 친숙하게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84/cover150/k4521378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08467</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청소년 교양만화 30 - [현직 중학교 선생님이 직접 고른 청소년 교양만화 30 - 퓰리처상 수상작부터 세계 3대 명작까지 교양만화 필독서 30권을 한 권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16283</link><pubDate>Thu, 26 Feb 2026 2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162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6415&TPaperId=17116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85/coveroff/k2721364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6415&TPaperId=171162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현직 중학교 선생님이 직접 고른 청소년 교양만화 30 - 퓰리처상 수상작부터 세계 3대 명작까지 교양만화 필독서 30권을 한 권에</a><br/>박균호 지음 / 센시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뭐 이렇게 할 것도 많고 미리 챙겨야할 것도 많은지, 독서면 그냥 즐겁게 읽고 나를 채워주면 그만인 것을, 꼭 무슨 목적을 가지고 배경지식을 채워넣는 하나의 도구로써 독서를 가져가야하는지,나는 이런 모든 문화가 넌덜머리 나도록 싫은 학부모 중 한명이었다.<br/><br/>라떼는 시절에도 사실 따지고 보면, 과목별 필독서가 많기도 했고, 결국 다 읽지 못해 급한대로 문학조차도 요약이 되어있는 것, 해설 위주의 나름의 엑기스만 모아둔 것을 소중하게 봤던 기억또한 쏠쏠하다.<br/><br/> 무엇이든 미리 다 읽어놓으면 다행이겠지만, 당시 생각이 그만치 크지 못한 청소년시기의 나에게 다방면에서의 배경지식은 참 소화하기 쉽지 않은 그러나 어떻게든 집어 삼켜먹어야만하는 음식과도 같았다. <br/><br/>한참의 시간이 흘러, 내 아이가 청소년이 되었다. 이제는 좀 달라졌겠지, 했건만 왠걸?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나의 학업적무관심이 아이에게 행여나 짐이 되진 않아야할텐데 조금은 우려스럽기도하다. 세속적인 이유로는 어찌되었든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의 시절을 잘 지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필요한 책을 읽어낼 수 있어야하고, 좀더 인류적인 이유로는 아이를  교양이 있는 사람으로 길러내기 위해 '지식과 교양의 세계'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br/><br/>결국 그런 것 같다. 생각의 힘을 키워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던 아이들은 글을 읽어내야하고 슬프게도 쉽게 쉽게 훌떡훌떡 읽히는 책보다는 몇번씩 곱씹어보고 추상적이고 낯선 책들 앞에서 머리 쥐어짜고 비판적으로 읽어낼 때, 사실상 우리는 조각조각의 지식이 연결되고 우리의 상식을 넓혀낼 수 있다. 이런 연습을 해내긴 해야하는데, 통합 수능이라는 이 관문 앞에서 아이들이 지문 안에 녹아진 사회,과학, 인문의 개념들을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해석해서 판단해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br/><br/>도와주고싶긴하나, 사실상 무얼 어떻게 도와야할지 모르겠고, 그럴 때일수록 예전에는 콧방귀치며 집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필독서시리즈를 눈여겨 보게 된다. 단순 암기로 불가능한 깊이있는 사고를 조금씩 도와주고 개념을 이것 따로 저것 따로 배우기보다 서로 연결된 하나의 커다란 세계로 아이들 스스로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을 때, 만난 이번 책은 센시오에서 나온 '현직 중학교 선생님이 직접 고른 청소년 교양만화 30' 이다.<br/><br/>인문, 예술, 사회, 과학 분야에서 30권의 교양만화를 선택하여 각각의 책마다 이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실제 교과 공부와는 어떻게 연결 디었는지를 설명해주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으면서 한단계 한단계 생각의 틀을 확장하기에 너무나도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br/>각 책의 소개 마지막에는 TMI라는 코너가 있어 해당 주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이야기들을 QR코드로 심어놔 주어, 연계 공부가 가능하다. <br/><br/>마키아벨리 군주론, 만화로 읽는 자유론, 만화 예술의 역사 르네상스, 패션의 탄생, 단칼에 이해하는 만화 지정학, 팔레스타인,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 게놈 익스프레스 등 30권의 엄선된 책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사회 분야에 소개된 &lt;쥐&gt;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br/><br/>혐오, 차별, 가짜 뉴스 같은 몰이해가 우리 세상을 얼마나 잔혹하게 만들 수 있는가? 가끔 우리 뉴스를 보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변해야할텐데, 타인의 고통을 함부러 재단하지 않아야할텐데...하는 불편함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젊은 시절에야 에잇 빌어먹을 세상 하며 한탄하고 말았다면 나이가 지긋해진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서야할 세상이 이렇게 변하지 않도록 무언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작은 실천을 보이지 않는 그 노력을 내 선에서부터 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쥐'는 1992년 만화 역사상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책에는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등장하고, 유대인은 쥐, 독일인은 고양이로 묘사되며 작가가 교묘하게 넣어둔 동물 가면 안에서의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는 인종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허구적 개념인지, 결국엔 누군가가 씌운 가면에 불과하다고 느끼게 되는데...<br/><br/>이 홀로코스트 이야기에는 히틀러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왜일까에 대해 책을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이 모든게 너때문이야.'라고 그 한놈을 탓하고 싶을지 모르나, 결국엔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처럼 악은 괴물하나때문이 아닌 우리와 같은 수많은 평범한 이웃에 의해 저질러지고, 이렇게 쥐는 서구 홀로코스트 문학의 정점을 찍으며 비극을 남긴다. <br/><br/>이 책을 소개하며 저자는 김은성 작가의 '내 어머니의 아야기'라는 책을 소개하며 한국 근현대사 구술문학을 함께 이야기한다. 또한, '쥐'에서 중요한 정서 중 하나인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과 관련하여 기록과 망각 사이에서의 본질과 철학에 대해 묵직하게 고민하게 된다. <br/><br/>아주 오래전,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책인데 그 기억이 뭉큰히 올라오며 유대인을 쥐로 표현한 이유에 대해 토론을 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그리고 큐알코드를 찍어 살펴보게 되는 더 많은 진실들, 우리가 겪은 역사의 한 현장을 이렇게 하나의 문학을 통해 깊숙히 살펴볼 친절한 가이드다.<br/><br/>'청소년 교양만화 30'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내가 읽고 싶어진 책 중 하나는 과학 부분에 나온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책인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이다. 숲이 가진 네트워크가 어찌나 기특하고 아름다운지,나는 나무의 사생활을 살펴보며 부끄러워진다. <br/><br/>"이 책은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을 엿보고 찬미하는 책입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충격이 커져요. 숲이 가진 놀라운 네트워크의 힘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죽었으면서도 수백 년동안 다른 나무에 영양분을 나눠주고 광합성을 못하는 약한 나무를 도와주는 등 경쟁이나 우월의 세계가 아닌 협력의 생태계를 통해 더 큰 숲을 이루는 비결을 이 책에서 배웁니다."&lt;p.196&gt;<br/><br/>생명과 윤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나무와 숲의 생태를 통해 배우며, 어쩌면 우리 인간이 더욱 오래도록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할 점이 무엇일지에 관해 고민해보게 된다.<br/><br/>좋은 책은 넘치고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쌓기 위해 알아야 될 것도 읽어야 할 것도 많지만, 제한된 시간과 싸우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현직 중학교 선생님이 직접 읽고 엄선해준 교양만화를 통해 말 그대로 교양이 쑥쑥 커졌으면 한다. 결국 교양은 우리의 삶에서의 교점과 넓은 세계 안에서의 나의 고유한 위치를 찾게 도와줄 터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쉽게 읽히지 않아 고민이라면, 이렇게 친절한 가이드와 함께 쉽게 읽히지만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교양만화를 읽어보면 어떨까, 당장 우리 집 청소년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책 속에 소개된 책들을 구하러 나가는 것은 이제 이 어미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즐거운 심부름이 될터인다.<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85/cover150/k2721364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8518</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해의 달인 - [오해의 달인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03987</link><pubDate>Fri, 20 Feb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1039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336&TPaperId=171039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0/92/coveroff/k932135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336&TPaperId=171039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해의 달인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a><br/>박현숙 지음, 모차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2월<br/></td></tr></table><br/>*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책을 스포일러없이 즐기실 분은 스킵해주세요.오해는 오해하는 자의 몫으로 남겨두기로 하고 지내자 생각하지만, 오해를 받는 순간 그렇게 털털하게 지내는 것이 쉽지 않음은, 이렇게 나이를 지긋이 먹은 아줌마가 되어도 마찬가지다. 하물며 한참 친구들의 눈빛과 말투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오해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무게로 다가올지, 감히 상상함과 동시에 이미 속이 메스꺼워지려하는 것은, 어쩌면 내가 겪었던 숱한 오해의 순간들이 내 아이들의 오해처럼 느껴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초등학생들의 최애 작가, 박현숙 작가의 '오해의 달인' 책은 토막의 비밀, 오해의 달인, 그리고 새파란 사과의 세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온다. 타고난 스토리텔러 작가답게 이번 책에서도 오해와 관련한 아이들의 서사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 오해의 결말이 너무나 따뜻하기에, '아, 정말 이런 오해만 있다면 속앓이 할 일 없을텐데....' 하는 마음과 함께, 오해의 좋은 결말을 바라게 된다. 아이들에게도 기왕이면 이런 오해의 결말이 있었으면....하는 속바램도 비추며!첫번째 이야기, 토막의 비밀! 주인공 도우는 키가 작다. 출연해야할 연극에서 대본을 쓴 연수는 도우에게 범인인 토막 역을 준다.  키에 대한 콤플렉스때문일까? 도우는 자기가 토막 같아서 토막을 준 게 아닐까 분노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무산된 연극 앞에서 알게된 진실은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멋진 인물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런 멋짐을 우리의 키작은 주인공 도우가 장착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두번째 이야기, 오해의 달인! 아, 이야말로 정말 속이 시꺼매지며 답답했던 상황, 학급문고의 책이 찢어졌고 책의 범인으로 찍혀버린 나찬이, 심지어 이제는 가짜 뉴스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 살다보면 이런 어이없는 말이 말을 만들어내는 상황이 수두룩한데, 어쩜 이렇게 아이들에게 있을법한 상황을 잘 풀어냈는지 흥미롭게 읽어가다보면, 누명이 풀리고 억울하기 그지 없던 주인공 나찬이가 대성통곡하며 펑펑 울며 오해가 풀린다.아, 오해가 풀려 다행이다, 아이들이 이 눈물의 의미를 알아주기를 바라며, 미안해라고 말해준 다른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대신 표하게 된다. 마지막 이야기, 새파란 사과. 여자아이 둘 단짝의 이야기. 이렇게 미묘하게 엇갈리는 오해와 어긋난 우정이 여아들 사이에 얼마나 흔할까? 차라리 정직하게 다 터놓고 말하면 될텐데 상대를 위한다는 마음이 오해와 만나 어떻게 엉뚱하게 펼쳐지는지 기가찰 지경. 먼저 사과하는 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나이때는 특히나 더 민감하게 다가올터인데, 계주를 하며 합쳐지는 이 둘의 마음과 "괜찮아","미안해"라는 진심어린 말들이 눈물나게 예쁘다. '소미와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구도 옮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그 말이 그저 예쁘다. 모든 오해가 이렇게 해피엔딩이면 얼마나 좋을까?오해.그릇되게 해석하거나 뜻을 잘못 아는 것. 결국 어쩌면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내 안의 편견과 타인의 말한마디에 휘둘려 그릇된 해석을 함으로써 벌어지는 많은 일들, 우리는 살면서 오해를 하기도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리고 그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며 오해의 결말이 좋게 끝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어본다. 가장 좋은 것은 나 자신부터 오해를 하지 않도록 섣부른 판단을 지양하는 것이겠지. 그리고 혹시라도 피치 못한 상황으로 누군가를 오해했을 경우 진정어린 사과를 하는 것,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조금은 더 진심이 닿는 삶을 살지 않을까? K초등들의 리얼한 상황 안에서 그들의 성장을 엿보며 앞으로 닥칠 숱한 상황 속에서 조금 더 의연하고 남을 품을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대해보며,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0/92/cover150/k932135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09206</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돈 걱정 없는 육아 - [돈 걱정 없는 육아 - 불안을 없애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가정 경제 황금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93658</link><pubDate>Sun, 15 Feb 2026 1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936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5859&TPaperId=170936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4/coveroff/k3021358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5859&TPaperId=170936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 걱정 없는 육아 - 불안을 없애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가정 경제 황금률</a><br/>박여울 지음 / 다독다독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엄마, 이거 세일한대."마트에 함께 가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말이다."엄마, 내가 뭘 발견했는지 알아? 이 머핀 진짜 먹고 싶은데 못 먹잖아. 그럴 때는 눈을 감고 입안에 머핀이 있다 생각하고 침을 꿀꺽 삼켜. 그러면 꼭 먹은 기분이 들어. 그럼, 이걸 못먹어도 마음이 괜찮아져."아...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우리집 녀석이 했던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정확히 내가 아이들에게 물가가 너무 비싸서 이걸 다 사먹을 수 없으니 먹었다고 생각하자며, 엄마의 비밀무기를 알려준다며 해줬던 방법이었다.무슨말로 이걸 포장해야할까? 포장 따위 없이 그냥 솔직히 참 없어보인다 라고 말하기엔 내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좀 불쌍하지 않은가! 아이들이 참 현실적이다 라고 포장하기에는 너무 어거지스럽지 않은가! <br>외국살이 시절, 정말 모든 소비마다 가격을 보고 벌벌 떨었고, 마켓플레이스 등의 중고시장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 물건들이 허다했으며, 택스에 팁까지 붙어, 가격이 미친듯이 불어나 외식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고, 정말 매일같이 빨간 딱지 붙어 Sale 써 있는 품목만으로 주구장창 집에서 집밥만 해먹이던 날들이 귀국을 하면 해방될 줄 알았다.그러나 웬걸! 우리나라의 물가 역시 천정부지로 오르고, 팁과 택스를 따로 붙여 계산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싸다고는 하나 외식은 여전히, 무척이나 잘 먹는 일인 두그릇이 기본인 먹성 좋은 십대 두명있는 4인식구를 조달하기에 감당이 되지 않는다. 역시나 오늘의 밥은 오늘 세일하는 품목으로 자연스레 조정이 되고, 쑥쑥 자라는 아이들의 모든 물건은 당근이라는 앱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그리고, 가장 관건인 아이들의 학원비용! 최소한으로 학원을 다니고 하나의 학원을 추가할 때, 아이와 함께 상의에 상의를 하여 어느정도 너가 책임을 가지고 이만치 돈을 내고 다니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기로 약속을 하고 보내게 되는 지금의 현실. 실제로 경제적인 이유로 학원을 그만두게 될 경우 아이와 고민하여 좋아하는 것과 실제 필요한 것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곤 했다. <br>그러던 중 &lt;돈 걱정 없는 육아&gt;라는 책 제목을 만났는데, 책의 가장 아래 띠지에 "교육비의 기준만 있어도 가정 경제는 저절로 돌아간다" 라는 핵심문장이 마음에 훅 들어왔다. 책은 총 두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첫번째 파트에서는 절약을 삶의 전략으로 삼아 의식주부터 교육까지 확장해 가는 과정을 두번째 파트에서는 부모의 가치관을 아이와 나누며 경제감각을 키우는 실천법이 담겨있다. 저자가 겪은 경험들을 담아 돈에대한 생각과 돈을 쓰는 방식을 점검해보며 지금까지의 지출이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행해졌는지, 가족의 미래를 고려한 지출이었는지를 시작으로 책은 시작한다.저자는 교육비를 소득의 15퍼센트 이내로 잡아, 그 외의 주거비, 생활비, 노후준비 및 예기치 못한 변수를 감당할 수 있도록 '감당 가능한 범위'안에 두고, 부부가 함께 경제 대화를 하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식비 절약에 관한 파트에서는 우리집 상황이 겹쳐져 베시시 미소가 지어지며, 왠지 모를 우리집만 이런게 아니구나, 함께 장을 보고 지혜로운 소비를 하는 과정 역시 잘 하고 있구나 점검해보게 된다. 가정에서 하는 작은 경제수업이 어떠한 형식으로든 우리가정안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에 안도가 된다. 미니멀리즘 실천 꽉 채워 2년차가 된 초보 미니멀리스트인 내게는 저자가 말한 '단순한 집이 돈을 아낀다'라는 주장이 너무나도 와 닿았다. 필요한 물건과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선별하는 것부터 시작한 정리 정돈은 비워내고 덜어낸 공간이 주는 여유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음에 공감한다. 사실 아이들에게도 가장 전해주고 싶은 가치이기도하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절약에도 닿아있는 가치임을 결국 덜어내는 것이 버는 것임을 나이가 들수록 체감한다.이 외에도 아이들이 어린 시절 어떤 기준으로 소비를 잡아 돈 걱정없는 공부 전략을 가져갈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한데, 결국 중요한 것은 공부의 방향과 철학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알고보면 필요없는 선행학습, 실제 교사인 저자가 바라보는 시각은 교과내용을 차근차근 읽히며 천천히라도 앎의 즐거움을 쌓아가는 것이 결국 학습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그러기 위해 유용한 4P학습법도 책에 소개되어 있다.나는 사실 어린 시절 돈을 관리하는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다. 부족함 없이 자랐으나, 유독 돈을 소비하는 것을 두려워했고, 어린 시절부터 물욕이 없었다는 점이 내게는 큰 허들이었을테지...절약에는 자신있는데, 소비가 두려웠던 나는 이런 나의 성향이 우리아이들에게 되물림 되진 않을까 조금 두렵기도 했다.책의 파트 2는 어릴 때 부터 시작하는 돈교육으로 용돈의 실 활용법과 아이들이 받는 명절 용돈에서 지급 비율을 정해 아이가 실물의 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언급되어 있다. 나도 이번 기회에 현금주머니, 꿈 주머니, 나눔 주머니, 생활 주머니로 나눈 주머니별로 어떤 비율로 어떻게 나눌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면 어떨까? 나눔, 그리고 돈을 잘 쓰는 것 사실 이것은 ai시대에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일터, 이 중요한 부분을 나는 생활 속에서 어쩌면 놓치고 있지는 않았나 정신이 번쩍 든다.부모가 된 이상, 돈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기준없이 이대로 가기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아껴야할지 감조차 없어 답답했던 내게 &lt;돈 걱정 없는 육아&gt;는 쉽고 친절한 가이드를 제시해주었다. 사실 멀리보면 우리가 하는 이 육아의 목적은 아이들의 자립일 터, 그리고 그 자립에는 정서 자립도 경제 자립도 포함될 것이다. 모름직이 소비라는 것은 옆을 보면 (요즘같은 sns대세 세상에는 더더욱) 흔들리기 마련, 나만의 기준을 우리가족의 경제적 상황에 맞추어 잘 세우고 그 안에서 합당한 대안을 마련해 가도록 해야겠다.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 할 수록, 삶의 철학이 확고해지고 삶이 단정해지고 단단해지듯, 소비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이 생기기를 바래본다. 내게는 돈을 다루는 일이 유독 어려웠지만, 단단한 기준으로 인해 돈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며, 그것이 돈이 많아 돈으로 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닐지라도 내 삶을 책임지고, 우리 가족, 특히 우리 아이들을 양육하여 독립시킬 수 있을 삶을 살기에 충분하기를 바라며 꾸준히 수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4/cover150/k3021358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4498</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학 독서평설 2월호 - [중학 독서평설 2026.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91834</link><pubDate>Sat, 14 Feb 2026 15: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918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5911&TPaperId=170918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88/coveroff/k9121359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5911&TPaperId=170918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학 독서평설 2026.2</a><br/>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독서평설이 아직도 존재 하다니! 놀라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로 말할 것 같으면 라떼는 시절에도 존재하였던, 거의 모든 학생들의 필독 잡지가 아니었던가! 과학 잡지 하나, 그리고 독서평설 하나 이렇게는 배달 받던 그 시절을 지내온 어미여서 그런가 독서평설이라는 말만으로도 반갑기 그지 없다. 유독 책 편식이 심했고, 시사상식이 좁았던 내게 독서평설은 그야말로 밸런스있는 독서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기도 했었다. 그렇다면, 2026년 현재의 중학 독서평설 2월 호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br>이번 2월호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인공지능 기본법 기사부터 성장호르몬과 배터리를 먹는 로봇 개발까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시사들로 시작을 채운다. 또한 아직 새학기를 시작하지 않고 준비하고 있는 2월이라는 시기에 어울릴법하게 노트 필기 방법과 꿈 노트, 직업과 관련한 이야기들로 청소년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미래에 대한 러프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역시나 독서평설의 명성 답게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전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배경지식을 시사, 교양, 진로, 독서, 교과라는 항목에 담아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내주고 있었다.<br>계획형이 아닌 아이들을 위하여 플래너를 마련해 놓고 하루에 읽을 양을 정해주는 친절함에 감탄을 하며 시작한 독서평설. 마흔중반이 훌쩍 넘어버린 엄마라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접하다보니 중학교 수준으로 정제된 내용이 꼭 나의 수준인가보다 싶다. 그동안 너무 시사에 무관한 채 살아온 건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여러 재미있는 읽을 거리 중에 기억에 남는 한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성장호르몬은 우리몸의 성장을 촉진하고 대사과정을 조절하는데, 청소년기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고 특히 수면 중에 분비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여기까지는 쉬이 아는 정보이나 성인이 된 후에도 사실 성장 호르몬이 계속 분비 된다는 사실은 이번 호를 읽으며 처음 알게 된 지식이었다. 성인 시기의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바꾸며 손상된 세포를 재생한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 몸의 유지보수 역할을 담당하고, 기억 형성을 조절하는 핵심 물질이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쩌면 성장호르몬이 기억장애 치료나 학습 능력 개선을 위한 실마리가 될 수 있을수도 있다한다.이제 중학생이 될 딸 아이의 눈길을 끈 것은 다양한 노트 필기 방법이었는데, 코넬식 노트 정리, 마인드 맵 등의 활용법을 가만히 살펴보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싶어하였다. 책 속에는 다양한 브레인 스토밍과 쓸 거리 프롬프트 들이 들어있는데,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 열가지를 적은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하나를 골라 문장을 완성하는 등의 간단한 쓰기 활동부터, 가장 소중한 친구에 대해 쓰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양다솔 작가님의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 <br>글을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작은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따로 정리할 수 있는 코너까지, 나중에 가면 결국 발목을 잡는 국어 과목을 바라보며 미리 할 수 있는 좋은 워밍업은 결국 자신의 나이에 해당하는 지문을 읽고 긴 호흡의 글을 읽는 연습을 미리 하는 것이 아닐까? 재미와 유익함의 균형을 맞추어 가며 기사, 인터뷰, 웹툰, 설문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매월 읽을거리를 만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br>기왕 읽는 거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 일년치 정기 구독을 신청한 지금, 아이는 지금 친구라는 글감을 가지고 현재는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자신의 베프를 떠올리며 조용히 글을 쓰고 있다. 단순히 공부를 위한, 지식을 위한 책에서 벗어나 종합적으로 세상을 보는 시야를 키워주고 싶을 때, 독서평설을 활용해보면 유용할 것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88/cover150/k9121359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68860</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 19 -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9 : 지구인의 뇌는 알쏭달쏭 타임머신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77296</link><pubDate>Sat, 07 Feb 2026 16: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772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83516&TPaperId=170772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8/91/coveroff/89509835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83516&TPaperId=170772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9 : 지구인의 뇌는 알쏭달쏭 타임머신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a><br/>정재승 기획, 정재은 글, 김현민 그림, 이고은 자문 / 아울북 / 2026년 01월<br/></td></tr></table><br/>옆에서 옆구리 한번 꾹 찌르지 않으면 먼저 책을 읽지 않는 아이의 흥미를 돋구기 위해 어떤 책이 있을까 종종 고민을 하게 된다. 기왕이면 교육적이고 글밥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책이 무엇이 있나 기웃거리던 중에 '인간을 탐구하기 위해 온 외계인'이라는 설정이 눈에 확 들어온다. 재미있는 삽화와 중간 중간 삽입된 세컷, 네컷의 만화 그리고 글밥, 역시나 아이는 너무나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었고 그렇게 하나의 즐거운 시리즈를 발견하게 되었다.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19권의 제목은 '지구인의 뇌는 알쏭달쏭 타임머신' 이라고 되어있다. 뇌과학으로 바라보는 시간의 비밀을 밝히러 외계인들의 여정에 함께 해본다. 검은 양복은 함부로 출입이 통제된 안전실에 갇히는데, 이 때 느껴지는 시간은 과연 정확한 것일까? 우리는 고유한 심장박동을 기준으로 시간을 느끼고, 뇌에는 시간 세포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 읽다보면 우리 지구인들의 시간 감각이 들쑥날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행복한 얼굴을 볼 때보다 화난 얼굴을 볼 때 유독 시간을 더 길게 느낀다고 하는데, 아뿔싸! 아이는 이 부분을 읽으며 '엄마에게 혼나는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져요.'라는 경험을 공유해준다. 이렇듯 외계인들의 지구인과의 에피소드를 즐겁게 읽다보면 각 챕터가 끝나며 보고서라는 한페이지 요약의 줄거리가 담겨있고, 시간과 관련한 뇌과학와 심리학적인 정보가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로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는 이유라든가, 꿈에서의 시간에 관한 궁금한 점들이 자세히 나온다.월요일이 유난히 피곤한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읽은 아이는 자신의 월요병 증상을 이야기하며, 책에서 소개된 대로 오메가3이 풍부한 연어와 호두를 먹어야겠다고 주문한다. 또한 해외에 처음 나갔을 때 유독 하루가 길게 느껴지다가 어느 순간 익숙해지고나면 쏜살같이 흐르던 경험을 떠올리며, 똑같은 시간이 이토록 다르게 체감된다는 사실이 늘 신기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마지막으로 책에 함께 들어있던 포스터를 보며, 아침의 코르티솔과 밤의 멜라토닌에 대해 이야기하며 질 좋은 수면을 위해 아이와 함께 실천해야할 내용들을 다시금 상기해보았다. 사자 유형, 곰 유형, 돌고래 유형, 늑대 유형의 네 가지 유형 안에서 우리가족과 친구들이 어디에 속할지 추측해보는 것 역시 재미있는 독후활동, 이렇게 재미있게 이번 책을 읽었다. 벌써 다음권이 기다려진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8/91/cover150/89509835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89156</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신문 -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신문 - 국어, 수학, 사회, 도덕, 과학, 음악, 미술까지 100점 맞는 통합 학습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64248</link><pubDate>Sun, 01 Feb 2026 15: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642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420&TPaperId=17064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7/19/coveroff/89695264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420&TPaperId=170642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신문 - 국어, 수학, 사회, 도덕, 과학, 음악, 미술까지 100점 맞는 통합 학습북</a><br/>서미화 지음 / 경향BP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종이 신문을 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 속의 알고리즘을 통해 걸러진 기사들이 과연 얼마나 균형잡힌 기사인지, 이것 외의 다른 시사적 이슈들은 얼마나 많은지 한눈에 보이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다. 이것은 물론 전지적 사십대 이후의 늙은 어미의 시점이다. 라떼는 시절에는 어린이신문 등을 구독하여 보곤 하였으나 그또한 어느 순간 습관이 되지 않으면 그저 읽기 귀찮은 활자가 되고, 관심있는 분야 (정치와 경제는 쏙 뺀 그 외의 분야라는 점을 부끄럽지만 밝혀둔다.) 만 편향되어 읽어버렸던 기억에, 이러나저러나 내게는 신문이 있었어도 읽는 기사만 읽겠지 싶어 굳이 종이신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채 지내고 있긴하다.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과연 이것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함께 이야기하다 우리아이의 배경지식에 뜨끔하며, 아니 이것조차 몰랐단 말인가! 하며 어디서부터 알려줘야할지 막막할 때가 그러하다. 그럴때마다 매일 조금씩 접할 수 있는 신문 등의 부담없는 시사를 접하게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신문은 초등 글쓰기 연구소 서미화 선생님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교과서를 더 재미있게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꼭 학교처럼 목차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이루어져있고, 국어, 수학, 사회, 도덕, 과학과 음악미술의 각각 다른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재미있고 부담없이 신문 기사를 읽는 기본적인 활동이 가장 주가 되는데, 한 페이지 분량의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읽게 된다. 이 때, 아이들과 함께 키워드를 보고 기사의 내용 상상하기나 소리내어 읽기, 혹은 궁금한 단어 찾아보기 등의 활동을 하기에 부담없고 좋아보였다. 기사 아래에는 생각해보아요라는 코너로 세가지 질문을 뽑아져있다. 그냥 후닥 읽고 넘어가는 기사는 잘 남지 않으니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궁금한 점이나 느낀 점등을 짚고 넘어갈 수 있어 알차다.기사가 왼편에 있다면 오른편에는 만만한 신문 활동이라는 복습 코너가 주어진다. 신문을 읽고 내용을 떠올리며 ox퀴즈, 낱말퀴즈, 간단한 독해 퀴즈, 따라쓰기 등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통해 기사를 정리할 수 있다. <br>아이와 함께 118페이지에 있는 사회과목, 우리동네에서 세계까지 사람과 세상 배우기를 함께 활동해보았다.우리반 회장은 누가 될까? 라는 친숙한 주제를 가지고 학교 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게 될 터, 먼저 아이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사심담아 그동안 궁금했던) 학교 이야기와 회장, 회장의 자질 등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대화를 나눈 후, 함께 기사를 읽었다. 기사에는 투표, 민주주의, 서로 의견이 다를 때의 상황 등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기사화되어있다. 다 읽은 후 우리반 회장을 뽑은 이야기,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하는지, 민주주의에 있어 중요한 점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어본 후 신문활동을 하였다. 이번 신문활동에서는 공약이라는 어려운 단어가 나왔는데, 선거 포스터에서 많이 보았던 단어인지라 이 기회에 정확히 짚어 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어른들은 왜 맨날 밥먹어라고 할까?, 외국인 친구에게 한글 가르치기, 지구는 어떤 옷을 입고 있을까?메타버스 미술관에서 과거의 예술 작품을 만난다면? 다각형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 말장난의 끝판왕 등 재미있는 소재들로 꾸며진 초등신문, 이를 통해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교과서 안의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7/19/cover150/89695264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671926</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입시팩폭솔루션]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 공부장첸의 공부, 성적, 입시 팩폭 솔루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61807</link><pubDate>Sat, 31 Jan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618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4106&TPaperId=170618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5/81/coveroff/k96203410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4106&TPaperId=170618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 공부장첸의 공부, 성적, 입시 팩폭 솔루션</a><br/>공부장첸 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아이의 학업과 관련하여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다른 학부모를 만나거나 아이를 통해 듣는 다른 아이들의 숙제량이나 학원 이야기를 듣다보면 별천지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유튜브와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존재하기에 예전이라면 알음알음 알았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하지만, 누구엄마가 한 방법이 누구아이에게는 성공적으로 작용히지만 정작 우리아이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아무도 모르는 걸까?하는 답답함을 조용히 홀로 안고 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어쨌으나 한국에 살고 있는 청소년의 학부모로서 입시라는 문턱 앞에 선 아이를 그저 나몰라라, 니인생 니가 살아라 할 수만은 없으니, 흠...그야말로 나같은 부모에게는 지금 이 시기에 아이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질문 앞에서 속수무책 진퇴양난이다. <br>공부장첸의 &lt;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gt; 책에서 저자는 "100명이 아이에게는 100가지의 성장과정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부모로 하여금 자기 아이가 자기 자신을 회복하는 과정을 갖고 그 아이의 곁을 사랑으로 지켜주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게 건강히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준다. 나와 같이 입시와 관련하여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고, 아이의 학업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먼저 나서 무언가를 호랑이처럼 시키는 스타일이 아닌 엄마에게 이 책은 전반적인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왜 아이들이 삐걱이는지, 그리고 학습을 도와주고 싶을 때 어떤 마음으로 접하고 어떠한 방법을 선택해야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해주는 아주 속시원한 책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도 가득이고, 왜 요즘 학부모들의 태도가 그러한지도 이해가 된다. <br>"입시 외에 청소년기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중요한 발달 과업들은 정규 교육 과정을 따라 충실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이것이 당장의 성적 결과보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고 매일같이 현장에서 부르짖는 이유다."&lt;p.52&gt;주변에 아이가 아픈데 학교는 결석하며 학원은 절대로 빠지지 않고 보내던 엄마가 있었다. 한국의 공교육을 잘 믿지 못한다는 말을 자주하곤 하였는데, 막상 우리는 알지 않는가? 막상 다른 나라의 공교육을 접하면 이미 대한민국 공교육이 충분히 훌륭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에서는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하며 학교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마 학창 시절 제대로 학교 수업을 들은 적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lt;p.85&gt;라고 말한다. 입시 외에 청소년기에 달성해야할 발달 과업들은 사실상 정규 과정을 따라 충실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쉽게 달성할 수 있고, 그런 이유로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보는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br>사실 이 책이 공부, 성적, 입시와 관련한 공부 진단을 해주고 솔루션과 실전 로드맵을 제시해주어 그대로만 따라하면 아이들의 학업적 성장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집었으나, 책을 읽으며 저자가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근본적이고 때로는 따끔하여(속된 말로 팩폭이라고 표현하기에 딱인) 간만에 정말 공감하며 읽은 교육훈육서였다. 부모로서 권위를 가지고 아이의 학습 상태와 습관을 점검하고 힘든 부분을 공감하며 스스로 이해할 때까지 도와주고 지켜봐주는 부모가 되고, 주변의 모두가 학원을 보내니까 불안해서 따라하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다. 사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과제 지속력 등 공부실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책에 안내되어, 다양한 실 사례등을 통해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혼자 공부해서 50~60점 성적이 나온 아이가 오히려 자신의 이해가 높은 메타인지가 올라간 상태라는 점에서 우리 아이가 혼자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자기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 요리조리 시도하는 모습이 겹쳐지기도 했다.<br>입시 공부는 유전이 아니다라고 못박으며 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기도 한다. 정말 주변에 많은 엄마들이 결국은 유전자,라는 말을 하며 갇힌 사고를 하는 걸 보면 이해도 되면서 답답도 하였는데, 노력의 결과는 언제나 노력하지 않은 결과보다 낫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고 바래본다. 이 외에도 수능이라는 입시만이 아닌 결국은 삶, 아이의 인생을 통틀어 살피는 저자의 시각이 너무나 좋았다. 최선, 실패할 자유와 좌절할 권리등이 담긴 2부 인생 멘토링 솔루션은 꼼꼼히 읽고 마음에 새겼다. <br>"끝까지 파고들어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은 비단 수능과 입시만을 위한 해결책이 아니다. 기꺼이 비효율과 그에 따른 수많은 시행착오를 감당하기 시작할 때, 이후의 삶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보일 것이다."&lt;p.299&gt;결국은 우리모두는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공부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성공이라는 목표를 스스로 설계하는 힘을 갖을 수 있고, 그렇게 학창시절을 통틀어 정말 "제대로"공부해본 사람은 결국 어떤 삶을 살든 더 깊게 성장할 것이다. 미련하게, 비효율적으로, 이렇게 답답하게 해야하는 게 어쩌면 공부인지도 모르겠다.<br>마지막으로 책에는 잘못된 입시 상식과 관련한 팩폭 솔루션, 그리고 실용편인 실전 솔루션이 소개되며 교재와 방학 활용등의 자세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대한민국에 살면서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입시라지만 어쩌면 입시의 목적 자체를 공부라고 두고, 진정한 공부를 위해 어떻게 우리아이를 도와줄지 다시한번 점검해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더 늦기 전에 따끔하고 따뜻한 이 책을 만나 부모로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학생 때 부터 자기의 모든 것, 즉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은 경험은 얼마나 귀할까? 공부는 " 삶의 일부이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이며 지금 이 순간 나를 완성해가는 과정"&lt;p.322&gt;이다.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최선의 태도로 결과를 내는 몰입, 그 모든 과정에 선 우리 아이들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 <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우리아이학습멘토#대학입시#국영수공부법#입시팩폭#입시팩폭솔루션#공부습관#공부법#공부습관을위한결정적도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5/81/cover150/k96203410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358136</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각해봤어? - [생각해 봤어? - 동준이의 잠든 메타인지를 깨운 수첩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40739</link><pubDate>Fri, 23 Jan 2026 17: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407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034205&TPaperId=170407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48/92/coveroff/k7320342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034205&TPaperId=170407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해 봤어? - 동준이의 잠든 메타인지를 깨운 수첩의 비밀</a><br/>김현수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12월<br/></td></tr></table><br/>"엄마, 이 책은 꼭 나를 위한 책 같아."딸아이가 살포시 와서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책의 한 페이지를 보여준다.<br>"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포기한 건 아니다. 나름 성실하다. 학원도 꾸준히 다니고, 학교에서도 특별히 땡땡이를 치거나 크게 말썽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그런데 점점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선생님의 설명이 이해도 안되고, 외워지지도 않는다."&lt;p.18&gt;<br>아이코야, 이걸 들고와서 공명하는 우리집 녀석의 마음이 전해지니 이를 어쩔까? 그러고보니 수능만점자들의 이야기, 이렇게 공부하면 잘된다는 이야기, 잘하는 사람들의 사례들은 많지만 보통사람들의 공부를 위한 보통의 이야기로 잔잔히 전해주는 책들은 생각외로 찾기가 어렵다. 그런 와중에 공부를 잘 하고싶은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도와주는 책을 만났다. <br>이 책은 아이들이 간단하게 실천하며 조금씩 자기 자신과 배우는 공부의 주 목적을 알아가게 도와준다. 결국 메타인지를 생각해보며, 공부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할 지 생각해보고, 자기 조절과 자기 점검 그리고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br>한참 자기 스스로 이것저것 공부적으로 시도를 해보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아이에게 책 속의 중요한 이야기들이 큰 조언이 되곤한다. 자칫 하면 고정 마인드셋으로 치우칠 수 있는 우리네 교육 현실 속에서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한 아이가 되기를 엄마로서 희망해본다. <br>책의 2/3쯤에 3개월간의 프로젝트를 마친 동준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노트필기해라 하는 말 대신에 단어 하나만 써라 라는 말로 쉬운 일로 시작한 것으로 시작하여 따뜻한 응원, 시험을 잘 보는 요령, 목표와 계획의 중요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 것에 대한 경험이 나온다. 성공을 해본 사람만이 아는 그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 책을 읽다보면 동준이가 기특해서 엄마미소가 끊이지 않는다.<br>사실 결국 이 모든 것이 자기를 알고 이해하고 성장하며 내 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과정과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동준이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바라보며,이 책 7장의 제목처럼 "나는 나이며, 나라서 괜찮다."라고 크게 외칠 수 있기를!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아내기 위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달려가기를 크게 응원해본다. 우리 아이도, 그리고 함께하는 모든 청소년들도.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48/92/cover150/k7320342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489261</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 카네기 마스터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16291</link><pubDate>Mon, 12 Jan 2026 14: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16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4781&TPaperId=17016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94/74/coveroff/k1920347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4781&TPaperId=17016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 카네기 마스터 에디션</a><br/>홍헌영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2월<br/></td></tr></table><br/>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그로인해 성장하기도 하고 그로인해 상처받기도하고 스트레스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생존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인간과의 관계, 그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슬기롭게 가져갈 수 있을까?<br>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워낙 유명하지만, 제대로 된 해석이 없으면 자치 왜곡된 자신만의 해석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에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 공식 인증 권위자인 홍헌영님의 해석으로 바라본 New 인간관계론이 기대가 된다.<br>책은 크게 네가지 파트로 나누어 30가지의 원칙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는데, 인간 관계의 기본 원칙, 호감을 얻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설득과 협상을 위한 방법 그리고 리더십과 영향력에 관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br>가장 처음 만났던 느낌표는 이것이었다."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비난이 아니라 신뢰다."그리고&nbsp;정말&nbsp;믿는&nbsp;만큼&nbsp;자라는&nbsp;아이들을&nbsp;가장&nbsp;가까이에서&nbsp;바라보며&nbsp;경이로운&nbsp;마음을&nbsp;숨길&nbsp;수가&nbsp;없던&nbsp;요즘,&nbsp;"모든&nbsp;관계는&nbsp;사람에&nbsp;대한&nbsp;긍정에서&nbsp;시작된다.&nbsp;우리는&nbsp;모두&nbsp;불완전하며&nbsp;결점이&nbsp;많은&nbsp;존재다.&nbsp;그래서&nbsp;우리를&nbsp;긍정해주는&nbsp;사람이&nbsp;필요하다.&nbsp;비난을&nbsp;멈추자,&nbsp;일단&nbsp;거기서부터&nbsp;출발이다."&nbsp;&lt;p.27&gt;라는 문장이 마음에 콕 박힌다.<br>자칫하면&nbsp;비난하기&nbsp;가장&nbsp;편하고&nbsp;쉬운&nbsp;상대가&nbsp;아이들일지&nbsp;모르지만&nbsp;사랑으로&nbsp;존중해주는&nbsp;어엿한&nbsp;어른이&nbsp;되어야지,&nbsp;오늘도&nbsp;스스로에게 다짐한다. 그리고,&nbsp;그렇게&nbsp;사랑을&nbsp;품으면&nbsp;사실&nbsp;점수는&nbsp;사라진다.&nbsp;점수가&nbsp;높다고&nbsp;더&nbsp;사랑하고&nbsp;점수가&nbsp;낮다고&nbsp;덜&nbsp;사랑하고&nbsp;할&nbsp;수가&nbsp;없게&nbsp;되는&nbsp;거처럼,&nbsp;못해도&nbsp;열심히&nbsp;하는&nbsp;그&nbsp;모습이&nbsp;예뻐서&nbsp;칭찬할&nbsp;수&nbsp;밖에&nbsp;없고&nbsp;눈에&nbsp;꿀이&nbsp;떨어질&nbsp;수&nbsp;밖에. 그렇게 부모 자식간의 인간관계가 단단한 뿌리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br>책 속에 나오는 30가지의 실용적인 원칙들 가운데 또 하나 흥미로웠던 것은 빌런을 만날 때의 행동이었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며 만나는 다양한 빌런들, 카네기는 상대방의 생각이나 욕구에 공감하라고 말하는데 이는 내 주장을 접고 무조건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이라는 뜻은 아니다. 빌런을 만나면 우선 '나라도 그럴 것이다'라고 공감을 표하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되 할 말을 분명히 하며 그들을 미워하기보다는 연민하라고 한다.<br>살면서 정말 몇 안되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그가 오해하고 자기 멋대로 해석한 편향적인 시선을 나는 굳이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랬구나."로 일관하며 화살을 그대로 맞았다. 조금만 객관적으로 떨어져 보면 보이는 그의 비이성을 본인만 모르고 있음이 안타까웠다. 자기의 환경과 기질로 인한 자신의 열등의식과 시기질투 등이 섞여 지금의 그가 되었구나 싶어 굳이 싸울 마음조차 들지 않았다. <br>이 책에서는 "그들의 성장 배경과 기질을 물려받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그들을 미워하기보다는 연민의 눈으로 보려 한다. (중략) 오히려 그들을 안타깝게 여겨라. 공감은 측은지심에서 나온다. 그리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나의 노력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는 겸손함도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이 없는 자가 빌런이 된다."&lt;p.162&gt;라고 명확히 짚어준다. 어쩐지 통쾌해지는 기분이다.이 외에도 솔직하고 진지한 칭찬과 감사, 타인을 향한 순수한 관심, 미소짓기, 이름 기억하기, 경청하기, 상대의 견해 존중하기, 우호적인 태도, 고매한 동기,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는 스킬, 직접적 명령되신 요청 등 자세한 실천의 조언이 가득하다. <br>사실 &lt;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gt;이 1930년대에 쓰인 책임을 감안하고 이 조언들이 아직까지도 너무나 우리들에게 유용히 쓰인다는 사실이 놀랍기만하다. 또한, 상대방을 생각하고 싶게 만들기 위한 요청에서 질문에 중요성이 나오는데, 마침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질문의 중요성과 겹쳐지며 귀한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br>이 책은 세상은 변하고 우리의 삶도 변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인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인간 관계를 어떻게 잘 관리할 지 도움을 준다. 이제, 차근차근 실천할 일만 남았다. 내가 잘 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이고 더 노력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찰해보며 관계 변화의 기쁨을 누려야겠다.*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94/74/cover150/k1920347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947488</link></image></item><item><author>몽글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야코의 서사로 만나는 한자 -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05952</link><pubDate>Wed, 07 Jan 2026 17: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739105/170059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034404&TPaperId=17005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7/57/coveroff/k2420344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034404&TPaperId=17005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3</a><br/>최재훈 지음, 김기수.황정호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2월<br/></td></tr></table><br/>빨간 내복 야코! 아이들이 언제인가 놀이터에 나갔다가 언니오빠,형아누나들의 노랫소리로 알게 된 캐릭터였다. 노래가 어이가 없으면서도 너무나 웃겨서 배꼽을 쥐고 웃곤 하였는데, 야코의 한자 노래가 수록되어있다는 표지에 혹 가서 집어온 빨간 내복 야코의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책!한자 공부를 따로 하지 않는 우리집 아이에게 일상 속 한자 어휘를 통해 뜻을 유추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좋을 것 같은 사심을 듬뿍 담아 책을 펼친다."아니, 이건 구린내라고. 그것도 아주 지독한 악취"야코답게 재미있고 엉뚱한 서사 속에서 나오는 악할 악, 냄새 취, 핵심 단어는 박스안에 뜻풀이와 함께 자세히 설명이 되고, 그 외의 대화에서 나오는 단어들은 페이지 하단에 일렬로 설명이 되어있다.사실 한국어 어휘의 약 70% 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져있음을 감안하여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우리집 녀석에게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라도 한자의 뜻을 자연스럽게 접하면, 단어를 유추할 수 있는 일종의 언어적 직관력이 생기지 않을까? 책의 중간 중간에는 나왔던 한자어들을 복습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각 장마다 조금씩 다른데 활동을 하는 페이지가 있는 장도 있고, 한자를 다 외워야 끝나는 노래가 나오는 장도 있다. 활동은 직접 쓰기, 선 긋기, 미로 등 다양하다. <br>그리고 노래는 야코의 노래들 중에 끝나지 않는 노래 로 끝나는 노래들이 몇몇 있는데, 이 중 이건 한자라니 왠지 웃음이 난다. 신나게 한곡 들으며 기존에 나왔던 한자들을 복습하기 즐겁다.어쩜 우리집 아이가 좋아하는 스포츠인 아이스하키까지 등장, "아이고 치명타를 맞아 버렸어.""정신차려! 흑역사를 남길 셈임?"으로 시작하는 인트로.​흑역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게 한자어였어? 라고 묻는 녀석. 흠....그래, 이렇게 흑이 검을 흑, 역사는 지날 녁에 사는 역사사임을 알려주기 적시가 온 것이다.재미있는 야코의 서사와 함께 하는 만화로 게임을 할 때 자주 사용했던 치명타가 실제 어떤 뜻으로 이루어져있는지 따로 공부라는 거부감 없이 단어를 공부한다.<br>한자어에 욕심이 생겨 어린시절, 열심히 고사성어를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 그 시절이 내게는 약간의 흑역사 시절이었다. 잘 모르는데 외우기 바빠 도리어 역횩과가 났었던 기억에, 우리 아이는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반복해서 읽어내며 만화 속 빨간 내복 야코와 친구들의 캐릭터와 대사, 상황 속에서 한자어가 각인되기를 바란다. 물론, 아이가 학습적인 요소를 좋아하여 알아서 스스로 한자급수도 챙기고 고사성어도 챙기면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집 이야기는 이건 아니므로 ㅋㅋㅋ<br>책의 마지막에는 어휘력 확장과 급수 한자 공부를 위한 페이지가 있다. 조금 더 확장하여 공부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 ​아이가 신나게 읽어내려간 후, 간단하게 어휘 퀴즈를 내어주었다. 단어의 뜻을 물어보면 아이가 맞춘다거나, 단어 중 한자의 뜻을 물어본다거나 하며 마친 책, 만화 형식에 야코가 등장하므로 사실 부모의 독려 없이도 아이가 끝까지 잘 읽고 자연스럽게 한자어에 노출되어 책을 마무리 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7/57/cover150/k2420344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57571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