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2 - 근대 국민 국가에서 현대 사회까지 101가지 질문사전
양홍석 외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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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더 궁금해지는 여러가지 질문들

다양한 역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만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속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다보니 한계를 느끼곤 했던 역사 교사들이 만든 책으로 두번째 책이다.

개인적으로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1>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이 더 기대되고 기다려졌던 책이었다.

역사 수업은 기본적으로 '이야기하기: 스토리텔링'이 되어야 재미가 있고, 여러가지 역사적 상황들이 맥락적으로 이해가 된다. 학생들과 재미있는 수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토론식 수업을 도입하면서 다양한 질문들을 스스로 던져보게 했는데, 수업에 흥미도 상승시키고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되면서 역사시간에 미처 가르쳐 주지 못했던 다양하고 궁금한 질문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는 왜 서양 사람들에게 더 친절할까요?

200-300년 전 세계의 중심은 아시아였고, 풍요로운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세계교역의 중심지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18세기ㅣ 유럽에서 시작된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중심으로 세상은 유럽중심으로 바뀌었고, 그들의 강력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까지 세력권을 넓힘으로써 서구 열강의 군사력에 굴복해 불평등 조약을 맺었고 유럽 국가에 의해 근대화정책이 실시되었다. 근대화에 성공한 유럽인들은 더이상 아시아인들이 선망의 대상이 아니었고 그저 근대화를 시켜야하는 미개인이으로 전략되었다. 지난 2000년간 서구 열강이 주도하고, 근대화되는 과정에서 서양인들이 앞서있다는 인식이 우리의 고정관념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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