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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엄마를 위한 하루 5분 마음챙김 - 하루 중 온전한 나만의 시간
숀다 모럴리스 지음, 정미나 옮김 / 센시오 / 2023년 1월
평점 :
하루 중 온전한 나만의 시간
바쁨 엄마를 위한 하루 5분 마음챙김
엄마들을 만나서 "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면 첫마디가 대부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하면서 항상 바쁘다는 말과 함께 지치고 힘든 표정의 그녀들을 만나게 된다.
실제로 엄마들의 하루는 정말 바쁘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우리 엄마들이 언제까지 이렇게 모든 일들을 잘 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해야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정말 잘 지내고 있나요?
그녀들에게 진짜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묻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진짜 잘 지내고 있는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질문을 던져 대답을 찾아낸다면 아마도 이 질문은 받은 모든 엄마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감정에 북받혀 그렇지 못하다고 털어놓을지 모른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불균형과 불만, 불안,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은 하루 5분 시간을 내어 꾸준히 마음챙김 명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느낌을 받으며 하루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음챙김 #5분 의 효과는 다른 누군가가 느끼는 변화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마음챙김을 행하고 있는 자신이 느끼는 #변화 가 제일 중요하다.
마음챙김이란?
마음챙김이란?
세상에 존재하며 세상을 인지하는 방법 중 하나로,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 대한 걱정이나 미래에 대한 우려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현재의 삶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다. 즉 '마음의 존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마음챙김을 통해 긴장을 풀고 더 각성할수록 더 있고 명료하게 살 수 있다.
마음챙김 과정을 통해 우리는 힘겨운 순간들을 잘 견디어 내는 동시에 행복한 순간들을 기꺼이 즐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마음챙김 명상의 힘이다.
숀다 모럴리스 그녀는 명상의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명상의 이상적인 시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그녀가 10년 이상 마음챙김을 가져온 그녀의 경험에 따르면, 하루 5분의 명상으로도 분명한 사람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성격이 급하고 빠른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 하루 5분"이라는 단어가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겨우 하루 5분"으로 삶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라는 의문과 함께 불신도 생긴다.
잠깐, 엄마 5분만 숨 좀 쉴게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다보면, 온갖일들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폭발하는 순간이 온다. 거의 매일 온다는 분들도 많이 봤다. 그럴때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을 쏟아붓들이 하고 나서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엄마들은 주변에 넘쳐난다. 아이들을 위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합의에 내 자신마저 던져버려 더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버린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과 자신의 마음을 먼저 챙겨야 한다. 스스로 행복을 느끼지 못한채 마음이 피폐해지면,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 누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사람의 기분은 전염성이 높고 불행과 불안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결국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엄마의 기분변화는 아이들이 금방 느끼게 되고 스폰지처럼 빨아들이게 된다. 마음과 감정의 변화는 마음챙김을 통해 반응과 결과의 작은 틈 속에서 조절할 수 있다.
멈추고, 주목하고, 받아들이고, 호흡하라
세상의 모든 그녀들, 엄마들은 힘들다. 전업엄마들도 힘들지만, 직장맘들은 더 힘들다.
퇴근 후, 반갑게 가족들을 맞으며 웃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았던 일은 아직 덜 마무리가 되었고 어깨와 온 몸을 짓누르는 뻐근함과 지끈지끈 아파오는 두통에 얼굴이 나도 모르게 찌그러질때면 저자인 숀다 모럴리스는 #SNAP 휴식 취하기 방법을 해보라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책에서 자신의 지금 그 순간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 자신의 신체 상태라는것을 인식하고 자신에게 연민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잠시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며 그냥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주목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애써 자신의 상태를 되돌리려고도 하지말고, 스트레스를 폭발시키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